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 6 엔딩 봤습니다.
지도 거의 다 지워가는 스타일이라 조금 걸렸네요.
이로써 파크라이 시리즈 총 4개를 클리어했네요. (3/4/프라이멀/6)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모든 시스템에서 한 템포씩 아쉽다는 겁니다.(초회차 가장 높은 난이도 기준)
시스템
#수프리모
필살기 개념으로 생긴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활용도가 정말 애매합니다.
종류도 많지만 쓰는건 정해져있고 그 쓰는 것 마저도 난전이 아니라면 쓸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었어요.
#아미고스
데리고 다니는것도 귀엽고 관련된 컨텐츠 몇몇은 귀엽고 재밌는 부분도 많았지만, 역시나 활용도가 영 꽝입니다. 수프리모와 마찬가지로 난전이 아니라면 굳이 꺼내놓기도 애매합니다. 차라리 아미고스 각각에게 지뢰탐지나 적군 식별, 알람 해제 등등 필요한 기능을 횟수제한으로 스킬로서 부여해주는게 나았을겁니다.
#도구들
위와 관련된 이유입니다. 굳이 쓸 필요없는 도구들이 너무 많아요.
참신하게 만들기가 그렇게 힘든가?
요약 : 도구 관련된 것들은 굳이 필요없는 것들이 너무 많고, 그에 비해 참신함이 없다.
단점
#버그.
이건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엔딩까지 달리는 내내 시달렸고, 욕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느낌표는 있는데 아무리 뒤져도 없는 포스터.
클로킹한 것처럼 공격하는 버그 적군.
수리도 안되고 타지지도 않는 탱크와 타더라도 공격안되는 탱크/탈것
스토리 중 문 안 열림.
스토리 중 대화 안 됨.
#아무것도 안하는 조연들.
스토리에서는 상황이 미쳐돌아간다고 난리 굿들인데 정작 필요한건 우리가 다 해야 합니다.
물론 플레이어 위주의 게임이니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데 개연성은 지켜가면서 해야지.
'지금 우리가 타죽어도 불은 니가 끌때까지 기다릴거야' 식이 거의 전부입니다.
스토리에서 매력적으로 조연들을 표현하듯 인게임내에서도 어느정도의 활약이나 매력은 어필해줘야 같이 싸울 맛이 나지.
#유비식 오픈월드 액션
저는 개인적으로 유비식 오픈월드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중요한건 액션이 오픈월드가 아니라는 겁니다.
눈으로는 올라갈법한 곳도 갈고리 안 걸리거나 점프 안 통하면 뱅뱅 둘러서 가야하고,
이 말도 안되는 <오르기>는 아직도 포켓몬스터에서 비전머신쓰듯 딱딱 맞춰써줘야 합니다.
언제쯤 스무스하고 플로우가득한 액션이 가능한 유비가 될지.
그외에
액션성/그래픽/스토리 저는 다 괜찮았습니다.
스토리도 어디선가 본 법한 흔하디 흔한 게릴라이야기지만, 원래 이런 줄거리들은 다 비슷한 연출들이니까요.
어쌔신 발할라는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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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윗글에서도 기술했듯 쓸데없는게 너무 많아졌어요. 쓸모있게 만들었으면 다양하다고 표현했겠지만 제대로 쓸수 있는게 몇 안되죠...도구나 아미고나... | 21.12.16 18: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