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쳐톤 도형 기준입니다.
(조이콘으로도 같은 배치로 할 수 있습니다.)
도형이라 헷갈리실 수 있지만, XYBA로 바꾸면 됩니다.
뭔가 포x몬 같은 제목을 붙였지만..
동시타 초급에 이은 심화 공략입니다.
-주의-
* 초급에 이은 심화 공략입니다.
* 2 동시타를 어느 정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전제 하에 쓰는 공략입니다.
-목차-
1. 한 손가락으로 동시타 만들기
2. 버튼과 트리거를 섞어서 동시타 만들기
3. 노려라 동시타 마스터!
-한 손가락으로 동시타 만들기-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손이 작은 사람은 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괜찮습니다.
(저도 작은 편이거든요 ^^;;)
예를 들어, X○ (스위치는 BA) 동시타를 양손으로 처리한다고 하면,
이렇게나,
이렇게 두 모양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X○ 동시타를 한 손으로 처리를 한다면?
왼손 엄지의 마디를 이용해 이렇게 누를 수 있습니다.
손이 크신 분이라면 오른손 엄지로 X와 ○ 를 동시에 누를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그 다음은 □X (스위치는 YB) 를 보겠습니다.
□X 를 양손으로 처리한다고 하면
이 두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 처리할 경우,
오른손 엄지의 마디를 이용해 이런 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른 2 동시타도 이런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무조건 한 손 처리가 좋은 것이 아니고, 곡과 패턴에 따라 운지법이 달라집니다.
이 방법으로 동시타를 해 봅시다.
(별9 오즈 앤 엔즈 엑스트라)
○ - □X - ○ - □X - ○ - □X -△□X○
이 패턴이 나옵니다.
오즈 앤 엔즈는 속도가 빠른 곡으로, 만약 □X 동시타를 양손으로 처리할 경우,
오른손 ○ - 양손 □X - 오른손 ○ - 양손 □X - 오른손 ○ - 양손 □X - 트리거 △□X○
로 손이 매우 바빠집니다.
한 손 처리하기 힘든 속도는 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X 동시타를 오른손 엄지로만 처리한다면?
왼손 ○ - 오른손 □X - 왼손 ○ - 오른손 □X - 왼손 ○ - 오른손 □X - 트리거 △□X○
으로 패드 양손 타법이 가능해집니다.
양손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으로 손의 부담을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역시 별9 오즈 앤 엔즈 엑스트라)
처음 부분이
X○ - X - X - X - □X - □ - □ - □ - △□ - △ - △ - △
식의 계단형으로 나옵니다.
주로 후에 나온 고난이도 곡들(네거포지, 소실 엑스트라 등)에 많이 쓰이는 패턴입니다.
물론 동시타를 양손으로 처리하고 남은 단타를 오른손(혹은 왼손)으로 연타해서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트리거와 한 손 동시타를 섞는 것으로
트리거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 - 오른손 □ - 왼손 □ - 트리거 △□ - 오른손 △ - 왼손 △ - 오른손 △
이렇게 양손 타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음 부분은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X 와 X○ 를 각각 오른손, 왼손으로 처리하면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 오른손 X - 왼손 X
역시 양손 타법이 가능해집니다.
언뜻 보기엔 패드로 어려워 보이는 패턴이지만, 트리거와 한 손 동시타를 이용하면 양손 타법으로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또 별9 오즈 앤 엔즈 엑스트라)
숙련되면 이런 패턴도 양손 타법이 가능해집니다.
(별10 사디스틱 뮤직 팩토리)
이런 식으로 □X 동시타 한 손 처리가 필수가 되는 곡도 있습니다.
-응용 버전-
(별9.5 금빛 성야는 서리에 스러지고 엑스트라)
금빛 성야 엑스트라의 마지막 동시타 부분입니다.
9.5렙답게 어려운 패턴이지만,
△○ 동시타를 오른손 엄지로 처리하고, △□X , □X○ 동시타를 트리거에 등록해 두면
버튼과 트리거를 양손 번갈아가며 누르는 것으로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패드 플레이의 꼼수로, 아케이드보다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버튼과 트리거를 섞어서 동시타 만들기-
제가 쓰는 배치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3 동시타를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버튼만으로 만든다
2. 버튼과 트리거를 섞어서 만든다
1번은 위에서 봤던 한 손으로 동시타 만드는 것을 이용해서 한 손 동시타 + 한 손 단타로 만듭니다.
2번은 트리거 맵핑을 이용해서 트리거 + 한 손 단타로 만듭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는 상황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인에게 알맞는 스타일로 연습해봅시다.
버튼과 트리거를 섞어 쓰는 동시타는 주로 동시타 보스곡을 처리하는 데 많이 씁니다.
제가 쓰는 배치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명실상부 동시타 계 보스곡 별9.5 사이하테)
사이하테의 마지막 사요나-라 부분입니다.(손가락과 멘탈이 사요나-라)
이 부분의 최대의 고비는
당연히 여기입니다.
4동시타 연타가 아니기 때문에 트리거만으로 처리 불가능
3동시타가 끼어 있으니 왼손 ○ , 오른손 □X 으로 처리하려고 하는데 날아오는 4동시타에 머리가 하얘지고
결국은 멘탈과 패드를 놓게 되는 부분이죠.
(옆나라에서는 흔히 후지산 패턴이라고 부릅니다..-_-)
이 산을 버튼만으로 3동시타 + 버튼과 트리거를 이용한 4동시타로 넘어갑니다.
이 산을 풀어보면
○ - X○ - □X○ - △□X○ - □X○ - X○ - ○
제가 쓰는 운지법은
왼손 ○ - 오른손 X 왼손 ○ - 오른손 □X 왼손 ○ - L1 △ 오른손 □X 왼손 ○ - 오른손 □X왼손 ○ - 오른손 X왼손 ○ - 왼손 ○
여기서 L1 = △□ 입니다.
이것으로 △□X○ 동시타 때 누르게 되는 버튼은
L1(△□) + 오른손(□X) + 왼손(○)
으로 4 동시타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평행사변형 모양은 산 모양의 응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긴 불단..
사진에서 느껴지는 진한 노답의 향기
너무 길어서 스샷 한 컷에 들어가지도 않는 불단 동시타입니다.
이 동시타 러쉬를 뜯어보면
□X - △○ - □X - □X○ - △□X - □X○ - △□X - □X○ - □X○ - □X - □X
이후 △□X - △□X - △□
제가 쓰는 운지법은
양손 □X - 양손 △○ - 양손 □X - 왼손□ R1X○ - L1△□ 오른손X - 왼손□ R1X○ - L1△□ 오른손X - 왼손□ R1X○
- 왼손□ R1X○ - 양손 □X - 양손 □X
이후 L1 △□ 오른손X - L1△□ 오른손X - L1△□
이런 식으로 버튼과 트리거를 섞어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사이하테를 넘는 히든 보스, 별10 월즈 엔드 댄스홀 엑스트라)
원본에는 사이하테의 산 모양을 그대로 따 와서 속도만 올려 놓더니, 엑스트라가 되어서는 드디어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뜯어 보면
△□X○ - △□X - △□○ - △X○ - □X○ - △□X○ - □X○ - △X○ - △□○ - △□X - △□X○
......
어휴 노답
답이 없는 패턴이지만 어떻게든 해 봅시다.
L1△□ R1X○ - L1△□ 오른손X - L1△□ 오른손○ - 왼손△ R1X○ - 왼손□ R1X○
- L1△□ R1X○ - 왼손□ R1X○ - 왼손△ R1X○ - L1△□ 오른손○ - L1△□ 오른손X - L1△□ R1X○
이렇게 난장판을 치면 처리가 가능합니다.
-노려라 동시타 마스터!-
동시타 마스터 승급곡은 단 하나!
네, 최종 보스 사이하테입니다.
이 곡을 마스터하면, 위에서 본 히든 보스 이외의 동시타가 다 보이게 됩니다.
세로 동시타의 비율이 많지만, 가로 동시타도 당당히 있습니다.
어려워 보여도, 패턴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지법을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산을 넘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가정용 프디바로 10렙곡에서 놀다 퓨쳐톤에 처음 와서 8렙곡 동시타에 폭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에 충격을 먹어 '그렇다면 차라리 동시타 마스터를 해 주마!' 라는 심정으로
사이하테 영상을 보며 일주일 간을 매달려서 퓨쳐톤 첫 퍼펙트를 이 곡으로 했습니다.
(한 50번 이상은 봤던 것 같네요.)
그렇게 연습했더니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곡이 되어, 켤 때마다 손 풀기 용도로 한 판씩 하고 있습니다.
동시타를 마스터하고 싶은 분들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노려라, 동시타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