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자는 정말 갓겜이네요ㅠㅠ
더 트루 베스트 프렌드 마로로를 칭송하도록 합시다.
이러저러 불만도 있었고, 결코 완벽한 겜이라고 할수 없었지만, 대단히 재밌고 감명깊은 게임인건 확실했습니다.
먼먼 과거 칭송받는 자를 야겜으로서 즐기고, 애니로 두번째 즐겼었습니다.
십년이 넘게 지난 뒤에 흩자장가로 다시 칭송을 즐기자니 굉장히 추억돋아서 좋았고요
그리고 후속작인 거짓가면을 하는데 하쿠오로의 딸인 쿠온이 주연인건 좋았지만, 하쿠인지 오슈토르인지 뭔지 하는 뭣도 모를 녀석이 주인공 자리를 떡하니 꿰차 버린건 꽤 불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엔딩을 보고나니 제 마음 속에 남은 칭송받는자의 주인공은 하쿠오로가 아닌 그냥 하쿠였네요, 본편 주인공인 하쿠오로와 후속작의 하쿠가 아닌, 본편 주인공 하쿠와 프리퀄 주인공인 하쿠오로로 깔끔한 역전을 해버렸어요. 멋진 주인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는 우루사라와 마로로였지만요
나중에라도 끝내주는 퀄리티로 칭송받는자 3시즌 게임이 나왔으면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있으니 아마 무리겠지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 기쁜 감정을 다른 겜돌이들에게도 꼭 전해주고 싶지만 게임 장르가 취향을 심하게 타는 바람에.. 안타깝습니다
이 리뷰가 아쿠아플러스에 전해지지야 않겠습니다만, 찡한 감정에 못이겨 개인적으로라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