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 자체는 전 미연시란 장르를 포토카노 정도 밖에 안해봐서 크게 뭐라곤 못하겠는데 포토카노에서 그다지 차이나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그래픽 좋아진 포토카노? 그 느낌이네요. 솔직히 포토카노도 미연시치고도 엄청 가벼운 게임이여서 그런지 정통 미연시 같은 느낌을 기대하시는 분은 당연히 실망하실 것 같네요.
그만큼 가벼운 게임입니다. 전 그래서 좋았네요.
그냥 개인적인 취향적 문제를 먼저 말하면
선배 캐릭터가 단 한명인건 쫌........
그리고 이 제작진 초기엔 여동생 캐릭터는 그냥 게임 서포트 같은 느낌이였는데 점점 공략 캐릭터로 바뀌는게 겁나 미묘한 느낌이네요. 아직 유미나 스토리 하진 않았는데 초기 아마가미 처럼 가족애 같은 느낌이 아닌거 같아서 당황스럽긴 합니다.
여튼 그냥 취향적 문제긴 한데..... 연하 캐릭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히로인이 5명인데 1명이 선배 1명이 동급생 3명이 연하라니..... 게다가 초5는 쫌.....
게임성에 대한 평가는 포토카노 정도를 기대해서 그런지 그닥 실망이라던가 그런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좀 미연시를 기대하신 분은 실망하실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아시는 미연시류 좋아하시는 분은 포토카노 같은 건 미연시론 생각안하신다는 분도 있었고 미연시를 이 시리즈 말곤 한적이 없어서 제대로 비교를 하긴 뭐한데 미연시를 즐겨하시는 분에겐 그다지 눈에 차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좀 현지화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이미 이 게시판에 올라온 것 처럼 음성인식을 이용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데 일본어 밖에 인식을 못합니다.
근데 명령어는 전부 번역이 되 있는 상태니 어떻게 일본어로 말해야 되는 지 모르죠.
번역된걸 일본어로 말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이 겜을 하시는 분이 전부 일본어 능력자도 아니고 말이죠. 명령어 밑에 조금하게 일본어 발음을 써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단 이 겜의 문제만은 아닌데 원래 텍스트가 없는 대사들 (사진을 찍을 때 말하는 히로인의 대사) 같은 게 자막이 없어요. 그냥 별소리를 안하면 모르겠는데 고백 대사라던가 그런 좀 중요할 법한 내용을 말합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른다면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토 모드에선 자막이 없는데 스토리 이벤트로 생기는 포토모드에서 얘들 말을 좀 많이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이게 있네요.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현지화 완료하고 테스트 플레이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나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