최근에 다시 프리시퀄 시작하면서 하면서 이런 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미루다 미루다가 오늘 그래픽 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하게 되네요ㅋ
1) 저처럼 '아 몰라 찍고 보자' 스타일인 분들을 위한, 거쳐가는 1회차 가이드입니다. 정답이 아니니까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2) 어차피 스킬공략 글로 지겹게 써도 안읽으실 거잖아요ㅋ 저라도 안읽을 듯ㅋ
3) 5/5로 녹색으로 찍혀 있는 건 필수, 그 이외에 1/5, 2/5, 3/5, 4/5 주황색들은 모두 별 의미 없이 똑같습니다.
4) 1/5로 찍은 스킬도, 아예 안찍은 스킬도, 상황/아이템/팀원/전략에 따라, 혹은 2~3회차 에서, 필요한 스킬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것저것 실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5) 그러니까 그냥 찍어놓고 싸우면서 생각합시다.
6) 저의 보더랜드 1회차 전략은(다른 게임도 역시ㅋ) 항상 첫째도 생존, 둘째도 생존입니다.
1. 니샤
니샤는 액션스킬의 높은 DPS로 1회차까진 드르륵 갈기면 다 녹습니다.
그래서 1회차에선 공격스킬은 그다지 필요없습니다.
모든 게임의 기본은 생존입니다. 1회차에는 왼쪽트리부터 먼저 갑니다.
설렁탕을 사와도, 죽으면 어떻게 먹습니까.
니샤 쉽다고 해서 골랐는데 계속 죽는다면, [왼쪽트리-생존]부터 가시면 훨씬 덜 죽습니다.
중첩, 디버프 운영하는 거 은근히 재밌기도 합니다.
그 다음엔 렙15~20 이후로는 [중앙- 제이콥스무기류 or 샷건류] 위주로 가는 분들도 많구요.
전 제이콥스권총 클릭노가다 혐오증이라 [오른쪽-SMG/Vladof권총/Hyperion권총/가끔 옵션좋은 Coach gun]중심으로 놀았습니다. 니샤는 쩔어서 뭘로 갈겨도 똑같습니다.
2. 아우렐리아
아우렐리아는 순서대로 이렇습니다. [왼쪽-저격 / 중앙 - 얼음 / 오른쪽 - 팀플]
[1.같이 할 팀메이트가 있다.]+[2. 내가 보더랜드 저격 신급이다] 조건이 만족되면 왼쪽트리 굿
[1.같이 할 팀메이트가 있다.]+[2. 내가 팀메이트한테 쌍욕해도 팀메이트가 받아준다] 조건이 만족되면 오른쪽 트리 굿
그게 아니라면 1회차에서는 그냥 [메인-얼음무기][서브-쇼크/산성무기] 최대한 맞춰가면서 중앙트리를 탑니다.
체력+저항 올려주는 Adaptive Shield 끼고, OZ kit도 공격옵션 같은 거 찾지 말고 저항 올려주는 Juggernaut Oz Kit 낍니다.
왜냐하면 아우렐리아는 템 갖춰지기 전 까지는 생존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첫째줄에 1/5 찍힌 거는 하나 이상은 찍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데미지 스킬이라기 보다는 툴스킬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둘째, 넷째 줄은 스킬계산기에 포인트가 모자라서 다 못찍었는데, 다 완소스킬들 입니다. 가능하면 다 찍습니다.
안찍고 싸워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밸런스 맞춰보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체력 버리고, 실드 위주로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3. 아테나
[중앙 - 밀리 공격 트리]는 템도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고 어느정도 몬스터나 보스전에 대해서도 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오른쪽 - 마엘스트롬 공격 트리]는 운영하기 무난하긴 하지만 역시 템이 있어야 극대화 됩니다.
[왼쪽 - 생존+액션스킬 극대화 트리]는 녹템 아무거나 들고도 무난하게 생존 가능하고, 1회차동안 아테나의 기본운영을 탄탄하게 배우기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전략은 살아서 설렁탕 한 그릇이라도 더 먹자 입니다. 멀티할 때 제일 반가운 팀원은 잘 쏘는 팀원이 아니라 안 눕는 팀원이죠ㅋ
4. 윌헬름
[왼쪽-드론강화][중앙-본체강화][오른쪽-짬뽕?]
윌헬름은 뭐...어정쩡한 케릭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진짜 보더매니아가 하면 오밀조밀하게 재미볼 수 있는 케릭입니다.
안찍은 스킬 중에도 아이템에 따라, 플레이스타일 따라 완소스킬들이 있습니다. 다 찍어보고 실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1회차, 2회차 돌려보면서 개인적으로 왼쪽 트리가 가장 편하고 쉬웠습니다.
(역시 주황색 3/5로 찍힌 건 스킬계산기에 포인트가 모자라서ㅎ)
5. 잭
핸섬잭은 [왼쪽+중앙 트리 초반부에 생존+DPS+재미]보물들이 수두룩합니다.
우선 빨강색부터 찍어줍니다. 빨강부분 찍으면 이미 생존은 최강입니다.
여유되면 왼쪽or중앙 트리 끝까지 번갈아 찍어가며 실험해보시고,
한 40레벨 넘어가면서 부터 오른쪽 트리도 찍어봅니다.
오른쪽 트리가 나름 보더랜드 무기시스템의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저것 꼼수도 많고, 무기 선택, 세팅,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사람마다 천차만별이 되는 트리 입니다.
반대로, 무기회사가 뭔지, 토그배럴이 뭔지, 티디오르스탁이 뭔지 모르겠다 복잡하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없는 트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클랩트랩
클랩트랩은 저에겐 개인적으로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둔 반찬입니다. 이제 33렙 찍어봤네요.
니샤가 공격이 쩐다면, 클랩트랩은 생존이 나름 편한 것 같더군요.
그냥 왼쪽 트리 타고, 폭발토그 권총/샷건/돌격소총(assault rifle) 들고 다니면 중간 이상은 갑니다.
22레벨쯤 퀘스트템 Freezing fridgia 구한 뒤로는 냉동후+머리에 샷건 갈기면 한 방에 다 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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