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버텀부분이 다이아몬드 재질이라서 마모를 최소화하고 1억RPM의 회전속도를 버텨낼 수 있다.
-버텀이 드릴형태로 변형되어 런쳐에 고정한 상태로 드릴스매쉬를 사용 가능, 런쳐에서 분리되어 회전중이라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음.
-숨겨진 두 장의 윙이 전개되면 페르미온에너지 분사구의 역할을 한다.
구상중인 스토리상 꽤나 중요한 물건이라서 뭔가 간지나는 디자인에 그럴싸한 의미가 부여된 이름의 베이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셀렌과 엔소가 기존에 사용하던 캔서계열(=꽃게...;;)로는 도저히 뽀대나고 철학적인(!?) 베이를 만들어낼 수 없겠다 싶어서(무엇보다도
캔서는 테츠야→마도카→셀렌 라인을 타면서 바보 또는 약체 베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서.....) 처음부터 갈아엎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중에 파는 부품은 단 하나도 쓰이지 않을 것을] 전제로 디자인해봤습니다.
이름을 지을때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아니,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끝장낼 수도 있고 그야말로 파괴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공격력과 극한까지 추구한 스피드, 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만들려면 역시 [종말], [파멸] 등이 떠오르는 단어를 합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후보들은..........
(A) (B)=이름이라고 가정하면(예= A가 레이, B가 캔서라면 '레이 캔서'가 되겠죠.)
(A)부분
-루인(ruin):파멸
-블라스터(blaster):발파공(發破工)
-아스트로(astro-):우주의, 별 전체의
-코스모(cosmo):우주
-둠(doom):죽음, 파멸, 피할 수 없는 비운
-세이크리드(sacred):신성한,성스러운
-레이지(rage):격렬한 분노
-이모탈(immortal):불멸의,죽지 않는
-블러드스테인드(bloodstained):피투성이의, 피로 물든
-템페스트(tempest):폭풍
-사이클론(cyclone):열대성 폭풍
-퍼스틸렌스(pestilence):역병,전염병
-라그나로크(Ragnarök):북유럽의 말세신화. 신들의 몰락.
(B)부분
-캔서(Cancer):게자리
-티시포네(Tisiphone):주로 근친살해범 등을 심판하는 복수의 여신.
-슬레이프니르(Sleipnir):오딘이 타고 다니는 다리 8개짜리 말.
-아트로포스(Atropos):운명의 세 여신 중 한명. 생명의 실타래를 끊는 역할.
-발키리(Valkyrie):전장의 여신. 전사자들을 데려간다.
-밴시(Banshee):울음소리로 누군가의 죽음을 예고하는 여자 요정.
-하르퓌아:몬스터 하피(Harpy)
-레비아탄(Leviathan)
-베히모스(Behemoth)
아예 A와 B를 붙여서 구상
-크라잉 서바이버(Crying survivor)
-메탈 제노사이더(Metal genocider)
-블레이징 인페르노(a blazing inferno):불타오르는 지옥, 아수라장
-로어링 인페르노(a roaring inferno):불타오르는 지옥, 아수라장
-네오 캔서
-666 비스트(666 beast)
일단은 위의 이름 중에 [슬레이프니르]라는 이름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해봤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슬레이프니르를 검색하면
나오는 모 카드게임의 일러스트를 거의 표절하다시피 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심히 감퇴한 창의력;;;
슬레이프니르는 북유럽신화의 주신 오딘이 타고 다니는 말로, 다리는 8개이고 천국과 지옥을 단숨에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쪽 나라의 종말론이라 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때 오딘이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최후의 전쟁을
벌인다고 하니 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거의 맞아떨어지는 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속으로 움직이는 베이니까!)
근데 사실 라그나로크 슬레이프니르, 루인 슬레이프니르 등의 바리에이션 말고 티시포네나 아트로포스, 발키리같은 여신의
이름도 꽤나 끌려서 이대로 디자인을 완료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슬레이프니르 말고 여신들 이름중에서 고르게 된다면 위 그림에 박혀있는 말(馬)상을 싹 갈아엎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데(ㅠ_ㅠ)
여러분 의견은 어떻습니까?
P.S-여러분이라고 해봤자 요즘은 흑전님과 나가토유우키님 두분만 계시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단 두분의 의견이라도 소중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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