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91년
역습의 샤아가 끝난 후 시점인 우주세기 후반부의 스타트를 끊은 작품입니다.
극장판으로 제작되었다는게 특징이죠
문제는 이 극장판이 기동전사 건담의 1화~36화(빅잠)의 내용을 압축한뒤 인물들과 MS들만 바꾼 느낌이며
전개는 무진장 산만하고, 빠르며 거기에 토미노옹 특유의 각본때문에 보는사람을 정신을 못차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왜 36화 냐하면 실질적인 전쟁은 막 시작한 시점이라 더 전개할 이야기가 남아있는듯한 엔딩을 보여주기 때문에
토미노옹의 다른작품과 달리 엔딩의 맛이 정말 무미건조합니다.
야심찬 프로젝트인건 확실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여 극장판만 제작된 뒤 , 작중시간이 한참 흐른 뒤인 코믹스로 후속작을 이어나갑니다.
사족을 달자면 슈퍼로봇대전에 완결,미완결,방영중 모두 포함하여 가장빨리 참전한 작품입니다.
1, 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HD 입니다.
우주세기 후반기 작품인 만큼
성능은 강력합니다.
윙키시절에는 후반기 MS들이 성능이 더 좋은만큼
F91은 뉴건담 이상의 스펙을 지닙니다.(크기때문인지 HP와 장갑이 조금낮긴합니다)
윙키시절엔 엘리트병이라는 유명한 오리지널캐릭터분이 계시는데
저분이 어떤분이냐면, 아군의 격투무기, 판넬, 미사일류 무장을 체감 확률 90%로 베어내는 엄청난 분입니다
하지만 그의 단점은 빔 병기를 못막는다는것
강력한 빔 병기인 베스바를 가진 F91은 후반까지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죠
거기에 분신이라는 50%확률 보험도 지니고있으며
시북 자체의 능력치도 좋은편이라
F91이 버려지는 상황은 많지 않았습니다.
* 위 사진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이후 F91의 성능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알파에선 등장은 하는데, 그리 존재감이 크진 않고 성능은 그냥 고만고만합니다(Z건담과 비슷한정도)
알파 외전에선 등장하지 않고 2차 알파에 등장합니다.
성능은 메인이 F91이 아닌만큼 아주 강하진 않지만
베스바의 성능이 역대최강급(ALL공격, 긴 사정거리 , 적절한 연비)등으로
최종기를 얻지 못한 Z대신 카미유 , 뉴건담이 없는 아무로 , ALL병기가 없는 크로스본 X1을 대신해 시북을 태우는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에선 역대 최고의 BGM을 얻은 대신 역대 최악의 F91이 됩니다.
문제는 F91이 MS 계열중에선 굉장히 좋은편이란거
문제는 개조단수가 7단이라 포텐셜이 낮으며
3부의 주적인 아인스트는 전부 빔코팅을 가지고있어서, 주병기가 빔인 F91은 이상하게 딜이안나오며(합류는 2부최후반)
개조비용이 장난아니게 높기때문에
바로 즉전력으로 쓸만한 MS라는 점 빼면...큰 장점이 없습니다.
여기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분신공격을 가지고 등장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V 입니다.
V에서는 상당히 강합니다.
사정거리가 길고 연비가 좋고 카운터 무장인 베스바덕분에
전략적인 면으로 봐선 사실 풀크로스(크로스본X1)보다 F91이 더 강한느낌이죠
단점은 필살무장이 없다는것과
연출이 너무 심심하단것
2, 스토리구현
* 위 사진은 제 3차 슈퍼로봇대전입니다.
스토리 구현은 무언가 애매합니다.
2차에선 F91은 시북이 타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앞부분은 생략되어 있지만
DC에 찬동한 카롯조와
원작대로 아버지를 따라 비기나기나에 탑승하는 세실리
그리고 설득으로 세실리를 구하고 라플레시아를 격추하는등
최근작 홍보겸인지 스토리 구현은 윙키시절 치곤 훌륭합니다.
3차와 4차에선 카롯조가 나오긴하는데
특수대사도 없어서 굉장히 심심합니다. 그냥 강력한 적장A정도로 취급할 수 있을정도
F에서도 등장하지만 큰 임팩트는 없고 여전히 강력한 적장 A 입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알파에선 우주 콜로니에서 만들어진 내용이 나오며
우주 루트로 가면 대부분의 건담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F91도 상당히 잘 구현되어있지만
너무 많은 우주세기 내용을 한번에 끝내려한 탓인지
역시나 카롯조는 필드상에선 강한 적장A로 보입니다.
물론 스토리에선 버그를 통한 민간학살을 자행하는 파트도있고
존재감을 뽐냅니다
원래 뒷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나오지 않은 관계로
슈퍼로봇대전에선 카롯조와 함께 크로스본뱅가드가 붕괴하는것으로 마무리됩니다.
3, 총평
언제나 성능이 적절하게 나오는 F91입니다.
임팩트를 제외하곤 그렇게 약하게 나온적도없고(임팩트에서도 MS중에선 좋은편)
준수한 이동력과 운동성, 그리고 분신으로 떡밥으로 쓰기 좋은기체죠
베스바의 연비나 공격력은 작품마다 다르긴 해도좋은 무기이고요
이번에 크로스본건담이 나온걸보면, 그래픽을 몇번 써먹어야하니
만약 다음 장기 프로젝트가 나온다면 간만에 F91스토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편은 절대무적 라이징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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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근거하여 쓰다보니, 있었는지 기억이 확실치가 않네요 죄송합니다 | 17.05.19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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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이라 확실친 않지만, 킨케두를 F91에 태우면 나오고, 다른사람이 타면 안나왔던거 같아요. 뉴타입 능력이 관여하는지는 확실치 않네요. | 17.05.20 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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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공격 mepe공격인가 하는 이름으로 나왔던거 같습니다. 아무로 태우고도 잘썼었었죠 | 17.05.30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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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에선 레일건이랑 같은취급을 받아서 빔배리어에 안막히고, 공격력도 높았죠 | 17.05.19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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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큼 빠른건 신슈퍼의 윙밖에 없을겁니다. | 17.05.19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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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건담이 더 빠르지 않던가요? 종영하고 3개월인가 후에 2차G에 참전했던걸로.....W은 종영하고 7개월인가 후에 신슈퍼 참전하고(아니면 라인배럴 만화책이나 유니콘이 진행중일때 참전했으니 어쩌면 얘들이.....) | 17.05.19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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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G건담이 3개월이네용, 몰랐는데 굉장히 빠르게 참전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7.05.19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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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은 방영중에 참전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등장기체는 윙건담하고 톨기스밖에 없는걸로 아는데..... | 17.05.19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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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TV판이 96년 4월인가에 끝났고 신슈퍼는 12월 발매였죠. | 17.05.19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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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다음 편입니다 | 17.05.19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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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디자인은 참 좋아하긴 하는데... 다른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워낙 작아서(17m아래) 막투가 18m고 더블제타, 뉴건담은 22m가 넘는데 완전 꼬맹이가 되어버려요 ㅠ | 17.05.20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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