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각전략.택오 리본하고 비교하면 뭐가 낫나요?

[★두릅드립★]

인게이지 다 깼습니다

근데 뭔가 좀 헛헛하네요.

재미 없진 않은데..

삼각전략은 엄청 재밌었는데

스토리파트 재미도 없고 너무 길어서

스킵을 하능것도 지쳐서(전투와 전투 사이에

스킵만 하더라도 몇번이나 검은 화면

봐야 하는게 너무 짜증났습니다)

중도하차 했습니다

그렇지만 얼음마법 쓰면

거기가 빙판되서 이동이 어려워지고 하는

처음보는 장치들이 넘 재밌었습니다

택오 리본은 핵핵핵꿀잼 이였는데

공중정원 열리면서

바로 막보 가니 도저히 못 깨겠고

워렌리포트를 읽어서 갑자기

망궁이니 뭐니 하는 던전들을

좌악 펼치는 옛날겜 특유의

막무가내 진행이 닥치자

할맛 확 떨어져서 그만 뒀습니다

근데 좀 전에 인게이지 깨고 헛헛해서

몇달만에 한번 해봤더니

정말 재밌더군요.

역시

srpg중엔 택오 리본이 쩌는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InsaneTechniques]

삼각전략...... 캐릭터도 별로 매력을 못느끼겠고,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미묘해서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원했는데, 딱딱 정해진 플레이만 강요받는게 별로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국거리]

저는 택오원작을 안해봐서 그런지 택오는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약간 불친절한것같기도하고 창세기전2때부터 srpg를 한 세대라 그래픽때문은 아닌것같은데 택오를 이렇게 핵갓겜으로 칭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좀 헷갈립니다. 택오를 다시 잡아봐야되나.. 너무 초반만하다가 팔아서 그런가 뭔가 캐릭터 일러랑 인게임의 괴리도 좀 심했고..

[★두릅드립★]

많이 불친절하죠.
근데 각 유닛들의 개성 조합이 젤
매력인거 같아요.스킬들도 다 알차고요.
그 안에서 자유도도 높고요.
비교를 하자면 인게이지는 너무 쉬웠어요.
걍 유나카랑 카데츠 였나?사무라이 캐릭
.걔들 둘 앞이 던져두면 적턴에서
다 회피하고 다 썰어먹고
법사애들한테 재이동 달아서
마법 쏴주고 재이동으로 토끼고
간단하게 말하면 인게이지는
이것밖에 없는데
택오는 훨씬 할게 많죠.같은 캐릭이라도
무기 들려주는거에 따라 다르게
키울수도 있고요 ㅎㅎ

[★두릅드립★]

제가 본문에도 썼듯이
그냥 막무가내 진행 같은게 엄청 불친절하고 그거 아니라도 각자 취향이 있으니 안맞으실수도 있죠 뭐

[Kaizo Trap]

현재까지 살아남은 SRPG들은 자기만의 핵심 시스템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뭐가 더 낫다 하는 1:1비교는 불가능 합니다.
결국에는 취향차이인데 글쓴분께는 택오가 성향에 맞으시는거죠.

[Gihren Zabi]

개인성향이죠 뭐. 저는 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게이지에 비하면 삼각은 케릭터나 스토리나 훨씬 앞서있다고 봅니다. 몰입할만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대사도 훨씬 많구요 루트도 많고 선택지도 있고 각 케릭터마다 전투스타일이 모두 다른게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무기나 스킬이 다 정해져있어서 파고들 요소가 거의 없다는게 흠이죠. 택오는 단점이 거의 없긴한데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가 노잼입니다. 비슷한 맵 비슷한 전투방식으로 계속 해야해서.... 인게이지는 전투애니랑 전투 빼면 뭐 아무것도 없구요 저는 케릭터 디자인은 거의 안보는 편이라 이런건 관심은 없구요 주인공은 무조건 남자로 하는편입니다. 택오 핵핵핵꿀잼으로 하셨으면 클리어는 해보세요. 핵핵핵 꿀잼인데 할맛이 떨어진다거나 클리어를 못하는건 조금 이해가 힘드네요.

[★두릅드립★]

인게이지 평가 보고 빵터졌습니다 ㅋㅋ
헛헛하긴 한데 댄서가 한유닛 한턴 더 시켜주는거랑 문장사 하나가 최대 인접 4유닛 재행동 시켜주는거 이런건 신선했습니다.택오는 본문에 쓴 이유때메 그만뒀고 아까 해보니 재밌어서 다시 할거 같긴 한데 또 그 좌악 열린 미궁이니 뭐니 뭐 부터 해야할지 찾아보고 해야할거 생각하면 또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후반 가서 지루해지는건 장르특성 같습니다

[착하게살아욘]

저한테 택오는 인생겜인데 단순히 전투 뿐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전투는 특히 고저차가 구현되는게 파엠과는 큰 차별점이긴 하죠(이마저도 소환마법에 후반에는 무의미 해지지만요 ㅎ)

인게이지를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고요 인게이지는 스토리 구성과 연출은 도저히 칭찬을 못 하겠는데 전투 연출은 진짜 장난 아니게 세련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동적인 공격과 크리티컬 그리고 회피모션을 부드럽게 이어 보여주며 특히 캐릭 선택시 단순히 얼굴만 있는 아이콘을 보여주는게 아닌 작지만 임팩트 있는 준비 동작의 모션을 보여주는거에 진짜 놀랐습니다.
스위치 기기의 성능 한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술의 집약을 보여주는 듯 해서 꽤나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문장사와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다양한 육성 방향을 구상하게 한 점도 맘에 들었고요 ㅎ

[★두릅드립★]

전투 연출이 쩔죠.특히 회피 하면 회피로 한턴 만큼 시간 안끌고 액션겜 처럼 회피하자 마자 반격하는거 보고 감탄했죠.그렇지만 역시 한두번 보다 보면 스킵하게 되더군요.본문엔 안 썼지만 인게이지 최악의 단점은 잔로딩으로 맥 다 끊기는 겁니다.
왜 문장사의 방과 단련실 만이라도 한군데 안 붙여놓은건지..전투 연출 안 좋고 잔로딩 없는게 백배 나았다고 봅니다.
인연대화니 뭔 대화니 하는것도 은근히 잔로딩 있고..

[엄마노크좀해제발]

저는 트라이앵글이 1. 택오가 2. 인게이지가 3. 굳이종합순위를 정하자면 그런데 전투만 놓고보면 인게이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모두 한게임당 200시간가까이함.

[루리웹-3530625827]

택오는 도트가 너무 이상해서 아예 하고싶은 생각자체가 안듦 턴제게임은 크로노트리거가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고 생각함 지금해도 재밌으니

[루리웹-7591381137]

택오 파엠 삼각 순..
택오는 슈패시절 사자의 궁전 때문에 그런가? 생생히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