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슈로대 V 4회차 진행중인 유저가 감히 써보는 주요 유닛 총평.

[STex1]

1. 야마토

돌격이 없는 초반에는 약간 고정포대 같은 포지션인지라, 사거리 각이 안 잡히면 거의 대부분의 무기를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해서 1회차에선 진엔딩 조건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곤 하지만.

2회차 이후 부터 오키타를 집중적으로 몰아주는 식으로 육성하는 형태의 방식으로 키웠더니, 돌격 정신기 하나로 다 해먹는 사기급 성능을 가지게 되더군요.

물론 기본 스펙 자체도 출중한 편인지라 왠만해서 격추가 안된다는 것도 큰 이점이고.

무기 공격력도 제법 높아서 15단 개조 기준이면 8000 이상 육박해버리는 일제 사격은 진짜 말도 못하게 강력합니다.

47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1회짜리 파동포도 제법 강력한 편이고요

(맵병기 사양은 그저 갓.)

여튼 다회차 기준이면 진짜 사기적인 전함 그 자체라는 느낌.

2. Z 건담(37화 이후 카미유 탑승 기준)

37화 이후 카미유 탑승 기준에서의 Z건담은 그냥 대놓고 반격 요원으로 누구던 다 털어먹는 반격 한정 사기 기체입니다.

거기에 15단 개조 기준이면 무기 공격력도 높은 편에 해당되어서

맵병기가 없다는 거 빼면 진짜 강력하기는 강력합니다.

루가 타고 있을 때는 1.5군 급 성능이라면.

카미유가 타고 있을 때는 그냥 반격으로 다 썰어먹는다는 느낌을 제대로 주는 기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그레이트 마이트 가인

V 기준이면 슈퍼로봇 계열 기체 기준 최고 공격력에 근접하는(마징가 제로는 논외) 기체이자

정신기 자체만 놓고 봐도 준수한 구성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마이토 본인 스펙도 출중한데다가 스킬 커스터마이즈까지 가능한 V에서 할 거 다 해먹을 수 있는 올라운더형 슈퍼로봇이라는 느낌

특히 전술대기->텐션 6개 이상일 경우 멀티 액션으로 적 격추를 반복하는 것으로 한 스테이지에서 적을 반절 이상 날려먹는 것도 가능한 기체입니다.

이래저래 V 시스템 빨을 잘 받는 기체 중 하나.

특히 그레이트 동륜검 정면 가르기는 단일 무기 기준 화력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남발하기도 쉬운 편이어서 보스킬 용으로는 괜찮습니다.

(더블 동륜검이 추가된 시점이라면 더블 동륜검이 이를 대체)

4. 빌키스

야마토, 마이트 가인과 더불어 V에서 첫 참전을 하게 된 신규 참전작인 만큼 보정이라는 보정은 얼추 다 받은 완전체형 리얼계 기체

사실상 뉴 건담과 제타 건담이 못하는 맵병기를 더블제타보다도 시원하게 쏴재낄 수 있는 꽤 괜찮은 범위의 디스코드 페이저(MAP)

거기에 기체 자체 스펙은 각성 이후 상태라면 상당히 높아지게 되니 잘 안 맞고 잘 격추되지 않습니다.

(건담 계열 기체들처럼 I필드나 배리어 같은 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신이 추가되기 때문에 더욱 생존력이 높아지는 이점이 존재)

화력 자체도 S사이즈임에도 사이즈 보정 무시만 제대로 앙쥬에게 붙여주면 슈퍼로봇 뺨치는 화력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기도 하고

정신기 구성 자체도 대놓고 좋게 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야마토보다는 못하지만 빌키스 자체도 사기 기체급의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만한 기체.

5. 뱅 레이->뱅 넥스 & 그란 뱅

뱅 레이는 모든 무장이 전부 사격 무장이기에, 기본적으로 사각이 없다는 느낌이고 기본 스펙도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기에

슈로대의 오리지널 기체 중에선 제법 초반 포텐셜이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열화가 풀리고 난 뒤부터는 반격 요원으로도 제법 써먹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뱅 넥스나 그란 뱅으로 강화되는 시점이라면 좀 더 사용 용도가 다양해지기에 성능 자체로만 보면 약간 슈로대 시리즈에선 준 사기급 정도의 스펙을 가진 오리지널 기체라고 생각이 될 수준으로 상당히 써먹기 편합니다.

다만 격투 무장이 하나도 없어서 주인공의 육성 방향이 전부 사격 / 기량 / 회피로 강제된다는 건 좀 안타까운 문제.

6. 유니콘 건담

이전에 참전했던 3차 Z보다는 좀 더 사용하기가 편해졌지만, 합류 시점이 중반부의 초입 시점이라는 점에선 다소 안타까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주력으로 굴려 먹을 수 있는 고성능인 건 여전합니다.

다만 더블 제타 건담 처럼 풀아머 유니콘 건담이 맵병기를 마구 난사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쏟아부을 건 쏟아 붓고 분리를 한 다음에 메인 딜러로써 딜을 넣어야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잔탄이 4발 이상만 되었어도 써볼만 했을 수준으로 스펙 자체는 괜찮은 편.)

그럼에도 버나지 본인의 정신기 구성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어서 시스템 빨을 은근 잘 받는 편입니다.

(가속이 없어서 파츠 셋팅을 좀 생각해야 한다는 건 안습이지만)

3차 Z때보다는 사정이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나빠진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7. ZZ 건담

조건 만족해서 풀아머를 얻던 그게 아니던, 맵병기 한방이면 레벨링과 TacP 그리고 돈을 싹싹 긁어모을 수 있는 맵병기인 하이 메가 캐논(MAP)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선

상황에 따라선 구세주로 보일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기체.

탱킹도 적당히 잘 되고, 이번 작에서의 쥬도 본인 능력치가 사격계로 돌아온 것이 커서, 하이 메가 캐논이 전체적으로 간접 상향된 듯한 느낌도 줍니다.

이래저래 하이 메가 캐논 한방이면 죽창이라는 느낌이 크게 들 수준.

다만 풀아머 ZZ건담이 된다면 하이 메가 캐논의 연비가 구려지는 건 역시 원작 재현이라 살짝 안습.

8. ARX-8 레바테인

3차 Z 때의 연출을 조금 수정한 연출을 들고 왔지만, 3차 Z 때와 다르게 시스템 빨을 제대로 받아서 멀티 액션 3번만으로 적의 반절을 날려먹는 것이 가능하고

자체 스펙도 3차 Z 때의 스펙을 그대로 가져와서 좀 흉악해진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플라이트 유닛에서 탄을 다 쏟아 붓고 분리해서, 데몰리션 건을 쓰던 람다 스트라이크를 쓰던

보스 킬러로써는 제법 좋은 편이고

맵병기가 존재하기에 모여있는 잡졸 처리도 어느정도 능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바레스트로 버텨야 하는 초반이 좀 심하게 고달픈 편.

그것만 버티면 왕귀해버리는 타입이기 때문에 왕귀가 가능한 시점 이후부터는 그냥 미친듯이 날뜁니다.

순간 화력이던 지속 화력이던 괜찮은 편이고, 요정의 날개 존재 때문에 회피도 그럭저럭 잘합니다.

3차 Z보다 시스템 빨을 잘 받기에 키워두면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9. 레이저

개조를 하던 안 하던 페로리나 인형을 수급해야 할 시점이라면 무조건 키워둬야 하는 기체라고 봐야 합니다.

Tacp가 부족한 시점에서 비비안이 에이스를 찍는다면 페로리나 인형을 출격시 클리어 한 상태라면 무조건 1개씩 가져오기 때문에 Tacp 수급에 확실하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체 자체 스펙이 2군급이라는 걸 감안해도 개조만 어느정도 해두면 떡밥용으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자체 스펙이 낮지만 페로리나 수급 한정이면 나쁜 기체는 아닌 기체.

일단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만.

혹시 빠진 기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피규어를깍지못하는노인]

야마토는 1회차에서도 사기에요...파동방벽도 있고 무장구성도 좋고 그리고 파동포는 최종화에서 한번더 해금 되서 총 2번 사용가능하지않나요?

[STex1]

근데 돌격 없으면 이동후 사용 불가능한 무장들이 대부분인 게 크니깐요..

[토 필로티모]

1회차 진엔딩 루트 탔을때 마지막화에서 파동포 해금되니까 그야말로 날먹이 가능하더군요 ㅋㅋ

[사신건담]

괜히 슈퍼야마토대전이 아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