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EVO 2일차가 끝난 밤 10시 30분 정도의 라스베가스입니다.
제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첫날 벨로시랩터 선수와 에이타 선수에게 패배해
탈락하게 되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결과라 생각하지만 크게 좌절하거나 하지는
않고 마음을 추스리는 단계입니다.
저에게 이번 에보는 여기까지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네요.
모두들 보셨다시피 이번 에보의 울스파 4 경기는 이변이라면 이변이랄 수 있는 경기결과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승후보인 우메하라, 토키도, 시안, PR, 저스틴, 마고, 소년 등등의 선수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하며
역시 토너먼트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어쨌건 저는 여기서 올해 에보를 마무리 짓습니다.
절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저 이외의 다른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이제 연말에 있을 캡콤컵에 대해서 준비를 하게 될테고, 캡콤컵 관련해서는 한국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곧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그쪽도 기대해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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