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 번 올렸으나 오류인지 신고인지 알 수 없게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아, 그리고 12장 공략이 없는데 찍어두고 컴퓨터에 올려놨었는데 실수로 포멧할 때 백업을 안 해서 사라졌습니다 ㅠㅠ. 나중에 시간나면 할게요.
실종된 미루라를 쫓아 에프람은 자르블 온원으로(ザ-ルブル溫原)으로.
망을 보는 병사의 얘기로 미루라는 동쪽으로 향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행군 도중의 부근 마을사람의 얘기에서,미루라가 제국장군의 한 사람
세라이나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역시 알게 되었다.
미루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에프람은 세라이나와의 대결 각오를 굳혔다.
13장 ~ 형석의 맹세.
- 마을로 들어가는 미루라.
세라이나 : 이게 용석인가..
확실히 내게는 보통 보석으로밖에 안 보이는군.
에프람 왕자의 프레리아군은 항구에 상륙,이제 목전까지 임박해 왔다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공격을 걸고 싶다마는..
폐하의 명령이 있는 이상 일단 이 돌을 가지고 제도로 돌아가야 하겠군.
??? : 돌려줘..
세라이나 : ?
미루라 : 돌을 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세라이나 : 너는...?
미루라 : 돌을 돌려주세요...
부탁이에요...뭐든지 할테니까...
세라이나 : 어째서 이 돌을?
네놈은 대체 누구냐?
제국의 백성은 아니로군,어디서 왔지?
미루라 : 그게 없으면...나...
부탁이에요.돌려줘요.
세라이나 : 질문에 답하라!
미루라 : 전,미루라라고 합니다...
암흑의 수해에서 왔어요...
하지만 나쁜 사람에게 속고 말아서...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 뒤 어딘가로 끌려가버리게 되었고...
그 때 에프람이 절 구해줘서...
그리고 에프람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라니아 : 에프람 왕자와?
그렇다면 이대로 돌려보낼수는 없겠군. 나와 제도까지 따라와주실까.
미루라 : 기다려요...
당신은 제도의 사람이신가요?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변해버린 사람은 없습니까...?
세라이나 : !
...무슨 얘기냐?
미루라 : 당신 주변에...마음이 변해버린 사람은 없습니까?
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사람은 없나요?
세라이나 : ......
어째서 그런 질문을...
미루라 : 그건 불길한 기척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을 막기 위해 여기로 왔습니다...
세라이나 : ...자세한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단 만약 거짓이라 판단되었을 때엔 각오하거라.
미루라 : 네...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걸...전부 얘기하겠어요.
(미루라의 입에서 나온 진실을 세라이나가 듣는다)
세라이나 : ......
...과연.
미루라,네 말은 잘 알겠어.
미루라 : 네에...
세라이나 : 허나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군.
그래...믿어질리가 없겠지 아마.
만약 그게 진실이라면......
이미 폐하는......
미루라 : 세라이나상...
그건...?
세라이나 : '형석'....
내가 제국장군에 임명되었을 때 폐하께 하사받은 거야.
이 보석은 긍지높은 제국 장군의 증표.그라드의 보물이라는 증표...
이미 몇년도 전 일이다만...지금도 어제같이 확실히 생각나.
폐하의 상냥한 미소,위엄 있고 자애에 충만한 목소리...
미루라 : 세라이나상은...폐하를 좋아하시는 거네요.
세라이나 : 뭐,뭐.. 무슨..!?
미루라 : 알 수 있어요.
세라이나상이 그걸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가...
세라이나 : ......
폐하는 상냥한 분이야.
난 평민 출신으로 외진 마을에서 가난한 날들을 보내왔지.
세금을 내긴 커녕 어린 우리들은 몸을 팔지 않으면 겨울을 날 수 없었어...
그런 때 제도에서 식량이 도착했어.폐하께서 보내셨다고 하더군.
변경의 아주 작은 마을을 위해서.
미루라 : ......
세라이나 : 다른 나라 왕들은 이걸 어리석은 짓에 가치없는 선심이라 받아들인 모양이야.
물론 현명한 폐하께서는 알고 계셨지.자신의 입장이 좁아질거라고.그럼에도...
그럼에도 우리들을 구해 주셨던 거야.
미루라 : ......
세라이나 : 난 제도로 가서 기사를 지원했어.
그 분을 위하여 살고 싶다.그리 생각했지.
그 분께서 바라시는 꿈을,같은 이상을 보고 싶다고...
미루라 : 세라이나상...
세라이나 : 미루라,네가 말한 불길한 기척 얘기인데...
그 기척에 의해 사람이 다른사람인양 변해버리는...그런 일도 있곤 한가?
미루라 : 네...
그 사람은 이미 그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려요...
세라이나 :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지?
미루라 : ...미안해요.
낫게 하는 방법은...없습니다.
세라이나 : ...그런가.
병사 : 세라이나님,적군이 이쪽으로 덮쳐오고 있습니다!!
공격 명령을!
세라이나 : 알겠다.곧 그쪽으로 가지.
미루라,널 해방하겠다.
에프람 왕자 곁으로 돌아가도록 해라.
미루라 : 세라이나상...
세라이나 : 미안하지만 네게 용석을 돌려줄 수는 없어.
두 번 다시 폐하의 명을 거스르지 않겠다,난 그리 맹세했단 말이다...
용석을 되찾고 싶다면...나를 쓰러트리라고 에프람에게 전해라.
미루라 : 그런...
세레이나 : 어서 가라! 여기는 곧 피로 물들게 될 거야!
세라이나 : 전원,출격하라!
우리들 그라드 제국을 위하여!
제트 : 에프람님,전방에 그라드군이 포진해 있습니다.
지휘관은 제국장군...'형석'의 세라이나.
라첼 : 세라이나...
그녀가 가진 선더스톰(サンダ-スト-ム)은
멀리 있는 상대에게도 용서없이 공격을 가해온다고 들었어요.
제트 : 에프람님,마법에는 부디 주의를.
시작 위치입니다. 맵이 꽤 크니 두 갈래로 나눠서 가는 게 좋겠죠.
- 시작 직후 바로 나오는 두 남녀..
용병 : 히니어스 왕자 말로는 이쯤에 있는 듯한데...
해서 에프람이란 작자는 어디에 있는거야?
무용수 : 어느쪽인가는 프레리아군이고 어느쪽은 그라드군이겠네.
조금 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여기서는 잘...
미루라 : 아...
용병 : 응?
무용수 : 어라,귀여운 애네.
괜찮아.자 이쪽으로 오렴...
용병 : 이런 곳에 어린애라니.길을 잃었나?
미루라 : ......
무용수 :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이 아저씨,얼굴은 되게 무서운데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
용병 : 아--...그 뭐냐.이녀석이 말하는 대로야.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경계하면 상처받는다만...
무용수 : 꼬마 아가씨,네 이름은?
미루라 : 저는 미루라입니다.
전 에프람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용병 : 에프람? 우리들이 호위할 상대가 분명히 에프람이란 이름이었는데...
장소는 알고 있냐?
미루라 : 네...저쪽이에요.
- 가버리는 미루라.
용병 : 야,야야 야...
미루라 : 에프람.
에프람 : 미루라!
무사했었니...다행이야.
미루라 : 에프람...
미안해요...
나...나...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난 에프람에게 무리한 소릴 하고 따라와버린 거니까...
그러니까...이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치만...그러면서 또 에프람에게 걱정을 끼치고 말아서...
나......미안해요......
에프람 : 됐어 미루라.
나야말로 널 잘 봐주지 못했어.
전투가 시작된다.넌 뒤쪽으로 비켜서 있어.
미루라 : 에프람...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에요...
제 얘기를 들어줬어요.그러니까......
에프람 : 알겠어.가능한데까지 설득해볼게.
도끼를 든 병사들도 근근히 나와주니 물리쳐줍시다.
로스가 초반에 들고 나오는 Hatchet은 Hand Axe와는 달리 내구도도 50이나 되는데다 명중률도 더 높으니 내구도가 딸린다 싶으면 나중에 고쳐서 쓰는 게 좋습니다. 사실 그 때쯤 되면 토마호크가 나와서 필요없게 되겠지만..
지스트로 에프람과 대화를 하면..
지스트 : 히니어스 왕자가 우리 용병을 사서 당신에게 합류하라고 했수다.
지스트 : 그가 말하길, "난 보조가 필요없지만 에프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더군.
에프람 : ..히니어스.. 어쨌든 고맙게 받도록 하지. 같이 싸워주게!
사실 에프람은 우월해서 보조따윈 필요없지만.. 지스트는 유일한 용병계니 키우도록 합시다. 기본 능력치도 빵빵하고.
언제나 그렇듯 관건은 마을을 얼마나 빠르게 구해내느냐. 오른쪽 마을은 그냥 가다보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왼쪽 아래의 마을은 구하기가 힘드니 용기사나 페가수스 나이트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전 왼쪽엔 이런 조합으로 보냈습니다. 에프람편의 마법사 계열은 스피드가 안 올라서 좀 애먹었네요.
믿을 건 쿠거뿐.. -ㅅ-.
세라이나 : 형석...
그게 폐하께서 내려주신 나의 이름.
그러니까 나는...
시작하기 전 제트가 말한대로 멀리서 공격하는 무기인 Bolt를 가지고 있으니 조심합시다. 명중률이 듣보잡 법사가 써도 50%정도 되서 피하기 힘드니 열심히 힐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마을처녀 : 세라이나상은 자주 저희 마을을 순찰하러 와 주세요.
도적들이 습격해왔을 때 구해주신 적도 있습니다.
마을처녀 : ......
제발, 세레이나님을 다치게 하지 말아주세요.
- 부적(Talisman) 획득.
Res(마법 방어력)을 2 올려줍니다. 쿠거같이 마법에 약한 인물에게 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맵 오른쪽 위에 있는 말탄 힐러가 이 에너지 링(힘+2)을 가지고 있으니 반드시 먹어 주시고요.
밑의 법사에게선 스피드윙을.
가운데의 그레이트 나이트에게서는 붉은 보석을 강탈할 수 있으니 주의를.
아주머니 : 오야,이런 곳까지 잘도 왔네.
바깥에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알려주러 와준 게야.
아주머니 : 고맙구먼 그거.
이 지팡이를 가지고 가라구.꺾이지 말고 힘내.
- 배리어(마법 방어력 일시 증가) 획득.
- 세레이나 격파시.
세라이나 : 아주...피곤해졌어...
이걸로...나도......
- 전투 후..
미루라 : 세라이나상...
에프람 : ......
세라이나 장군은 기묘한 돌을 소지하고 있었던 모양이야.
미루라,이게 네가 잃어버렸던 용석인가?
미루라 : 네...그래요.
하지만 슬퍼요.
용석을 이렇게 되찾았는데도...
아주 슬픕니다......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에프람...어째서인가요?
세라이나상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폐하에 대한 걸 말할 때 아주 행복한듯했습니다...
어째서 세라이나상은...죽어버린 건가요.
어째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겁니까?
에프람 : 미안...
설득할수 있었더라면 그게 최선이었어.
허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되었어.
설령 그게 틀렸다 하더라도...
나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었어.
미루라 : ...미안해요.
에프람을...책망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슬퍼요.
에프람 : ......
미루라 : 저는 불길한 기척을 뒤쫓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쁜 기척을 없애면 그걸로 될거라 생각했었어요.
그치만 바깥 세계의 싸움은 다른 건가요?
나쁜 사람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어떻게 하면 더는 좋은 사람이 죽지 않고 끝나나요?
에프람 : 지금은 모르겠어.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난 제도로 나아간다.
거기서 모든 걸 명백히 하겠어.
다음 장 14장은 드디어 그라드 성 침투 편입니다. 성답게 무지막지한 병사들이 나와서 깨느라 애먹었던 곳이네요. 그럼 다음번에.
아, 그리고 12장 공략이 없는데 찍어두고 컴퓨터에 올려놨었는데 실수로 포멧할 때 백업을 안 해서 사라졌습니다 ㅠㅠ. 나중에 시간나면 할게요.
실종된 미루라를 쫓아 에프람은 자르블 온원으로(ザ-ルブル溫原)으로.
망을 보는 병사의 얘기로 미루라는 동쪽으로 향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행군 도중의 부근 마을사람의 얘기에서,미루라가 제국장군의 한 사람
세라이나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역시 알게 되었다.
미루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에프람은 세라이나와의 대결 각오를 굳혔다.
13장 ~ 형석의 맹세.
- 마을로 들어가는 미루라.
세라이나 : 이게 용석인가..
확실히 내게는 보통 보석으로밖에 안 보이는군.
에프람 왕자의 프레리아군은 항구에 상륙,이제 목전까지 임박해 왔다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공격을 걸고 싶다마는..
폐하의 명령이 있는 이상 일단 이 돌을 가지고 제도로 돌아가야 하겠군.
??? : 돌려줘..
세라이나 : ?
미루라 : 돌을 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세라이나 : 너는...?
미루라 : 돌을 돌려주세요...
부탁이에요...뭐든지 할테니까...
세라이나 : 어째서 이 돌을?
네놈은 대체 누구냐?
제국의 백성은 아니로군,어디서 왔지?
미루라 : 그게 없으면...나...
부탁이에요.돌려줘요.
세라이나 : 질문에 답하라!
미루라 : 전,미루라라고 합니다...
암흑의 수해에서 왔어요...
하지만 나쁜 사람에게 속고 말아서...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 뒤 어딘가로 끌려가버리게 되었고...
그 때 에프람이 절 구해줘서...
그리고 에프람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라니아 : 에프람 왕자와?
그렇다면 이대로 돌려보낼수는 없겠군. 나와 제도까지 따라와주실까.
미루라 : 기다려요...
당신은 제도의 사람이신가요?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변해버린 사람은 없습니까...?
세라이나 : !
...무슨 얘기냐?
미루라 : 당신 주변에...마음이 변해버린 사람은 없습니까?
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사람은 없나요?
세라이나 : ......
어째서 그런 질문을...
미루라 : 그건 불길한 기척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을 막기 위해 여기로 왔습니다...
세라이나 : ...자세한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단 만약 거짓이라 판단되었을 때엔 각오하거라.
미루라 : 네...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걸...전부 얘기하겠어요.
(미루라의 입에서 나온 진실을 세라이나가 듣는다)
세라이나 : ......
...과연.
미루라,네 말은 잘 알겠어.
미루라 : 네에...
세라이나 : 허나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군.
그래...믿어질리가 없겠지 아마.
만약 그게 진실이라면......
이미 폐하는......
미루라 : 세라이나상...
그건...?
세라이나 : '형석'....
내가 제국장군에 임명되었을 때 폐하께 하사받은 거야.
이 보석은 긍지높은 제국 장군의 증표.그라드의 보물이라는 증표...
이미 몇년도 전 일이다만...지금도 어제같이 확실히 생각나.
폐하의 상냥한 미소,위엄 있고 자애에 충만한 목소리...
미루라 : 세라이나상은...폐하를 좋아하시는 거네요.
세라이나 : 뭐,뭐.. 무슨..!?
미루라 : 알 수 있어요.
세라이나상이 그걸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가...
세라이나 : ......
폐하는 상냥한 분이야.
난 평민 출신으로 외진 마을에서 가난한 날들을 보내왔지.
세금을 내긴 커녕 어린 우리들은 몸을 팔지 않으면 겨울을 날 수 없었어...
그런 때 제도에서 식량이 도착했어.폐하께서 보내셨다고 하더군.
변경의 아주 작은 마을을 위해서.
미루라 : ......
세라이나 : 다른 나라 왕들은 이걸 어리석은 짓에 가치없는 선심이라 받아들인 모양이야.
물론 현명한 폐하께서는 알고 계셨지.자신의 입장이 좁아질거라고.그럼에도...
그럼에도 우리들을 구해 주셨던 거야.
미루라 : ......
세라이나 : 난 제도로 가서 기사를 지원했어.
그 분을 위하여 살고 싶다.그리 생각했지.
그 분께서 바라시는 꿈을,같은 이상을 보고 싶다고...
미루라 : 세라이나상...
세라이나 : 미루라,네가 말한 불길한 기척 얘기인데...
그 기척에 의해 사람이 다른사람인양 변해버리는...그런 일도 있곤 한가?
미루라 : 네...
그 사람은 이미 그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려요...
세라이나 :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지?
미루라 : ...미안해요.
낫게 하는 방법은...없습니다.
세라이나 : ...그런가.
병사 : 세라이나님,적군이 이쪽으로 덮쳐오고 있습니다!!
공격 명령을!
세라이나 : 알겠다.곧 그쪽으로 가지.
미루라,널 해방하겠다.
에프람 왕자 곁으로 돌아가도록 해라.
미루라 : 세라이나상...
세라이나 : 미안하지만 네게 용석을 돌려줄 수는 없어.
두 번 다시 폐하의 명을 거스르지 않겠다,난 그리 맹세했단 말이다...
용석을 되찾고 싶다면...나를 쓰러트리라고 에프람에게 전해라.
미루라 : 그런...
세레이나 : 어서 가라! 여기는 곧 피로 물들게 될 거야!
세라이나 : 전원,출격하라!
우리들 그라드 제국을 위하여!
제트 : 에프람님,전방에 그라드군이 포진해 있습니다.
지휘관은 제국장군...'형석'의 세라이나.
라첼 : 세라이나...
그녀가 가진 선더스톰(サンダ-スト-ム)은
멀리 있는 상대에게도 용서없이 공격을 가해온다고 들었어요.
제트 : 에프람님,마법에는 부디 주의를.
시작 위치입니다. 맵이 꽤 크니 두 갈래로 나눠서 가는 게 좋겠죠.
- 시작 직후 바로 나오는 두 남녀..
용병 : 히니어스 왕자 말로는 이쯤에 있는 듯한데...
해서 에프람이란 작자는 어디에 있는거야?
무용수 : 어느쪽인가는 프레리아군이고 어느쪽은 그라드군이겠네.
조금 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여기서는 잘...
미루라 : 아...
용병 : 응?
무용수 : 어라,귀여운 애네.
괜찮아.자 이쪽으로 오렴...
용병 : 이런 곳에 어린애라니.길을 잃었나?
미루라 : ......
무용수 :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이 아저씨,얼굴은 되게 무서운데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
용병 : 아--...그 뭐냐.이녀석이 말하는 대로야.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경계하면 상처받는다만...
무용수 : 꼬마 아가씨,네 이름은?
미루라 : 저는 미루라입니다.
전 에프람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용병 : 에프람? 우리들이 호위할 상대가 분명히 에프람이란 이름이었는데...
장소는 알고 있냐?
미루라 : 네...저쪽이에요.
- 가버리는 미루라.
용병 : 야,야야 야...
미루라 : 에프람.
에프람 : 미루라!
무사했었니...다행이야.
미루라 : 에프람...
미안해요...
나...나...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난 에프람에게 무리한 소릴 하고 따라와버린 거니까...
그러니까...이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치만...그러면서 또 에프람에게 걱정을 끼치고 말아서...
나......미안해요......
에프람 : 됐어 미루라.
나야말로 널 잘 봐주지 못했어.
전투가 시작된다.넌 뒤쪽으로 비켜서 있어.
미루라 : 에프람...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에요...
제 얘기를 들어줬어요.그러니까......
에프람 : 알겠어.가능한데까지 설득해볼게.
도끼를 든 병사들도 근근히 나와주니 물리쳐줍시다.
로스가 초반에 들고 나오는 Hatchet은 Hand Axe와는 달리 내구도도 50이나 되는데다 명중률도 더 높으니 내구도가 딸린다 싶으면 나중에 고쳐서 쓰는 게 좋습니다. 사실 그 때쯤 되면 토마호크가 나와서 필요없게 되겠지만..
지스트로 에프람과 대화를 하면..
지스트 : 히니어스 왕자가 우리 용병을 사서 당신에게 합류하라고 했수다.
지스트 : 그가 말하길, "난 보조가 필요없지만 에프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더군.
에프람 : ..히니어스.. 어쨌든 고맙게 받도록 하지. 같이 싸워주게!
사실 에프람은 우월해서 보조따윈 필요없지만.. 지스트는 유일한 용병계니 키우도록 합시다. 기본 능력치도 빵빵하고.
언제나 그렇듯 관건은 마을을 얼마나 빠르게 구해내느냐. 오른쪽 마을은 그냥 가다보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왼쪽 아래의 마을은 구하기가 힘드니 용기사나 페가수스 나이트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전 왼쪽엔 이런 조합으로 보냈습니다. 에프람편의 마법사 계열은 스피드가 안 올라서 좀 애먹었네요.
믿을 건 쿠거뿐.. -ㅅ-.
세라이나 : 형석...
그게 폐하께서 내려주신 나의 이름.
그러니까 나는...
시작하기 전 제트가 말한대로 멀리서 공격하는 무기인 Bolt를 가지고 있으니 조심합시다. 명중률이 듣보잡 법사가 써도 50%정도 되서 피하기 힘드니 열심히 힐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마을처녀 : 세라이나상은 자주 저희 마을을 순찰하러 와 주세요.
도적들이 습격해왔을 때 구해주신 적도 있습니다.
마을처녀 : ......
제발, 세레이나님을 다치게 하지 말아주세요.
- 부적(Talisman) 획득.
Res(마법 방어력)을 2 올려줍니다. 쿠거같이 마법에 약한 인물에게 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맵 오른쪽 위에 있는 말탄 힐러가 이 에너지 링(힘+2)을 가지고 있으니 반드시 먹어 주시고요.
밑의 법사에게선 스피드윙을.
가운데의 그레이트 나이트에게서는 붉은 보석을 강탈할 수 있으니 주의를.
아주머니 : 오야,이런 곳까지 잘도 왔네.
바깥에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알려주러 와준 게야.
아주머니 : 고맙구먼 그거.
이 지팡이를 가지고 가라구.꺾이지 말고 힘내.
- 배리어(마법 방어력 일시 증가) 획득.
- 세레이나 격파시.
세라이나 : 아주...피곤해졌어...
이걸로...나도......
- 전투 후..
미루라 : 세라이나상...
에프람 : ......
세라이나 장군은 기묘한 돌을 소지하고 있었던 모양이야.
미루라,이게 네가 잃어버렸던 용석인가?
미루라 : 네...그래요.
하지만 슬퍼요.
용석을 이렇게 되찾았는데도...
아주 슬픕니다......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에프람...어째서인가요?
세라이나상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폐하에 대한 걸 말할 때 아주 행복한듯했습니다...
어째서 세라이나상은...죽어버린 건가요.
어째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겁니까?
에프람 : 미안...
설득할수 있었더라면 그게 최선이었어.
허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되었어.
설령 그게 틀렸다 하더라도...
나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었어.
미루라 : ...미안해요.
에프람을...책망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슬퍼요.
에프람 : ......
미루라 : 저는 불길한 기척을 뒤쫓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쁜 기척을 없애면 그걸로 될거라 생각했었어요.
그치만 바깥 세계의 싸움은 다른 건가요?
나쁜 사람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에프람 : 미루라...
미루라 : 어떻게 하면 더는 좋은 사람이 죽지 않고 끝나나요?
에프람 : 지금은 모르겠어.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난 제도로 나아간다.
거기서 모든 걸 명백히 하겠어.
다음 장 14장은 드디어 그라드 성 침투 편입니다. 성답게 무지막지한 병사들이 나와서 깨느라 애먹었던 곳이네요. 그럼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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