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노블1 5년만에 엔딩까지 한번 더 달리고 느낀 소감입니다.
1. 스토리
많은 분들이 1이 더 낫다고 하시던데 전 2가 더 나았습니다.
정확히는 1이나 2나 스토리가 매우 비슷합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행적이 너무나 비슷한데 초반에 선역으로 나오지만 나중에 통수치는 악역(잔자와 마르베니), 지팡이를 들고 악역에게 찔려 죽는 아군(멜리아 아빠와 카스미), 원래는 착했지만 통수치는 악역 때문에 흑화한 적(에길과 신), 어린아이를 납치하고 할아버지를 위험에 빠뜨리지만 주인공에게 진후 잡몹급이 되는 악역(갈색페이스와 요시츠네), 로봇을 타고 다니며 주인공을 앞길을 막지만 결국은 주인공을 위해 희생하는 상남자 캐릭터(가돌트와 사다히코)와 같이 행적이 비슷한 캐릭터가 많기에 스토리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서로 평행세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비슷한 캐릭터가 많습니다.
이렇게 스토리 플롯은 비슷하지만 2에서 크게 향상된 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캐릭터의 묘사입니다.
특히 메인 악역이었던 에길과 신을 비교하면 알수 있는데 신 쪽이 과거회상이나 독백 같은 심리묘사가 더 풍부해 왜 흑화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더 확실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2의 스토리가 더 낫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