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임에서 악기가 나오면 항상 연주자의 움직임을 유심히 봅니다.
대부분 게임들은 그냥 NPC한테 소리가 나오게 해놓습니다. 그 NPC는 연주하는 척 하는 임의의 동작을 반복하죠.
대부분 이런 부분은 눈속임을 해놓고 넘어간단 거죠. 별로 신경을 안씁니다.
근데 왕눈은 악단원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동작이 배경음이랑 완전 딱 맞습니다.
비올란의 바이올린은 활대 움직임이 멜로디에 따라 다르게 움직입니다.
합주 중 피리소리가 안 나는 구간에서는 피리스가 피리를 입에서 뗍니다. 유호르의 호른도 마찬가지구요.
비츠가 연주하는 북은 진짜 북채가 북에 닿는 순간 배경음 북소리가 나요.
무슨 진짜 아티스트 데려다가 모션캡쳐라도 했는지 연주동작이 이렇게 딱맞는 겜도 흔하지 않은데 말이죠.
게다가 연주자한테 말을 걸어서 링크랑 대화하느라 연주를 못하는 사이에는 딱 그 악기 소리만 안납니다. 대화가 끝나면 다시 연주를 하면서 악기소리가 다시 나요.
야숨 시자기마을 때도 느꼈지만 이 제작진들이 음악관련 연출을 아주 기똥차게 해놓는 것 같습니다. 이번작도 그 강점을 정말 잘 살린 느낌이네요.
아.. 그리고 유일하게 음악이랑 안맞는 게 있는데, 미로얀의 지휘는 전혀 음악이랑 안맞습니다.
게임내에서도 악단이 미로얀을 전혀 안본다는 대사에서 엿볼수 있듯이 지휘 드럽게 못한다는 설정인데 그것까지 구현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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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얀 대사중에 지휘를 멈췄는데 연주가 멈추지 않아? 라고 혼자 독백하는게있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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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얀 대사중에 지휘를 멈췄는데 연주가 멈추지 않아? 라고 혼자 독백하는게있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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