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도 아니었고 뭐 한일도 없었던 그저 플레이어지만 너무나 감사하고 또 미안한것들이 있어서
방금 집에 도착해 몇자 적게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플레이들이 너무도 보고 싶어 꼭 참여하고 싶었으나
스케쥴이 안되어 불참이었다가 운좋게 잠시라도 참여가 된다싶어 신청했는데,,,, 어쩌다보니 경기는 다뛰게 되었네요 ㅎㅎ,,
기회만 된다면 모두와 인사하고 얘기해보고 싶었지만 소심해서 그러진 못했습니다.
연습도 거의 못했고 패드도 쓰던게 아니라고 들어서 1회전 광탈 후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려 갔습니다만
같은편이신 카포즈님과 레드럭키님, 스탭이었던 쿠가시라 쥬지님이 멱살을 잡고 놔주질 않아 의도치 않게 계속하게 되버렸고
상대편 키보드 유저마저 가위바위보에 패배하면서 팀원버스를 타다못해 (니코)버스 마저 들고 와버렸습니다.
다시한번 세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다른 분들도 정말 멋지고 훌륭한 플레이들을 해주셔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ㅎㅎ
생각도 못한 플레이도, 공략루트도 있고 얘기들도 재밌게 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제일 기억에 남는건 세팅중 밀리언스탭이 꺼져있는거랑
보이드 손풀기때 (엄마가 톰보이는 쓰는게 아니랬어요) 랑 네로마인화팔쓸때 (아니 저걸 연습하는사람도 있네) 였습니다 ㅋㅋ
여까진 흔한 후기고,,,,
처음보시는 분들도 많고 저와 대화조차 해보지도 않으신분들이 대다수였음에도
플레이 중간에 해설과 장난을 친다거나, 또는 열심히 준비한 스탭과 주최자 그리고 상대편 플레이어분들과 시청해주시는분들 앞에서
할줄 몰라서 대충한다니 하는 뻘소리를 자랑인것마냥 그것도 플레이 도중에 지껄인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같은편분들에겐 장난이지만 저때문에 탈락할거니 뭐니 하면서 사기저하시키는 말만 하기도 했고요.
(실제로 플레이도 실수와 캐릭터 숙련도, 룰의 파악이 미숙해서 저땜에 위기였던 부분이 많았죠.)
지인분들도 꽤 되었으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에 오지게 나대다가 실례만 저지르고 시간되서 도망간꼴이
되어 돌이켜보니 한없이 미안하네요.
모든분이 글을 보시진 않을 수 있지만,,,
데빌스크라이님의 주최와 참가해주신 플레이어분들을 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되어 너무나 재밌었고
다양하고 재미난 플레이들을 많이 배웠기에 죄송함과 감사함을 글로 나마 남겨봅니다.
모든분들이 이번 대회가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어서 혹시나 열릴 다음 대회에 서로 웃는 얼굴로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데빌스크라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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