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애들 앞에서 하기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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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재밌게 하고 있는데 애들 앞에서 하기가 좀 미안스러운게...

젤다를 처음 접해서 그런지 게임 시작부터 느낀건

보코나 리잘이나 몹들이 지네들 집에서 모닥불 켜고 모여서 고기굽고 춤도 추고 잠도 자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데 제가 보물 얻자고 걔네들 줘패고 지가 왜 죽는지도 모르는체 폭사 당할때마다 이 게임은 누가 악인인가 싶습니다...

애들도 물어보구요..."아빠 쟤네들 나쁜애들이야? 왜 가서 때려?" 하면...그냥 보물이있잖아 하긴 너무 그래서 "으...응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나쁜 애들이야"

하고 넘어갑니다. 폭탄 터질때 날아가면 재밌다고 웃긴하는데 죄책감이...

그래서 무쥬라의 가면 끼고 간디처럼 먹을수 있는 보물만 먹고 빠지거나 록같은 보석주고 무생물 타입만 

때려잡고 다니는데 하이고 글쓰면서도 젤다는 양아치 같아요...착하고 불쌍한 보코블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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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RE_FE]

오늘도 평화로운 보코블린 한 가정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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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누가봐도 그럴것이 자기집에 누가 쳐들어오면 공격적인게 당연한데 건들지만 않으면 잘살고 있을 애들인데...패죽이고 약탈해가는 기분이니 죄책감이 은근 드네요.

[명단작성]

그럴땐... '쟤네들 붉은달 뜨면 다시 살아나서 괜찮아.." 라고 해주세요

[루우카]

보코블린 나쁜 애들 맞아요. 지나가는 행인들(NPC) 습격합니다.

[떡계아인슈타인]

보코블린 가면을 쓰고 다가가세요 ㅎ

[게쁘리]

그럴땐 몇번 보코블린에게 죽는 장면을 보여주시면 자연스레 적으로 아이들이 인식을.... ㅎㅎ

[반반무무]

밤에 길가다가 땅에서 솟아나는 보코블린(?)들을 보여줍시다! 그럼 됩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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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재앙 링크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