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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9화 덧칠당하는 미래(塗り潰される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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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고병 : 방위라인 돌파! 정면에 신 지구연방군 본부입니다!
헨켄 : UN으로 세론을 교묘하게 유도해 자신이 바라는 대로의 사회를 만들려고 드는 에델=베르날...!
율겐스 : 이대로 방치해 뒀다간 지구가 전부 다 저여자 수중에 떨어져 맘대로 움직이게 될 거야!
헨켄 : 듣고 있나, 에델 준장! 에우고는 귀관과의 회담을 희망하고, 그와 동시에 퇴진을 요구한다!
이제까지 은폐된 진실을 발표하고 신연방은 민주적인 정치구조로 재편성시킬 것을 바란다!
율겐스 : 조심해라 헨켄! 뭔가 나온다!
(등장한 것은 거대 기동병기. 인과율의 조율자 레므레스...!)
율겐스 : 거대 기동병기라고!?
에델 : 에우고 및 반란병이여...!
너희들은 세계의 통치자에게 감히 반기를 들었다!
반역죄로서 너희들의 처형을 결정하겠다.
헨켄 : 직접 나타나셨나, 에델=베르날!
율겐스 : 따르지 않는 자는 힘으로 제거한다...! 그게 네 본성이었냐!
에우고병 : 각기 돌격! 상대가 무력으로 나온 이상 봐줄 거 없다!
연방군병 : OK! 브라더! 우리들의 손으로 흑막을 치자!
헨켄 : 기다려! 섣불리 접근하지 마라!
에델 : 시궁창에 들끓는 날벌레같은 것들이...!
통치자의 옥좌에 손대지 마라!!
가공한 힘을 가진 레므레스 앞에 모든 것이 무력!
연방군병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전군, 전멸!)
율겐스 : 일격에!?
에델 : 나의 레므레스는 신세계의 통치자를 위해 준비된 옥좌다...!
거기에 내가 직접 탄 이상 너희들은 기스 하나 낼 수 없어!
율겐스 : 각 승조원, 탈출 준비!!
이렇게 되었으니 본함으로 특공을 가해서라도 놈을 친다!!
하야토 : 헨켄 함장, 율겐스 함장! 후퇴하세요!
헨켄 : 하야토군인가!
율겐스 : 하지만 부하들의 원수도 갚지 못하고 어딜 가나!
하야토 : 지금은 참아주십시오! 진정한 승리를 위하여!
율겐스 : 진정한 승리라고...!?
하야토 : 그들이...제우스가 돌아왔습니다!
율겐스 : 뭐라고!?
헨켄 : 알겠다...! 후퇴해서 그쪽과 합류하지!
(분루를 삼키며 물러나는 두 사람)
에델 : 아하하하하하하하!! 꼬리를 말고 도망치느냐!
나의 이름은 에델=베르날! 신세계의 통치자!!
내 앞에 무릎꿇지 않는 자에겐 제재와 숙청을!
그리고 세계엔 법과 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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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아 대륙, 신 지구연방 본부
[신지구연방 총사령부]
에델 : 겨우 제가 이 자리에 취임할 수 있게 되었군요.
피츠제럴드 : ......
에델 : 피츠제럴드 부대통령...
당신께선 블러드맨의 뒤를 이어 제 3대 대통령으로 취임해주세요.
피츠제럴드 : 연방의회의 승인도 없이 말인가?
에델 : 물론 형식적인 수순은 밟지요.
하지만 제가 결정한 이상 그건 무엇보다도 우선되는 의지랍니다.
피츠제럴드 : 당신은 대체 뭐하는 자이지...!?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 주기 위해 싸웠다는 건 모두 다 정치적인 수사에 불과했나!?
에델 : ......
피츠제럴드 : 팝티머스=시로코와 듀이=노바크가 쓰러진 지금 본성을 드러냈다는 말인가!?
에델 : 입조심하는게 좋을걸.
피츠제럴드 : 에델 준장...
에델 : 난 이 세계에서 최고로 우수한 인간이다.
우수한 인간이 백성을 통치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우민놈들은 감사해야 마땅하지. 방관자인 시로코나 망집에 씌인 듀이...
탁상공론이나 일삼는 듀란달 같은 게 아니라 나 에델=베르날이 세계의 통치자가 된 것을!
피츠제럴드 : 세계는 한 사람의 인간에 의해 움직여져야 하는 게 아니야!
세계의 향방은 여러 입장의 사람들의 의사를 조율해서 정해야 하는 거다!
에델 : 죽고 싶나?
피츠제럴드 : !
에델 : 그렇지 않으면 입 닥쳐.
이 세상은 내가 통치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에 지나지 않아.
넌 표면적으로 권력의 자리에 앉혀줬다. 거기에 뭐 불만이라도 있나?
피츠제럴드 : ...그럼 하나만 물어보도록 하지.
당신은 법과 질서로 세상을 통치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있나?
에델 : 난 법과 질서로 세계를 지배한다. 그뿐이야.
피츠제럴드 : 그러니깐 그걸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은...
에델 : 난 법과 질서로 세계를 지배한다. 그뿐이야.
피츠제럴드 : 당신이 주장하는 이상이란 그냥 타이틀에 불과한가!?
에델 : 내가 입 닥치라고 했을텐데...!
너따위를 대신할 자 쯤 얼마든지 있다는 걸 가르쳐주마!
피츠제럴드 : 뭐...!
에델 : 통치자인 내게 거역하는 건 곧 이 세계에 대한 반역이다!!
지에 : 알라뷰우~~!
에델님, 보고드릴 게 있으니깐 화 좀 가라앉히시구.
에델 : 말해봐라, 지에.
지에 : 깜-짝 놀라서 팔짝 뛰실 소식입죵!
어머나 이럴수가! 그 제우스가 이쪽 세계로 복귀했다나 봅니다용!
에델 : 놀랄 정도의 일은 아니군요.
레므레스도 차원진동을 감지했습니다.
지에 : 체엣~! 에델님이 놀라시는 얼굴을 보고 싶었는뎅.
에델 : 저는 전지전능한 존재...
다음으로 그 자들이 취할 행동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에 : 우효오! 과-연 에델님이셩! 신세계의 아름다운 통치자!
나...평생 따라가겠어요옹 기힝!
에델 : 달라붙지 마! 이 지저분한 놈!!
(짝!!)
지에 : 애피타이저! 변태라서 행복해용!!
에델 : 레므레스는 정말 잘 만들어 졌더군요. 그러니 당신에겐 상을 내리죠.
(신나게 패는 에델)
지에 : 아훙! 너무 행복해앵-...!
지에...이제 이대로 죽어도 OK랍니다앙~!
에델 : 그러면 안되죠. 당신은 아직 한참 더 일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남아메리아로 가세요. 거기서 레벤 일행을 보좌하십시오.
지에 : 에에~!? 난 에델님 옆에 좋은데!
에델 : ...지금 내 명령을 못 듣겠다고?
지에 : 그, 그짓말! 그짓뿌렁이지롱요~!
그러니까 미워하지 마세용, 에델님!
에델 : 내가 달라붙지 말라고 했잖아!!!
(빠악!)
지에 : 아후우웅!!
피츠제럴드 : (대체 뭐지, 이 여자는...)
에델 : ...참 밥맛 없는 광경을 보여드렸군요. 피츠제럴드 신대통령 각하.
피츠제럴드 : ......
에델 : 아프릴리어스 동맹이 와해된 지금, 제우스만 치면 지구권의 통일은 완료됩니다.
그 때 전 인류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전 세계의 통치자가 되겠지요.
피츠제럴드 : (이 여자를 막을 수 있는 건 이제 그들밖에...제우스밖에 없는 것인가...)
◎태평양, 트리니티 시티
[트리니티 시티, 미팅 룸]
홀랜드 : 자멸 프로그램이라고!?
도미니크 : 그렇습니다. 대좌의 최종목적은 대리 사령 클러스터에 의한 코랄리언의 섬
멸이었던 겁니다.
랜튼 : 그럴 수가! 이대로면 에우레카도 스카브 안의 사람들도 모두 없어져 버리는 거야!?
게이너 : 침착해, 랜튼. 아직 에우레카도 네 누나도 무사하니깐.
아무로 : 만약 프로그램이 발동했었다면 우리들은 스카브에 접촉할 수도 없었을 거야.
랜튼 : 그러고 보니...
마린 : 하지만 그녀가 사령 클러스터가 되지 않으면 스카브 코랄은 각성하고 쿠단의 한계가 일어나겠지.
퀸슈타인 : 아틀란디아에서의 싸움 이후 차원경계선의 상황을 본 바로는...
그녀는 불완전한 상태로 존재한다고 추측됩니다.
홀랜드 : 불완전한 사령 클러스터란 얘기냐?
퀸슈타인 : 그렇습니다. 스카브 코랄을 제어하면서도 스카브와는 동화하지 않은...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 그리 된 건지는 불명이지만 그렇게밖에는 표현할 도리가 없군요.
쥬리 : 세계와 스카브를 동시에 지키고 있다는 건가...
토시야 : 에우레카는 정말 너무나도 무거운 역할을 지고 있다는 거잖아 그건...!
도미니크 : 하지만 그것도 한계를 맞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케이 : 무슨 소리야?
도미니크 : 차원경게선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건 에우레카의 상태 자체를 봐도 틀림 없겠지요.
올슨 :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거란 말인가.
료마 : 그럼 이대로는...
하야토 : 에우레카가 힘이 다할 때 스카브는 멸망하는 건가...
미치루 : 그렇게 되면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목숨도 잃게 될 거야...!
테츠야 : 하지만 에우레카를 사령 클러스터에서 해방시키면 시공은 붕괴해.
랜튼 : 세계도 스카브도 지켜내겠어요.
저...누나랑 약속했거든요.
가로드 : 이 세계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그리고 스카브 안에도 똑같고.
지론 : 코랄리언도 포함해 다 똑같은 생명이야.
그걸 내버리고 꿈자리가 편할 리가 없어.
랜드 : 할 수 있다, 없다는 차제로 하고. 할 데까지 해봐야지, 우리들은...!
도미니크 : ...지금와선 듀이 대좌가 스카브 안의 사람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입니다...
랜튼 : 도미니크...
도미니크 : 하지만 저도 당신들과 마음은 같습니다.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홀랜드 : 그 뭐냐...나도 이런 식의 분위기에 익숙해 지긴 했다마는...
역시...그런 식의 정의파 얘길 바로 들으니 되게 쑥스럽달까, 근질근질하구만.
도미니크 :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매슈 : 느닷없이 고백 타임!
게이너 : 이런 데서 부끄럼도 없이!?
베로 : 니가 그런 말 할 자격 있냐!?
홀랜드 : 너...
도미니크 :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지금 저를 돌진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그녀만이 아닌, 그녀가 살 세계...그녀가 접한 것들 전부를 포함합니다.
게이너 : (졌다...!)
가로드 : (사람 찡하게 만들잖어, 이 군인 아저씨...!)
신 : (하지만...)
루나마리아 : (솔직히 좀 끌릴까나...)
매슈 : ......
해프 : ......
도미니크 : 알겠죠!? 그럼 이제 좀 이해 끝내 주시고!? 부탁드려요!!
저 뭐 잘못 말한 거라도 있나요!?
홀랜드 : ...야...여기도 또 한명 있구만.
어디 사는 누구씨랑 쏙 빼닮은 인간이.
기제트 : 응, 붕어빵이네!
해프 : 그동안 쭉 잊고 살았던 감각이로군.
타르호 : ...정말, 남자답긴 한데...
도미니크 : 저, 저기요...
키라 : 하지만...저희들도 같아요. 당신과.
매슈 : (나왔다! 프리덤 왕자의 초천연 페이스!)
쟈밀 : 여기 모인 자들은 전원이 자네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싸워 왔어.
안 그런가, 홀랜드?
홀랜드 : 뭐, 뭐어 그럴지도..
반죠 : 부끄러워 할 거 없잖습니까. 여기까지 와놓고 뭘.
아무로 : 그래...체면이나 남 얘기 따위 신경쓰고 있을 상황도 아닌걸.
케이 : 뭐 그러니깐. 도미니크...네 하트, 전해졌다구.
도미니크 : 정말 고맙습니다!
랜튼 : 우리들은 에우레카를 구해내고 코랄리언과 대화를 할 거야. 모두를 지키기 위해...
문도기 : 하지만 말야, 잘 안되가지고 세계가 말아먹을 지경이 되면 어쩔 건데?
샤이아 : 그 땐 시공수복을 하는 수밖에 없지.
올슨 : 붕괴하려고 드는 차원의 벽을 수리하고, 각자의 세계를 안정시킨다...
기어이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때가 온 건가.
아테나 : 하지만 대특이점의 장소를 모르고서는 시공수복은 불가능해요...
츠키카게 : ...거기에 대해선 그녀에게 설명해달라고 하지.
마니샤 : ...오랜만이네, 언니.
샤이아 : 마니샤...! 너도 트리니티 시티에 와 있었구나.
미무지 : 당신이 여기 왔다는 건 대특이점을 찾아낸 거야?
마니샤 : 정확히는 그 입구로 특정된 부근이지만.
코우지 : 입구의 특정이란 얘긴 대특이점 자체는 이 세계에 존재 안 하는 거야?
마니샤 : 예리하네, 당신이 예측한 대로야.
코우지 : 역시 그런가...
에만과 티람이 총력을 다 해 수색하고 있는데 찾아내질 못한대서 이상하다곤 생각했지.
마니샤 : 그 입구로 특정할 수 있는 건 시공붕괴 직전까지 차원경계선이 혼란했을 때를 의미해.
다이스케 : 아틀란디아의 생명 나무 붕괴가 계기가 된 거로군요.
퀸슈타인 : 그 때는 에우레카가 사령 클러스터가 되어 붕괴하려던 차원의 벽을 일시적으로 수리했지요.
그 때 경계선의 수속상황으로부터 차원력의 집약점...
즉 대특이점이 이 세계 경계에 있다는 게 판명된 거죠.
그리고 거기 대리사령 클러스터도...즉 에우레카도 있습니다.
랜튼 : 그건 어디죠!? 에우레카 지금 어딨어요!?
츠키카게 : 남아메리아 대륙 적도 부근 상공...
대기권을 빠져나간 부근일세.
랜튼 : 거기 에우레카가 있어...!
거길 가면 에우레카를 만날 수 있구나!
에이지 : 덤으로 대특이점도 거기 있다면 완전 일석이조네! 가자고 모두!
카미유 : 기다려, 에이지. 중요한 걸 잊지 마.
토우가 : 시공수복은 특이점인 우리들이 대특이점에 접촉해서 이루어져.
샌드맨 : 그리고 새로운 세계는 특이점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지.
에이지 : 그, 그랬었지...
카미유 : 우리들 제우스의 의지만으로 시공수복을 해도 좋은 건지...
아폴로 : 하지만 야...! 우물쭈물대고 있다간 에우레카가 한계를 맞이해서 스카브가 멸망해버릴지도 모른다구!
실비아 : 게다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세계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걸 정리한다니 그런 건 무리야...
그레그 : 안되지 안돼. 너희들이 처음부터 포기해서야.
랜튼 : 닥터 베어...!
그레그 : 걱정할 거 없어. 전세계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건 내쪽에서 어떻게 해 줄 테니.
피에르 : 어떻게 해 준다니...대체 어떻게 하는데!?
벤케이 : 전원의 의견을 듣고 다수결로 정하기라도 한다는 거야?
미즈키 : 이런 건 수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
그레그 : 그러니깐 그쪽은 내게 맡기래두.
그보다도 너희들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
아데트 : 에델=베르날을 쓰러트리는 거지?
게인 : 기분으로야 찬성이지만 그런 일이나 하고 있을 시간은 없는걸.
그레그 : 그래 맞지. 우선은 시공수복을 위해 전세계 사람들의 소리를 모으지 않으면 안돼.
하지만 그걸 위해선 지금 세계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안될 테고.
아폴로 : 지금 세계에 대해서라면...
코랄리언 말이야?
그레그 : 그것만이 아니지. 브레이크 더 월드로 시작된 다원세계의 모든 것에 대해 말이야.
인간들끼리의 싸움, 이성인과의 싸움, 타천시와 백귀제국과의 일...
우리들이 있는 세계가 얼마나 불안정하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 위에 세워졌는지 모두 알지 않으면 안돼.
헤자에몬 : 에델=베르날에 의해 왜곡된 진실을 공표하겠다는 거요?
브라이트 : 정보를 조작하고 시민을 컨트롤하는 그녀에 대한 강력한 카운터 펀치가 되겠지요.
마류 : 그러고 나서 세계의 향방을 모든 사람들이 판단하게 만드는 거로군요.
아스란 : 하지만 전세계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면 UN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어.
미즈키 : 그건 완전히 카이메라가 제압하고 있어.
단말부터 침입해봐야 바로 두절되거나 왜곡되어 버릴걸.
로저 : 그렇다면 단말 말고 메인 서버를 제압하면 되지.
로랑 : 메인이라니...
로저 : UN을 관리하는 스테이션이야.
거기서 발신한다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우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소시에 : 그 스테이션이란 게 어디 있는데?
츠키카게 : 남아메리아일세.
가로드 : 뭐야! 그럼 이건 일석 삼조네!
윗츠 : UN 스테이션을 제압하고 거기서 우주로 올라가 에우레카를 구하고 바로 시공수복이라구!
로어비 : 야 잠만. 그렇게 간단히 다 될리가 있냐.
아무로 : UN은 카이메라에게 있어 생명선이야. 당연히 거기엔 방위부대가 배치되어 있겠지.
스토너 :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야.
요령 좋게 스테이션을 제압했다 해도 전세계에 발신할만한 메시지는 그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로랑 : 무슨 말씀이세요?
스토너 : 메사이어를 사용한 싸움은 압도적으로 카이메라에게 뒤통수를 맞았지.
여기서 우리들이 튀어나와 봐야 아무런 설득력도 없는 테러리스트로 보일 가능성이 높아.
토시야 : 이게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론 아무도 신용해주지 않는단 얘긴가...
스토너 : 그래 그렇다니깐. 우리들의 메시지에 신빙성을 높일 증거가 없으면 어쩔 도리가 없어.
사라 : 이미 세론은 에델=베르날에게 기울어 있는 모양입니다.
쥬리 : 이제까지의 거듭된 정보조작과 그 미소로 지금은 지구의 성모님 취급이니 말이야.
쟈밀 : 그걸 벗기려면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가진 재료가 필요해...
그것도 시각적으로 효과가 높은 게 말이지.
힐더 : 증거사진이랑 영상류겠네...
발트펠드 : 시간만 있으면 카이=시덴 등에게 협력을 부탁할 수 있었겠지만...
아무로 : 그런 재료들을 지금부터 얼마나 머을 수 있을까가 이 작전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건가..
랜드 : ...있어.
게이너 : 랜드씨...
게인 : 어이 이봐...여기 와서 허세라도 부려보겠다는 건 아니겠지?
랜드 :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 대충 살진 않어.
물론 승리의 열쇠는 내가 아니라 메르다마는.
메르 : 에...나말야!?
사라 : 그래! 메르의 추억 노트!!!
그거라면 지금까지의 일이 전부 다 확실히 기록되어 있어!!
메르 : 하, 하지만...
랜드 : 아이 얘가 뭘 또 아까워 하고 그래, 야 메르.
전 세계에 너의 추억노트가 공개되면 동량도 분명 그걸 볼걸?
메르 : ...응! 그렇겠구나, 달링!
홀랜드 : 닥터 베어. 우리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겠어.
뒷일은 댁에게 맡기지.
그레그 : 난 좀 도와줄 뿐이야.
미샤 : 마지막은 제우스에게 맡긴다는 얘기?
그레그 : 아니. 시공을 수복하는 건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이야.
그걸 이 별도 바라고 있거든.
랜튼 : 이 별이...
그레그 : 그래. 그리고 거기엔 에우레카의 힘도 필요해.
부탁한다, 랜튼아.
랜튼 : 네!
크와트로 : ......
아무로 : 재료는 이걸로 다 모이겠군.
남은 건 그걸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전하느냐야.
크와트로 : 아무로...
아무로 : 지금이 그 때야.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그래......
◎남아메리아 대륙, 궤도 엘리베이터
[UN 스테이션, 관제실]
지에 : 오-우! 다 모였구만 여러붕!
슈란 : 보시는 대로입니다. 지에 박사님.
레벤 : 모이고 나발이고 카이메라는 여기 있는 세 명 뿐이야.
티네 : 인간이 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야.
발목이나 잡아쌀 거면 처음부터 필요 없어.
뭐 사실 에델 준장은 이 인원으로 승리했지. 이게 무엇보다도 큰 증거네.
레벤 :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 세계는 그 분이 통치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니까.
티네 : 여성공포증이 듣고 자빠지겠네. 에델 준장 앞에선 충실한 개구나?
레벤 : ...말해두겠는데, 티네.
내게 있어 이 세상에 여성은 에델=베르날 준장님 한 분이면 돼.
그 이외의 여자 따위 죽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말이야.
티네 : ......
슈란 : 거기까지 해, 둘 다. 우리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에델 준장님 아래서 싸워왔다.
레벤 : 에델 준장님은 성모셔. 난 그 분에게 모든 걸 바치겠다. 내 목숨까지도.
티네 : (소년 시절의 트라우마의 반동으로 이상의 여성에게 이렇게까지 심취하다니...)
슈란 : 에델 준장님께서 고안하신 작전은 실로 흥미 깊더군.
난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어.
인간의 마음을 정보로 조작하고, 보이지 않는 힘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건 참 얻기 힘든 체험이었지.
티네 : (음험한 악취미...
물론...내가 그걸 비난할 자격은 없겠지만...)
지에 : 티네쨩-은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뭐 할 말 없냥?
티네 : 마지막 싸움...?
지에 : 이제 곧 여긴 지구 최후의 전장이 될 거니까는.
레벤 : 제우스...놈들이 오나...!
슈란 : 기뻐 보이는군, 레벤.
하지만 놈들의 전력은 얕볼 수 없어.
레벤 : 그걸 이 손으로 쳐부수는 것이 바로 카이메라다!
상대가 누구라 하더라도 지금 날 막을 수는 없어!
슈란 : 뜨거운 남자로군. 넌.
레벤 : 네가 그렇게 말해주는 건 영광의 극치지.
슈란 : 후...
티네 : (값싼 우정놀음하기는, 슈란...
그 엷은 웃음 아래 무얼 생각하고 있지...?)
레벤 : 티네. 각오를 단단히 해.
에델 준장님의 신세계를 위해 너도 신명을 다 바쳐라.
티네 : 네가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야.
슈란 : 어떨런지...
자기가 죽을 상황이 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없겠지.
주워진 목숨이니까 더욱 더 아까워지지 않나?
티네 : 난 이놈의 엉망진창인 세상을 진심으로 미워하고 있어...!
방식이 어떻던 간에 에델 준장이 질서를 가져다 준다면 거기 목숨을 걸지.
레벤 : 그날 죽어간 부하들을 위해서인가. 참 갸륵하기도 하군.
슈란 : 그 말을 믿지. 일그러진 운명에 복수해라.
티네 : ......
레벤 : 녀석들을 맞아 싸울 준비를 하겠어.
슈란, 방위부대 배치를 검토해.
슈란 : 그 싸움 영상을 편집해서 반란분자에 의한 UN 제압작전으로 전세계에 방영하지.
그걸 진압하게 되면 우민놈들은 에델 준장님과 카이메라에 더욱 더 많은 지지를 보낼 거야.
(신나서 나가버리는 레벤과 슈란)
티네 : ......
지에 : 기운 내애, 티네쨔앙...
...나, 북북춤이라도 춰줄까?
티네 : 노땡큐야.
지에 : 아래도 다 벗고 추라고!?
티네 : 그런 문제가 아니야!!
지에 : 오케-이! 역시 티네쨩은 그렇게 나와야징-!
기운도 다시 났겠다 내가 아끼고 아껴둔 스페셜 정보를! 귀좀 대볼래?
티네 : 싫어. 어차피 귓볼 깨물 거잖아.
지에 : 무슨 실례되는 말을! 난 귓등의 내음을 음미할 뿐이여!
티네 : ...헛소리도 이제 좀 적당히 해. 난 지금 기분이 나쁘다고.
지에 : 그, 그렇게 화내지 말구우! 티네쨩의 부하들의 소식을 가르쳐주려고 했는데에!
티네 : 에...
지에 : 티네쨩은 부하들과 같이 그 날 궤도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시공진동탄 발동에 휘말렸댔지.
티네 : ......
지에 : 전이에 휘말린 인간은 아무래도 차원의 벽 너머에서 다 살아있나보더라구.
티네 : 그 얘기...진짜야?
지에 : 그치만 뭐...그 대리 여자애가 완전히 사령 클러스터가 되면은, 그거...전~~부 다 죽는대나봐.
티네 : 뭐야!?
지에 : 뭐긴 뭐야 진짜거든~!
나...듀이의 극비자료를 모조리 읽었구!
티네 : 세계의 안정...그건 스카브 안에 사는 사람들의 죽음을 의미해...
지에 : 뭐...죽어버리는 건 티네쨩의 원래 부하들만이 아니라 셀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겠지만서두.
아~아...되게 불쌍하네...
티네 : ......
지에 : 그리고 또 하나...!
나...그 사람에게 전언 하나 받아왔당~!
티네 : 에...
지에 : 자유롭게 살아...라내봐.
미남은 어쩜 그렇게 하는 말도 얄밉게 한대!
티네 : 그 사람이 가르쳐 준 자유...
그리고 그 분이 내게 준 자유...
세계의 평온과 사람의 죽음...
난, 무엇을 택하면 된다는 거야...
지에 : 좋을 대로 살면 되잖어. 티네쨩.
자유야말로 인간에게 있어 최고로 소중한 것인걸-!
티네 :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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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 : 자아 와라 제우스. 카이메라가 책략만 가지고 세계를 통치했다고 생각 마라!
슈란 : 레벤...그 얼굴은?
레벤 : 마지막 싸움이니까 말이지. 나 나름대로 결말을 짓는 의식 같은 거야.
결전에 나서는 전사의 화장인 거지!
지금 내 투지는 에델 준장님을 위해 불꽃처럼 맹렬히 타오르고 있어!
슈란 : 믿음직스럽군 그래.
레벤 : 녀석들은 지금까지 싸워왔던 졸개들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지.
내 피를 절절 끓게 만드는 강적들이야.
슈란 : 스칸디나비아 왕국의 반란 진압, 팬쉬 독립전쟁에 개입, 사이드1 반정부 운동의 탄압...
그들이 이성인과 자프트를 상대하는 동안 우리들은 이런 지루한 임무나 해왔지.
레벤 : 하지만 녀석들은 달라! 우리들이 전력으로 싸워 마땅한 상대야!
즐겁게 해 달라고 제우스! 여기 UN 스테이션의 모든 전력으로 너희들을 맞아 싸워주마!
지에 : 우효효효효효효-! 활-활 타는구만, 레벤도 슈란도!
내가 두 살만 더 젊었어두 출격했었을 텐뎅-!
슈란 : 지에 박사님. 당신은 저희들의 싸움을 기록해 줄 것을 부탁드리죠.
레벤 : 테러리스트인 제우스가 박살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에델 준장님께 무릎을 꿇고 경배드리겠지!
티네 : ......
지에 : 티네쨩...
티네 : (이미...돌아갈 수 없는 데까지 왔어...
세계도, 나도...)
레벤 : 멍하니 있지 마 티네! 왔다고!!
(그래 왔다. 같이 죽어보자!)
에이지 : 여기가 UN의 메인 스테이션인가!
올슨 : 궤도 엘리베이터터를 요새화시킨 건가.
반죠 : 과연. 그야말로 카이메라의 생명선이라 할 만하군.
홀랜드 : 이녀석을 타고 위로 올라가면 거기 에우레카가 있는 건가...!
랜튼 : 기다려줘, 에우레카...!
우리들...전 세계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널 맞이하러 갈게!
레벤 : 바보같은 놈! 그딴 짓을 우리가 허락할 거라 생각하냐!
아무로 : 레벤=게네랄...!
슈란 : 듀이=노바크의 계획에 대해선 우리들도 이미 들어 알고 있다.
자멸 프로그램에 의해 스카브 코랄이 멸망하면 세계는 안정되지. 그걸로 아무 문제도 없게 돼.
코우지 : 없긴 개뿔이!!
듀크 : 스카브 코랄 안에 셀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걸 너흰 모르는 거냐!?
슈란 : 그래서 어쨌다고?
카미유 : 그 안엔 시공파괴에 의해 차원의 틈새로 떨어진 사람들도 있다고!
가로드 : 존재하는 모든 세계에서 모인 여러 사람들이 있단 말이다!! 그걸 다 죽게 내버려두겠다고!?
레벤 : 죽게 내버려둬어?
말은 제대로 해야지! 이미 그놈들은 다 뒈졌어!
티네 : !
슈란 : 난 이 세계에 존재하는 자들밖에 생명으로서 인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쟈밀 : 형태를 바꿔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슈란 : 그래 그런 말이다.
가령 그들을 살아있다 인정하더라도 우리들 세계자체와 저울에 놓고 무게를 가늠하면
어느쪽을 살려야 할까의 답은 너무나도 명백하지.
로랑 : 기다려 보세요! 어느쪽인가 선택할 필요가 없다구요!
토시야 : 우리들의 세계와 스카브 세계 양쪽을 다 살릴 방법이 있다고!
슈란 : 시공수복인가...
하지만 우리들은 그걸 인정하지 않아.
케이 : 우리들은 전 세계 사람들의 의지를 모아올 방법도 생각했어! 그래도냐!?
슈란 : 어리석은 자들에게 자유를 줘봐야 그 무거움에 짜부러질 뿐이야.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저주받았다...고명한 철학자도 그리 말했지.
※슈퍼로봇대전 EX 슈우의 장 서두에서 언급되는 말. 말한 사람은 쟝 폴 샤르트르.
샌드맨 : 그건 몇명이 되더라도 인간은 자유롭게 살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준 말이다.
슈란 : 하지만 그는 그걸 ‘저주’ 라고 표현했지.
자유란 건 인간에 따라선 중압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레벤 : 알기 쉽게 풀어서 내가 말해주마.
돼지새끼들은 사육되는 게 제일 행복한 거라 이거야!
시리우스 : 그 일그러진 지배욕에 에델=베르날도 지배당한 건가!
레벤 : 착각하지 말랬지. 그 분은 지배자가 아니라 통치자시다!!
슈란 : 아까전에 말한 대로다.
그 분은 인간을 자유라는 중압에서 해방시켜 주실 분이다.
물론...이미 많은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조차 포기해 버렸지만.
캇페이 : 뭐가 저주야! 인간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니들!
토우가 : 자유는 확실히 무거운 것이고, 무언가를 결정하는 건 언제나 두려운 일이야...
키라 : 하지만...! 그걸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어!
마린 : 나의 삶을 결정하는 건 나다! 그걸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겠어!
슈란 : 멋진 말이로군.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바라고 있을까?
로저 : 그걸 결정하는 건 너희들도 아니고, 우리들도 아니다.
게이너 : 미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결정할 일이야!
신 : 아무리 헤매더라도, 괴롭더라도, 그걸 누군가에게 맡겨버려선 안돼!
지론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그걸 결정하는 걸 돕는 일 뿐이야!
슈란 ; 후...후후후후후...
레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지론 : 이 자식들! 모처럼 멋있는 말 좀 했는데 웃지마!!
레벤 : 에델 준장님의 발목이라도 붙들어 보려고 이곳 스테이션을 제압하러 왔나 싶었더니
그런 쓰잘데 없는 짓을 하러 온 거였다니.
슈란 : 진실 따위 이 세계의 인간들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거야.
로저 : 다시 한 번만 더 말해 주지...
그걸 결정하는 건 너희도 우리도 아니다.
료마 : 너희들에게 빼앗긴 진실을 사람들 손으로 돌려주기 위해 우린 온 거야!
아폴로 : 덤으로 우리들이랑 세계를 신나게 뺑이치게 만든 니들에게 빛을 갚기 위해서기도 하고 말야!
레벤 : 좋지. 에델 준장님께선 너희들의 죽음을 바라신다!
슈란 : 어리석군. 너희들은. 그렇게 강한 힘을 지녔으면서 감정에 맡겨 행동하다니.
테츠야 : 공교롭게 되었군. 그런 말로 우리들의 결의가 흐트러질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
아스란 : 멀리 길을 돌아온 우리들이 도달한 답이 이거다...! 이제 망설임은 없어!
랜드 : 그런 찌질한 소리 가지고 우리들의 의욕을 뺏을 수 있을 것 같냐 앙?!
난 니들한테 진짜 졸라 빡돌았거든!? 이번엔 진짜 진짜로 스팀받았다고!!
크와트로 : 각기 공격 개시! 여기서 카이메라를 치고 우리들은 모든 것을 세계에 공표한다!!
랜드 : 나가자, 메르-! 너의 추억노트 세계 데뷔다-!!
메르 : 응! 전세계 사람들과 파파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 모두를 알려줄 테니깐!
레벤 : 그정도 각오 가지고 나의 에델 준장님을 향한 마음을 꺾을 수 있다 생각 마라!!
슈란 : 몽상가 놈들. 현실이란 걸 깨닫도록 해라.
티네 : 더 히트...제우스...
너희들은 너무 늦었어...
랜드 : 이보쇼 누님! 너무 늦었다면야 지금부터 미친듯이 뛰어서 따라잡을 뿐이오!
메르 : 너랑 아사킴처럼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깐!
티네 : 너희들은 너희들 방식대로 나가면 돼...!
난 내가 선택한 길을 걷는다...! 이 일그러진 세계를 위해!!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7턴 이내에 승리조건을 만족시킨다.
[랜드 전투돌입]
랜드 : 거기 비켜비켜 임마들아!
너희들이 독점해왔던 진실을 돌려받아야 쓰겄다!!
메르 : 각오하라고! 너희들이 쳤던 뻥들을 전부 다 세상에 까발려 줄 테니까!!
[아무로 전투돌입]
아무로 :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한 줌도 안 되는 소수의 인간이어선 안돼...!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미래를 바랄 권리가 있어...!
우리들은 그걸 옆에서 도와줄 뿐이다!!
[카미유 전투돌입]
카미유 : 사람들의 불안을 파고 들어 의사를 유도하는 그런 방식은 정신을 지배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 인간들에게 우리들 세계의 미래를 넘겨줄 수는 없다고!!
[크와트로 전투돌입]
크와트로 : 자신의 손에 진실이 돌아왔을 때, 인류는 과연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그 결말을 확인키 위해서도 지금은 카이메라를 치겠다...!
[가로드 전투돌입]
가로드 : 전부를 에우레카에게 떠밀어넣고 그걸로 오케이일리가 없잖아!
자기들에게 불리한 건 싹 잊고 손에 넣는 평화따위...그딴 건 다 거짓이야!!
[쟈밀 전투돌입]
쟈밀 :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숨어들어 달콤한 말로 개인의 의사를 빼앗아가는...그야말로 조용한 침략이로군.
그러기에 더욱 더 우리들이 싸우지 않으면 안돼.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로랑 전투돌입]
로랑 : 당신들이 했던 짓들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려는 짓입니다!
그건 인간의 삶을 속박하는 행위에요! 그러니까 전 당신들이 했던 일들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신 전투돌입]
신 : 분명 이대로 눈을 돌리면 너희들의 방법으로 세상에서 싸움은 사라질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런 평화는 가짜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들은 싸워온 게 아니야!
그러니까 난 싸우겠어! 내가 믿어온 것을 위하여!!
[키라 전투돌입]
키라 : 어쩌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은 세계에 불필요한 혼란을 부르는 것뿐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거짓으로 점철된 세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난 싸울 거야!!
[게이너 전투돌입]
게이너 : 난 넓은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어...!
하지만 누구나 다 엑소더스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너희들은 그 점을 악용했지!!
그러니까 난 진실을 되찾겠어! 그리고 모두의 마음을 자유롭게 할 거야!!
[게인 전투돌입]
게인 : 난 세계의 지배 따위엔 흥미 없어. 할거면 니들 멋대로 하든지 말든지.
하지만 너흰 날 이용했다. 그 빛은 갚아야 겠다...!
[지론 전투돌입]
지론 : 난 어려운 이유는 잘 모른다만, 거짓 정보를 흘려서 남을 속이다니 교활한 방법이야!
그딴 놈들이 정의의 사자 행세하는 건 용서할 수가 없어!!
[코우지 전투돌입]
코우지 : 간다, 카이메라! 잘도 우리들과 전세계 사람들을 속여먹었겠다!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우리들은 세계에 진실을 발표하겠어!
[테츠야 전투돌입]
테츠야 : 설령 세계의 99% 를 손에 넣었다 해도 우리들이 있는 한 너희들에게 승리는 없다!
간다, 카이메라! 난 최후의 한 사람이 되더라도 너희들의 야망을 쳐부숴 주마!!
[듀크 전투돌입]
듀크 : 너희들은 통치와 지배를 교묘히 바꿔치기하고 있어!
사람들을 숙여가며 그 마음을 지배하려고 드는 자를 우린 용서하지 않는다!!
[료마 전투돌입]
료마 : 지금까진 너희들에게 좋을 대로 당하고 살았지만 오늘은 우리들이 공격할 차례다!
간다, 카이메라! 이번엔 우리들의 무서움을 맛보여 주마!!
[반죠 전투돌입]
반죠 : 세계의 어두운 곳에 숨어든 너희들의 야망은 여기서 끝내주겠다!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진실을 돌려줘야겠다, 카이메라!!
[캇페이 전투돌입]
캇페이 : 비겁한 짓만 골라 써대고는! 나 지금 완전히 빡돌아 미치겠어!
지금까지의 빛 다 차감이다! 오늘은 아주 갈 데까지 두들겨 주마!!
[마린 전투돌입]
마린 : 자신들의 야망을 위해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드는 놈들을 난 용서하지 않아!
너희들의 숨겨진 진실을 우리들이 공표하겠어! 그걸 방해하게 두진 않겠다!
[토시야 전투돌입]
토시야 : 정보전으론 우리가 뒤쳐졌지만 정면 승부라면 질 것 같으냐!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 세계에 가르쳐 주겠어!
[케이 전투돌입]
케이 : 난 지금까지 시공수복을 마음속 어딘가에서 망설이고 있었어...
하지만 이제 결심은 굳어졌어! 너희들 같은 지멋대로인 놈들에게 이 세계를 넘겨줄 성 싶으냐!
난 시공을 수복하겠어! 전 세계 사람들의 의사를 모아서 말이야!!
[아폴로 전투돌입]
아폴로 : 간다, 겁쟁이놈들! 아무리 우리들이 무서워도 오늘은 정면에서 싸워줘야겠다!
도망가지 말라고! 여기서 모두 다 결판을 내 줄 테니!!
[토우가 전투돌입]
에이지 : 각오하라고, 카이메라! 정면에서의 싸움이라면 너희들의 비겁한 수법은 쓸 수 없겠지!
토우가 : 여기서 결판을 내겠다! 우리 세계의 미래를 위해!
[샌드맨 전투돌입]
샌드맨 : 사회의 그림자 속에 숨어 야망의 이빨을 갈고 닦아온 악당들이여!
단죄의 때가 왔다! 그 악행을 우리들 손으로 전 세계에 공표하리라!
[랜튼 전투돌입]
랜튼 : 에우레카를 맞이하러 가기 위해서도 전세계 사람들의 의사를 모으지 않으면 안돼!
기다리고 있어줘, 에우레카! 나...반드시 네가 있는 곳으로 갈 테니까!!
[홀랜드 전투돌입]
홀랜드 : 너희들의 방식은 어느 의미에선 궁극의 지배로군...
당한 쪽은 자신들의 삶이 누군가에게 제어받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하겠지!
그러니까 내가 때려 부순다! 이런 더러운 방식을 용납할 수가 없단 말이야!!
[로저 전투돌입]
로저 : (엔젤...우리들이 여기 있다는 건 넌 세계의 존속을 바랬단 얘기겠지.
네가 사랑하는 이 세계를 여기서 끝내게 두진 않겠어. 그걸 위해 나도 싸우마)
[적 일정수 이상 격파]
에이나 : 큰일났어요, 여러분! 이 싸움이 UN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되고 있어요!
스토너 : 치잇! 카이메라가 선수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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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아 대륙, 신 지구연방 본부
[신지구연방 총사령부]
에델 : ...지구연방군의 에델=베르날로부터 여러분께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지금 여러분께서 보시고 계신 영상은 UN 스테이션을 둘러싼 전투입니다.
정보의 일원화와 공유화를 목적으로 개설된 UN을 독점하려고 테러리스트가 공격을 해 왔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제우스...UN 기사로 그들을 아시는 분도 계시겠죠.
그들은 국가와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의 욕망대로 세계를 혼란시키는 테러리스트 집단입니다.
가르나한 계곡의 학살과 보다락승 납치사건 등 그 죄상은 수십건에 달합니다.
이성인을 시작으로 하는 외적과의 싸움에서도 그들은 어부지리를 노리려 저희 배후에서 암약했습니다.
그리고 대국이 전쟁으로 피폐한 지금 그들은 자신들이 세계를 지배하려고 마각을 드러낸 겁니다.
그 시작이 다원세계의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UN의 점거인 거겠죠.
현재 제 직속 특수부대 카이메라가 그들을 맞아 싸우고 있습니다.
전 다원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에게 단호한 자세로 임할 것을 여기서 선언하겠습니다.
저도 세계도 폭력에 굴하지 않습니다. 전 법과 질서의 이름 아래 제우스를 치겠습니다.
-=-=-=-=-=-=-=-=-=-=-=-=-=-=-=-=-=-=-=-=-=-=-=-=-=-=-=-=-=-=-=-=-=-=-=-=-=-=-=-=-=-=-=-=-
료마 : 우리들이 테러리스트라고...!
게인 : 이걸로 우리들은 완전히 사회의 해악이 되었다 이거군.
랜튼 : 젠장!! 이런 젠장하아아아알!! 자기 멋대로 지껄이고 있어!!
아무로 : 진정해, 랜튼! 쓸데없는 잡음에 현혹되지 마!
반죠 : 악당의 잔머리 따위에 우리들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아.
홀랜드 : 외야가 뭐라고 지껄이던 간에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고!!
게이너 : 가자, 랜튼! 우리들은 진실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해!
랜튼 : 네! 저도 가겠어요!
에우레카를 위해, 세계를 위해...그리고 자신을 위해!!
랜드 : 뭐 그렇게 됐다 잘 봤냐 카이메라야!
우리들이 뒤에서 험담하는 거 가지고 멈출 거라 생각 마셔들!!
[레벤 전투돌입]
레벤 : 와보시지, 제우스! 에델 준장님을 방해하는 놈은 전부 내가 쓸어버리겠다!
내 목숨은 그 분께 바쳤다! 지구의 성모를 위해 난 죽을 수 있어!!
[랜드 VS 레벤]
레벤 : 왔구나, 더 크래셔!!
어느쪽이 사자의 이름에 걸맞는지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 주마!!
랜드 : 관두셔, 레벤! 넌 나한테 못 이겨!
레벤 : 뭔 개소릴! 네놈에게 고통의 비명을 지르게 해 주마!!
랜드 : 나 방금 경고했다...?
그래도 오겠다면 안 봐주고 가마!!
내가 어째서 더 크래셔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몸에서 쓴물이 나올 만큼 가르쳐 주지!!
[슈란 전투돌입]
슈란 : 너희들을 없애버리면 이 세계는 에델 준장님의 것이 된다.
훗...그 뒤엔 뭘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면 될련지.
[랜드 VS 슈란]
슈란 : 감정에 의존한 공격...정말 추악하군. 랜드=트라비스.
메르 : 열심히 싸우는 게 뭐가 그렇게 이상한데!?
랜드 : 이봐 형씨! 내가 그랬지. 그렇게 쿨하고 시크한 나인양 구는 건 되려 뱃속에 무언가 쌓여있단 증거라고!
슈란 : 니놈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랜드 : 악당을 이해해 줄 생각은 없는뎁쇼!
간다, 슈란! 널 줘 패서 그놈의 차가운 얼굴이 눈물콧물 질질 짤때까지 울려주마!!
[티네 전투돌입]
티네 : (브레이크 더 월드...그 날 난 부하들과 같이 모든 걸 잃었어...
그 아픔과 슬픔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오늘까지 싸워온 거야...)
티네 :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그게 내가 선택한 삶이야...!
[랜드 VS 티네]
랜드 : 이봐 누님! 이제 좀 솔직해 지지 그래!
티네 : 되는대로 지껄이지 말라고!
난 언제나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왔어!
랜드 : 아 그러셔!? 지금 댁은 아주 우왕좌왕 하는 걸로 보이는데!
티네 : !
메르 : 정곡을 찔렸나봐!
티네 : 닥쳐, 더 크래셔! 남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올 자격이 네게 있어!?
랜드 : 그러는데 뭐 자격증 따야하냐!
그저 누님이 날 구해준 빛을 갚지 않음 안된다 싶은 거야!
[랜드로 티네를 설득]
랜드 : 이젠 좀 들어야 쓰겠어, 티네! 뭐가 댁을 그렇게까지 내달리게 만드는지를!
티네 : ......
메르 : 이유도 없이 아사킴이랑 카이메라에게 힘을 빌려주는 거라면 뒤끝 없이 박살내 줄 테니깐!
랜드 : 난 더 크래셔라 불렸던 남자긴 하지만 이유도 없이 누군가를 후려패는 건 좋아하지 않수다!
나랑 제대로 한 판 붙어보고 싶거들랑 이유를 좀 들려주소!!
티네 : ...아사킴도 너에게 자신의 목적을 밝혔다니깐, 나도 그렇게 하지...
카츠라기 케이, 올슨=D=베르누! 너희들도 잘 들어!!
아테나 : 어째서, 아저씨와 카츠라기 케이를...
티네 : 카츠라기 케이의 딸!! 아버지 곁에 있는 넌 알 리가 없겠지...
시공진동탄에 의해 운명이 일그러진 나의 증오와 분노를...
올슨 : 케이! 그녀, 설마하니...
케이 : 누군지 알겠어...!
저 티네란 여자...
나와 올슨이 지키고 있던 궤도 엘리베이터는 지구연합의 습격을 받았었지...
저 여자...시공진동탄이 발동할 때 있었던 연합 대장이였나!
티네 : 그래 맞았다, 카츠라기 케이!! 시공파괴에 의해 내 부하들은 이 세상에서 소멸했어!!
그러니까 난 시공파괴를 증오했지! 나와 부하들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그 빛을!
랜드 : 시공진동탄...
누님도 그 자리에 있었던 거요...
메르 : 그치만 그것과 카이메라에 있는 게 무슨 관계가 있는데!?
티네 : 이런 불안정한 세계여선 언제 또 나같은 꼴을 당하는 자가 나올지 모르니까 말야.
그러니까 난 카이메라의 일원이 된 거야! 세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케이 :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도 안 가리겠단 거냐!?
티네 : 그래...! 그 때 느꼈던 몸이 찢겨지는 듯한 슬픔과 공포는 이제 사양이거든!
랜드 : 이봐 기다려 누님! 혹시 어쩌면 댁의 부하들도 스카브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티네 : 이미 늦었어...
난 그 가능성을 부정하고 자기를 위해서 싸워버렸어....
더 크래셔! 너희들이 카이메라를 쓰러트릴 수 있다면 난 너희들에게 걸어 보겠어!!
메르 : 달링...
랜드 : 누님...! 댁이 뭔 생각하는진 알았수! 그러니까 이거 하난 말해두지!
난 더 히트다! 더 크래셔가 아니라고!!
게이너 : 이런 때 그런 거에 매달리고 앉아 있다니!
랜드 : 날 그 이름으로 부른 이상, 각오는 단단히 되어 있겠지 앙!?
티네 : 후, 후후...좋아, 더 히트.
역시 당신은 그렇게 나오지 않으면 안되지...
[티네 격파(설득하지 않음)]
티네 : 난...죽는 게 허락되지 않아...
일그러진 운명에 복수하기까진...죽을 순...
아테나 : 자기가 했던 짓들은 치워놓고서 무슨 헛소리를!
티네 : 카츠라기 케이의 딸! 아버지 옆에 있는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시공진동탄 때문에 운명이 일그러진 나의 뭘 알아!?
올슨 : 케이! 그녀, 설마하니...
케이 : 누군지 알겠어...!
저 티네란 여자...
나와 올슨이 지키고 있던 궤도 엘리베이터는 지구연합의 습격을 받았었지...
저 여자...시공진동탄이 발동할 때 있었던 연합 대장이였나!
티네 : 그래 맞았다, 카츠라기 케이!! 시공파괴에 의해 내 부하들은 이 세상에서 소멸했어!!
그러니까 난 시공파괴를 증오했지! 나와 부하들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그 빛을!
케이 : 그게 네가 카이메라에 들어간 이유냐!
랜드 : 이봐 기다려 누님! 혹시 어쩌면 댁의 부하들도 스카브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티네 : 이미, 늦었어...
난 그 가능성을 부정하고 자기를 위해서 싸워버렸어....
제우스...
뒷일은, 너희들에게 맡길게...
(티네 사망)
메르 : 티네...
시리우스 : 저 여자...모든 것에 절망하여 가능성과 자신을 죽이고 만 건가...
아폴로 : 하지만 말야! 그건 저 여자가 잘못한 거라구! 저녀석은 절망에 졌단 말야!
케이 : ......
올슨 : 케이...쓸데없는 생각은 뒤로 미뤄.
케이 : 그래, 나도 알아.
...하지만 시공진동탄을 발동시킨 건 나야.
결판은 내 손으로 내겠어. 모든 세계를 위해서 말이지...!
랜드 : 보소, 누님...
어째서 조금만 더 편하게 살지를 못했던 거요...
난 포기 안 해...어떤 때라도...! 그게 살아가기 위한 힘이니까 말이야!!
[티네 격파(랜드로 설득함)]
티네 : 난...죽는 게 허락되지 않아...
랜드 : 티네!
티네 : 일그러진 운명에 복수하기까진...죽는 건 용납되지 않아...
(티네 퇴각)
메르 : 티네...
시리우스 : 저 여자...모든 것에 절망하여 가능성과 자신을 죽이고 만 건가...
아폴로 : 하지만 말야! 그건 저 여자가 잘못한 거라구! 저녀석은 절망에 졌단 말야!
케이 : ......
올슨 : 케이...쓸데없는 생각은 뒤로 미뤄.
케이 : 그래, 나도 알아.
...하지만 시공진동탄을 발동시킨 건 나야.
결판은 내 손으로 내겠어. 모든 세계를 위해서 말이지...!
랜드 : 보소, 누님...
어째서 조금만 더 편하게 살지를 못했던 거요...
난 포기 안 해...어떤 때라도...! 그게 살아가기 위한 힘이니까 말이야!!
[레벤 격파(슈란이 맵에 있음)]
레벤 : 그가아아아아아악!!!
에델 준장님을 위해서라도 죽을 성 싶으냐아아아아악!!
캇페이 : 저놈 자식이! 아직도 더 해볼 생각이냐!!
가로드 : 이제 적당히 하셔!! 남의 자유를 빼앗는 세계 만들면 재미도 퍽이나 있겠다!!
레벤 : 내가 좋고 싫음은 아무래도 좋아! 에델 준장님이 그리 정하셨다!!
에델 준장님이야말로 여신! 나의 검게 타든 눅눅한 상처를 치유하시고 살아갈 길을 주신 분이다!
랜드 : 네놈은 에델의 명령이라면 어떤 짓거리든 다 한단 거냐!?
그런 놈이 어딜 봐서 사자냐! 머리 텅 빈 강아지지!!
레벤 : 닥쳐! 더 크래셔!! 그게 뭐 나쁘다고!!
지 죄나 속죄한다고 깝치며 사는 네가 그런 말 할만큼 잘났냐!!
메르 : 아니야...!
아데트 : 메르...!
메르 : 달링은 그런 작은 것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라고!
달링은, 달링이니깐, 더 히트란 말야!!
레벤 : 닥쳐, 이 계집! 뭐 알아먹지도 못할 개소릴 하고 있어!
나의 에델 준장님을 향한 사랑이 너희들을 쳐부수리라!
게이너 : 그딴 일그러진 마음이 어딜 봐서 사랑이야!!
랜튼 :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남에게도 상냥해 졌을 텐데!
가로드 : 그런 건 쥐뿔도 모르는 놈은 사랑따위 말 쓰지마!!
게인 : 좋구나, 소년 연애단! 좀 더 말해줘라!
레벤 : 이 자식들--!!
지에 : 레벤, 정신 차리련! 내 말을 듣고 기운 팍 냉!
레벤 : 지에!
(지에는, 무언가를 레벤에게 말해준다)
레벤 : ......
슈란 : 왜 그래, 레벤!?
레벤 : 후...후후후...
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랜드 : 야, 야아 레벤!?
레벤 : 아햐햐햐햐햐!!
햐-햐하아하하하하하하!!
난...나느으으으으으으으으은!!!!
에델 준장니이이이임!!
(레벤 사망)
보스 :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거래!?
쥰 : 착란을 일으킨 것 같던데...
테츠야 : 레벤=게네랄...우리들을 괴롭혀온 남자의 최후가 이런 거라니...
랜드 : 레벤아...넌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에델님을 위해서냐...
그렇게 뒤지면 넌 만족하는 거냐고!!
슈란 : 레벤...
레벤-!!
(슈란의 분노가 폭발한다)
티파 : !
가로드 : 왜 그래, 티파!?
티파 : 저 사람의 마음속에서 지금까지 억누르고 있던 게 모두 넘쳐 흐르고 있어...
슈란 : 레벤...
난 네가 되고 싶었어...
널 경멸하면서도 난 널 동경했었지...
에이지 : 갑자기 사랑 고백은 왜 해! 누가 너보고 그런 거 하랬대!?
슈란 : 사랑...? 이 감정이 그런 뜬구름같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건가...
레벤...이런 썩어빠진 세계에서 넌 에델 준장님의 이상을 마음속 깊이...진심으로 믿고 있었지...
그 우직하기까지 한 올곧음이 부러웠어, 난...
랜드 : 어이 안경 형씨! 역시 댁의 쿨하고 시크한 얼굴은 겉포장이었냐!
슈란 : 그딴 건 자신 안에 깃든 포기를 수기기 위한 겉치레야.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이런 엉망이 된 세계에서 뭘 믿으며 살아가면 되지?
그러니까 난 아무것도 믿지 않았어. 아니, 믿는 게 무서웠지...
언젠가는 모든 게 부서져 버릴 것 같아서...
그리고 레벤에게 이끌리고 있었어...그의 올곧은 마음씨에...
샌드맨 : 그게 왜곡된 방향이라 해도 말인가...!?
슈란 : 이런 세계엔 정의도 악도 없어. 믿음이 올바른 거란 말야.
그러니까 레벤...난 네가 될게.
이녀석들을 쓰러트리고 난 네가 될거야!!
(HP 풀회복에 불굴, 필중, 각성이 걸리는 슈란)
신 : 저녀석은 나와 똑같아....!
아스란 : 신...
신 : 무언가에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거야! 자기가 올바른 걸 찾아낼 수가 없으니!
난...우리들은 저녀석에게 져서는 안돼! 저녀석은 지금의 세계 그 자체야!
키라 : 자신이 올바른 걸 찾지 못 하고 누군가가 부여한 것에만 매달리는 삶...
난...그걸 인정 못해...!
랜드 : 슈란! 니놈이 레벤과 에델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면!!
우리들은 너랑 싸운다! 그딴 삶을 사는 녀석에게 난 지고 싶지 않거든!
[슈란 격파(레벤이 맵에 있음)]
슈란 : 끄윽!!
레벤 : 탈출해, 슈란! 뒷일은 내가 맡으마!!
슈란 : ...그렇게 넌 날 내려다 보려고!?
레벤 : 지금 무슨 소리야, 슈란!?
슈란 : 난 슈란=오벨이다! 네놈 따위의 지시는 듣지 않아!
레벤 : 왜 그러는데 슈란!? 나 레벤이야! 네 친구인 레벤이라고!
슈란 : 그렇게 생각하는 건 너뿐이야.
레벤 : !
피에르 : 뭐야...!? 지금와서 내분이냐?!
리나 : 죽음을 앞에 두고 솔직해 진 거야.
레벤 : 슈란, 너 이놈! 날 속여먹은 거야!?
용서 못해, 슈란!! 제우스와 같이 네놈도 갈기갈기 찢어주마!!
슈란 : ......
그래, 레벤...
그렇게 넌 감정 그대로 살아가.
레벤 : 뭐...
슈란 : 지금 알았어...
너의 우직함을 경멸하면서도 어째서 너에게서 떨어질 수 없었는지...
난 네가 되고 싶었어...
너에 대해 경멸하면서도 난 널 동경했지...
에이지 : 갑자기 사랑 고백은 왜 해! 누가 너보고 그런 거 하랬대!?
슈란 : 사랑...? 이 감정이 그런 뜬구름같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건가...
레벤...이런 썩어빠진 세계에서 넌 에델 준장님의 이상을 마음속 깊이...진심으로 믿고 있었지...
그 우직하기까지 한 올곧음이 부러웠어, 난...
랜드 : 어이 안경 형씨! 역시 댁의 쿨하고 시크한 얼굴은 겉포장이었냐!
슈란 : 그딴 건 자신 안에 깃든 포기를 수기기 위한 겉치레야.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이런 엉망이 된 세계에서 뭘 믿으며 살아가면 되지?
그러니까 난 아무것도 믿지 않았어. 아니, 믿는 게 무서웠지...
언젠가는 모든 게 부서져 버릴 것 같아서...
그리고 레벤에게 이끌리고 있었어...그의 올곧은 마음씨에...
샌드맨 : 그게 왜곡된 방향이라 해도 말인가...!?
슈란 : 이런 세계엔 정의도 악도 없어. 믿음이 올바른 거란 말야.
그러니까 레벤...난 네가, 되고 싶었다...
(슈란의 기체가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다)
레벤 : 탈출해 슈란! 이제 앙구이스는 못 버텨!!
슈란 : 싫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해 버린 이상 난 더는 나로 돌아갈 수 없어.
레벤 : 슈란-!
슈란 : 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하!!
레벤! 난...난 말이지! 네가 되고 싶었어-!!
(슈란 사망)
레벤 : 슈라아안!!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레벤에게 각성에 불굴, 필중까지 걸린다!)
레벤 : 슈란...!
넌 내 친구다...영원히 말야!!
에델 준장님의 신세계와 너를 위해 난 싸우겠다!!
가로드 : 이제 적당히 하셔!! 남의 자유를 빼앗는 세계 만들면 재미도 퍽이나 있겠다!!
레벤 : 내가 좋고 싫음은 아무래도 좋아! 에델 준장님이 그리 정하셨다!!
에델 준장님이야말로 여신! 나의 검게 타든 눅눅한 상처를 치유하시고 살아갈 길을 주신 분이다!
랜드 : 네놈은 에델의 명령이라면 어떤 짓거리든 다 한단 거냐!?
그런 놈이 어딜 봐서 사자냐! 머리 텅 빈 강아지지!!
레벤 : 닥쳐! 더 크래셔!! 그게 뭐 나쁘다고!!
지 죄나 속죄한다고 깝치며 사는 네가 그런 말 할만큼 잘났냐!!
메르 : 아니야...!
아데트 : 메르...!
메르 : 달링은 그런 작은 것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라고!
달링은, 달링이니깐, 더 히트란 말야!!
레벤 : 닥쳐, 이 계집! 뭐 알아먹지도 못할 개소릴 하고 있어!
나의 에델 준장님을 향한 사랑이 너희들을 쳐부수리라!
게이너 : 그딴 일그러진 마음이 어딜 봐서 사랑이야!!
랜튼 :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남에게도 상냥해 졌을 텐데!
가로드 : 그런 건 쥐뿔도 모르는 놈은 사랑따위 말 쓰지마!!
게인 : 좋구나, 소년 연애단! 좀 더 말해줘라!
레벤 : 이 자식들--!!
랜드 : 난 사랑이니 뭐니 그런 거에 대해 말할만한 자격은 없다마는 이것만은 말해줄 수 있겠군, 레벤!
네놈의 그 일그러짐은 패서 고칠 수밖에 없어! 그게 내 방식이다!!
[레벤 전투돌입(슈란 격파시)]
레벤 : 기다리고 있어, 슈란!
이놈들을 없애버리고 승리 보고를 네게 바치마!
나와 너의 우정과 에델 준장님을 향한 충성은 영원해! 그걸 놈들에게 가르쳐주지!
[슈란 전투돌입(레벤 격파시)]
슈란 : 레벤...나의 레벤...
난 널 위해 제우스와 싸우마...
아아...하지만...너와 나눌 수 없게 된 승리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레벤 격파(슈란이 맵에 없음)]
레벤 : 구가아아아악!! 슈란을 위해, 에델 준장님을 위해서도 죽을 성 싶으냐아아악!!
캇페이 : 저놈 자식이! 아직도 더 해볼 생각이냐!!
지에 : 레벤, 정신 차리련! 내 말을 듣고 기운 팍 냉!
레벤 : 지에!
(지에는, 무언가를 레벤에게 말해준다)
레벤 : ......
토시야 : 움직임이 멎었어...!?
레벤 : 후...후후후...
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랜드 : 야, 야아 레벤!?
레벤 : 아햐햐햐햐햐!!
햐-햐하아하하하하하하!!
난...나느으으으으으으으으은!!!!
에델 준장니이이이임!!
(레벤 사망)
보스 :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거래!?
쥰 : 착란을 일으킨 것 같던데...
테츠야 : 레벤=게네랄...우리들을 괴롭혀온 남자의 최후가 이런 거라니...
아무로 : 저 남자는 과거의 상처를 에델=베르날에게 의존해서 치료하려고 했어.
녀석의 흉행은 약함의 반등이야. 그런 건 각오도 신념도 아니야...
랜드 : 레벤아...넌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에델님을 위해서냐...
그렇게 뒤지면 넌 만족하는 거냐고!!
[슈란 격파(레벤이 맵에 없음)]
슈란 : 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하하!!
레벤! 난...난 말이지! 네가 되고 싶었어어!!
(슈란 사망)
캇페이 : 마지막까지 기분 나쁜 녀석이었구만...
반죠 : 좀 더 어른이 되었다면 캇페이군도 그를 조금 더 이해했을지도 모르지.
크와트로 : 누군가를 증오하는 마음과 이끌리는 마음은 지척에 있어...
그는 거기에 우롱당해 마지막엔 자기 자신이란 존재조차 잃고 말았던 거다.
메르 ; 슈란 대위...그런 삶으로, 괜찮았던 거야...?
랜드 : 이제 말하지 말자. 메르.
저 녀석은 저녀석 나름의 삶을 산 거야.
저 녀석의 삶을 부정했으니 우리들은 져서는 안 돼...!
이기자, 이 싸움!
[적군 전멸]
랜드 : 승부가 났다, 카이메라!
게이너 : 해냈어...! 해냈다고!
가로드 : 좋았어! 이걸로 전세계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겠어!
게인 : 아직이야...! 저 기지 안에 카이메라 놈들이 남아있을지도 몰라!
홀랜드 : 돌격하자! 백병전으로 기지를 제압한다!
테츠야 : 좋았어! 간다!
지에 : 잠만 기둘려영!!
랜드 : 지에 영감님!
지에 : 항복! 항복합니다요! 그러니까 난 봐주라!!
루나 : 저 사람...엎드려 절하고 있어...
에이지 : 지금 와서 목숨 구걸이라니 아주 웃기고 자빠졌군!
지에 : 화, 화내지 말아줬음 행! 살려만 주면 뭐든 다 할 테니깐!
UN 스테이션의 기능을 살려서 모두에게 협력할 수도 있엉!
쟈밀 : 지에=베이벨. 항복은 기지 전원의 의사라 봐도 상관 없나?
지에 : 전원이라고 해봐야 레벤들이 쓰러진 이상 나밖에 없는데용!
코우지 : 뭐라고!?
료마 : 카이메라란 건 레벤 대위들과 지에박사 4명을 말하는 거였나...
지에 : 에헤헤...들켰엉?
뭐...사람이 부족한 만큼 에델님에 대한 사랑과 테크놀로지로 커버한 거지롱.
키라켄 : 겨우 그정도 인간에게 전 세계가 아주 뭐처럼 휘둘렸단 건가...
쥬리 : 다원세계에 만연한 불안감을 역으로 이용했다곤 해도 놀랄 노자군.
티파 : ...그리고 그 사람들도 시공파괴에 의해 운명이 일그러졌다고 할 수 있어요...
에닐 : ...하지만 동정은 할 수 없어.
가로드 : 누구나 다 괴로운 마음, 슬픈 마음을 떠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메르 : 저 사람들은 거기에 진 거야...
랜드 :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분들의 자유나 행복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니깐.
지에 : 그렇게 칭찬해 주니깐 부끄럽다 나아~데헤헤...
소시에 : 누가 칭찬했다고 그래욧!
라그 : 각오나 하셔, 협력하겠다고 말했으니 아주 노예처럼 부려먹을 테니까!
지에 : 알라뷰우~~! 바라던 바에용!
린크스 : !
아나 : 괜찮은 걸까요, 저 분...
랜드 : 부탁한다구 영감님...이렇게 되면 아주 맡길 데까지 맡겨 봐야지.
(티네를 설득했을 시 지금 등장한다)
랜드 : 누님, 돌아온 거요!?
티네 : 제우스에, 이쪽은 카이메라 소속인 티네=에스피오 대위...
그쪽에 투항하겠다.
메르 : 에에에에에에엑!!?
메셰 : 그런 거짓말에 속아넘어갈 것 같냐!
에이나 : 레벤대위 같이 우리들을 내부에서 쳐부술 생각이로군요!
토시야 : 지금까지 신나게 속아넘어 왔으니 말야! 믿으라는 게 무리라고 생각 안 해!?
테츠야 : 널 상대하고 있을 시간 없다. 빨리 꺼져.
티네 : ...항복을 받아줄 수 없다면 날 쏴.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바에는 살아있는 의미가 없어.
랜드 : 누님...
티네 : 참으로 뻔뻔한 얘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하지만 나도...스카브 안에 살아있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
케이 : 시공진동탄에 휘말린 댁의 부하들을 위해서인가?
티네 : 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돼. 그들의 대장으로서.
지에 : 티네쨩...
홀랜드 : ...하지만 신용은 못 하겠군.
랜튼 : 홀랜드...
홀랜드 : 야 랜드. 니가 포로로서 연행해라.
저녀석 처우는 나중에 하지. 우리들에겐 시간이 없으니 말야.
랜드 : 과-연 젊은이들의 카리스마! 계산 한 번 깔끔하네!
홀랜드 : 시껌마! 저 여자의 사정을 듣고 싶어했던 건 너이니까 그러지!
저녀석이 묘한 짓거리라도 하려고 들면 니가 책임 다 져!
랜드 : 아아...오케이.
티네 : ......
스토너 : 모든 준비는 다 되었나.
카미유 : 뒷일은 맡기겠어요.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
아무로 : 이 세계에서 붉은 혜성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거라 생각해?
크와트로 : 아무로...
아무로 : 보여줬으면 해...
샤아=아즈나블의 역습이 아니라 지금의 당신이 바라는 미래를.
크와트로 : 아아...
...지금 난 크와트로=버지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하만 : 흥...과거를 떨쳐버린 건가...
릴 :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라는 미래...
사야카 ; 시공수복이 성공하면 그게 실현되는 거구나.
힐더 : 닥터 베어가 고안한 방법이 잘 되면의 얘기겠지만.
아데트 : 골은 눈앞이야! 마지막까지 기합 팍팍 넣어서 가자고!
지론 : 랜드는 어떤 미래를 원해?
랜드 : 헤에...
게인 : 뭐...네 생각이니, 어차피 생각도 안 했겠지?
랜드 : 나, 난 더 히트라구. 그부분에서 빈틈이란 없징!
메르 : (딱 보니 지금 필사적으로 생각중이야!)
랜드 : 난...그렇지...
◎랜드 선택(엔딩 포인트 18 이상일 경우)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란다(全てが元通りになるのを望む)
세계의 안정을 바란다(世界の安定を望む)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란다 선택
랜드 : (그렇겠군...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그게 좋을지도...
뭐...어떻게 되든 간에 난 수리공이야. 어떤 세계가 되든 물건을 고치며 살아갈 뿐이야.
그걸 위해서도 세계의 대수리를 가보실까...!)
○세계의 안정을 바란다 선택
랜드 : (일단 시공붕괴는 사양이야. 그것만 없다면 이 세계도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니겠지.
뭐...어떻게 되든 간에 난 수리공이야. 어떤 세계가 되든 물건을 고치며 살아갈 뿐이야.
그걸 위해서도 세계의 대수리를 가보실까...!)
◎랜드 선택(엔딩 포인트 5 아래일 경우)
세계의 안정을 바란다(世界の安定を望む) ← 노멀 엔딩
자기는 결정할 수 없다(自分では決められない) ← 배드 엔딩
○세계의 안정을 바란다 선택
랜드 : (일단 시공붕괴는 사양이야. 그것만 없다면 이 세계도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니겠지.
뭐...어떻게 되든 간에 난 수리공이야. 어떤 세계가 되든 물건을 고치며 살아갈 뿐이야.
그걸 위해서도 세계의 대수리를 가보실까...!)
○자기는 결정할 수 없다 선택
랜드 : (뭐...아무래도 됐나...
될 대로 되겠지 이런 건...
전쟁이 계속 끊이지 않는다면 난 더 크래셔로서 살 뿐이지 더 있나...)
◎엔딩 포인트 6 ~ 17 사이일 경우(선택지 없음)
랜드 : (일단 시공붕괴는 사양이야. 그것만 없다면 이 세계도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니겠지.
뭐...어떻게 되든 간에 난 수리공이야. 어떤 세계가 되든 물건을 고치며 살아갈 뿐이야.
그걸 위해서도 세계의 대수리를 가보실까...!)
-=-=-=-=-=-=-=-=-=-=-=-=-=-=-=-=-=-=-=-=-=-=-=-=-=-=-=-=-=-=-=-=-=-=-=-=-=-=-=-=-=-=-=-=-
[UN 스테이션, 사령실]
크와트로 :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전 세계에 사람들에게, 돌연한 무례를 용서받고 싶소.
저는 제우스의 크와트로=버지너 대위라 합니다.
전 이 자리를 빌어 다원세계의 탄생에서 오늘날까지 어둠에 묻혀온 진실을 발표하겠습니다.
[도시]
크와트로 : ...진실을 발표하겠습니다.
시민 : 뭐가 진실이야!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테러리스트가!
시민 : 이건 세계에 대한 선전포고야...겨우 손에 넣은 평화는 한낱 환상이었나...
시민 : 에델 준장님과 카이메라...놈들에게 져버린 거야...?
[UN 스테이션, 사령실]
크와트로 : 우선 여러분이 알아줬음 하는 것은 다원세계의 탄생...브레이크 더 월드에 대해서입니다.
신지구연방의 정보조작에 의해 많은 사람들은 그걸 유니우스 세븐 낙하에 따른 재해라 인식했습니다만...
진상은 어떤 세계에서 발생한 사고가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지구연방은 우주이민자를 공격할 구실로 그 사실을 비약하고 왜곡해 왔습니다.
동시에 UN을 관리함으로써 세계의 진실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끔 오늘까지 왜곡해 온 겁니다.
여러분께선 저희들을 세계를 혼란시키는 테러리스트라 생각하고 있겠지요.
분명 저희들이 해온 일도 힘에 의한 해결이자 올바른 행위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그게 필요하다고 믿고 오늘까지 싸워 왔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공개할 영상은 저희들의 싸움의 기록임과 동시에,
이 세계에서 일어난 진실을 전하는 영상입니다.
신지구연방을 뒤에서 컨트롤하고 정보라는 다원세계의 생명줄을 자신의 뜻대로 조작해온 에델=베르날...
그녀에 의해 왜곡되온 진실과 우리들이 지금부터 전할 진실...
그중 어느쪽이 진실인가의 판단은 여러분께서 내리지 않으시면 안 될 일입니다.
그럼 보시지요...
[티람, 에만 사령선]
총재 : ...이게 제우스가 도달한 답인가.
마니샤 : 그들은 저희들이 기대한 대로 세계 모두를 위해 싸워줬어요.
총재 : ......
마니샤 : 왜 그러시죠, 총재님?
총재 : 마니샤씨...
난 그들과 당신께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오.
마니샤 : 에...
총재 : 난 마음속 어딘가에선 그들을 신뢰하지 않았소.
때를 봐서 케이군과 올슨을 납치해 시공수복을 강행할 생각이었지.
마니샤 : 동맹을 배신할 생각이셨나요?
총재 : 하지만 지금은 다르오. 대특이점의 위치도 특정된 지금 난 모든 걸 그들에게 맡길 생각이라오.
아니...이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의지로 시공수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요.
마니샤 : 저도 마찬가지 생각이에요. 총재님.
그날 언니의 말을 믿은 건 틀리지 않았던 거에요.
총재 : 티람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시공수복을 행할 타임리미트는 내일 23:00라더군.
그 이상은 코랄리언 소녀의 의식이 버티지 못할 거라 추정되오.
마니샤 :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의지를 굳히기까진 나름의 시간이 필요할텐데요.
총재 : 그걸 고려한 아슬아슬한 시간대가 내일 23:00란 결론이겠지.
마니샤 : 앞으로 하루...내일이면 지구의 미래가 결정되는군요...
[일본, 광자력 연구소]
겐키 : 이 영상...일본이 해방되던 때 거야!
시로 : 증말! 형이랑 테츠야씨들이 백귀제국이랑 싸우고 있어!
고로 : 이걸로 제우스가 일본을 구했다는 걸 다들 알게 되겠네.
단페이 : 세상을 위해, 정의를 위해 싸워온 녀석들의 사투가 이제야 보답을 받게 되겠구먼!
우몬 : 단페이씨, 그들은 그런 걸 바라고 있지 않습니다.
유미 : 칭찬도 보수도 아닌 자신들이 믿는 바를 위하여 제우스는 싸워 온 거니까요.
사오토메 : 남은 건 닥터 베어의 연구이론이 실천되는 것 뿐이군요.
유미 : 전세계 사람들의 의지를 모은다...그거야말로 시공수복을 위한 힘이 되겠죠.
단페이 : 부탁한다 제우스! 너희들은 우리들의 희망이야!
[일본, 생 제르맹 성]
테세라 : 샌드맨님, 집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마리니아 : 생 제르맹 성의 메이드 일동은 여러분의 승리와 세계의 미래를 믿고 있답니다.
츄일 : 빨리 돌아오시라구요. 파티 준비해놓고 기다릴 테니깐.
[함선 알골]
아프로디아 : 테랄경. 지구의 UN 영상을 수신했습니다.
테랄 : 제우스의 전투 기록...이건 스컬문 연합과의 결전 때가 아닌가.
자기들의 이익 때문에 대국들이 눈치나 보고 있을 때 그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웠지...
필시 시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거야.
아프로디아 : 이 발표로 지구는 변하게 될 까요?
테랄 : 변혁은 이미 시작되고 있어. 이 세계의 미래는 S-1성도 전란의 은하도 되지 않을 거야.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아프로디아 : (마린...
너의 내일을 구하기 위한 싸움...지켜보도록 하마)
[야판의 천정]
갓하 : 뭐라...! 우리들에게 알려진 사실들 대부분이 에델=베르날의 조작이었단 말인가!
류보프 : 그러니까 계속 말씀드렸잖아요. 제우스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고요.
마마두 : 하지만 오현인만 책망할 수도 없지.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UN 정보에 놀아났으니 말이야.
극단적으로 제한된 정보와 그걸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불안...양자가 상호작용한 결과겠지.
미이야 : 하지만 진실은 하나 뿐.
그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 같네요.
페르하 : 미이야님...저희들은 이제 어쩌면 좋습니까?
만만 : 에델 준장과 제우스...어느쪽을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어!
미이야 : 그건 각자가 생각하세요.
저 검은 안경 쓴 사람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시트란 : 말씀하신 대로군요. 저희들은 자유를 찾아 엑소더스해온 거니까.
마마두 : 그런데도 판단하는 걸 남에게 맡기고 있어서야 의미가 없겠군요.
미이야 : 그렇죠. 전세계 사람들 모두 다 마음의 엑소더스를 해볼까요.
[잉그레사]
키스 : (로랑도 프란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오르바 : 너...지금 이 빵 바로 구운 거야?
키스 : 아...네, 지금 막 구웠죠!
오르바 : 제우스라...꽤 하는군.
키스 : 저 사람들 아시나요?
오르바 : 뭐 그럭저럭...
자아 빨리 빵 좀 포장해줘. 집에서 형이 기다리고 있거든.
키스 : 매번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집 빵을 마음에 들어하셔서 기쁘네요.
오르바 : (좋지, 제우스.
너희들은 너희들의 방법대로 나아가보도록 해.
하지만 나와 형은 포기하지 않았어. 그걸 잊지 말도록 해...)
[오브, 사령부]
카가리 : 아스란, 키라...
키사카 : 지금도 UN 스테이션으로 당장 날아서라도 갈 것 같은 얼굴이군. 카가리.
카가리 : 그럴 순 없지. 그들의 전장이 거기라면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 오브야.
어떤 사태에 처하더라도 난 두 번 다시 도망치지 않겠어.
그들이 전 세계를 위해 싸우듯이 나도 대표수장으로서 이 나라와 사람들을 지킬 생각이야.
카가리 : (부탁한다, 제우스...
우리들의 마음도 같이 데리고 가 줘...)
[트리니티 시티]
타이치로 : 해냈구나, 제우스.
퀸슈타인 : 하지만 밝혀진 진실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겠죠.
어째서냐 하면, 그건 에델=베르날이란 절대적 존재와의 결별을 강요하는 셈이 될테니까요.
츠키카게 : 어쩌면, 그 쇼크 때문에 인지 부조화가 일어나 에델 준장을 계속 지지하려는 자도 나올지 모르겠군.
타이치로 :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츠키카게 : 타이치로씨...
타이치로 : 여기까지 왔으면 선도 악도 없습니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겨진 겁니다.
제우스가 한 일은 그걸 선택할 자유를 제시한 것에 지나지 않아요.
퀸슈타인 :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전 사람들이 진실을 구별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타이치로 : 저도입니다.
츠키카게 : 남은 건 그 마음을 그들이 대특이점에 접촉시켜 주는 것 뿐이로군.
퀸슈타인 : 스카이 피쉬가 춤출 때 모든 것이 정해질 겁니다.
우리들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미래를 기원하지요.
[지구재생기구 디바]
소피아 : ...선택은 모든 사람들에게 맡겨진 거네.
제롬 : 정말로 이거로도 괜찮은지 전 모르겠습니다...
후타바 : 괜찮을리가 없잖어. 날개 없는 애들은 다 어리석다고 요하네스님이 말했는걸 뭐.
제롬 : 임마! 넌 아직도 그런 소리나 하고 있냐!
후타바 : 아하하! 제롬이 또 화냈대요!
소피아 : 떽. 후타바. 자기가 확인하지도 않은 걸 멋대로 단정지음 못써.
인간도 천시도 다 똑같아. 어리석은 자도 있는가 하면 현명한 자도 있으니깐.
후타바 : 응. 알겠어.
후도우 : 너도 진리에 도달한 모양이로군.
후타바 : 겐! 와줬구나!
후도우 : 준비해라, 후타바. 우리들도 간다.
후타바 : 간다니...어딜?
후도우 : 시작의 장소지. 인간에게 있어서도 천시에게 있어서도 말이다.
[UN 스테이션, 사령실]
크와트로 : ...지금까지 보셨던 영상이 세계의 진실입니다.
그리고 스카브 코랄의 세계엔 지금도 수많은 생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더 월드를 시작으로 하는 시공전이에 의해 차원의 틈새로 떨어진 자들은
형태를 바꾸어 그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거듭거듭 말씀드리다시피 지금 세계는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다원세계와 스카브 코랄...양쪽을 모두 지키기 위해 저희들은 모든 사람들의 의지 아래 시공수복을 행하겠습니다.
시각은 표준시간으로 내일 23:00. 거기가 타임 리미트입니다.
그 시간에 하늘을 보시며 자신이 바라는 세계를 기원해 주십시오.
트라파를 타고 온 여러분의 바람을 저희들은 대특이점에 접촉시키겠습니다.
내일 그 시각까지 UN은 계속해서 진실을 전하는 보도를 방송하겠습니다.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래를 정하는 겁니다.
저희들은 모든 사람들의 의지를 통한 시공수복을 여기서 발표하겠습니다.
[UN 스테이션, 복도]
그레그 : 명연설을 했네, 크와트로 대위는.
아무로 : 그 남자라면 해낼 거라고 믿고 있었죠.
그레그 : 크와트로 대위 다음엔 당신이 힘낼 차례야. 아무로 대위.
아무로 : 알고 있습니다. 트라파를 타고 온 사람들의 바람을 제가 이걸로 모으지요.
(사이코프레임, 인간의 의사를 모으는 도구...)
그레그 : 사이코 프레임...참 흥미 깊은 소재였어.
아무로 : 사람의 마음을 나르는 트라파와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사이코프레임...
저와 뉴건담이 매개가 되어 전세계 사람들의 의지를 제우스의 모두에게 건네겠습니다.
그레그 : 하지만 위험해.
난 전문분야가 아니라 단정할 순 없지만, 그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였다간,
당신의 의식이 펑 하고 터져버릴지도...
아무로 : 저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카미유랑 티파도 도와줄 거고요.
뉴타입은 그냥 힘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힘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전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황야]
세츠코 : 크윽!!
아사킴 : 승부가 났군, 슬픔의 처녀.
물론...스피어의 소유자로서 각성하지 않은 널 쓰러트려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말야.
세츠코 : 아사킴=드윈...!
아사킴 : 안심해도 좋아. 아직 넌 죽이지 않을 테니까...
난 먼저 가야 할 데가 있어.
그래...더 히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의 혼과 스피어를 손에 넣어야지...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해.
세츠코 : (전 여기까지에요, 랜드씨...
뒷일은...당신께,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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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59화 - 덧칠당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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