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헤드, 슈타인즈 게이트 전부 후유증이 크긴 했지만 둘 다 나름 해피엔딩이라 시원한 맛이 있었는데...
카오스 차일드의 새드 엔딩이 주는 후유증은 다른 의미로 크네요.
슬프고 현실적인 엔딩이라고 해야 할까요? 옛날에 크로스 채널 엔딩 보면서 받은 느낌입니다. 주인공만 고통받는(...) 결말이라는 점도 그렇고 말이죠^^;
시나리오 전체적으로 카오스 헤드의 사건이 남긴 부작용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렇게 고통받고 발버둥치면서,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에 가슴이 시립니다.
개인적으로 새드 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다만 떡밥 몇개가 잘 모르겠더군요.
노크 소리(똑 또똑 똑)에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아니었고, 카폐 점장도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증후군자들의 공통적인 환각이였다는게 다였나 보네요.
여러모로 옷케이!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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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봤습니다 ㅋㅋ 덕분에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네요 | 17.05.04 18: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