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세토 신작 해봤는데 좀 혼란스럽네요

[lookseedo]

아직 뉴비수준이지만 개인적은 느낌은 같은 차량 같은 서킷 인데 한쪽은 언더가 다른한쪽은 오버가 너무 극명하게 갈립니다....도데체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 인가요? 혼란스럽습니다....

[파워매니저]

기본 셋업 차이일 겁니다. 프카2 gt3 클래스도 언더 성향으로 셋업하면 언더스티어가 나죠.

어시스트 모두 끄고 잠시 몰아봤는데 느낀 점은 아세토 gt3 클래스보다 더 덜 튜닝된 차량 같아졌다는 점이네요. 그래서 프카2보다 훨씬 조향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프카2 gt3 클래스는 수록 목록 차량 중에서도 조작 난이도가 쉬운편이라 더 그 차이가 나네요.

트랙션과 abs가 켜진 기본 상태에선 프카2와 조작난이도는 비슷한데 약간 굼뜬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제대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랙션이 관여하면 자동으로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것이라 차량이 답답한 거죠. 이는 프카2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비춰봤을때 물리엔진은 아세토보다 발전했고 프카2 gt3 클래스보다 깊이감이 더 느껴졌습니다.

다만 도로를 달리고 있는 타이어 느낌은 아직 잭스페이드 커스텀 ffb 프카2가 더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포스피드백이 아세토와 비슷한데 약간 다듬어지면서 톤다운 된 느낌이라 아래 제가 올린 잭스페이드 타이어 로우 압축과 비슷하더군요. 아세토의 과장되고 그 장난감스러운 달그락 연석 진동이 사라진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헌데 그래픽 사운드 일취월장해서 보고 듣는 맛이 일품이네요.

[파워매니저]

그리고 하중이동 표현이 더 섬세해진 것 같았습니다. 마치 프카2 잭스페이드 sop 파일 처음 썼을 때 후미 신경쓰면서 차량 밸런스를 잡아가던 그 느낌과도 비슷했습니다. 아세토 신작은 이를 물리엔진 차원에서 더 잘 구현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작이 더 까다로워졌는데 반대로 인풋렉의 느낌이 약간 나기도 하더군요. 아직 얼리엑세스니 차후 더 잘 제련하리라 기대해봅니다.

[lookseedo]

장문 감사합니다ㄷㄷ 원하는 내용 충분히 얻었습니다^^ 그럼 혹시 프카성향으로 셋업하려면 어떤 부분을 건드려주면 조슴이라도 비슷해질까요?
어제 확인해보니 타이어는 같은 타이어로 본 것 같습니다 dry = 하드슬릭? 이 맞는진 모르겠지만요ㅎ

[lookseedo]

그런데 컴페가 그래픽이랑 사운드가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프카 뉘르GP에서는 못 느꼈던 시각적 고저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물리는 얼리엑세스라 계속 다듬어 질것 같고 단순 셋팅차이면 gt3는 컴페로 넘어갈까 생각되네요.

[걸 윙]

물리야 모체인 아세토가 워낙 훌륭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으니 차후 업뎃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테고 일단 다른건 몰라도 사운드가 너무 넘사벽이라 전 앞으로 gt3는 컴페티지오네로만 할것 같아요 ㅎㅎ
오랜만에 프렉티스로만 달려도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놓지 못하는 게임이 나와줘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