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가리아 대륙 신 지구연방군 탄파군더 기지 팩토리-
아무로 : 하지만 굉장하군요. 바르고라의 개조를 겨우 하루만에 끝내다니...
지에 : 우효효효! 그야 난... 천재인걸!
비노 : (철야까지 하고 이 텐션...)
요우란 : (이 할아버지... 생긴 것만 괴물 같은게 아닌 건가...)
코우지 : 무슨 소리예요, 박사님. 우리들이 도와줬기 때문이잖아요.
지에 : 알아, 알아! ...해서, 답례는 뭘 원하나? 에델 준장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라도?
하루 데이트권이나 귀청소 30분 티켓은 무리지만, 그 정도라면 어떻게든 해보겠
는데.
코우지 : 그런건 됐어요. 가까이에서 박사님의 작업을 본 것만으로도 전 만족하니까요.
요우란 : (라곤, 하지만...)
비노 : (우린 주면 좋겠는데, 에델 준장님의 사진...)
지에 : 내가 개발한 VWFS를 장착함으로서 바르고라의 기동력은 대폭 상승! 하는 김에
각 관절의 서보모터와 액추에이터를 튠했으니까, 보다 내츄럴한 움직임이 되었
을 거다!
카자미 : 지에 박사, 당신의 발상과 기술력엔 정말 놀랐습니다. 혹시, 박사는 이전에도
바르고라를 접한 일이 있으신 건?
지에 : 아니. 이 기지에 와서 처음 봤는디. 하지만 괜한 선입견이 없었기에, 그것의 이상
을 눈치챈 걸지도 모르지...
아스토나지 : 이상?
지에 : 바르고라 자체는 브레인한 기체지. 확장성은 높지만, 현재의 스펙은 뭐, 중상 정
도? 하지만 그것의 프레임이나 관절구조는 출력 200% 오버에도 버틸 수 있게 설
계되어 있어.
쥬리 : 저희도 신경이 쓰이긴 했었지만, 그건 바르고라가 차세대의 제식양산기로서 개
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카자미 : 음... 모든 파일럿의 요구에도 응할 수 있는 머신을 상정한 결과겠지.
지에 : 그렇다고 해서 스펙의 200% 오버를 조종으로 끌어낼 수 있는 파일럿이 있을까?
자! 아무로 대위, 어떻지!?
아무로 :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는 무리입니다만...
지에 : 그렇다면, 소프트적인 문제가 아닌, 하드적인 오버 스펙 상황을 상정했다고 봐야
하겠지?
코우지 : 하드적이라니... 박사님은 그만한 고출력을 발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
각하시는 겁니까?
지에 : 소거법으로 가보면,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잖나.
아무로 : 바르고라는 우리들이 있던 세계의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기체입니다만, 연방
군의 기술계통 중에서, 그 정도의 고출력 에너지나 동력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
습니다.
지에 : 그럼 대답은 하나. 그 기체는 지금까지 없던 에너지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란 거
로군.
카자미 : 미지의 에너지인가...
지에 : 그리고 하나 더. 그 기체... 확실히 나쁘지는 않지만, 이렇다 할만한 건 무장 시스
템 쪽이야.
아스토나지 : 가나리ㆍ커버 말입니까?
지에 : 그거 굉장해! 누가 설계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이 아니야! 아무로 대위네 세계
는 그런게 유행인감?
아무로 : 아니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만...
지에 : 그렇지? 그 무기는 다른 무장의 기술체계에서 보면, 너무나도 이질적이야. 그거,
세츠코의 바르고라 이외에는 다루지 못할 걸?
카자미 : 박사는 바르고라의 과할 정도의 확장성의 이유는 가나리ㆍ커버의 존재에 있다
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지에 : 과연 카자밍! 날카롭구만!
쥬리 : 카자밍이라니...
지에 : 그 바르고라란 건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결국 그 수수께끼란 건 그 무장 시
스템을 사용하는데 집중되어 있다는 거징. 즉...?
아무로 : 바르고라는 가나리ㆍ커버를... 그것도 현장의 몇 배 이상의 출력으로 가동하는
그걸 제어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코우지 : 그럼 그 무장이 그만한 파워를 발휘한다는 겁니까!?
카자미 : 가나리ㆍ커버의 일부는 블랙박스화 되어 있어 해석불능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장 시스템인 것은 변함 없어. 전기적인 신호를 보내면 그것에 따라서 기능이
반응하지...
아무로 : 그 멀티적 범용성 말입니까.
쥬리 : 그리고 그 출력은 이론적으로 상정된 범위 내의 것입니다.
지에 : 그 신호란 것이 수상해. 그것의 패턴에 따라서는, 그건 변할지도 몰라.
비노 : 그 패턴이란 걸 조사해보는게 좋다는 겁니까?
지에 : 그렇지! 모르스 신호로 [사랑해]라고 해보는 건 어떤가!?
요우란 : 하아!?
코우지 : 이 사람... 어디까지가 진심인 거야...
에마 : 아무로 대위님, 이쪽에 세츠코 안왔었어요!?
아무로 : 아니... 못 봤는데...
레벤 : 오늘 저녁부터 그녀를 본 사람이 없습니다.
코우지 : 설마, 또 혼자서 출격한 건가!?
아무로 : 격납고의 바르고라를 확인해! 그건 테스트도 아직 하지 않았어!
지에 : 우효오! 이거 엄청난 일이 터졌구만!
레벤 : 세츠코씨...
<제 32화 - 슬픔이라는 힘(悲しみという力)>
세츠코 : VWFS... 새로운 날개... 이 개조된 바르고라, 내 몸에 잘 맞아... 감사합니다,
지에 박사님... 박사님께 바르고라를 맡기길 정말 잘했어요. 그런데... 토비...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 혼자서 오라고 했는데, 설마...
(적 등장)
세츠코 : 저건 아사킴의 동료...!
랜드 : 너냐? 아사킴을 쫓아다닌다는 시끄러운 여자가.
세츠코 : 당신...! 글로리ㆍ스타의 콜사인을 사용한 겁니까!?
랜드 : 뭔 소리하는지 모르겠다만, 형제를 귀찮게 한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세츠코 : 잠깐만요! 당신은 토비=와트슨이라는 사람을 아세요!? 알고있다면 가르쳐줘요!
그가 어디에 있는지!
랜드 : 그런 남자는 몰라! 알고있는 건, 그 녀석을 방해하는 넌 내 적이란 것뿐이다!
세츠코 : 이 사람도 티네와 같은 아사킴의 동료라면... 질 수는 없습니다!
(기력 MAX)
랜드 : 할 맘이 생겼나, 언니!
세츠코 : 당신이 누구던지간에, 난...
(바르고라에 트러블 발생)
세츠코 : 에...! 가나리ㆍ커버가 기동하지 않아...! 머신 트러블인가!? 그렇다면 레이ㆍ피
스톨만으로 싸울 수밖에 없어...!
랜드 : 각오해라! 그 번쩍번쩍하는 기체를 내가 박살내주마!
세츠코 : 전 글로리ㆍ스타의 세츠코=오하라! 당신을 쓰러트리고, 아사킴의 목적을 들어
내겠어요!
랜드 : 헤...! 자기소개라니, 예의를 아는 언니로군! 난 랜드=트라비스! 사람들은 날 더ㆍ
히트라고 부른다! 간다, 언니! 댁한텐 안됐지만, 내 형제를 방해하게 두진 않겠어!!
승리조건 : 간레온 격추.
패배조건 : 세츠코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
-세츠코 VS 랜드-
랜드 : 난 여자를 때리는 취미는 없어! 하지만, 형제를 노린다면 얘기가 다르지!
세츠코 : 당신은 누구죠!? 그 아사킴과 어떤 관계인 겁니까!?
랜드 : 난 그 녀석에게 빚이 있다! 그 은혜 갚기를 하고있지! 그러니! 원망하지 말라구,
언니!
-랜드 격추-
세츠코 : 굉장해..! 내 조종에 바르고라가 완전히 따라주고 있어...! 마치 자신의 몸처럼
움직일 수 있어!
랜드 : 젠장! 제법이잖아! 여자라고 생각해서 너무 얕봤어! 하지만! 나도 더ㆍ히트라고
불리는 남자다! 이 정도로 물러날 것 같아!
(랜드 초근성 사용)
세츠코 : 아직도 싸울 수 있는 거야!?
랜드 : 난 수리공이다! 기체의 한계를 넘게 하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가자, 간레온!
저 언니를 해체한다!!
-4PP-
세츠코 : 굉장해..! 내 조종에 바르고라가 완전히 따라주고 있어...! 마치 자신의 몸처럼
움직일 수 있어!
랜드 : 젠장! 제법이잖아! 여자라고 생각해서 너무 얕봤어! 하지만! 나도 더ㆍ히트라고
불리는 남자다! 이 정도로 물러날 것 같아! 가자, 간레온! 저 언니를 해체한다!!
-공통-
세츠코 : 큭... 일시후퇴를!
(랜드에게 맞고 떨어지는 세츠코)
세츠코 : 아앗!!
랜드 : 헷! 하늘을 날아봐야, 이런건 파리 잡는 거랑 똑같아!
세츠코 : 그런...! 파워업한 바르고라가 일격에!
랜드 : 소중한 머신인 것 같다만, 움직임을 멎게 하겠어! 하지만 걱정마라! 댁이 아사킴
을 포기한다면 머신은 수리해줄 테니까!
세츠코 : 바르고라에 손대지마! 이 기체는 우리들의... 글로리ㆍ스타의 긍지야!
랜드 : 저항한다면 별 수 없지! 확실하게 해체해볼까!
토비 : 그렇게는 안 돼!
(토비 등장)
토비 : 세츠코를 건드리게 두진 않아!
(랜드에 공격)
랜드 : 크악!!
세츠코 : 아아...!
토비 : 늦지 않은 것 같군, 세츠코...!
세츠코 : 토비!!
토비 : 미안했다. 지금까지 네게만 글로리ㆍ스타의 간판을 짊어지게 해서.
세츠코 :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저... 치프와 토비가 있었기에 해올 수 있었던 거예
요...! 글로리ㆍ스타는 우리들의 소중한 장소니까.
토비 : 고마워. 그리고 그게 새로운 바르고라인가. 굉장한걸.
세츠코 : ...저... 아직 전혀 그 힘을 끌어내진 못하지만요...
랜드 : 사람을 쳐놓고 히히덕대지 마!!
(랜드 초근성 사용)
토비 : 끈질기군, 형씨!
세츠코 : 물러나요, 토비! 여긴 제가 할게요! 바르고라의 힘! 끌어내 보이겠어!!
(세츠코 이동)
토비 : ......
(세츠코를 공격하는 토비)
세츠코 : 어...어째서, 토비...
토비 : 죽어라...
세츠코 : 토비... 무슨...!?
토비 : 토비? 그런 남자가 어디 있지...
(아사킴으로 변신)
아사킴 : ......
세츠코 : 아사킴=도윈! 어떻게 된 거야...!? 토비는...!? 토비는 기체와 같이 사라진 거야!?
랜드 : 이건 무슨 쇼야, 형제!?
아사킴 : 조금만 입상(立相)을 틀어주면, 눈에 보이는 모습을 바꿀 수가 있지. 하지만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건 아무리 나라도 불가능해.
세츠코 : 토비는...!? 토비는 어디로 갔어!?
아사킴 : 뻔하잖나... 망자의 나라다. 네가 보고 있던 건 환영... 네가 사랑스레 대화를
나누던 건 이 나다.
세츠코 : 아... 아아아아아앗!!
아사킴 : 후후후... 지극의 탄식이로군. 그게 스피어의 힘이 된다. 각성해라. 그리고 네
혼을 슈로우가가 탐한다. 모든 세계에서 네가 있을 곳을 없애지.
랜드 : 혀, 형제...!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한게...
아사킴 : 랜드... 슬슬 네 존재도 거슬리는군.
랜드 : 뭐!?
아사킴 : 이제 간레온은 필요 없어. 여기에 없는 메일=비터의 처리는 나중에 해도 좋겠
지.
랜드 : 이 자식!!
(공격받는 랜드)
랜드 : 크악!
아사킴 : 상처투성이의 사자도 추하군. 하지만 네 상대를 하는 건... 동료의 원수에게 마
음을 허락한 어리석은 여자를 처리한 후다.
세츠코 : 토비... 치프... 전...
(가나리ㆍ커버 각...성?)
세츠코 : 글로리ㆍ스타여...!
(이벤트 전투)
아사킴 : !
랜드 : 뭐, 뭐야!? 저 머신의 무기, 변형했어...!? 아니! 저건 완전히 다른게 되버렸잖아!
세츠코 : 미안해요, 토비... 미안해요, 치프... 전...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아사킴 : (각성했나, 슬픔의 소녀. 난 그걸 기다렸다!)
세츠코 : 그러니, 싸우겠어요... 이 바르고라ㆍ글로리에 모든 것을 걸고...
랜드 : 이런...! 이 느낌... 그 때와 같아!
세츠코 : 당신은 물러나세요...
랜드 : 자, 잠깐만! 아사킴과 싸우겠다면 나도...
세츠코 : 아무도... 휘말리게 하고싶지 않아요...
랜드 : ......알았다... 죽지마라, 언니...
(랜드 이탈)
아사킴 : 후후후... 다음 단계로 진행됐군. 그럼...
(적 증원)
티네 : 기다렸지, 아사킴.
아사킴 : 티네, 그녀의 상대를 해줘라.
티네 : 괜찮겠어...? 당신을 그렇게까지 몰아붙였으니 봐주진 못한다구.
아사킴 : 상관없어. 지극의 비력(悲力)... 난 그것을 보고 싶어.
(아사킴 퇴각)
티네 : 그렇다네, 세츠코. 오늘은 진지하게 상대해줄게.
(대답 없는 세츠코)
티네 : 너무나 슬퍼서 목소리도 안나오니?
세츠코 : 티네=에스피오... 지난번 싸움은 일부러 졌다는 건가요...
티네 : 그래. 널 밑바닥으로 떨구기 위해 한번 추켜세워 준거야. 그런걸 네가 동료와의
유대네 뭐네 떠들어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지 뭐니.
세츠코 : ...미안해요, 토비, 치프... 전... 아무 것도 몰랐어요...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 슬픔을... 슬픔을 힘으로 바꿔 적을 치는 것뿐이에요...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세츠코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티네 등장 후 4턴 이내에 적 전멸.
-다음 PP-
레벤 : 무사하세요, 세츠코씨!?
세츠코 : 다들...
카미유 : 저 티네라는 여자, 질리지도 않고 또 온 건가...!
캇페이 : 우리가 왔으니까 이제 안심해도 돼, 세츠코 누나!
루나마리아 : 세츠코씨, 그 무기, 뭐예요!?
세츠코 : 몰라... 가나리ㆍ커버가 갑자기 변화돼서...
마리아 : 그 박사 할아버지, 역시 일 저지른 거야!
코우지 : 아, 아니...! 지에 박사님은 그런 개조는 하지 않았어...!
아무로 : 뭐지, 저건...
세츠코 : ......
크와트로 : 각 기는 세츠코를 원호하며 신속히 적기를 섬멸해라.
신 : 크와트로 대위님! 세츠코씨의 상태가 이상해요! 후퇴시켜야합니다!
아무로 : 그만, 신... 지금의 그녀는 싸울 의지에 의해 지탱되고 있어.
신 : 하지만 이대로는...!
로랑 : 그래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태에서 싸우다니!
세츠코 : 고마워, 다들... 하지만 나도 싸우겠어... 이 슬픔이 내게 싸울 의미를 부여해주
니까...
에마 : 세츠코...
코우지 : 제길! 젠장할! 너희들... 세츠코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토시야 : 무슨 목적으로 세츠코를 노리지!? 대답해!!
티네 : 대답은 그 여자도 알아챘을 걸. 힘을 얻음으로서 말이야.
아무로 : 그건... 가나리ㆍ커버를...
세츠코 : 슬픔이 낳은 것... 난, 그걸 사용하는데 망설이지 않아... 이 마음이 부서지더라
도, 이 힘으로 싸워나가겠어...!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세츠코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티네 등장 후 4턴 이내에 적 전멸.
-세츠코 VS 티네-
티네 : 좋구나, 세츠코. 네 안의 검은 감정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와...!
세츠코 : 크......
티네 : 절망에 빠져라, 세츠코. 그 힘을 아사킴에게 바쳐!
세츠코 : 슬픔의 힘... 그런 것은 원하지 않았어... 하지만, 이걸로 당신들을 쓰러트릴 수
있다면, 난 싸우겠어요! 모든 것을 걸고!
-티네 격추-
티네 : 제법인데, 세츠코. 잘 봤어, 네 슬픔이라는 힘을!
세츠코 : 무슨 소리죠!?
티네 : 알아채지 못했다고는 못할걸. 스피어가 각성한 것을.
세츠코 : 설마, 이 힘을 위해 당신들은 날...
티네 : 그래... 하지만 이 정도로 아사킴은 만족하지 않아.
세츠코 : 당신은 누구죠!? 무엇 때문에 아사킴과 같이 행동하는 겁니까!?
티네 :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세츠코 : 에...
티네 : 그 날, 뒤틀려버린 운명에서 그는 날 구해줬어... 그 끝없는 고통의 기억에서...
세츠코 : 가나리ㆍ커버를 각성시킨 힘... 그것 때문에 치프와 토비는... 이런 힘 때문에...
-적 전멸-
미즈키 : 적기의 전멸을 확인했어. 증원도 없는 것 같아.
리루 : 하지만 세츠코씨는...
세츠코 : 치프... 토비...
(피잉-)
카미유 : 이 느낌은...!
코우지 : 위험해, 시공전이의 전조다!
브라이트 : 각 기, 후퇴다! 가능한 멀리 퇴피해!
로랑 : 가요, 세츠코씨!
세츠코 : ......
토시야 : 정신차려, 세츠코!
에이지 : 뭐하는 거야! 이대로 여기 있다간 전이에 휘말린다구!
신 : 세츠코씨! 당신은 싸울 거죠!? 슬픔을 막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었어!
테츠야 : 이런 곳에서 멈춰서지 마라! 슬퍼하고 우는 건 네 마음이지만, 싸우겠다고 정
했다면 그것을 관철해!
레벤 : 살아주세요, 세츠코씨!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캇페이 : 세츠코 누나!!
세츠코 : 살아가는 것이 임무... 그건 치프가 가르쳐주신 것... 그리고, 계속 싸워가는
것... 그건 토비가 가르쳐준 것...
(랜드 등장)
토시야 : 저 녀석...! 아사킴의 동료인가!
랜드 : 미안하다! 난 당신에게 어처구니없는 짓을 해버렸어! 그 사죄다! 넌 절대로 죽게
하지 않아!
세츠코 : 난 살거야... 살아서 싸울 거야... 그게 나의 사명...
[시나리오 엔드 데모]
레벤 : ...그럼 당신은 행방불명된 파트너를 찾고있는 거군요?
랜드 : 그래... 맞아. 녀석의 이름은 메일=비터... 12, 3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다. 나와
메일은 브레이크ㆍ더ㆍ월드로 헤어져 버렸어. 그리고 그 녀석을 찾는 여행 도중
에 아사킴과 알게된 거지.
카미유 : 그 남자와 같이 행동하고 있었던 겁니까?
랜드 : 아니... 때때로 연락을 취하는 사이였지. 그 녀석... 날 동정해줘서, 메일을 찾는
걸 도와줬었어. 발도 넓고, 다양한 정보를 갖고있는데다 실력도 강해서 말이지.
몇 번인가 목숨을 구원받은 적도 있어.
토시야 : 과연. 은혜를 느낀 그 녀석의 부탁으로 세츠코와 싸웠다는 거군.
랜드 : 나도 어리석은 남자지... 아무래도 그 녀석은 날 이용하기 위해 접근해 왔었나봐.
에마 : 이용...?
랜드 :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은 메일이 필요한 것 같아. 내가 그 녀석에게 부탁해
서 메일을 찾고 있었던 것처럼, 그 녀석도 날 이용해서 메일을 찾으려고 한 거야.
로랑 : 그건 세츠코씨를 노리는 것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
랜드 : 모르지...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는 정상이 아니야... 그 녀석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아무렇지 않게 할 사내다.
에이지 : 덴젤 아저씨랑 토비의 목숨을 빼앗은 것처럼 말이야?
랜드 : 그런 잔혹한 짓을 한 것치고는, 날 도와줄 때는 천사처럼 부드러운 얼굴이었어...
요는, 그 녀석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선악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거야.
미즈키 :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란 거네... 확실히 정상은 아니야...
세츠코 : ......
랜드 : 미안했다... 녀석에게 속았다고는 해도 널 때려서.
세츠코 : 아니요...
랜드 : 사죄라기엔 그렇지만, 아사킴 녀석을 발견하면 당신에게 연락해 줄게. 이제부터
난 메일을 찾으면서 그 녀석을 쫓을 생각이니까.
세츠코 : ......
랜드 : 설마, 당신... 그 녀석에게서 도망치려는 거야?
세츠코 : 그런게 아니에요... 하지만, 복수만이 저의 싸움이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랜드 : 무슨 의미야?
세츠코 : 전... 지금까지 글로리ㆍ스타로서 바르고라를 완성시키고, 치프들의 원수를 갚
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가슴속의 슬픔에 짓눌릴
것 같아요...
에마 : 세츠코...
세츠코 : 분명, 이 아픔이 치유되는 일은 없겠죠... 아사킴을 쓰러트려도... 하지만, 저...
알았어요...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그 날부터, 전 슬픔과 함께 살아왔다는 걸...
그러니... 전... 누군가가 그 날의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되는 걸 막고싶어요...
카미유 : 슬픔을 막는다...
세츠코 : 그걸 위해 바르고라고 싸우겠습니다. 그걸 이제부터의 제 사명이라고 생각하
고서.
레코아 : 그게 네가 발견한 싸움의 의미구나...
랜드 : 알았다... 하지만, 당신의 형편에 상관없이, 아사킴 녀석은 나타날 거야.
세츠코 : 그 때는 도망치지 않겠어요... 슬픔과 마주함으로서 생겨나는 것... 그 힘으로
아사킴과 싸우겠어요.
랜드 : 하지만 조심해... ...당신... 조만간 변할 거야.
세츠코 : 변해?
랜드 : 그래... 당신은 인간이 아니게 될지도 몰라.
세츠코 : ......
신 : 당신...! 세츠코씨를 겁주려는 거야!?
랜드 : 그런게 아니야... 이건 예감 같은 거다... (하지만 아사킴이 메일을 노리는 목적이
그 힘이라고 한다면...)
세츠코 : 인간이 아니게 돼...
랜드 : 미안하군. ...내 감은 믿을게 못돼. 신경 쓰지 마라.
세츠코 : ...설사, 그게 정말이라 해도 전 망설이지 않겠어요...
랜드 : 어, 어이...
세츠코 : 이제 제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그러니...
랜드 : 무리하지마... 난 당신과 다시 만나고 싶으니까.
세츠코 : 네...
랜드 : 그럼 잘 있어라, 세츠코. 난 랜드=트라비스... 일이 있을 땐, 떠돌이 수리공 비터
ㆍ서비스를 불러줘.
(랜드 퇴장)
루나 : 조금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네...
에이지 : 그러게... 저 아저씨도 피해자였다는 거로군...
세츠코 : ......
레벤 : 세츠코씨... 지금의 전 당신에게 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 대신이란 건 아
니지만, 당신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세츠코 : 레벤 대위님...
레벤 : ZEUTH와 동행하여, 그 싸움에 협력하는 것은 에델 준장님의 지시이기도 해요.
준장님에게서 자금과 물자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저도 동료로서 당
신을 지지할게요.
세츠코 : 고맙습니다, 레벤 대위님...
레코아 : 세츠코... 널 지지하는 건 대위만이 아니야.
쥰 :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기운... 내.
세츠코 : 네...
아무로 : 쥬리... 바르고라의 가동 데이터는 기록해 뒀나?
쥬리 : 예... 그 이상한 출력... 지에 박사님의 가설이 실증되었다는 거겠죠.
코우지 : 그럼 가나리ㆍ커버가 변형한 것은, 미지의 기능이 발동했다는 거야!?
쥬리 : 지에 박사님이 말했던 [신호]가 그것의 블랙박스에 보내진 거겠지. 아사킴이라
는 남자의 말대로라면, 그건 [슬픔]이란게 되겠군.
코우지 : 인간의 감정을 시스템이 감지했다는 거야?
크와트로 : 사이코뮤의 일종이라는 건가...
코우지 : 그게 바르고라와 가나리ㆍ커버에게도 장비되어 있다는?
크와트로 : 사이코뮤를 다루기 위해서는 특수한 능력이 필요해... 양산기에 채용될만한
것이 아니지. 하지만, 그것과 비슷한 무언가가 그것에 장비되어 있는 거겠지.
아무로 : 그 아사킴이라는 남자가 세츠코를 노리는 이유... 그건 바르고라가 관계되어
있는게 틀림없겠군.
쥬리 : 하지만, 그 기체 자체가 목적이라면, 강탈이라는 형태를 취할 겁니다.
크와트로 : 바르고라와 가나리ㆍ커버... 그리고 세츠코... 이것들을 잇는 무언가에 수수
께끼를 풀 열쇠가 있는 건가...
세츠코 : (치프, 토비... 난 새로운 싸움의 의미를 찾아냈어요... 전 싸우겠습니다... 그
사명과 글로리ㆍ스타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서... 바르고라ㆍ글로리와...)
-???-
아사킴 : ...돌아왔나, 티네.
티네 : 네... 그 여자의 힘... 그것이 바로 당신이 찾고 있던 거로군요.
아사킴 : 얄궂은 일이지. 저주받은 이 몸을 인과의 사슬에서 해방시키려면, 반대로 그
힘을 나 자신이 얻을 수밖에 없는 거야.
티네 : 아사킴=도윈...
아사킴 : 이 건... 네 주인에게 보고할 텐가?
티네 : 제 주인은 당신 뿐... 이 몸도 마음도 운명도 바칩니다. 세계가 파괴된 날... 나도
인과의 사슬에 붙들려, 모든 것을 잃었어... 같은 고통을 가진 당신만이 내 혼을
구해주겠죠.
아사킴 : 훗... 귀엽군, 티네...
티네 : 하지만, 그 여자는 제게 주세요... 그 여자가 힘에 눈을 뜬다 해도, 반드시 쓰러트
리겠어요.
아사킴 : 세츠코=오하라... 티네의 역린을 건드린 건가. 그럼 그 여자에게 벌을 주지 않
으면 안되겠군. 슬픔으로 찢어진 가슴이 더욱 갈가리 찢어질 정도의 아픔을...
티네 : 당신이 그 준비를 하는 동안 전 다른 하나의 임무를 실행하죠.
아사킴 : 티람인가... 그들은 어리석게도 태극으로의 길을 사람의 손으로 열려하고 있지.
티네 : 안심을. 녀석들의 얕은 지혜를 막을 준비는 신 연방 내에서도 이미 진행되고 있
는 것 같아요. 티람의 시공수복계획... D계획이란 것을 전해주면, 신 연방은 금방
이라도 움직일 겁니다.
아사킴 : (그렇게 되면, 세계에 또 혼돈이 퍼진다... 그 속에서 난 저주받은 길을 계속 걷
겠어. 그리고, 내가 나로 있기 위해... 나와 닮은 존재를 전부 말살하고, 태극에
이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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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해탈(?)해 버리는 세츠코. 그 댓가(?)로 ????로 되어있던 특수능력이 해방되고
모든 능력치도 상승합니다......만, 여전히 기량은 시궁창. (...)
바르고라도 후속기...라고 해야할지, 무기가 후속으로 변했다고 해야할지.
이번 화에서는 이벤트로 세츠코의 기력이 200으로 고정됩니다. 보급 등을 받아도
기력다운이 안되는.
티네는 봐줬다고 하는만큼, 이번엔 HP가 제법 뻥튀기.
그 외에 개인적으로 특이(?)했던 점은... 왠지 모르게 빈궁해보이는 티람의 기체가
MS들보다 자금을 더 준다는 거. (...)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