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레드 핫 비치 ~후편~ 》
제 2장
알렉 : 으음? 이 앞은 이쪽 분기에...
필리네 : 보물~♪ 보물~♪
에리나 : 보아하니
경치는 크게 다르지 않네.
사쿠라 :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전방에 아라가미의 반응이 있습니다.
알렉 : 나왔나...!
이쪽의 청소도 확실하게 해야지!
키루스 : 아까보다 수가 늘어났군.
세라 : 보아하니, 그냥 해변인 것 같습니다만...
사쿠라, 뭔가 정보는 있어?
사쿠라 : 조금 조사해봤습니다만, 특별한 시설이
있던 건 아닌 모양입니다.
알렉 : 그야, 모두 알고 있으면
보물의 의미가 없으니까.
키루스 : 보물은 차치하고... 이 지도가
나타내는 곳에 무엇이 있는지 나도 확인해보고 싶다.
알렉 : 그렇죠!
분명 굉장한 보물이라고요!
키루스 : ......
너의 보물에 대한 집념은 상당한 것이로군...
알렉 : 아뇨, 그 정도는...
아하하...
》 기념품 찾아내야지
좋은 게 있었으면 좋겠네
알렉 : 그래, 물론이지.
알렉 : 뭐, 나도 보물이 계속해서
나올 거라곤 생각하지 않으니까.
알렉 : 그렇지만, 뭐든지 좋아
뭐랄까, 이런 게 있었다고 알려줘서 티오나가 웃을 수만 있다면.
알렉 : 왜냐하면, 지금쯤 혼자서 기침 같은 걸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뭐라도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잖아.
세라 : 그런거라면...
탐색도 적당히 할 수는 없겠네.
키루스 : ......그렇군
키루스 : 어찌됐든 아라가미의 건도 있다.
나도 계속해서 너희들과 동행하지.
키루스 : ...하지만, 탐색은 전문이 아니다.
그쪽은 너희들의 판단에 맡기겠어.
알렉 : 알겠습니다!
에리나 : 아라가미 토벌과 기념품 찾기...
둘 다 힘내야겠는걸.
필리네 : ...어라? 저기
보물은 없다는 건가요?
에리나 : 믿었었어!?
필리네 : 아하하, 농담이에요~
그럼, 다음으로 가보죠~!
키루스 : 음...?
잠깐 기다려.
필리네 : 키루스, 왜 그래?
키루스 : 이 근처, 설마...
필리네 : 아...
어라라~
알렉 : 에, 뭐죠뭐죠?
정말로 보물!?
세라 : 아니야, 잘 보라구...
이건 흔적이랄까 잔해야. 대부분 풍화됐지만...
키루스 : 아마도 건축 자재겠지.
자연물은 아닌 분명히 사람의 손에 의한 물건이다.
필리네 : 여기저기에 있네요~
아까부터 있었지만,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알렉 : 그렇다는 건, 이 근처는
옛날에 누가 살았다는 건가?
세라 : 그렇겠지.
꽤 오래전이겠지만.
알렉 : 이봐이봐... 이거 진짜로
혹시나 어쩌면 혹시나냐고!
필리네 : 와아~!
재미있어지고 있네요~!
키루스 : 하지만 낙관할 수는 없다.
아라가미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신경쓰여...
세라 : 양자에 관계성이 없다면 좋겠는데...
에리나 : 음... 정말로 뭔가를 찾게 될지도 모르겠네.
레오는 어떻게 생각해?
》 보물이라고 생각해
보물이라곤 할 수 없어
에리나 : 후훗, 그렇다면 좋겠네.
어차피 찾는 거라면 큰 걸 노려야지.
에리나 : 사쿠라, 이 앞은 어때?
사쿠라 : 부근에 아라가미 반응이 몇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에리나 : 알겠어.
뭔가 변화가 있다면 바로 연락해줘.
사쿠라 : 알겠습니다.
에리나 : 자, 모두
탐색을 계속하자.
세라 :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