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적 수도에 핵폭탄 가지고 도착했으면...
이걸 터뜨릴까, 협박에 써서 전쟁을 막는데 쓸까...고민을 할 수는 있습니다.
안제를 죽여야 하는 폭탄의 특성상, 아는 사람 굳이 죽일 필요는 없을테니 말이지요.
인명을 중시하고 똑똑한 주인공이면 고민을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이 바보들은 정전협정 소식 듣고, 우리가 무엇때문에 여기 왔나...이딴 개소리를 짖어댑니다.
니들이 왔으니까, 정전협정이 맺어진거지...--;
발큐리아 제작진이 갈리아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보이는데...
연방이라는 나라가 유럽 각국이라고 생각해 보면, 제국 없어진다고 전쟁이 없어지진 않을거라는거...
조금만 생각이 있으면 알 수 있습니다.
항복할 주체가 없으면, 전쟁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 도꾜를 놔두고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폭 투하를 한 것도 그때문이지요.
포세는 그야말로 무의미한 개죽음인데, 로리콘에게 어울리는 말로라서...해피엔딩이라고 해야 할까요.
연방에서 한 폭탄 만들기는 죽일 죄고, 옆에서 소녀를 약물개조하는건 허용범위라니...
이건 심각한 내로남불 로리콘으로 밖에는 안보이지요.
여동생은 살아남으면 속죄삼아 데리고 살아줄께. 신경쓰지 말고 죽여라. 라고 명령내려놓고
여동생한테 맞아죽는다고 생쑈를 하는 모습은...--;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은 괜찮았습니다.
결전병기를 가지고 제도를 폭격하러 간 부대가 있고, 그걸 토대로 종전협정이 맺어졌는데...
무기 자체가 비인도적이라, 양 국가가 쉬쉬하며 정보를 감추는 형태로 끝났다.
볼츠와 크라이마리아 연애 라인도 훈훈해서 좋았군요.
근데, 주인공들이 너무 일관성이 없고 내로남불이었음. 내 부하들 원수를 갚기 위해 제국이 항복해도 싹 밀어버리겠다...는
미네르바는 일관성이 있었지만, 착한 척 하면서 살기 위해 싸우느니 어쩌구 하던 놈이 정전협정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왜 이타이밍에 정전협정이냐 폭탄 까야 하는데...같은 개소리나 하고 있고...
라즈같은 트롤러들은 사회생활하다보면 종종 보게되고, 전쟁터라면 더 쉽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병사들이 하나같이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뭐...오합지졸들을 통째로 레인저로 만들어버린게 주인공의 능력이었으니...
그냥 납득해 주겠습니다만....대원단장들 보면 오글대기도 하지만, 정이 가기도 하고 말이지요.
누굴 라즈랑 함께 보낼까, 사실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이디 보내려고 했더니, 이디는 못보낸다고 하고...--;
스토리나 설정은 잘 잡았다고 보지만, 주인공 세사람과 로리콘 한마리의 내로남불 가치관에 오글오글한 대사들 덕택에...
매우 아쉬운 물건이 되었다고 봅니다.
카이랑 라즈가 조금 더 낫기는 하지만....--;
음...근데 이거보다 조금만 더 시스템을 진보시켜도 후속작 나오면 사줄 것 같네요...--;
노던크로스 작전 묘사랑 패퇴하는 부대 묘사, 시그너스 작전까지...
메인 줄거리는 잘되었는데, 주연들의 발연기랑 막장 드라마가 정말 아쉽네요.
포세는 멋있는 놈이 될 줄 알았는데....젠장....
죽는 순간까지 사람 미친듯이 오글거리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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