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부르오미세이스(神都ブルオミシェイス)]
반(ヴァン) : 자는 거 아냐?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무얼, 자는 것이나 다름없지. 꿈을 꾸고 있다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몽환(夢幻)과 현세(現世)는 표리(表裏)의 한 겹(一重)을 이루는 것이라. 꿈은 진실을 비추는 거울일세.
아셰(ア& #12540;シェ) : 아나스타시스 예하(猊下). 저는 ──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이야기할 필요 없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라미너스의 딸 아셰. 그대의 꿈을 꾸고 있었다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새벽의 단편』을 손에 든 그대야말로 달마스카의 왕위를 잇는 자.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왕국의 재건을 바라는 그대의 꿈, 내게도 전해져 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러면 대승정 예하. 아셰 전하의 왕위 계승은 ──
???? : 그건 좀 포기해 줄 수 없을까.
(웬 나이쓰 가이! 가 등장한다)
??? : 여어, 황제 후보님. 네가 부르길래 이렇게 와 줬다.
(라서는 다가가서 악수를 청하지만 나이쓰 가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애 취급하듯 머리를 쓰다듬는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이분을 만나게 해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이 사람 이래 봬도 로자리아 제국을 다스리는 마르가라스 집안 분이시거든요.
??? : 산더미처럼 있는 떠중이들 중 하나지만. ??? : 나 혼자선 전쟁을 못 막을 것 같길래 라서에게 협력을 신청했다 이거인데….
(아셰를 보고 갑자기 간지나는 태도로 돌변한다…)
??? : 알시드 마르가라스라 합니다. 알시드(アルシド) : 아셰 전하이십니까. 평안히 지내셨는지. 달마스카의 사막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듯합니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알케이디어에는 라서, 로자리아에는 알시드. 그들은 전쟁의 꿈을 꾸고 있지 않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양 제국이 손을 잡는다면 새로운 이바리스가 열릴 것이야.
알시드(アルシド) : 그거야말로 꿈 얘기가 아니오. 현실에서는 전쟁이 막 터지려 하고 있수다.
아셰(ア& #12540;シェ) : 저를 부른 것도 대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라 들었습니다만. 아셰(ア& #12540;シェ) : 제가 왕위를 계승하여 달마스카 왕국의 부활을 선언하고 ── 아셰(ア& #12540;シェ) : 제국과 우호를 맺어 해방군을 단념하게 만든다 ── 라 하였지요. 아셰(ア& #12540;シェ) : 그런데 이제 와서 포기하라 하심은?
알시드(アルシド) : 공주님 말씀이 있으시면 해방군은 움직이지 않을 거고. 알시드(アルシド) : 우리 로자리아도 선전포고를 할 대의명분을 잃는다 ── 그런 계획이었지만. 흐름이 바뀌어서 말씀입니다. 알시드(アルシド) : 2년 전 세상과 작별하셨을 터인 당신께서 실은 살아 있었다, 라는 이야기가 뜨면. 알시드(アルシド) : 거꾸로 사태가 악화될 상황이 되어 놨기 때문입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제게 힘이 없기 때문인가요.
알시드(アルシド) : 노 노.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그럼 왜죠!?
라서(ラ& #12540;サ& #12540;) : 아셰 씨에게서부터 우호 요청이 오기만 한다면 ── 제가 황제폐하를 설득해 보이겠어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황제폐하께서 평화적인 해결을 결단하신다면 ──
알시드(アルシド) : 그라미스 황제는 숟가락 놨어. 암살당했단 말이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어버님이!?
(장면이 제국으로 전환. 원로원 의원들이 굴비 두름 엮듯 연행되고… 베인이 필요하다던 것은 황제의 죽음이었다.)
드레이스(ドレイス) : 원로원이 저지른 범행이라니 ── !?
베인(ヴェイン) : 주모자는 그레고로스 의장. 폐하에게 독을 올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깨끗이 자결했네.
?? : 원로원 의원의 반 이상이 공범자다.
베인(ヴェイン) : 따라서 즉각 의회의 권한을 정지, 베인(ヴェイン) : 내가 임시 독재관으로서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
드레이스(ドレイス) : 헛소리를 ── 내가 진짜 반역자도 알아보지 못할 줄 알았나!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말이 지나치다 드레이스!
드레이스(ドレイス) : 자르가바스! 경마저도 이런 신파극을 연기할 생각이신가!?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 로자리아의 침략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은 베인 공의 힘이 필요하다.
베인(ヴェイン) : 소리들 가문도 나와 라서만을 남기게 되었나.
드레이스(ドレイス) : 설마 라서 님까지 ── 드레이스(ドレイス) : 베인 소리들! 법의 수호자인 져지 마스터로서 귀공을 구속하겠다!
?? : 베인 각하를 독재관으로 임명한 것은 법을 관장하는 공안 총국이다. ?? : 알겠나 드레이스? 각하께 검을 겨눈 순간 너는 법에 등을 돌린 것이다.
드레이스(ドレイス) : 네놈도 연극에 가담하나 ── !
(반격을 하려 하지만)
드레이스(ドレイス) : 이 ── 힘은 ──
베인(ヴェイン) : 자르가바스. 알렉산더를 주겠네. 벨가와 함께 라서를 데리고 돌아오게.
가브러스(ガブラス) : 각하, 라서 공의 보호는 제가….
베인(ヴェイン) : 나를 감시하지 않아도 되겠나? 베인(ヴェイン) : 여기저기 조사를 해서 그라미스 폐하께 보고했다는 듯 하네만.
가브러스(ガブラス) : 그것은 ──
베인(ヴェイン) : 경은 폐하의 개였지. 이제 와서 주인을 바꾸어 섬기고자 한다면 ── 베인(ヴェイン) : 좋아. 져지 마스터로서의 직무를 다해 보겠나. 법에 등을 돌린 자에게 심판을 내리게.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각하, 그것은 너무나!
드레이스(ドレイス) : 상관없어 ── 죽여라 ──. 드레이스(ドレイス) : 살아남아서 ── 라서 님을 지켜 드려 ──.
가브러스(ガブラス) : ── 미안하다….
(드레이스는 가브러스의 손에 죽게 된다….)
베인(ヴェイン) : 모든 것은 소리들을 위하여 ──.
(다시 반 일행 시점으로 돌아온다)
알시드(アルシド) : 만약 공주께서 평화적인 해결을 요청하셨다 합시다. 알시드(アルシド) : 그라미스 황제였다면 전쟁을 피하는 것을 우선했을 터이지만 ──. 지금 상대는 베인 소리들. 알시드(アルシド) : 모습을 드러내신 공주를 가짜 같은 것으로 단정 지어 ── 해방군을 더 도발하려 들지 않겠습니까. 알시드(アルシド) : 베인은 전쟁을 바라고 있소. 더 질이 안 좋은 게 놈은 군사적으로 천재이고.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나도 꿈에서 선고를 받았네.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그대가 모습을 나타내면 전란을 초래하여 ── 베인이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기게 되겠지.
알시드(アルシド) : 제국군은 전 군대를 동원해서 전쟁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정보로는 ── 베인 직속 서방 총군이 임전태세로 이행 ──. 새로 설립한 제 12함대가 발진. 그리고 본국 제 1함대도 전함 오딘의 개장(改裝)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 또 케르온 파견군의 제 2함대가 ── 제 8함대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배치된다라.
── 즉 엄청난 대군이오.
아셰(ア& #12540;シェ) : 그리고 비장의 수는 파마석…
(끄덕)
아셰(ア& #12540;シェ) : 대승정 예하. 왕위 계승 이야기는 잠시 잊겠습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힘이 없는 제가 여왕이 되어 보았자 아무것도 지킬 수 없습니다. 보다 큰 힘을 기른 뒤에 새로이.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그대가 꿈꾸는 것은 파마석의 힘인고?
아셰(ア& #12540;シェ) : 파마석 이상의 힘입니다.
(그 말에 명상에서 깨는 대승정)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힘으로 힘에 도전하는가. 진실로 인간(흄)의 자식다운 말이야.
아셰(ア& #12540;シェ) : 저는 패왕의 후손이기에.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그렇다면 레이스월이 남긴 또 하나의 힘을 찾으면 되겠지.
아셰(ア& #12540;シェ) : 그런 것이 있었는지요!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파라미나 대협곡을 넘어 미리암 유적(ミリアム遺跡)을 방문하게.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레이스월이 당시의 대승정에게 맡겼던 힘이 잠들어 있다네. 파마석을 가르는『패왕의 검』.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다만 스스로의 패업을 도운 파마석을 깨뜨릴 힘을 ── 왜 자손이 아닌 타인에게 맡겼는가….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검을 손에 넣더라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왕국을 다시 세우려는 꿈은 꿈으로 남을 게다.
……
아나스타시스(アナスタシス) : 나의 꿈도 이윽고 깨게 되는가 ──.
[파라미나 대협곡]
[미리암 유적(ミリアム遺跡)]
[BOSS - 비누스카라(ヴィヌスカラ)]
[BOSS - 마티우스(マティウス), 얼음의 마제(氷のア-ゼ)×2]
반(ヴァン) : 이걸로 진짜 파마석을 부술 수 있는지『새벽의 단편』으로 시험해 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반치고는 좋은 생각이군.『새벽의 단편』은 어차피 쓸모도 없잖아.
(시도해 보려 하니 파마석이 빛난다)
아셰(ア& #12540;シェ) : 돌의 미스트가 ──.
프란(フラン) : 요동치고 있어. 검을 두려워하는 거지.
(파마석에서 다시 라슬러의 모습을 보는 아셰…. 차마 깨지 못하고 일부러 빗맞춘다)
프란(フラン) : ── 미스트가 사라졌어.
아셰(ア& #12540;シェ) : …이 검이라면 파마석에 이길 수 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맞으면 말이다.
아셰(ア& #12540;シェ) : (반에게)그 사람 또 보였어?
반(ヴァン) : 나한텐 ── 안 보이더라. 반(ヴァン) : 형 모습도 ── 더 이상 아무것도.
자르가바스(ザルガバ-ス) : 조만간 죄값을 치르게 되겠지 ──…
……
프란(フラン) : 저길 봐.
[신도 부르오미세이스]
벨가(ベルガ) : 호오 망국의 왕녀냐. 벨가(ベルガ) : 제국에 복수하기를 바라며『패왕의 검』을 찾은 모양이지?
(대승정 아나스타시스가 쓰러져 있다)
벨가(ベルガ) : 검이 있는 곳을 불지 않기에 말이다. 벨가(ベルガ) : 인간의 힘을 믿지 않고서 신 따위에게 매달린 자의 말로다.
(저번에 보았던 괴이한 형상이 벨가의 등 뒤에 어른거린다)
반(ヴァン) : 저놈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사람 몸에서 미스트라니!?
프란(フラン) : 이 미스트, 뮤린 때와 마찬가지야! 돌의 힘에 씌어 있어!
벨가(ベルガ) : 웃기지 마라. 인조 파마석은 인간의 힘이다! 벨가(ベルガ) : 신들에게 도전한다는 큰 뜻을 품은 인간이 ── 그 지혜로 만들어 낸 인간의 무기! 진정한 패왕에게 어울리는 검이야! 벨가(ベルガ) : 남에게서 받은 파마석에나 의존하고 있던 레이스월 따위, 거짓된 패왕에 지나지 않는다! 벨가(ベルガ) : 어디 봐라! 머지않아 전 이바리스에 진정한 패왕의 이름이 울려 퍼질테니! 벨가(ベルガ) : 신들의 의사를 깨뜨리고 역사를 인간의 손에 되돌려 놓으실 ── 그분의 이름은 베인 소리들!! 벨가(ベルガ) : 그 분께서 이루실 역사에 달마스카의 이름은 불필요! 레이스월의 혈통과 함께 시대의 어둠에 가라앉혀 주마!!
[BOSS - 져지 벨가(ジャッジㆍベルガ), 져지(ジャッジ)×3]
(발광하다가 요란하게 사망하는 벨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몸에 인조 파마석을 쳐 심어놨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대승정은?
(자신의 예견대로 별세. 꿈이 깬다는 것은 이런 이야기였다)
판넬로(パンネロ) : 저기. 라서 님은!?
알시드(アルシド) : 져지 가브러스가 데리고 돌아갔다.
반(ヴァン) : 알시드!?
바슈(バッシュ) : 그놈도 와 있었나.
알시드(アルシド) : 라서라면 다툼을 피하기 위해 순순히 따랐는데 ── 져지 벨가가 폭발하는 바람에. 알시드(アルシド) : 조무래기들 정리하는 것만도 벅차더군. 알시드(アルシド) : 어쨌든, 공주 ── 당신을 로자리아로 망명시켰으면 합니다만.
아셰(ア& #12540;シェ) : 지켜 주겠다는 뜻이신가요?
알시드(アルシド) : 바라신다면 목숨과 바꿔서라도. 라고는 해도 당신 쪽이 더 강하겠지만 말이오. 알시드(アルシド) : 베인을 두려워한 나머지 우리 군부에서는 지금 선제공격론이 주류라. 알시드(アルシド) : 장군 나부랭이들이 멋대로 전쟁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공주를 이용해서 뒷공작을 하려 합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거절하겠어요. 저는 이쪽에서 할 일이 있으니까요. 아셰(ア& #12540;シェ) :『패왕의 검』으로『황혼의 파편』을 부수겠습니다.
알시드(アルシド) : 돌이 어디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짐작은 가. 제국수도 알케이디스, 드라클로어 연구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제국군 병기개발을 한 손에 휘어잡고 있는 곳이다. 내가 안내하지.
아셰(ア& #12540;シェ) : 가겠습니다. 아셰(ア& #12540;シェ) : 그쪽 나라의 공작은 당신께서.
알시드(アルシド) : 이쪽은 이쪽끼리 어떻게 해 보라는 겁니까? 기대에 보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알시드(アルシド) : 아아 그렇지. 라서에게서부터 전언이 있소. 알시드(アルシド) :『나라와 나라가 손을 잡지 않더라도 사람은 같은 꿈을 꿀 수 있어요』. 알시드(アルシド) : ── 그럼 실례.
아셰(ア& #12540;シェ) : 제국수도 알케이디스는, 어떻게 갈까요? 아셰(ア& #12540;シェ) : 로자리아의 침공에 대비해서, 제국은 국경 수비를 강화시켜 뒀을 거예요. 하늘로 가는 건 무리겠지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당연히 바다에도 제국 해군이 쫙 깔린 상태일 걸.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공적으로서 쪽팔리지만 걸어가야지. 살리카 수림(樹林) 부근 국경을 넘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길은 몇 개 있겠지만, 나르비나를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는 게 가장 빨라.
프란(フラン) : 살리카 수림을 넘어가면, 헌터들이 모이는 캠프가 있어. 프란(フラン) : 거기까지 가면 제국 영토 안이니 군대가 경계하는 것도 느슨해지겠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뭐, 거기서도 한참 더 가야 된다만. 준비 날림으로 하지 마라.
[나르비나 요새(ナルビナ城塞)]
[모스폴러 산지(モスフォ-ラ山地)]
[살리카 수림(サリカ樹林)]
(거대한 문 앞에 모그리가 있다)
왕초 모그리(おやかたモ-グリ) : 문 수리가 끝나면 폰 해안 쪽으로 갈 수 있게 된다쿠포. 수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쿠포. 하지만 9 마리의 제자가 살리카 삼림에 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쿠포! 분명 그 녀석들 살리카 삼림의 작은 집에서 농땡이 치는 게 틀림 없다쿠포! 9 마리다쿠포. 이 상태로는 언제까지고 수리를 끝낼 수 없다쿠포! 음? 내가 문을 수리하는 이유를 듣고 싶다고쿠포?
(첫 번째 선택문을 골라 듣고 싶다고 하면)
왕초 모그리(おやかたモ-グリ) : 굉장히 옛날 이야기다쿠포. 나는 이바리스의 건축을 조사하기 위해 9마리의 제자와 여행을 떠났다쿠포. 그 여행 도중 살리카 삼림에서 마물에게 습격받게 되었을 때 나브라디어 왕께서 구해주셨다쿠포. 그리고 왕께서는 우리 모그리들을 왕궁에 초대해주셨다쿠포. 답례로 우리들은 살리카 삼림과 폰 해안을 가로막는 거대한 바위를 파내고 이 문을 만들었다쿠포. 왕은 굉장히 기뻐해 주었다쿠포. 그래서 나브라디어 왕국이 멸망한 지금도 때때로 이곳에 들러 정비를 한다쿠포. 지금은 문을 작동시키는 톱니바퀴가 녹슬어 있다쿠포. 시간의 흐름은 이렇게나 덧없구나쿠포….
(제자들을 다 찾아내서 돌아오라고 말을 전하면 문 수리를 끝낼 수 있다)
왕초 모그리(おやかたモ-グリ) : 제자들이 돌아와 준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수리가 끝났다쿠포! 모그들이 농땡이만 안 치고 제대로 한다면 이 정도는 금방이다쿠포~!
[폰 해안(フォ-ン海岸)]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공적 체면 버리고 걸어온 보람이 있구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편하게 하늘을 통해 제국 영공에 침입했었다간, 저놈들 항공방위대가 마중나왔을 거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 부근은 제국 뒷마당이나 다름없어. 군의 경계는 느슨한 편이지만, 방심들 말라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수도까진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바다를 보고 좋아하는 반과 판넬로. 아셰와 발프레어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제국 수도에 뭐하러 가냐.
아셰(ア& #12540;シェ) : 그건 ── 파마석을 막으러….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뺏으러 가는 건 아니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 돌의 힘을 서서 달마스카를 재건하자 ── 그거 아냐 지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마음이야 알겠다만. 이놈이고 저놈이고 진짜….
아셰(ア& #12540;シェ) : 내가 힘에 굶주려 있다. 파마석에 홀려 있다…. 그렇게 보이나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런 작자를 한 명 알거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파마석에 홀딱 빠져서, 그 밖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고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종일 뭔지 모를 혼잣말만 중얼중얼거리게 됐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에데스였나 베네스였나 ──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암튼 그자는 모든 걸 파마석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비공정이나 병기 같은 거 개발도 하고. 날 억지로 져지로 만들기도 했고 ── .
아셰(ア& #12540;シェ) : 당신이 ── 져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주인공이라면 있을 법한 숨겨진 씁쓸한 과거란 거지. 바로 도망쳤지만. 져지로서의 의무에서부터도. 그 사람한테서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시드루퍼스 뎀 브난자 ── 드라클로어 연구소의 닥터 시드(シド).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파마석에 마음을 뺏겨, 그 인간은 그가 아니게 되었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내 아버지도 아니게 됐고. 댁은 그렇게 살지 말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난 때려치고 도망쳤다. 돌멩이의 포로가 된 그 인간을 보고 있기 힘들어서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도망쳐서 자유로워졌다고 믿었지. ── 근데 파마석이란 것도 모르고서『황혼의 파편』에 손을 대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댁이랑 만나 지금 여기 있는 거야. 결국 도망치지 못하고 있었던 거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그러니 끝내버릴란다. 과거에 속박되는 건 이제 사절이야.
아셰(ア& #12540;シェ) : 과거에서 떨어져 나온다면 자유 ──…
(회상. 행복했던 시절)
라슬러(ラスラ) : 나브라디어와 달마스카. 그 동맹의 상징인 정략결혼. 라슬러(ラスラ) : ──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
아셰(ア& #12540;シェ) : 상징인가요.
라슬러(ラスラ) : 왕가의 의무이지. 역할을 다한다는 건 피곤하다니까.
아셰(ア& #12540;シェ) : ── 지키겠어요.
라슬러(ラスラ) : 당신이라 다행이었어.
(다시 현재)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돌멩이 따위에 마음 주지 마. 왕녀님, 댁은 강해.
아셰(ア& #12540;シェ) : ──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치타 대초원(ツィッタ大草原)]
[소헨 지하궁전(ソ-ヘン地下宮殿)]
반(ヴァン) : 저기. 이런 데 지나서 진짜 제국 수도까지 갈 수 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런 데니까 안 걸리는 거다 임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난 당당히 걸어가서 수도 문을 두드릴 배짱은 없거든.
판넬로(パンネロ) : 그치만 수도에 도착한 다음엔요? 거리에서 돌아다니다간 병사에게 체포될 것 같은데.
아셰(ア& #12540;シェ) : 인파 속에 섞여 다니면 괜찮을 거야. 아셰(ア& #12540;シェ) : 우리들 얼굴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니까.
반(ヴァン) : 그렇겠지. 반(ヴァン) : 우리도 처음엔 니 얼굴 몰랐으니까.
아셰(ア& #12540;シェ) : ──「너」라 부르지 마.
[BOSS - 아리만(ア-リマン)]
반(ヴァン) : 제국 수도라는 것치고는 ── 가난해 뵈는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여기 구시가지는 시민권이 없어 도시 부분에 살지 못하는「외민(外民)」 집합소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위」에서 굴러 떨어진 놈들과 어떻게 좀 올라가 보려 드는 놈들네 동네지.
반(ヴァン) :「위」라는 덴 더 나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 다른 의미로 더럽기는 하다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가지. 드라클로어는「위」구획이야.
[알케이디스 구시가지(アルケイディス& #26087;市街)]
???? : 이런 이런, 웬 반가운 손님이 또 계시나. 설마 다시 보게 되리라고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쯧. 귀찮은 놈한테 걸렸군.
???? : 그리 찌그러진 얼굴 하지 마슈, 형씨. 잘생긴 얼굴이 죽잖아?
반(ヴァン) : 아는 사이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좀 오래된 친구. 쥬르(ジュ-ル)라는 짠돌이 정보꾼이다.
쥬르(ジュ-ル) : 그 짠 정보꾼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는 걸 아셔야지, 이거. 쥬르(ジュ-ル) : 예를 들면……「위」로 가고 싶을 때라던가.
반(ヴァン) : 지나갈 방법 알어?
쥬르(ジュ-ル) : 알케이디스는 정보가 바로 힘이야. 정보만 있다면 웬만한 억지도 먹혀. 쥬르(ジュ-ル) : 그러니 정보가 장사 밑천이 된다는 말씀이야. 알고 싶다면, 그 나름대로…… 알지? 쥬르(ジュ-ル) :그래. 1500길 어때?
(요구하는 대로 1500길을 내 주자)
쥬르(ジュ-ル) : 아주 좋아, 이해가 빠르시구만. 쥬르(ジュ-ル) : ……자 그럼 시작하지. 소년, 너 이 동네에서 무슨 정보를 들었냐?
반(ヴァン) : 그러고 보니……. 나무통 속에 있던 금화 주머니 주운 사람 얘길 들었어.
쥬르(ジュ-ル) : 어디, 통 안에 금화라……. 쥬르(ジュ-ル) : 잘 들어 소년, 이 가까이에 비즈레(守錢のビズレ)라는 사람이 있다. 그놈한테 방금 그 정보를 가르쳐 줘 봐.
(그대로 따르도록. 다만 처음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 찾을 때까지 말을 걸고 다니자)
비즈레(ビズレ) : 뭐야!? 내 돈자루를 훔친 놈을 안다고 했냐!? 비즈레(ビズレ) : 그래, 그놈이라 이거지……. 이런 제기랄!!
(다시 쥬르에게 돌아가면)
쥬르(ジュ-ル) : 말하고 왔어? 오케이 오케이.
반(ヴァン) : 진짜 이러면「위」로 갈 수 있어?
쥬르(ジュ-ル) : 정보의 힘을 잘 구경하라고. 쥬르(ジュ-ル) : ……봐, 시작됐네.
외민 : 야, 싸움났어! 비즈레 놈이 깽판을 치고 있어!
(파수를 보던 병사들이 싸움을 말리러 간 사이)
반(ヴァン) : 지금이면 지나갈 수 있겠는데. 고마워, 쥬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저런 푼돈 받고서 네가 나설 줄은.
쥬르(ジュ-ル) : 좋은 소재를 받은 데 대한 사례지. 뭐라 해도 그 브난자 가문의 상속자 양반이 고향으로 돌아온 거니까. 쥬르(ジュ-ル) : 더할 나위 없는 '정보' 아니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흥.
[제국 수도 알케이디스(帝都アルケイディス)]
(시가지의 모던한 모습에 놀라는 반)
판넬로(パンネロ) : 뭐하세요, 시골뜨기 오빠.
반(ヴァン) : 구경 좀 하면 안되냐 ── 그야 뭐 여기가 제국이란 건 나도 알어.
판넬로(パンネロ) : 반 너 달라졌어. 판넬로(パンネロ) : 예전에는 집착을 한다고 할까 신경질적이었다고 할까 ── 조마조마했었는데.
반(ヴァン) : 이것저것 보아 왔기 때문 ── 이 아닐까. 반(ヴァン) : 이리 멀리까지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반(ヴァン) : 아, 라서도 이 도시 어딘가에 잘 있을 거야. 자식 나이에 비해 똑소리 나잖어.
판넬로(パンネロ) : 그런 점은 안 변하는구나. 판넬로(パンネロ) : 난 있잖아, 왕녀님이나 라서 님이나 ── 저런 분들이랑 만날 기회 같은 건 평생 안 올 줄 알았다구.
반(ヴァン) : 나도 그래. 반(ヴァン) : 가끔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긴 하지만 말야.
바슈(バッシュ) : 자네들도 왕가를 섬기는 어려움을 이해한 것 같군.
반(ヴァン) : 난 딱히 하인은 아닌데.
판넬로(パンネロ) : 그런 말씀 하셔도 돼요?
바슈(バッシュ) : 흠, 흠. 자, 얼른 출발하지.
판넬로(パンネロ) : 아~ 얼버무리고 있어.
(명랑하게 웃는 세 사람. 아셰는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반, 잠시 동안은 개별 행동이다. 나는 잠시 볼일이 있으니 나중에 합류하마.
반(ヴァン) : 엣, 이봐…….
(택시 가이드와 이야기를 해보자)
택시 가이드(タクシ-ガイド) : 이 택시에 타시려면 리프를 9장 이상 가져야 합니다. 죄송하지만 손님은 태워드릴 수 없겠군요.
반(ヴァン) : 리프? 뭐야 그건?
택시 가이드(タクシ-ガイド) : 리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는 캐시로 이용을 하면 됩니다. 택시 가이드(タクシ-ガイド) : 캐시로 이용하시려면 1,000,000길을 내시면 됩니다.
판넬로(パンネロ) : 뭐에요!? 그 엄청난 가격은!
쥬르(ジュ-ル) : 곤란한 모양이구만. 쥬르(ジュ-ル) : 발프레어 형씨가 전해 달래. 국가 중추 블럭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오란다.
반(ヴァン) : 이거 타고? 그래도 리프란 게 필요한 것 같은데. 저기, 리프란 건 뭐야?
쥬르(ジュ-ル) : '정보' 가 필요할 땐…… 알지? 쥬르(ジュ-ル) : 어디 보자. 2500길 어때?
(주긴 싫지만 어차피 진행을 해야 하니 주자)
쥬르(ジュ-ル) : 리프란 건, 훌륭한 제국 시민으로서의 신분을 증명하는 물건이지. 쥬르(ジュ-ル) : 이 도시에선 솔직히 그게 좀 필요하다, 이 말이야. 쥬르(ジュ-ル) : 제국 특권단계인 정민(政民)이 사는 국가 중추 블럭으로 가려면…… 9장만 있으면 되지 않을라나?
반(ヴァン) : 어떻게 해야 얻어?
쥬르(ジュ-ル) : 그러니까, 정보라고 했잖아 소년. 거리를 뛰어다니며 모은 정보를 이용하면, 리프 쯤이야 금방 벌 수 있어.
반(ヴァン) : 오호, 의외로 만만하네.
쥬르(ジュ-ル) : 수도 사람들은 베풀기를 좋아하거든. 타인에게 뭔가 주고서, 그 상대보다 잘났다고 여기고 싶어하니까.
반(ヴァン) : 잘 이해 안 가는 얘기지만…… 뭐 어때, 일단 해 볼게. 고마웠어!
쥬르(ジュ-ル) : 뭘 또. 우리 형님 친구인데당연히 친절하게 대해야지.
(그러나 프란은 쥬르를 빤~히 쳐다본다)
쥬르(ジュ-ル) : ……어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왜 이리 늦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쥬르 정보에 의하면, 저 앞에 드라클로어네 직원이 쓰고 있는 소형 비공정이 있다는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걸 써서 통행구로 숨어들자. 서둘러.
제국 병사 : 원로원 일파의 저항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제국 병사 : 우리 측의 손해는 지극히 경미합니다!
져지(シャッジ) : 본대 철수를 허가하겠다. 1개 중대만 드라클로어 쪽 경비로 세워라.
반(ヴァン) : 우리가 침입한 게 들킨 거야?
바슈(バッシュ) : 그것은 아닌 듯하네만, 침입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군.
(다시 걸어 나오면 회화 이벤트가 나온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야 반, 그러고 보니 왜 그리 늦게 왔어. 제국 구경이라도 하다 온 거냐.
반(ヴァン) : 아냐. 여기 오려면 리프가 필요하다길래, 고생해서 모았다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뭐야? 분명히 쥬르한테 리프를 맡겼는데.
반(ヴァン) : 뭐어!?
쥬르(ジュ-ル) : 일 났구만, 드라클로어로 져지 부대가 출동했어. 이리되면 통용구로 침입하긴 어렵겠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니 짓이냐. 공안 총국의 활동을 파악하고 있었군 그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져지 부대가 드라클로어 경비를 강화할 때까지, 반에게 리프나 모으게 만들며 시간을 벌었다는 건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우리 정보…… 공안에 얼마에 팔았어?
쥬르(ジュ-ル) : 내가 좀, 져지에게 정보를 팔 생각은 없어서 말이야. 더 좋은 손님 놔두고. 쥬르(ジュ-ル) : ……저기 형씨, 아쇼? 그 연구소는 지금, 당신 아버지네 장난감 상자라는 거. 쥬르(ジュ-ル) : 닥터 시드가 의회 승인도 안 받고 멋대로 연구를 진행시키던 바람에, 황제조차 그 실태를 모르고 있었다지. 쥬르(ジュ-ル) : 특히 베인이 임시 독재관에 취임한 다음부터는, 소문 하나도 떠돌아다니지 않게 됐고. 쥬르(ジュ-ル) : 거기 '정보' 를 사고 싶은 손님은 많은데 말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원로원이라는 방패를 잃은 반(反) 소리들 파와, 신병기 개발을 경계하는 로자리아 공작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우리가 소란을 피우는 틈에, 그 치들에게 팔 정보를 챙기겠다 이거지.
쥬르(ジュ-ル) : 이용해 먹은 대신, 운전사에게 얘길 해 놨어.「그 장소로(例の場所へ)」라고 한마디만 하면 드라클로어까지 모실 걸. 쥬르(ジュ-ル) : 이것으로 빚진 건 없는 거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알케이디스 식 거래냐. 흥, 반가워서 눈물이 솟는다.
쥬르(ジュ-ル) : 고향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나지? 그럼 아버지에게 안부 전해줘, 파므란 님. 쥬르(ジュ-ル) : ……아니 아니, 발프레어 씨.
반(ヴァン) : 저기, 쥬르 옛날 친구 맞지? 뭐라고 입씨름하는 것 같긴 했어도, 사이 좋아 보이더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아저씨, 빨리 좀 갑시다. 나 지금 아무나 막 패고 싶은 기분이라서 그래.
운전사 : 예, 옛!?
[드라클로어 연구소(ドラクロア硏究所)]
바슈(バッシュ) : ── 너무 조용하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맞아, 묘한데. 경비병이 없을 리가 없는데 말야.
반(ヴァン) : 우리 운이 좋은 거겠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나 가끔씩 니녀석 태평함이 부러울 때가 있어.
바슈(バッシュ) :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도 모르네. 신중히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런 여유가 어디 있수. 서두르자. 시드 방은 상층부에 있어.
(연구실이 어질러져 있다)
프란(フラン) : 먼저 온 손님이 있었던 거야. 우리들보다도 거친 모양이네.
반(ヴァン) : 그쪽 목적도 파마석일라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벌써 6년이나 지난 건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 봐. 디폴 야크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뭐가 당신을 변하게 만든 거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응?
'위다! 위로 갔다!' '5번 8번 격벽 내려! 놓치지 마라!'
반(ヴァン) : 들켰나!?
프란(フラン) : 아마 '먼저 온 손님' 쪽일 거야. 지금 움직이는 건 위험하겠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적이 혼란스러워하는 걸 이용하면 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쨌든 빨리 시드를 찾는다, 그게 다야.
(70층에 오자마자 억센 체격의 스킨헤드 사나이에게 공격받는 바슈)
??? : 미안하다. 시드의 한패는 아닌 모양이지.
바슈(バッシュ) : 그런가. 자네가 '선객(先客)' 이로군.
시드(シド) : (멀리서) ── 맞아. 아까운 사나이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나?
??? : 시드! 리바이어던을 없앤 건 신이 내린 파마석이로군! 아직도 그런 짓을 계속하고 있나!
시드(シド) : 어디 막아 볼 텐가. 분수도 모르는 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거들먹거리지 마시지. 당신 나이를 생각하라고.
시드(シド) : 이제 와서 뭘 하러 왔느냐 못난 공적 놈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황혼의 파편』가지러. 공적답게 말이오.
시드(シド) : 그런 걸 원하나. 재미없는 놈. 시드(シド) : ── (아무도 없는 옆을 바라보며) 음? 뭣이? 시드(シド) : 네가 달마스카의 왕녀냐! 흥 희망이 아주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시드(シド) : 그래 시험해 보라 이거구먼?
아셰(ア& #12540;シェ) : 무슨 말을 하는 거죠 ── ?
시드(シド) : 시험해 주겠다는 거다! 시드(シド) : 돌의 힘을 바라지 않나?
??? : 놈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 이용당할 뿐이다!
(기세등등하게 싸울 태도를 보이는 시드)
프란(フラン) : 벨가와 마찬가지야. 인조 파마석!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당신도냐 ── 당신도 그런 거냐고!?
[BOSS - 닥터 시드(ドクタ-シド), 루크(ル-ク)×4]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묘한 장난감에나 의지하긴. 그게 당신을 지키고 있군 그래!
(먼저 온 사나이가 시드에게 결정타를 날리려 하지만 누군가가 친 마법장벽에 튕겨 날아간다)
시드(シド) : 수고를 끼쳤구먼 베네스(ヴェネス).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베네스 ── 저게 베네스라고!?
시드(シド) : 아셰 바나르간 달마스카! 자네 어디까지고 힘을 추구하나? 파마석을 갖고 싶어 못 참겠는가! 시드(シド) : 정곡인가. 정곡이지? 그래야 패왕의 후손이다! 시드(シド) : 그렇다면 기르베간(ギルヴェガン)으로 가라! 새로운 돌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잖나?
아셰(ア& #12540;シェ) : 무슨 속셈으로 그런 이야기를!
시드(シド) : 역사를 인간의 손에 되찾는 거다. 시드(シド) : 나도 기르베간으로 가마. 따라오너라 이 공적 놈!
(소형 비공정 레모라로 떠나는 시드)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웃기고 자빠졌네 ── .
??? : 아깐 실례가 많았다. 달마스카의 아셰 왕녀이시군. ??? : 나는 바폰하임의 레다스(レダス) ── 공적이지.
가혹하고 맹렬한 숙청을 통해 원로원을 해체로 몰아넣고 베인 소리들은 제국의 모든 권한을 장악했다.
제국의 국가기구는 약간의 혼란을 맞았으나, 제국군은 오히려 사기가 올라갔다. 져지가 맡는 통제, 그리고 로자리아 제국의 위협이 제국 장병들의 결속을 다진 것이었다.
한편, 우리들 해방군도 변방의 하늘에서 힘을 길러, 다가올 결전에 대비했다. 이바리스의 다음 시대를 결정할 싸움이 다가오고 있었다.
── 하르므 온도르 4세「회상록」<17장 황혼과 새벽>
|
본문
[대사] [08] <17장 황혼과 새벽> - 2 [신도 부르오미세이스] [4]
추천 3 조회 63985 댓글수 4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9364124 | 공지 | [파이널 판타지 12] 공략&팁 모음 (6) | 루리웹 게임 | 10 | 664237 | 2017.07.12 |
9364124 | 공지 | 루리웹 게임 | 10 | 664237 | 2017.07.12 | |
9364157 | 공략/팁 | 발컨뚱보 | 37 | 251148 | 2017.07.13 | |
9364923 | 공략/팁 | Kinoir | 51 | 201359 | 2017.07.25 | |
9364794 | 공략/팁 | 루리웹-8901930871 | 15 | 174158 | 2017.07.21 | |
9365072 | 공략/팁 | Kinoir | 15 | 133544 | 2017.07.29 | |
9365002 | 공략/팁 | Rhena | 22 | 129496 | 2017.07.27 | |
9364475 | 공략/팁 | Kinoir | 16 | 117722 | 2017.07.17 | |
2121692 | 대사 | smile | 2 | 113074 | 2006.03.21 | |
2120832 | 공략/팁 | Be Wilur | 1 | 109696 | 2006.03.20 | |
2121688 | 대사 | smile | 1 | 104796 | 2006.03.21 | |
2137015 | 공략/팁 | smile | 1 | 103074 | 2006.04.03 | |
9364280 | 공략/팁 | eurill1 | 5 | 95430 | 2017.07.14 | |
9364497 | 공략/팁 | 코스모노바 | 11 | 93933 | 2017.07.17 | |
2136991 | 공략/팁 | Be Wilur | 92903 | 2006.04.03 | ||
9365009 | 공략/팁 | Rhena | 12 | 87503 | 2017.07.27 | |
2137378 | 공략/팁 | Be Wilur | 86522 | 2006.04.03 | ||
9364396 | 공략/팁 | kissend | 4 | 82395 | 2017.07.16 | |
9364372 | 공략/팁 | eurill1 | 13 | 77908 | 2017.07.15 | |
2121719 | 대사 | smile | 2 | 76505 | 2006.03.21 | |
9364255 | 공략/팁 | 코스모노바 | 8 | 72965 | 2017.07.14 | |
2146376 | 공략/팁 | 베라러브 | 10 | 72410 | 2006.04.12 | |
2136994 | 공략/팁 | Be Wilur | 67013 | 2006.04.03 | ||
9365131 | 공략/팁 | 魔龍王Garv | 23 | 66649 | 2017.08.01 | |
2121713 | 대사 | smile | 1 | 64644 | 2006.03.21 | |
9364536 | 공략/팁 | nugun | 7 | 64402 | 2017.07.18 | |
2136957 | 대사 | smile | 3 | 63985 | 2006.04.03 | |
2137992 | 공략/팁 | Be Wilur | 63346 | 2006.04.04 | ||
9364152 | 공략/팁 | 데스피니스 | 2 | 63250 | 2017.07.13 |
파이널 판타지 12: 더 조디악 에이지 |
||
---|---|---|
평점장르RPG한글 지원한국어지원(자막) |
|
유통사SIEK일정[출시] 2017.07.11 북미 (PS4)[출시] 2017.07.13 일본 (PS4) [출시] 2019.04.25 (SWITCH) [출시] 2019.04.25 (XBOX ONE)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