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작품의 시간별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게임 외에도 중간중간 (정사로 인정하기 애매한 것도 포함된) 드라마 CD나 단편 만화, 소설판 등이 있습니다만,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게임의
시간대별 순서는 위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전작을 해 보지 않아도 괜찮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괜찮습니다.
하나의 세계관에서 스토리가 끊김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 하는 편이 새로 나온 작품을 즐기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작을 해보지 않아도
새로 나온 작품 그 자체에 집중하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 중간중간 "이게 무슨 소리야?" 라든가, "이 작품에서는 나오지도 않는 딴 나라 얘기는 뭐하러 이렇게
자주 나온담, 집중 안 되게" 라는 생각이 들 수는 있겠지요. 반대로, 전작부터 즐겨온 사람들은 그런 장면에서 오히려 빵 터지거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주의 할 것은, 위와 같이 전작을 해 보지 않고도 무리 없이 스토리 이해와 진행이 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작품울 국가 단위로 나누었을 때, 그 시리즈 중 첫 작품
(제로의 궤적 / 섬의 궤적 1)을 플레이 할 경우"라는 겁니다. (하늘의 궤적 FC는 그 이전 작품을 논할 것 없이 궤적 시리즈 전체를 아울러 첫 작품이라 논외)
즉, 하늘의 궤적 SC나 벽의 궤적으로 궤적 시리즈에 발을 들이면서, "하늘의 궤적 FC 안 해봐도 괜찮나요?" 라거나, "제로의 궤적 안 해봐도 괜찮나요?" 라는 질문이라면,
똑같이 "전작을 해 보지 않아도 괜찮느냐"라는 질문이라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벽의 궤적 부터는 시작 메뉴에 전작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들어가 있고, 섬의 궤적 2에도 섬의 궤적 1의 설명이 들어 갈 것이라 생각되지만... 짤막한 설명글 몇줄과 이미지 몇장만 가지고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전작은 굳이 해 보지 않아도 해당 작품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엔 크게 무리가 없다. 다만, 시리즈를 국가 단위로 나누어 볼 때, 그 중에서도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 (하늘의 궤적 SC / 벽의 궤적 등)에 처음 발을 들이는 경우라면, 가급적 전작을 해 보거나 정보를 찾아보는 편이 좋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제로 / 벽의 궤적은 한글화 안 되나요?
우선 한글화 얘기 부터. 크로스벨 자치주가 무대인 제로의 궤적 / 벽의 궤적은 아루온이나 SCEK 같은 업체를 통한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단, 제로의 궤적은 중국 PC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한글패치가 완성되어 (14년 6월 22일 현재 베타 1.09버전이 최신입니다.) 배포중에 있으며, 벽의 궤적
한글패치 또한 PC판을 기반으로 현재 제작 중이며, 번역(교정 담당) 인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궤적 시리즈의 PSP판은 국내 정식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일부 작품은 비공식 한글화도 시도는 있었으나 곧 사그라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PSP판으로 나온 궤적 시리즈는 비단 제로 / 벽의 궤적 뿐만아니라 그 어느 작품도 한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4. 음성지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왜 전투 음성만 나오죠?
각 작품별 음성지원 범위를 개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늘의 궤적 FC~3RD : 3작품 모두 전투 시 음성만 지원. (PC판의 경우 FC는 윈도우7 대응판에 와서야 PSP판의 음성을 이용해 음성대응.)
* 제로의 궤적 / 벽의 궤적: 전투 시 음성지원 및 스토리 진행 중 일부분 음성지원. 단, PSP판의 용량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소한의 음성지원이 이루어 짐.
제로의 궤적에서의 음성지원은 "어?" "헤에~" 같이, 굳이 말풍선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대사들이 대부분이며, 벽의 궤적은 일부 이벤트의 음성도 지원함.
(단, 하나의 이벤트 안에서도 특정 대화 몇 마디에만 음성이 나옴.) 수록 음성은 팔콤 공식 인터뷰 상 "제로의 궤적과 비교해 약 1.7배". 이 또한 "UMD라는 빡빡한
환경 속에서 음성지원까지 넣는 등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같이, 생색내기 같이 느껴질 정도의 적은 수록 량.
* 섬의 궤적 : 전투 시 음성지원 및 다수의 메인 이벤트에 음성지원. 단, 이벤트 단위가 아닌 인물 단위로 음성이 수록되었기에 똑같은 이벤트라 하더라도 음성이
나오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안 나오는 인물도 있음. 특히, 주인공인 린의 경우 메인 이벤트에서도 다른 인원들이 다 목소리가 나오는 마당에 혼자서 음성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인 평가를 삼.
* 제로 / 벽의 궤적 Evolution: 전투 및 메인 이벤트 풀 음성지원. (벽의 궤적의 경우, 메인 퀘스트와 연관이 있는 서브 퀘스트도 일부 음성지원.)
5. 에볼루션 (Evolution)은 또 뭔가요?
2010년 / 2011년에 출시 된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은, 각각 2012년 10월 26일, 2014년 6월 12일에 Evolution 이라는 이름을 붙여 PS VITA판으로 이식되었습니다.
원판인 PSP 판과, 이와 동시에 개발된 고해상도 PC판과 비교해, PS VITA로 나온 에볼루션은 다음과 같은 추가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픽의 고해상도 화 / * 메인 이벤트 풀 음성지원 / * PS VITA의 터치기능을 살린 미니게임 추가 / * 수록곡 전체를 PS VITA 버전으로 어레인지 /
* 지원요청 추가 / * 이벤트 일러스트 추가: (벽의 궤적 에볼루션 한정) / 전체적인 그래픽 재검수 등등
혹시 PSP판이나 PC판을 하면서 음성이 안 나오거나 캐릭터들 입이 안 움직이는 데에 의아함을 느끼셨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세상엔
괴수같은 실력을 뽐내는 분들이 많다보니, 어쩌면 훗날 PS VITA의 음성 데이터를 추출해 PC판 같은데에 덮어씌울수 있거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로의 궤적 에볼루션은 일본과 동일한 날짜에 국내 정발이 되었으나, 타이틀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나왔고,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초도물량 이후 물량이
풀리지 않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 저조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벽의 궤적 에볼루션은 발매 열흘이 지난 지금도 정발 얘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또 추가할 게 있으면 추가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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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친 키배 ㄷ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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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년에 걸친 키배 ㄷㄷ하다 | 18.12.02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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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배라고 하기엔... 한쪽이 빤스런해서 ㅋㅋㅋㅋㅋㅋㅋ | 20.09.25 0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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