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플스4 있으신 분들이라면 사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잡담들
1. 막판에 나온 서브미션들은 개인적으로 좀 실망이었습니다. 미션 깰때마다 정말 재밌었는데 막판 서브미션은 보스 2명씩을 붙여놔서 도전욕구보다는 좌절감과 스트레스만을 줘서요. '내가 왜 이걸로 스트레스받아야하나...' 란 생각에 그냥 제껴버리고 엔딩봤습니다. 공략을 보긴했는데 스쿠모를 써도 여튼 전 안되더군요. 더 하다가 패드 던질꺼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2. 전체적인 스토리는 무난하나... 애국심도 별로 없는 놈인데 이상하게 일본역사를 자꾸 미화하니까 기분이 좀 별로더군요... 질투일지도? 사무라이 문화를 발전시킨게 정말 부러웠습니다. 외국인들도 사무라이는 알아도 저희 화랑은 모르겠죠... 우리나라도 게임시장이 활발했다면 자국역사로 멋진 게임들이 많이 나왔을텐데 좀 아쉽네요.
3. 난이도는 블본이나 다크소울에 비해서 '상당히?' 쉬었던 거 같습니다. 블본할 때는 정말 입에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안하던 노가다까지 했는데 인왕은 지금부+극금부 등장하는 순간부터 난이도가 급락하더군요. 아쉽다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게임할 때 난이도를 항상 '쉬움'으로 하는 저로썬 아주 적절한 난이도 였습니다. (몇몇 서브미션들 빼고)
4. 여전히 낙사는 지랄같네요. 우미보즈인가 그 맵하다가 신경질나서 원...
5. 템파밍은 정말 좋더군요. 이래저래 대장간가서 쇼핑하는데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2회차 부터라는 말이 많은데 전 이상하게 어떤 게임이든지 1회차를 하고 나면, 특히 엔딩을 보고 나면 게임에서 손이 탁 떨어집니다. 그래서 엔딩전에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DLC나오기 전까지는 건들지 않을 거 같습니다. 여튼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게임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클리피아라는 공략100퍼 영상 올려주신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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