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S.E 입니다.
말 그대로 블릿 에디트를 통하여 상황에 맞는 탄환을 제작, 그리고 버스터 블레이드의 '라스트 리벤져'를 혼자 발동할 수 있게 연구한 글입니다.
앞쪽에는 잡담이 깁니다. 완성품(?)만 보고 싶으신 분은 <3. 완성>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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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스트 리벤져?>
버스터 블레이드의 블러드 아츠 중 페링어퍼 계열의 최종기(블랙컬러)입니다.
비쥬얼도 매우 멋진 '라스트 리벤져'
검은색 아츠들이 거진 다 그렇듯이 개방 조건이 괴랄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a. 같은 라인에 있는 레이지 카운터 -패링어퍼 가드 모션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면 이후 나오는 공격모션의 성능 강화- 를 장비한다.
b. 레이지 카운터로 공격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그로 인하여 강화된 공격을 한 미션 중 5회 명중시킨다.
c. 레이지 카운터로 공격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그로 인하여 강화된 공격을 한 미션 중 5회 크리티컬 히트시킨다.
d. 공격이 아라가미에게 히트하지 않거나, 받아내기 실패시 일반 모션으로 나오는 일반 패링 어퍼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냥 레이지 카운터로 받아내는 것도 모자라서, 한 미션 안에서 5번을 성공해서 명중 혹은 크리티컬 히트 시켜야 1번 성공한 것으로 쳐줍니다.
거기에 검은색 아츠들의 특성상 한 두번 성공한 것 가지고는 눈꼽만치밖에 안 오르기 때문에 개방하는데 어마어마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이걸 꼭 개방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다(...)
...각설하고, 일단 힘들게 개방한 후의 라스트 리벤져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공격을 받아내는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진다.
b. 받아내는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슈퍼아머가 일체 없으며, 일반적인 패링어퍼가 나간다.
c. 받아내는데 성공할 경우 강화된 패링어퍼가 나간다.
a의 경우...지속시간이 짧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몇프레임 단위의 순간이 되어버립니다. 진짜 어지간한 격투게임의 져스트 프레임 등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을 미칠듯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패링 어퍼를 사용했을 때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는 모션이 있는데, 이 모션 때는 안 받아지고, 방패를 완전히 펼치는 딱 한순간에만 받아내는 판정이 생깁니다.
여튼 이 난해한 기술을 발동시키는데 성공하면 패링어퍼가 강화되는데, 강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c-1. 데미지 배욜 1,200% (!)
c-2. 크리티컬 히트 시 데미지 1.5배 (!)
c-3. 상대편 육질 속성 무시 (!)
c-4. 공격 모션 나오는 동안 슈퍼아머, 데미지 감소 100% (!)
...끝장나는 스팩입니다. 여기서 데미지 배율 1,200%가 감에 안 잡힌다면, 버스트 레벨 3, 스테미너 75 (기본 스테미너가 100)를 무조건 소비해야만 나가는 느려서 다운 상태 아니면 도저히 맞추기 힘든 CC 디 엔드의 화력이 육질 무시 없이 1,500%. 그리고 상대방 육질 무시가 달린 CC 브레이커가 최종적으로 520%의 데미지 배율을 가집니다.
좀 더 단순하고 구체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버스터 블레이드의 지상 □ 1타가 110%의 데미지입니다. 즉, 육질 무시가 없다고 쳐도 지상 □ 1타 10대를 넘어가는 데미지죠.
수치만 봤을 때는최고 데미지는 CC 디 엔드가 되겠지만 육질에 따른 데미지 감소와 발동시간, 소모 스테미너 등을 생각해보면 라스트 리벤져가 최고의 DPS를 가져가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성공할 경우에만 말이죠..
<2. 사용법 구상>
사실 구상하게 된 계기는 '블레스터 등을 사용할 때 일부러 자신이 쏜 탄환에 자신이 맞게 해서 경직을 줄이곤 하는데, 그걸 잘 활용하면 굳이 아라가미의 공격을 받아내지 않고 혼자서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히 '쏘고 바로 무기를 바꾼 후 거기에 라스트 리벤져를 쓸 수 있게 만들자!'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난해했습니다.
너무 가깝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눈앞에 球:その場で停止/通常 (구 : 그대로 정지/통상) 하나 쏘고 쓰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너무 거리가 가까운 나머지 가드판정이 나오기 전에 몸에 닿아버려서 취소되어버리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반 직진탄에 파생되게 써서 거리를 늘리자!'...였습니다만
이번에는 너무 멀다!
...이런 상황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생각한 것이 바로 '각도를 조절, 땅에 쏴서 거리를 조절하자!' 였습니다.
거리 조절도 쉽고, 에디트도 편했다. 하지만...
그런데, 문제가 생겼으니, 땅에 박혀있는 탄은 몸에 닿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 방법은 포기.
새로운 방법으로 '레이저 탄을 활용해보자!' 하고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탄환과는 다르게 동시 발사도 가능하고, 거리 조절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이 거리가 한계.
역시나 거리 조절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
'그래! 그냥 레이저를 여러개 사용해서 각도를 고쳐가면서 거리를 조절해보자!'
<3. 완성>
이후 제작은 너무나도 순조로웠습니다. 처음에는 2개의 직진 레이저만 활용해보려 했는데, 각도, 거리조절에 한계가 와서 3개의 직진 레이저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2개만 써도 되도록 누군가 만들어주실 수 있을겁니다. 각설하고 레시피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디어 거리가 나왔다!
그리고 블라스터의 경우 반동으로 뒤로 밀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깝게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레이저를 4개 사용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이렇게 보니 좀 기묘하다(...)
스나이프 라이플의 경우에도 실험은 안 해봤지만, 아마 적용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스트결과...
깔끔하게 성공!
탄환 발사 후 조금이라도 빠른 사용을 위해서 이것저것 붙여보려고 했는데,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상대는 만만한 큐비를 상대로 했습니다. (마가츠 말고!)
다리부분에 2번 히트시킨 것 만으로 바로 다운 발생, 일단 맞추기만 하면 부위파괴, 사용 도중에는 완전 무적 등 그야말로 절륜한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4. 정리>
물론 위력 하나는 절륜하지만 그렇다고 저게 정말 다른 블러드 아츠를 모두 밀어낼 정도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 무기를 변환하면서 써야하기 때문에 발동시간이 느리며, 라스트 리벤져의 특징인 살짝 느려지는 발동 때문에 공격 자체가 느리게 나간다.
b. 아라가미나 동료가 근처에 있으면 탄이 피격해서 사라져버린다. 사선에있지말라고,말하지않았던가
c. 밑준비를 하고 그 자리에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아라가미에게 그냥 쓰기에는 매우 힘들다. 대표적으로 미친개한니발 신속종
제가 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 3가지만 적어봤습니다.
...뭐, 이래저래 익숙해지면 나름 좋게 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아직은 많은 실험과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길고 영양가 적은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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