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아대륙, 신 지구연방군 사르타 기지
[사르타 기지]
레벤 : 오랜만입니다. 제우스 여러분.
이쪽의 초대에 응해주신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홀랜드 : 인사는 됐고, 댁에게 부탁이 있어서 온 것 뿐이야.
신연방은 보다락을 마크하고 있을 테지? 혹시 노르브란 남자를 포획했다면 만나주게 했음 하는데.
레벤 : 노르브?
홀랜드 : 보다락의 승려지. 그나름대로 높은 지위에 있는 모양이야.
레벤 : 기다려 주십시오. 보다락에 관련된 구역은 우리 카이메라와는 관할이 다릅니다.
조사를 한다고 해도 그리 간단히는...
홀랜드 : 변명은 필요 없거든!? 우리에게 협력하겠다고 했으면 빨랑 움직이기나 해!
레벤 : ......
타르호 : 홀랜드...
홀랜드 : 부탁이다...이렇게 빌게...
너희들의 힘을 제발 빌려다오...
랜드 : 야, 저거 정말이냐...?
가우리 : 그 홀랜드가 머리를 숙이다니...
아데트 : 잘은 모르지만 그 노르브란 남자...저녀석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인물인 모양이군.
아폴로 : 근데...그 보다락이란 게 뭐야?
해프 : 약속의 땅...우리들의 세계에서 믿어지던 종교 같은 거야.
그녀석들 그룹은 자연과 공존하는 걸 추구하지.
시리우스 : 그런 집단이 어째서 신연방에게 마크당하고 있는 겁니까?
스토너 : 녀석들은 반정부 그룹이라고 알려져 있거든.
실제로 일부의 과격파는 테러를 하고 있으니깐.
사라 : 테러를 하니깐 반정부 그룹이라 이건가요?
그게 아니면 정부에 탄압을 계속 받으니깐 테러를 한 건가요?
스토너 : ...그 부분은 지금와서는 애매하지.
중요한 건 녀석들이 정부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란 거야.
게인 : (그 보다락 사람을 어째서 홀랜드가 필요로 하지...?
녀석이 저렇게까지 필사적이란 건 대지와 융합해버린 에우레카와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레벤 : ...알겠습니다.
홀랜드 : !
레벤 : 슈란도 이쪽에 와 있습니다. 그에게 신연방 내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하도록 하죠.
홀랜드 : 부탁이다...네가 노르브만 찾아준다면 난 뭐든지 하겠어...
타르호 : 홀랜드...
레벤 : 그러면 여러분...도착하시자마자 죄송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 기지는 카이메라의 전용시설입니다. 안심하고 피로를 푸세요.
샤이아 : 신세 많이 지네요. 레벤 대위.
레벤 : 아뇨...여기 불러 모신 건 저희들 쪽이니까요...
쟈밀 : (레벤 대위는 우리들을 카이메라의 지도자인 에델 준장과 만나게 할 생각이라 들었어...
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러는 거지...? 노리는 건 역시 특이점인 케이인 건가...?)
[월광호, 의무실]
가로드 : 이봐요, 닥터...에우레카의 몸은 좀 어때?
미샤 : 걱정할 거 없어. 동굴 안에서 진흙탕에 빠졌을 뿐이니깐.
일단 현재는 좀 피곤도 쌓여있고 해서 약으로 재웠어.
가로드 : 사실대로 말해줘...!!
에우레카의 몸에 뒤집어 씌여 있던 건 아무리 봐도 진흙 따위가 아니었다고!
미샤 : ......
가로드 : 그건 대체 뭐야...!? 랜튼은 낙심했지, 홀랜드는 아무데나 승질 부리지...!
에우레카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고!?
텍스 : 침착해, 가로드. 네가 흥분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가로드 : 하지만...!
텍스 : (목소리 낮춰. 네 그런 모습은 모리스들을 불안하게 만드니까)
가로드 : (아...)
메텔 : 저기, 티파...엄마 다쳤어...?
티파 : 괜찮아...미샤도 그렇게 말했으니깐.
링크 : 그러면 어째서 엄마랑 만날 수 없는데?
모리스 : 엄마는 우리들을 싫어하게 된 거야?
그래서 그 때 월광호를 뛰쳐나가려고 한 거구?
티파 : 그건...
리나 : 아니...그런 건 아니야.
에우레카는 조금 돌아왔을 뿐이야.
모리스 : 돌아왔다니?
리나 :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말야...
슬플 때, 고민이 있을 때, 곤란할 때 너희들이 에우레카에게 기대려고 하듯이.
하지만 괜찮아. 랜튼이 확실히 이리로 데리고 와 줬으니깐.
메텔 : 에-엣!? 토쟁이가 꾸물꾸물대니깐 엄마가 다친 거 아니었어!?
티파 : 그렇지 않아...
랜튼은 정말 열심히 했어.
모리스 : 하지만 그녀석은 엄마를 지킬 수 없어...
홀랜드 같이 강한 어른이 아니면...
메텔 : 토쟁이는 절--대 무리!
티파 : 그렇지 않다니깐. 랜튼은 반드시 에우레카를 지킬 거야.
리나 : 그래...지금은 헛발질 뿐이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사르타 기지 내부]
베르 : 뭐 하는 거냐 게이너?
게이너 : 모처럼 레벤 대위가 기지 UN을 쓰게 해 줬는걸.
이걸로 보다락에 대해서 조사해 봐야겠다 싶어서...
사라 : 시베리아에서 만났던 티프트리씨도 보다락 사람이었지?
지론 :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 아주머닌 나쁜 사람으론 안 보이던데.
치르 : 할머니, 나랑 모리스들한테 되게 잘 해줬거든!
게이너 : 응...그러니가 보다락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안되겠어...정보가 거의 퍼져 있질 않네.
료마 : UN 문제 아니야? 그건 아직 완전하다곤 말할 수 없는 모양이니깐.
미치루 : 무리도 아니야. 브레이크 더 월드 뒤에 즉석에서 개설되어 버린 거니깐.
제미 : 그러고 보니 UN이란 건 카이메라의 에델=베르날 준장이 선두에서 세운 계획이라고 하던데.
레벤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메르 : 레벤 대위님...! 노르브씨란 분을 찾아냈나요!?
레벤 : 그쪽 부분은 슈란에게 맡겼어. 내가 있어도 큰 도움은 안 될 테니깐.
그러니깐 나도 여기서 낭보를 기다리기로 한 거지.
...괜찮겠지요, 홀랜드씨?
홀랜드 : 그래...
벤케이 : 레벤 대위. 이 기지에 에델=베르날 준장도 같이 있는 거지요?
레벤 : 그래...너희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하야토 : 신연방의 젊은 실력자...그런 자가 전세계에서 수배된 우리들을 만나러 오신다니.
랜드 : 젊고 미인인 분이 데이트를 신청한 거잖어.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암은.
실비아 : 랜드는 에델 준장에 대해서 알고 있어?
랜드 : 게이너가 사진을 보여줬거든. UN에서 입수했다면서.
메르 : 또 둘이서 UN 가지고 그딴 짓을 했다 이거지!
게이너 : 하, 하지만...알고 싶은 걸 조사하는데 UN은 유효한 수단이고...
사라 : 방법이 나쁘다는 얘길 한 게 아니야 우린!
문제가 되는 건 쓰는 사람의 근성이지!
레벤 : 자, 자아...그쯤 하고 봐주셨으면 하는데요.
그리고 게이너군의 말을 들으면 에델 준장님도 기뻐하실 거에요.
미치루 : 준장이 만든 UN 시스템이 유효하게 쓰이고 있으니까요?
레벤 : 말씀대로입니다.
준장께선 사람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우리 다원세계에 존재하는 정보의 일원화와 공유화를 제창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국가간의 장벽을 넘은 유니버설 네트워크...소위 UN이 설치된 겁니다.
레이카 : 확실히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할 수 없는 게 있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해지지...
미무지 : 그 불안을 걷어내기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이치에 맞는 방법이네요.
레벤 : 네, 네에...! 그, 그러므로, 이같이 누구든 정보를 입수할 수 잇는 시스템이야말로...
이,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 최고로 필요한 거라고, 준장님께서 생각하신 겁니닷!
케이 : 뭐야...니 여성공포증은 아직도 여전하냐?
레벤 : 네, 네에...뭐...
케이 : 내가 치료를 도와줘 볼까?
그렇지...일단 대위가 좋아하는 취향의 여자애를 조달해줄게.
피에르 : 그런 거라면 나도 힘을 빌려주지.
로어비 : 그렇군. 여기서 신세졌던 보답쯤은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윗츠 : 니들...지금 니들이 여자 꼬시고 싶을 뿐이잖아...
레벤 : 그, 그보다도요!! 미네르바와 킹 비알 사람들은 건강하다나요?
랜튼 : 그게요...메일을 보내도 제대로 전달이 안 되나봐요.
레벤 : UN 트러블입니까...이것만은 저희도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어떤가요? UN에서 저쪽 여러분의 상황을 조사해 보는 건.
쥰 : 그렇군요! 그렇게 요란한 집단이니 목격한 사람도 많을 테고요.
라그 : 잘은 모르겠지만 이 UN이란 걸로 그녀석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거야?
쥰 : UN엔 접속한 사람들이 정보를 기재하는 사이트도 있으니까요.
그런 곳을 검색하다 보면 저쪽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보일지도 몰라요.
아폴로 : 그럼 당장 해보도록 할까. 맡긴다 쥰?
쥰 : 어디 그럼, 검색 키워드는...
제우스...자프트...에우고...슈퍼로봇...건담...으로 하고.
나왔다 나왔어...!!
츠구미 : 하지만 이 기사는...!
게이너 : 자프트의 특수부대 제우스, 가르나한 기지를 격파...
그 때 기지내에서 노동하던 민간인을 시설째로 공격...
베로 : 정말이야...!? 이거 너무한데...!
해프 : 어이 이봐...이래선 학살이나 마찬가지잖아...
케이 : 믿을 수 없는걸, 그 녀석들이 그런 짓을 했다니.
키드 : 하지만 말야, 같이 나오는 이 영상...이걸 보면...
쟈밀 : 신의 임펄스와 로랑의 화이트돌인가...
게이너 : 임펄스...시설을 공격하고 있어...
랜튼 : 하, 하지만! 여기엔 뭔가 이유가 있었을 거에요! 그치만 그 사람들은...
홀랜드 : 꼬맹인 닥치고 있어봐...!
랜튼 : ......
홀랜드 : 녀석들은 우리들과 헤어진 뒤 자프트와 완전히 한 패가 된 모양이군.
로어비 : 과연. 군인 입장에선 명령이 있음 아무리 더러운 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네.
가로드 : 하지만! 아무리 명령이 있었다곤 해도 이건 아니잖아!
쟈밀 : 진정해, 가로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건 모두 다 같아.
츠구미 : 신군...어째서, 이런 짓을...
시리우스 : 쥰, 다음 기사 넘겨봐.
쥰 : 네, 네에...!
마린 : 이건...!?
올리버 : 제우스가 지구에 이주를 개시한 이성인을 학살하고 다닌다고...?
문도기 : 틀림없네...찍혀 있는 건 킹 비알이야.
기제트 : 그 사람들이 저런 짓을 할리가...
레벤 : 그들은 이성인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박해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다 들었습니다.
그 분풀이도 있는 거겠지요...
매슈 : 그렇다고 해서 이건 너무하잖아 증말...
상대가 다른 별 사람이라곤 해도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은데.
마린 : ...확실히 지구인에게 있어 이성인은 자신들의 별을 노리는 적이야...
하지만 적이라면 이런 학살이 용납된단 말인가!? 대답해 봐, 라이타!!
라이타 : 그, 그건...
제미 : 마린...
마린 : 아무리 전쟁이라고 해도, 명령이라고 해도 이게 인간이 할 짓이냐!!
사라 : 너무해...
실비아 : 응...
이런 짓...용납되어선 안돼...
피에르 : 봐...이것도 너무한데.
자프트는 포로를 써서 인체실험을 하고 있다나봐.
시리우스 : 그리고 거기에 실험체를 옮기는 게 제우스의 역할인가...
츠구미 : 이제...더는 보고 싶지 않아요...!
윗츠 : 아무래도 이걸로 확실해진 모양이군...
녀석들은 자프트의 일원이 되어 더러운 짓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해프 : 정규 자프트와는 다른 존재니깐.
그런 짓 시키기엔 딱 좋겠지.
료마 : 하지만 믿을 수 없어...
그 코우지군 일행이 이런 짓을 할 리가...
홀랜드 : 군이라는 데는 원래 그런 데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렇게 되는 게 싫었기에 우리들은 녀석들과 별개 행동을 취하기로 한 거야.
스토너 : 덤으로 이렇게 엉망진창인 세계잖아?
지금까지의 가치관 따위 무의미해졌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
타르호 : 변해 버린 거라구, 너희들의 친구도...
료마 : 그런...
철갑귀 : 오니 중에도 마음을 가진 자가 있듯이, 인간 중에도 오니가 있는 모양이로군...
아폴로 : 쥰, 게이너...
이거 말고도 녀석들 정보가 없는지 조사해봐.
쥰 : 녀석들이라니...아폴로군...
아폴로 : 그런 녀석들은 이제 동료고 나발통이고 아니야!
발견하면 그냥 때려 패 줄 테다!!
게이너 : 기다려봐, 아폴로...!
분명 이건...
지론 : 나도 아폴로에게 찬성이야. 그녀석들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어.
쟈밀 : ...만약 그게 자프트의 명령이라 한다면, 우리들은 플랜트와도 싸우게 될지도 모르겠군...
케이 : 이제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
사실 우리들은 벌써 자프트하고는 한 판 붙어 봤고.
가로드 : 그녀석들이 그럴 생각이라면 이쪽도 얌전히 당할 것 같냐...!
게인 : 튀어 오는 불똥은 떨어내라, 뭐 이런 말도 있지.
슈란 : 여기 있었나, 레벤.
레벤 : 슈란...! 노르브가 있는 곳이 판명됐어?
슈란 : 유감이지만 그쪽은 실패했어.
...신연방도 그 인물의 족적을 파악하지 못한 건지...
그게 아니면 나도 잠입할 수 없는 레벨의 기밀정보일지 둘 중 하나겠지.
홀랜드 : 뭐든 좋아...! 그 남자의 소식을 파악하기 위한 단서는 없었나!?
슈란 : 노르브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보다락의 고위 승려가 포획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홀랜드 : 보다락의 승려냐...그녀석 지금 어딨지!?
슈란 : 티람의 일부 부대에게 연금당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인물의 본국으로의 이송이 내일 행해질 듯해요.
홀랜드 : 티람이라...
슈란 : 여러분...그 고승의 탈환을 부탁드릴 수 없을까요?
쟈밀 : 티람에서 그 인물을 구출하라고?
슈란 : 네...아시다시피 보다락은 특수한 입장입니다.
그 고위 승려가 특정 조직에 포획당했다는 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지요.
제가 말하는 의미가 뭔지 알겠습니까, 홀랜드씨?
홀랜드 : 조금은 우리들의 세계와 보다락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하군...
슈란 : 그럼 의뢰를 받아주시는 거군요.
홀랜드 : 그래, 좋다. 하지만 그녀석을 구출하면 내 볼일부터 먼저 보도록 하겠어.
쟈밀, 샤이아, 엘치...너희들이 거절할 거라면 이 의뢰는...우리들만으로 가겠다.
엘치 : 어째서 그렇게 바로 무리를 하려고 드는 거야...!
샤이아 : 우리들은 동료잖아? 이런 땐 협력해서 일하자.
쟈밀 : 네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각오를 보인다면 우리들도 거기에 동참할 생각이다.
홀랜드 : 미안하다...
슈란 : 그럼 전 이송부대의 루트를 파악해 보내겠습니다. 여러분은 출격 준비를 부탁드리지요.
홀랜드 : 그래...부탁한다, 슈란 대위.
랜튼 : ...이걸로 괜찮은 걸까...
지론 : 뭐가 말야?
랜튼 : 이래선 우리들...자프트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저쪽 제우스랑 똑같지 않아...?
게이너 : 그건...
랜튼 : 그치만 그렇잖아...! 군의 의뢰를 받다니!
에우레카가 저렇게 되버렸는데! 군이 시키는 짓을 할 시간이 있으면 어디 큰 병원에라도 에우레카를...
홀랜드 : 이 꼬맹이가...!
(뻐억!!!)
랜튼 : 큭...!!
홀랜드 : 뭘 안다고 지껄여 지껄이긴!! 네놈 지금 뭔 생각이야!!
랜튼 : 소리지르지 마!! 뭐라고 말만 하면 꼬맹이 꼬맹이 거려!! 나도 제우스의 일원이라구!!
니르바슈 역시 내가 다룰 수 있는데!!
홀랜드 : 언제부터 니르바슈가 니 거가 됐는데!?
랜튼 : 에우레카가 그렇게 말했어!! 니르바슈엔 랜튼이 타는 게 좋다고!!
홀랜드 : 닥치랬지!!
(한대 더 퍽!!)
랜튼 : 끄윽...
지론 : 그만 해, 홀랜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어?
홀랜드 : 말리지 마!! 지 잘난줄 아는 꼬맹이는 이렇게 가르쳐야 하는 거야!!
게이너 : 기르친다니...! 지금 당신은 그냥 열받아서 패고 있는 것일 뿐이잖아요!!
게인 : 너답지 않군. 홀랜드.
게이너에게 지적받을 정도니 벌써 밑천이 달랑달랑 한 거라고.
홀랜드 : 니들이 뭘 알아...!
뭘 쳐 안다고 의기양양한 얼굴로 보고 앉았어!!
랜드 : 야 좀 작작 하셔, 대장.
최근들어서 댁이 아무데나 화풀이하고 다니는 거 슬슬 참는 것도 한계라고.
랜튼 : 비켜봐, 랜드...
내가 홀랜드에게 말할 테니까...
홀랜드 : 너 이새끼...
랜튼 : 이런 ㅆ!! ㅈ!! ○○○!!
리더라는 게 뭐 정승 벼슬이라도 되냐!! 이런 #@ㄲㅉㄸㄲ---!!
홀랜드 : 마음에 안 든다고!! 니놈의 나이트인양 구는 게!!
랜튼 : 구는 거 아니야!! 내가 에우레카의 나이트가 되어 주겠어!!
홀랜드 : 아직 반사람몫도 못 하는 주제에 뭐 잘났다고 지껄이고 앉았어!! 그런 게 꼬맹이란 거야!!
메르 : 달링...안 말려도 돼?
랜드 : 랜튼이 하겠다고 했잖냐. 우리들이 나설 때가 아니지.
텍스 :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란 건 알고 있었어...
할 데까지 그냥 하게 두는 수밖에 없겠지.
쟈밀 : 랜튼에게 있어도 홀랜드에게 있어도 필요한 일이야.
메르 : 하지만...
랜드 : 남의 일보다도 우리들 일을 걱정해야지...
메르...이걸 봐...
메르 : UN의 기사...?
근처에선 평판 최고의 수리점, 성실한 서비스와 종업원의 미소가 세일즈 포인트. 아니 이건...!?
랜드 : 내게 스마일 정신을 주입해준 남자...시에로=비터겠지.
메르 : 아빠...! 아빠구나...!!
랜드 : 그래...! 드디어 찾아냈다고, 동량을!
-=-=-=-=-=-=-=-=-=-=-=-=-=-=-=-=-=-=-=-=-=-=-=-=-=-=-=-=-=-=-=-=-=-=-=-=-=-=-=-=-=-=-=-=-=-
제 31화 찢겨지는 과거(引き裂かれる過去)
-=-=-=-=-=-=-=-=-=-=-=-=-=-=-=-=-=-=-=-=-=-=-=-=-=-=-=-=-=-=-=-=-=-=-=-=-=-=-=-=-=-=-=-=-=-
보다락승 : ......
티람장교 : 당신을 초대하는데 좀 거친 수단을 취한 걸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보다락승 : 날 티람 본국으로 보내서 어쩔 생각입니까?
티람장교 : 티람은 시공제어에 대해선 신연방보다 한 차원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 과정에 따라 코랄리언의 존재에 대해서도 감지한 겁니다.
보다락승 : ......
티람장교 : 거기에 대한 얘기를 저희나라 총재님께 직접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보다락승 : 제게서 지식을 캐내서 그것을 멸할 생각입니까?
티람장교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판단되면...
보다락승 : ......
티람병 : 부대 접근을 확인! 우군은 아닙니다!
티람장교 : 신연방놈...이쪽 냄새를 맡았나! 반격 준비!!
(등장한 건 제우스였다)
티람장교 : 신연방이 아니야...!?
저건 특무대가 쫓고 있다던 제우스란 놈들인가!
해프 : 보다락 승려님은 저 공모에 붙잡혀 있는 듯해.
홀랜드 : 내가 저 전함의 함교를 제압하겠어! 원호를 부탁한다!
랜튼 : ......
가로드 : 랜튼! 너도 스스로 출격할 걸 정한 거야! 그럼 해봐!
케이 : 홀랜드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지?
그렇담 녀석보다 빨리 저 전함을 제압해 보라구.
지론 : 우리들은 널 응원할게! 힘내라!
랜튼 : 네...!
랜튼 : (해내고야 말겠어...!
내가 입만 산 녀석이 아니라는 걸 홀랜드에게 보여줄거야!)
티람병 : 함장님! 제우스는 본함을 표적으로 삼은 모양입니다!
티람장교 : 노리는 건 보다락 승려인가...!
저 놈들...신연방에게 고용된 건가?!
반격해라! 녀석들을 전함에 접근시키지 마!
메르 : 달링! 우리들도 열심히 하자!
랜드 : 오냐! 빨랑 일 끝내고 동량을 보러 가자고!
승리조건
1. 홀랜드 혹은 랜튼의 티람 공격모함으로의 접근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홀랜드, 또는 랜튼의 격추
3. 티람공격공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모든 적을 격추하고 마지막으로 승리조건을 만족한다.
[랜드 전투돌입]
랜드 : 이쪽은 4년이나 찾던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고!
미안하지만 빨리 쓸어버리고 감동의 재회와 눈물파티에 빠져야 쓰겄다!
메르 : 멋져-달링-!! 새삼 반하겠어-!!
[랜튼 전투돌입]
랜튼 : 기다려줘, 에우레카...!
이번 의뢰만 끝나면 반드시 널 의사에게 데려다 줄게!
그걸 위해서도 여기선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서 홀랜드를 조용히 만들겠어!!
[홀랜드 전투돌입]
홀랜드 : (에우레카...조금만 참고 있어다오...
너를 위해서 반드시 보다락 승려를 데리고 돌아올 테니까...!)
[적 일정수 이상 격파]
매슈 : 티람의 군인형씨들도 꽤나 열심히 싸우잖아!
아데트 : 저쪽에게 있어도 그 보다락 승려란 자가 꽤나 중요한 모양이네.
가우리 : 그런 것 같군. 이건 생각한 것 보다도 큰 일이 될 것 같아.
기제트 : 레이더에 반응! 이 구역에 누군가가 접근중!
해프 : 빠른데, 이녀석! 모두 조심해!!
(슈로우가 등장)
메르 : 아사킴!
사라 : 저 기체...아사킴=드윈이란 사람?
실비아 : 메르의 왕자님 등장이시네.
아사킴 : 오랜만이네. 메르.
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원호는 필요한가?
메르 : 도와주는 거야!?
아사킴 : 그럴 생각으로 왔지.
랜드 : 미안하구만 형제! 요전의 티네란 누님에 이어 또 신세를 지는구만!
...해서, 이런 데 있다는 건 또 티람에게 쫓기고 있냐?
아사킴 : 뭐 그렇지. 하지만 너희들과 또 만날 수 있다니...우연에 감사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벤케이 : 변함 없이 파악하기 힘든 사람이구만.
하야토 : 이쪽을 원호해 주겠다잖아. 싫은 소리 할 이유가 없지.
랜드 : OK! 그러면 기브 앤 테이크란 걸로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아사킴 : 그거 좋지.
승리조건
1. 홀랜드 혹은 랜튼의 티람 공격모함으로의 접근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홀랜드, 랜튼, 아사킴, 랜드 중 아무나 격추
3. 티람공격공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모든 적을 격추하고 마지막으로 승리조건을 만족한다.
[1. 홀랜드가 공모에 접근]
티람함장 : 큭! 영격부대가 돌파당하다니!
[2. 랜튼이 공모에 접근]
랜튼 : 해냈다! 난 홀랜드에게 이겼어!!
홀랜드 : 칫...!
지론 : 랜튼! 들떠 있지 말고 빨리 승려님을 데리고 나와!
랜튼 : 데, 데리고 나오라니 어떻게...
티람함장 : 바보놈! 전장에서 움직임을 멈추다니!
(한 방 쳐맞는 랜튼)
랜튼 : 우, 우왁!?
홀랜드 : 꼬맹이는 꺼져 있어!
(랜튼을 집어던져 버리는 홀랜드)
랜튼 : 우와아아아아악!?
티람함장 : 저 LFO...! 동료를 쳐내 버렸다고!?
[두 경우 공통]
홀랜드 : 움직이지 말라고! 보다락의 승려는 이쪽으로 넘겨줘야겠다!
티람함장 : 그럴 순 없다...! 우리들은...
홀랜드 :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한 방 갈기는 홀랜드)
티람함장 : 우왁!!
홀랜드 : 다음번엔 함교에 박아주마...!
그게 싫다면 빨랑 승려를 이쪽으로 넘기라고.
티람함장 : 아, 알겠다...
랜튼 : (이래선 강도잖아...
의뢰라곤 해도 이런 짓을 하면 저쪽 제우스와 똑같아...)
홀랜드 : 이봐, 댁...이쪽으로 오라고.
보다락승 : 당신은...
홀랜드 : 에우레카를 구해줘, 부탁이다...
보다락승 : ...알겠습니다.
티람병 : 젠장할! 연방에게 빼앗길 바에는 이자리에서!
홀랜드 : 위험해! 숙여!!
보다락승 : !
(총성이 들린다)
티람병 : 으...아...
홀랜드 : 칫...쓸데없는 수고를 끼치고 있어...
랜튼 : 쐈어...
홀랜드가...사람을 쐈어...
티람함장 : 네 이놈-!!
홀랜드 : 경고를 무시한 건 너희들 쪽이야.
...자아, 간다.
보다락승 : 네, 네에...
(전장을 이탈하는 홀랜드)
타르호 : 어딜 가는거야, 홀랜드!?
홀랜드 : 사르타 기지로 돌아간다!!
1분 1초라도 빨리 에우레카가 있는 곳에 가야해!
이 승려라면 분명 에우레카를 치료할 수 있다고...!
(홀랜드 퇴각)
랜튼 : 홀랜드...
피에르 : 뭐야, 저거...?
시리우스 : 완전히 에우레카에 대한 것밖에 눈에 안 들어오는 모양이군.
쟈밀 : 티람 지휘관에게. 우리들에게 이 이상 전투의지는 없다. 신속히 이탈해라.
티람함장 : 이 수배자놈들! 요인을 납치해놓고선 무슨 소리냐!?
기억해 둬라! 언젠가 니놈들을 붙잡아 심판을 내려주마!!
(티람군 퇴각)
모므 : 티람, 후퇴하고 있어요.
미무지 : 하지만...왠지 뒷맛이 나쁘네...
게인 : 뭐...성직자씨의 유괴 쪽은 일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었지.
케이 : 어차피 티람 쪽도 저 사람을 뭔가에 이용할 생각이었을 테고...
료마 : 그쪽은 억지로라도 납득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홀랜드씨의 태도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자기만 쳐들어가선...
하야토 : 아무래도 그 사람에게 있어 우리들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말 정도밖에 안 되는 거겠지.
엘치 : 그 부분 좀 어떻게 못 하겠어, 해프!?
해프 : 으~음...그...뭐라고 하냐...
뭐어...저래도 일단 우리들의 리더니깐.
아폴로 : 저 녀석을 감쌀 생각이야?
해프 : 이번만큼은 좀 봐주라. 응?
에우레카의 건 때문에 좀 사람이 날카로워진 것 같아.
가로드 : 하지만 말야...! 에우레카에 대해서 걱정하는 건 지금 녀석 한 명뿐이 아니라고!
지론 : 그래...! 그런데 랜튼을 패기나 하고, 그래도 리더냐!
랜튼 : ......
게이너 : 괜찮아, 랜튼...?
랜튼 : (홀랜드가 그 승려님을 구하려고 한 건 역시 에우레카를 위해서였어...
홀랜드는 에우레카에 대해서 알고 있다구...
그리고 그걸 위해서라면 사람을 쏠 수도 있어...하지만 난...)
메르 : 랜튼...
(그 때 등장하는 워커머신 닷가)
브루메 : 뭐야, 저 닷가는?
다이크 : 이런 타이밍이 나타났다는 건 전장이었던 데서 대충 폐품이라도 주우러 온 거 아냐?
??? : 에~이쪽은 성실한 서비스와 종업원의 미소가 세일-즈 포인트인 풍래의 수리점~
메르 : !
시에로 : 비터 서비스라고 합니다.
메르 : 아빠아!!
시에로 : 아아니! 거기 보이는 건 간레온!!
메르! 그리고 랜드냐!?
랜드 : 동랴앙-!! 살아 있었소!? 이 늙어빠진 영감탱이가-!!
(시에로 앞으로 이동하는 랜드와 아사킴)
사라 : 저 사람, 혹시나하니!?
코트셋 : 보세요, 아가씨! 비터 서비스 사장님입니다! 시에로 동량이시라구요!
엘치 : 아빠도 신세를 많이 지셨던 전설의 수리공...
그리고 메르의 아버지시자 랜드의 사부님!
지론 : 해냈구나, 메르! 드디어 찾아냈다고!!
메르 : 아빠...! 역시 살아 있었구나!!
시에로 : 오냐, 메르!
많이 자...라지는 않았다만 건강해 보이는구나!
랜드 : 어서 돌아옵쇼, 동량! 외근 고생 많았습니다-!
시에로 : 너도 변한 구석 하나도 없구나, 랜드.
내가 가르쳐준 스마일 정신을 잊지는 않았겄지?
랜드 : 물론입죠!
시에로 : 합격이당!
아데트 : 더블로 땀내나네!!
아사킴 : 후후...잘 됐구나, 메르. 네 아버지를 찾아내서.
메르 : 고마워, 아사킴!
랜드 : 네게도 무지 무지 신세를 졌구만, 형제.
...내 소개허지, 우리네 동량이신 시에로=비터다!
시에로 : 이거 반갑소다! 우리 딸애랑 말뼈다귀가 신세를 진 듯한데..
아사킴 : ...기다려, 뭔가가 온다.
(갑자기 등장하는 바르고라)
아사킴 : !
세츠코 : 아사킴=드윈, 각오!!
랜드 : 저 누님이! 아직도 아사킴을 노릴 작정인가!!
시에로 : 이거 안되지!!
(공격을 원호방어하는 시에로)
시에로 : 그와아악!!
메르 : 아빠아!!
아사킴 : 어째서, 날 감쌌지...!?
시에로 : 딸애랑 제자의 은인 아닌가...!
이쯤은 나도 해줘야지 않겠소!
랜드 : 탈출하쇼 동량!! 그 기체는 이제 못 버텨!!
시에로 : 크윽!!
(그 자리에서 폭발해버리는 닷가)
메르 : 아빠아--!!!
세츠코 : 그, 런...
(뒤로 물러나는 세츠코)
랜드 : 메르!! 넌 동량이 있는 데로 가봐!! 난 저 여자를 쫓는다!!
메르 : 응!
랜드 : 놓치지 않겠다, 이년아!!
세츠코 : 나, 난...무슨 짓을...
랜드 : 말이 필요 없다!!
형제를 노리고, 동량까지 상처입힌 넌 절대 용서 못해!!
케이 : 랜드! 우리들도 가세하겠어!
라그 : 모처럼 메르가 아빠랑 만났는데!
지론 : 그 방해를 하는 놈은 우리들이 상대를 해 주겠어!!
메르 : 아빠!!
-=-=-=-=-=-=-=-=-=-=-=-=-=-=-=-=-=-=-=-=-=-=-=-=-=-=-=-=-=-=-=-=-=-=-=-=-=-=-=-=-=-=-=-=-=-
[달밤 아래]
메르 : 아빠!!
시에로 : ...걱정 마라, 메르.
나 시에로=비터, 이정도 일로 죽을 리가 없잖냐.
그 때 역시 랜드 그 말뼈다귀 놈만 제대로 했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게야.
메르 : 그 때라니...
시에로 : 뻔하지 않으냐? 내가 비틀림에 휘말렸던 그 날 말이다.
...미안하구나, 랜드 녀석 때문에 너까지 이런 꼴을 당하게 되다니...
메르 : 이, 이런 꼴이라니...
나...그 날 일...전혀 기억이 안 나서...
시에로 : 몰랐단 말이야!?
넌 그 날 죽었단 말야!
메르 : 에...
시에로 : 그날...우리들을 습격한 강도단은 네가 타고 있던 트레일러를 공격해서...
넌 죽어버렸단다.
메르 : 그, 그럴 수가...
그치만, 난 이렇게 살아있는데...
시에로 : 네 목숨은 거짓된 거야.
이미 넌 인간이 아니라고.
메르 : !
시에로 : 그 증거로 네 몸은 4년 전부터 전혀 성장하지 않았잖나.
뭐어 인간이 아니니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
메르 : 나는...인간이 아니야...
-=-=-=-=-=-=-=-=-=-=-=-=-=-=-=-=-=-=-=-=-=-=-=-=-=-=-=-=-=-=-=-=-=-=-=-=-=-=-=-=-=-=-=-=-=-
메르 : 난...인간이 아니야...
인간이...아니구나...
랜드 : 이봐 동량!! 댁 지금 뭔 소리요!!
시에르 : 랜드! 너 이놈 메르에게 그날 일을 말 안 하고 있었구나!!
이 비겁한 놈이! 내가 날려진 것도 전부 다 사실 니놈 탓인데!!
랜드 : !
시에로 : 원흉은 모두 다 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니놈 따위는 주워 오지도 말았어야 했어!
이 건달패 더 크래셔가!!
랜드 : 동량...
아사킴 : 그래...그 얼굴이다.
(아사킴이 본색을 드러낸다...!)
랜드 :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사킴 : 과연 너라고 해도 그 마음의 고통에 견딜 수는 없나보지?
랜드 : 아사킴...너...
아사킴 : 자아, 들려다오. 절망의 절규를.
(간레온이 빈사의 데미지)
랜드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가로드 : 이건...비틀림의 전조냐!?
지론 : 어떻게 된 거야, 랜드!! 저 아사킴이란 녀석 니 친구 아니었어!?
랜드 : 끄아아아아아아아악!!!
메르 : 다, 달링...
아사킴 : 후후후...메르, 잘 봐.
네가 사랑하는 랜드가 지고의 고통에 굴복하는 모습을.
시에로 : 그리고, 네 안의 스피어가 그것에 반응하겠지.
메르 : !!
시에로 : 그게 인간이 아니게 된 대신 얻은 힘이란 건가.
랜드 : 동량...댁은!!
시에로 : 아무리 아사킴의 지시라고 해도 이런 땀내나는 아저씨로 변하게 될 줄이야...
(시에로가 정체를 드러낸다)
티네 : 후후...아~~시원하다.
세츠코 : 티네=에스피오!!!
아폴로 : 에만에서 우리들을 구해준 여잔가!!
실비아 : 어떻게 된 거야!? 메르의 아빠가 갑자기 여자로 변했어!
아사킴 : 아주 약간만 위상을 비틀면 눈에 보이는 형태를 바꿀 수 있지.
나와 슈로우가는 너희들과 속성이 달라서 말이야. 태극으로 나아가 있거든.
게인 : 어떤 장치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랜드들을 속이기 위해 이제까지 연기를 했다는 건가!
가로드 : 젠장!! 그렇다고 해도 하는 짓거리가 너무 더럽잖아!!
랜드와 메르는 계속 동량 아저씨를 찾고 있었다고! 그런데 니들이!!
아사킴 : 그러니까 효과가 더 있지.
그 강인한 남자에게 고통을 주어 지고의 비명을 지르게 하려면,
일단 마음부터 부숴버리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까 말이야.
랜드 : 끅...으아아아아아아아악!!!
세츠코 : 이대로는 우리들과 똑같게 될 거야...!
그걸 막기 위해서는...!!
(세츠코가 간레온을 한 대 친다!)
랜드 : 끄억!!
지론 : 저 여자...! 랜드를 기절시킨 건가!
세츠코 : 그와 여자애는 제가 이탈시킬게요! 당신들은 아사킴을!!
메르 : ......
세츠코 : 미안해...내가 조금만 더 빨리 왔더라면...
(세츠코, 랜드 퇴각)
티네 : 쫓아갈까, 아사킴?
아사킴 : 아니...상처 투성이의 사자는 이미 눈을 떴어...
그리고 두 사람의 균형이 무너진 지금, 이제 그에게 아픔을 참을 만큼의 힘은 남아있지 않지.
아폴로 : 무슨 알아쳐먹지도 못할 소리를 지껄이고 있냐 이 더러운 놈아!!
료마 : 랜드와 메르는 우리들의 동료야. 너희들이 무슨 목적으로 그들을 속였는지 말해주실까!!
아사킴 : 에리파스를 불러. 티네.
티네 : 후후...날 놀게 해 주겠다는 거네.
(까마귀와 에리파스가 등장)
아사킴 : 티네...뒷일은 맡기지.
(아사킴 퇴각)
샤이아 : 저 까마귀도 아사킴이란 사람의 동료였어!?
타르호 : 우리들도 저거에게 습격당한 적이 있어...!
켄고 : 아무래도 녀석은 한참 전부터 우리들에게 주목하고 있었던 모양이로군.
티네 : 너희들은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 말야.
거기에다 그 남자와 계집애가 있으니 어쩔 수 없었지.
자아 상대해줄게. 어차피 날 용서할 생각도 없지?
지론 :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야!!
케이 : 니들은 하는 짓이 더럽다고!
아무리 나라도 이건 좀 열받는다!
티네 : 카츠라기 케이...!!!
네게 날 책망할 권리가 있다는 거야!?
케이 : 뭐야...!?
쟈밀 : 각기는 저 티네란 여자에게 공격을 집중시켜라!!
녀석들의 목적을 여기서 캐내야 한다!!
티네 : 후후...할 수 있을까, 너희들이?
승리조건
1. 에리파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없음.
[에리파스 출현 후 다음 아군 페이즈]
(레벤의 카오스 레오 등장)
레벤 : 무사합니까, 여러분?!
쟈밀 : 레벤 대위인가...!
레벤 : 기체의 정비가 늦어졌습니다만 저도 가세하겠습니다!
피에르 : 의뢰를 받은 건 우리들인데, 꽤 예의바른 친구구만.
지론 : 뭐 좋잖아!
나, 저런 사람...싫지 않아.
치르 : 고마워요, 대위 아저씨!
티네 : 칫...! 어디 말뼈다귀인지 모르겠지만 겨우 한 대 가지고 뭘 할 수 있다고!?
레벤 : 이 카오스 레오를 얕보지 마라...!!
카이메라의 기술의 정수를 모아 만들어낸 기체의 힘, 그 몸에 맛봐라!!
[게이너 VS 티네]
게이너 : 대체 뭐지, 이 사람은...!!
랜드씨의 목숨을 노리는 걸로는 보이지 않는데...
티네 : 죽이는 거야 언제든 할 수 있지.
하지만 아사킴의 목적은 그런 단순한 게 아니거든.
하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네. 그 덩치 말고는 아무 볼 것도 없던 남자가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으니까.
게이너 : 그걸 위해서 동량 아저씨로 변했다니!!!
당신에겐 사람다운 마음이 없는 겁니까!!
[게인 VS 티네]
게인 : 주도면밀한 덫, 놀랄만한 수완...
상당히 훌륭하군, 누님.
티네 : 높게 평가해 줘서 영광이야. 검은 서전크로스.
게인 : 그 통칭을 알고 있다면, 덤으로 이것도 기억해둬.
난, 이런 수법을 쓰는 놈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말이야...!!
[지론 VS 티네]
지론 : 착한 사람인양 우리들에게 접근하다니! 하는 짓이 음험하구나!
티네 : 하지만 효과는 있었잖아?
그 후덥지근한 남자가 비명을 질러댔잖아.
지론 : 랜드는 강한 남자야!!
너희들이 비겁한 수단만 쓰지 않았더라면 비명 따위 지르지 않았을 테지!
[가로드 VS 티네]
가로드 : 각오하시지! 우리들과 메르들을 속인 원한을 깨닫게 해 주마!!
티네 : 무르구나, 도련님.
그 정도로 원한이란 말을 입에 담는다니 100년은 일러.
내가 가르쳐줄까? 운명을, 세계를,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저주한다는 걸...!!
[쟈밀 VS 티네]
쟈밀 : 네 목적은 뭐지...!?
어째서 구태여 우리들을 속이면서까지 랜드들을 노리나!
티네 : 모든 건 아사킴의 지시대로야.
난 그 사람이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여자...애완동물 같은 거니까 말야.
쟈밀 : 얘기해 줄 생각이 없다면, 널 격추해서 그 남자를 불러낼 뿐이다...!
[료마 VS 티네]
료마 : 놓치지 않겠다, 비겁자놈!!
널 붙잡아서 그 목적 모든 것을 얘기하게 만들겠어!
티네 : 정의의 사자라도 할 생각이야, 소년? 멋지네 그거.
료마 : 이녀석...! 지금 우리들을 가지고 놀고 있는 건가!
티네 : 조금 더 세상이란 걸 공부하지 그래?
이런 엉망진창이 된 세계에서 정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마린 VS 티네]
티네 : 알고 있어 난...너, S-1성인이지?
마린 : !
티네 : 무슨 인연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녀석들과 한 패를 이루고 다니면 고생이 끊이질 않지 않아?
마린 : 내가 지금 느끼는 분노는 지구도, S-1성도 관계 없어!
너 같은 비겁자를 용서할 수 없는 건,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면 당연한 거야!!
[랜튼 VS 티네]
랜튼 : 용서 못해!! 잘도 우리들과 랜드들을 속여먹었겠다!!
티네 : 도련님에게 진리를 가르쳐 줄게.
이런 건 속는 쪽이 잘못한 거야.
불평할 말이 있다면 힘으로 나를 조용히 만들어 보지 그래?
도련님이 그럴 수 있다면 말이야.
랜튼 : 난 도련님 같은 게 아니야...!!
꼬맹이가 아니란 말이야아아앗-------!!!!
[아폴로 VS 티네]
아폴로 : 네년은 전에 만났을 때부터 싫은 냄새가 풀풀 났어...
그 때 네 정체를 까발렸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티네 : 야생 들개가 사람인양 후회를 하는 거야? 재주도 좋네.
아폴로 : 남을 얕보는 건 작작하시지!!
그 주절주절 지껄이는 입을 패서 닫게 만들어 주겠어!!
[케이 VS 티네]
티네 : 카츠라기 케이...!!!
드디어 너와 만났구나!!
케이 : 뭐야...!? 이녀석, 내게는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티네 : 너에겐 개인적인 원한이 있거든!!!
아사킴의 지시가 없더라도 너만은 내가 직접 부숴버리겠어!!
케이 : 옛날에 사귀었던 여자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사양 않고 맞아 싸워주마!!
나 역시 이런 데서 죽을 생각은 없으니 말이야!
[티네 격파]
티네 : 꽤 하잖아. 그게 분노의 힘이란 녀석인가?
피에르 :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동료가 그딴 짓을 당하면 이게 당연하지!
티네 : 좋네, 그런 거. 오늘은 그걸 봐서라도 물러나 줄게.
(티네 퇴각)
마이 : 아이 참! 도망쳐 버렸어!
리아 : 빨리 쫓아가도록 하자!
샤이아 : 그보다도 랜드와 메르가 걱정돼...
미무지 : 두 사람을 피난시킨 여자분...대체 어디로...
(구석에서 등장하는 간레온)
레벤 : 랜드씨...!
라그 : 메르는 무사해!?
랜드 : 지금은 자고 있어...
게인 : 그 여자는 어디로 갔지?
랜드 : 세츠코는 아사킴을 쫓아갔어...
자세한 얘기는 못 듣고 그냥 왔지...
쟈밀 : 너 자신도 간레온도 상당한 데미지를 받은 것 같군. 일단 기지로 돌아가자.
레벤 : 네...슬슬 에델 준장님께서도 도착하셨을 무렵이구요...
랜드 : 알겠다...
메르 : 으...으응...
랜드 : 메르! 정신이 들었냐!?
메르 : 만지지 마...!!
랜드 : 메르...
메르 : 달링은 내게 계속 숨기고 있었어...
내가 인간이 아니게 되었단 사실도...아빠에 대해서도...
랜드 : 핑계는, 대지 않으마...
메르 : 전부...달링 때문이었던 거야...
비터 서비스가 부서져 버린 건...
돌려내...아빠랑 내 몸을...
돌려달라구, 더 크래셔!!!
랜드 : ......
-=-=-=-=-=-=-=-=-=-=-=-=-=-=-=-=-=-=-=-=-=-=-=-=-=-=-=-=-=-=-=-=-=-=-=-=-=-=-=-=-=-=-=-=-=-
◎남아메리아대륙, 신 지구연방군 사르타 기지
[사르타 기지, 격납고]
라그 : 메르는 어떻게 하고 있대?
지론 : 진정시키기 위해 메딕 선생이 주사를 놨어. 지금은 자는 중이야.
사라 : 쇼크의 연속이었을 테니깐...어쩔 수 없지...
랜드 : ...미안해. 모두.
민폐를 끼치고 말아서...
게인 : 신경쓰지 마. 너답지도 않게 왜 이러나.
랜드 : 그렇겐 말하지만...
솔직히 이번엔 나도 좀 그래서...
게인 : ...들려줄 수 있겠어? 그 티네란 여자가 동량으로 변해서 말했던 것의 의미를.
랜드 : ......
...쓸데없는 오해를 사는 것도 귀찮은 일이니...
마침 좋은 기회니 전부 얘기하지...
메르에게도 좀 더 빨리 얘기했더라면 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테고...
게이너 : 랜드씨...
랜드 : 얘기는 4년 전으로...
동량이 비틀림에 휘말려 들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
그 날 우리들은 평소처럼 수리공으로서 여행을 하고 있었어...
거기에 도적단이 습격해 왔던 거야.
지론 : 그 때 메르는...죽은 거야...?
랜드 : 그래...
당시 간레온의 조종은 동량이 메인이고 난 조수로서 서브파일럿을 맡고 있었어.
라고는 해도 난 완전 초짜라서 언제나 동량의 발목만 잡았지...
그 날도 내가 꾸물거렸던 것 때문에 도적단을 놓쳐 버렸어.
게인 : ......
랜드 : 12살이었던 메르는 우리들의 거주지 겸용이었던 트레일러에 혼자 타고 있었고.
내가 놓쳐버린 도적단 잔당은 분풀이를 할 셈으로 트레일러에 공격을 집중시켰지...
그리고 메르는...
실비아 : 하지만 메르는 살아 있어...!
우리들과 똑같이 말도 하고, 웃기도 하잖아!
랜드 : ...도적단을 물리친 우리들은 이미 숨을 쉬지 않는 메르를 간레온의 콕핏에 태웠어...
그랬더니 간레온에서 뭔가가 나타나 메르의 몸에 빙의하려고 했어.
가로드 : 뭔가라니 뭔데?
랜드 : 솔직히 말하면 나도 몰라.
반짝반짝거리는 빛의 구슬같은 게 메르의 몸에 빨려들어갔어...
그녀석 덕분인지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메르의 상처는 한 순간에 낫고,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했지.
울면서 기뻐하는 동량 옆에서, 난 눈앞에 벌어진 일에 공포를 느꼈어...
레이카 : ...믿을 수 없는 얘기네...
죽은 사람이 한 순간에 되살아나다니...
시리우스 : 그녀가 인간이 아니라고 한 건 그런 연유인가...
랜드 : 그래...
아폴로 : 그것과 네 동량 아저씨가 사라진 게 무슨 관계가 있는데?
랜드 : ...강도단의 습격은 끝나지 않았었어.
녀석들은 전 이상의 숫자로 엉망이 된 우리들을 계속 습격해 왔지...
그리고 녀석들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난 한심하게도 비명을 질러버렸고...
그래...오늘 나처럼 말이야.
쟈밀 : 오늘 나처럼이라니...설마...!?
랜드 : 생각하는 대로야. 내 비명에 마치 응하듯이 그 비틀림이 발생했어...
동량은 도적단과 같이 거기에 휘말려 버렸지...나에게 메르를 맡기고 말야...
남겨진 건 나와 인간 이외의 무언가가 되어버린 메르와 간레온 뿐이였어...
료마 : 시공전이를 일으킨 건 간레온의 힘이란 말입니까?
랜드 : 확실히, 간레온 안엔 잘 모르겠는 파츠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아무래도 생각하기 힘들어.
게다가 그 뒤로 4년간은 한 번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고 말이야.
하야토 : 메르의 몸에 대해서도 시공전이에 대해서도 모두 수수께끼인가...
랜드 : 눈을 뜬 메르는 비틀림도 몸에 대해서도 일체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
별 도리 없이 의사에게도 보여줘는 봤지만, 메르의 몸에 이상한 데는 한 군데도 못 찾았다나봐.
하지만 그게 꿈이 아니라는 증거로 메르의 몸은 그 뒤로 4년이 지나도 하나도 성장을 하지 않았어...
마치 그 때부터 시간이 멈춰버린 것마냥 말이야...
게인 : 해서 넌 그걸 계속 말하지 않고 있었단 건가...
랜드 : 어떻게 말하냐...아직 한참 자라야 할 나이의 여자애한테 넌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는 소릴...
그러니깐 난 전세계를 여행하며 메르에게 빙의한 빛의 구슬의 정체를 파악해서 녀석을 치료하려고 생각했어...
비틀림에 휘말려 버린 동량을 찾으면서 말이야.
시리우스 : 속죄를 할 생각이었나?
랜드 :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지.
메르의 일도 동량의 일도 내가 원인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거고...
한때는 이것저것 다 싫어져서 메르 앞에서 도망칠까도 생각해 봤어..
하지만 말야...그걸로 난 끝날지도 모르겠다만 메르는 어찌 되겠냐...
그러니깐 난 나 나름의 방식으로 스스로의 결판을 내기로 한 거야...
그때까지는 그녀석의 곁에 있기로.
가로드 : 그러면 만약 동량을 찾아내고 메르의 몸이 나으면...
랜드 : 그 때는 수리공은 폐업이지...
다시 더 크래셔라고 불렸던 시절...동량에게 주워지기 전의 건달로라도 돌아갈 거야.
허나 말이지...오늘 사건으로 하나, 확실해진 게 있어...
아사킴 녀석은, 메르의 몸에 대한 것과 간레온에 대해서 무언가 분명 알고 있어.
지론 : 어떻게 할 생각이야, 랜드?
랜드 : 그야 뻔하지. 그 녀석을 붙잡아서 모든 수수께끼의 답을 끌어낼 뿐이야.
그게 나의...더 히트의 스타일이야.
쥰 : 과연 랜드씨! 투지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있다는 거군요!
브루메 : 뭐 댁은 그런 남자니. 이정도 갖고 움츠러 들 거라곤 생각도 안 했다만.
랜드 : 그러한 이몸이시니 걱정은 없어.
...자아, 니들은 에우레카 문병이라도 다녀와라.
가로드 : 그 보다락 승려가 에우레카의 치료를 한다나봐.
아나 : 에우레카, 나으면 좋을텐데요.
케이 : 랜드...넌 안 가냐?
랜드 : 난 간레온을 수리해야지.
아사킴 녀석을 혼내주기 위해서라도 빨랑 고쳐두지 않으면 입맛이 쓰고.
그리고 우리들과 티격댄 세츠코란 누님도 녀석을 발견하면 즉시 연락을 해준다고 했거든.
미치루 : 그 사람도 아사킴=드윈을 원망하고 있는 것 같던데...
츠구미 : 역시 랜드씨 같이 심한 짓을 당한 걸까요...
랜드 : 글쎄나...자세한 얘기는 못 들었다면 그런 거겠지 뭐.
그 누님과 나는 비슷한 사이니. 앞으로는 협력해서 아시킴을 몰아붙여 주겠어.
베로 : 간레온 수리, 내가 도울까?
가로드 : 나도 대단한 일은 못 하지만 도와줄게.
랜드 : 이보쇼들...난 본직이라고, 초보자들의 손은 빌리지 않어.
그보다 랜튼 쪽이나 보러 가보라구. 그녀석...또 낙심하고 있는 것 같으니깐.
게이너 : 하지만...
가로드 : 그래! 사양한다니 진짜 댁답지 않네!
게인 : 랜드가 됐다고 하잖아. 우리들은 여기서 퇴산하자구.
쟈밀 : 모두, 가자. 이제 곧 에델 준장도 이 기지에 도착할 모양이니까.
치르 : 게인도 쟈밀 함장도 너무 차갑다!
아나 : 조금 환멸했어요.
게인 : 엄하구만, 아가씨들은...
...그럼 간다, 랜드.
(전원이 물러간다)
랜드 : (고맙다, 게인, 쟈밀...)
랜드 : 어디 그럼...간레온......
(간레온에 펀치 한방)
랜드 : 니놈은, 대체 뭐 하는 놈이냐...
메르가 저렇게 된 것도, 동량이 날려져 버린 것도 역시 다 니가 한 짓이냐...?
그 대답에 따라선 난 네놈을 나사 하나까지 몽땅 해체해서 두 번 다시 재생 못하게 만들어 주겠어...!
??? : ...츳츳츳...!
소중한 머신에 독을 풀어서야 천벌을 받징.
랜드 : 영감은 누구쇼...?
지에 : 천재과학자양. 진짜라니깐?
랜드 : 하아?
지에 : 어뗘, 오빠? 내게 그 머신 빌려주지 않을래?
오빠가 바라는 만큼의 힘을 나라면 줄 수 있을 텐뎅?
랜드 : 내가 바라는 힘...
지에 : 그래. 바란다면 악마도 마왕도 될 수 있게 해 줄게.
나 지에=베이벨 박사가 말이야!
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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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31화 - 찢겨지는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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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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