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갓이터3를 플레이중입니다만,
동료 NPC중에서 클레어의 평가가 극과극이더군요.
-클레어와 비교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회복을 잘 안시켜주기 때문에 클레어는 필수다.
-클레어 쓰레기라서 안쓴다.
이렇게 나뉘는데, 클레어가 좋지 않다고 하는 유저들을 보면 하나같이 위에 적은것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쓰길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보았습니다.
국내쪽에선 그러한 언급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영어권과 일본쪽을 뒤져보았더니
위의 양쪽 평가가 무려 서로 같은 이유였습니다.
1. 회복행동의 우선순위가 회복탄>회복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NPC중에 회복탄 어빌리티를 1명이라도 가지고 있을 경우 모든 NPC들이 회복주를 사용하지 않음
2. 회복우선 어빌리티를 가진 NPC가 있을 경우 그 NPC가 회복행동이 가능한 상태인 한
나머지 NPC들은 동료회복 행동을 하지 않음
동료 NPC 중에서 회복탄이 기본 내장인 것도, 회복우선이 내장인 것도 클레어가 유일하기 때문에
클레어가 있을 경우 나머지 NPC들이 플레이어를 회복시켜 주지 않는 버그성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도저히 클레어를 버리고 싶지 않아서 현시점에선 패치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직접 검증을 해보았으나 여전히 사실이였습니다...
1. 클레어가 없이 3명에게 회복탄 없이 회복주만 넣었을 시, 골고루 회복주 사용.
2. 클레어가 없이 3명에게 회복탄+회복주를 넣었을 시, 골고루 '회복탄만'(매우 드물게 회복주) 사용.
3. 클레어 포함 3명에게 회복탄+회복주를 넣었을 시, '클레어만' 회복탄(매우 드물게 회복주) 사용.
이렇게 되어서 클레어가 전투불능이거나 멀리 떨어진 다른 적과 교전중이지 않다면
다른 NPC들의 회복행동이 전부 막혀버리는데 클레어는 심지어 합류 우선까지 내장인지라
클레어가 쓰러졌을시의 보험용 정도의 의미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NPC의 회복계 어빌리티는 회복탄과 회복주 중에서 하나로 통일하는게 좋고
클레어는 봉인하던가, 쓰고 싶다면 다른 NPC의 회복계 어빌리티는 낮은 우선순위로 고려하는게 좋다고 보여지네요.
또는 서브힐러로 핌(인게이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클레어의 회복우선으로 인한 나머지 NPC들의 회복행동 빈도수가 절대적인 0%가 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실험중에는 단 한번도 목격하지 못했으므로 매우 낮은 확률까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힐러를 1명으로 제한하여 난이도 조절을 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클레어는 사실상 극심한 민폐 캐릭터라는 것이 되겠네요.
(IP보기클릭)121.66.***.***
(IP보기클릭)71.238.***.***
닌텐도 스위치로 하고 있습니다. | 21.01.04 17:51 | |
(IP보기클릭)39.7.***.***
답변 감사드립니다. | 21.01.04 18:02 | |
(IP보기클릭)121.143.***.***
(IP보기클릭)71.238.***.***
그렇군요. 클레어 충분히 써보신 분들은 대부분 다 아시는 부분이였나 보네요. 기대는 거의 하고 있지 않지만 수정이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 21.01.04 20:58 | |
(IP보기클릭)125.132.***.***
(IP보기클릭)39.120.***.***
(IP보기클릭)210.205.***.***
패치로 고쳐졌나했는데 아직도 안고쳐졌나 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22.03.26 16: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