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가논은 좀 추하네요.

[안개의섬]

젤다 시리즈는 어릴 때 게임보이로 잠깐 해본 것 외엔 야숨으로 입문해서 가논돌프라는 캐릭터를 이번작에서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꽤 언행이 추하네요.

회상 컷씬에서 말하는 것들도 들어보면 거의 내로남불급 대사 뿐이고(조나우 족에게 힘에 취했다고 한다던지), 왕이니 지배자니 하면서 결국 하는 짓은 지배도 아니고 다 파괴하겠다는 거라던지, 최종 전에서 발악하는 것까지.. 항상 분위기 잡고 대사를 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냥 있어보이는 말을 내뱉을 뿐이었네요.

왕도적 영웅물이니 일부러 악역을 추하고 졸렬하게 묘사한건가 싶기도 하고(...)

[opooooose]

그냥 절대악 포지션인거죠.

[오공파이터]

가논의 태상 자체가 태초 악의 근원적 존재인 종언자의 유산이기 때문이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음과 양에 있어 양이 젤다와 링크로 나뉜다면 음은 가논입니다 악함의
뿌리이자 기원을 상징하기에 케릭터의 입체적인 면모가 부족한건 사실이죠

[루리웹-9579757193]

저는 가논의 추한 점을 다 보여준 게 오히려 좋았어요.
절대악이란 게 추한 면도 있어야지 너무 위엄있고 멋있기만 하면 안 되죠. 결국 사악하고 추악한 놈인데요.

[무명 -無名-]

기존 시리즈에서는 대부분 최종전에만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중간보스? 같은건 대부분 전까지 나름 악역 간지를 보여주다가 바로 추해지는 클리셰 같은게 있는거 같긴 하네요ㅎ

[Dr.Slump³]

시간의 오카리나- 바택 가논이 특이한 경우죠. 근데 이런 가논 다시는 안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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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가 그렇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느끼기에는 릴리트가 약간 뭔가 "나는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려고 한건데 어리석은 너네가 다 망쳤다" 이런게 있는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작자가 하고자하는 말은 뭐고 저보고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