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초작이란?
대부분의 게임에 있는 친구초대작업의 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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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판타지의 친초작, 특히 추가친초작을 보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했다.
이게 버그인지, 버그라면 대체 작업자들 어떤 식으로 작업하는 건지 직업병-프로그래머-이 발동하여 조사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추가 친초작은 버그 악용이 아니다. 시스템 악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버그는 아니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버그인데 내부에서 쉬쉬하는 쪽으로 생각했었다. 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 친초작이라는 것이 단순히 개발사(사이게이)의 권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퍼블리셔(모바게)와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토라거나, 계정판매에 정지는 칼날같으면서도 이러한 친초작을 방관하는 것은 갑에 해당하는 모바게와 연루되어있기에 처벌을 하려면 갑에게 자료를 요구해야하는 것이라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는 이 친초작을 개발한 친구가 책임소재가 두려워서 덮어두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혹은 이런 친초작은 몰라도 이런 추가친초작을 존재를 모르는 건가 싶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그간의 얻었던 정보들-친초작의 과정들-과 그랑블루 판타지의 인게임 공지를 종합해보니 이건 개발사의 실수나 버그도 아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은 명확히 명시되어있었다.
대다수가 이걸 버그로 인지하는 이유는 바로 친구초대성공 보상 상한이 100명까지이기 때문이다.
- 본 캠패인의 초대성공보수의 상한은 100인 초대성공까지입니다. 그 이후의 초대성공보상은 첨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위 공지를 보면 당연히 100명까지고 이후로 나오는 보상은 당연히 버그라고 인지할 것이다.
그런데 공지를 위로 조금 더 올려보면...
- 성공초대보상은, 송신한 초대 쪽지(채팅)로부터 모바게 친구가 게임을 개시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모바게 친구가 다른 플레이어의 초대 쪽지로 시작할 경우, 쪽지을 보낸 플레이어중 추첨으로 한분에게 가챠티켓 1매와 에릭실 1개가 보수로 보내집니다.
바로 이 대목이다. 처음에는 내가 이 문장을 대충 읽어서 초대를 한명에게 여럿이서 보내면 그 여럿중에 한명이 추첨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정확히는 이거다.
여러명이 한 사람에게 초대쪽지를 보내면, 초대 받은 사람은 그중에 하나의 초대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이 선택받은 사람은 초대성공에 해당된다. 그리고 초대쪽지를 보냈지만 선택받지 못한 쪽지, 이게 바로 초대실패인데 이들 중에 한명을 추첨한다는 것이다.
즉, 이 친구초대에는 '친구 초대 성공 보상'과 '친구 초대 실패 보상'이 두 가지 보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명이 아닌 단 둘이 한 사람에게 초대를 보낸다면? 선택 받은 한 명은 초대 성공보상을 받는 거고, 다른 한쪽은 초대 실패 보상을 받는거다. 초대 실패한 사람이 단 한명 뿐이니 추첨의 의미가 없는 셈이다.
그리고 친구 초대 '성공' 보상은 100인 제한이 있지만, 실패에는 '제한'이 없다.
그렇다. 추가 친초작의 실체는 '친구 초대 실패 보상'인 것이다.
실제로 양쪽다 추작을 해보면 알겠지만 선물이 들어왔을 때, 보상의 메시지가 다르다.
'친구 초대 성공 보상'은 모바친구 X명째 초대 성공 보수입니다.
'친구 초대 실패 보상'은 모바친구 초대 보수입니다.
바꿔말하면 친초작이나 추가친초작이나 둘 다 명시된 것이기에 플레이어가 가지는 리스크는 거의 동일하다. 완전동일하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횟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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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 초대. 그러니까 최초 친구초대에 해당하는 '친구 초대 성공 보상'이 일옥에서 싼 이유가 미끼 상품 정도 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실패란 성공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친구 초대 실패 보상을 만들려면 반드시 '친구 초대 성공'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수요는 '친구 초대 실패 보상'이 훨씬 많다. '친구 초대 성공 보상'은 아이디 당 100번-1회작업- 뿐이니까.
모바게 아이디는 하나 만들때마다 인증 절차에 의해 소정의 금액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게 만든 아이디로 작업장 측에서 친초작을 한번 하면 더 이상 이 아이디는 그랑블루에서 친초작을 할 수 없기에, 이때 '친구초대성공'과 '친구초대실패'를 동시에 처리해야 이 모바게 아이디 사용을 알차게 하는 셈이다. 그런데 앞서 말했다시피 초대성공보상에 비해 실패쪽 보상-추가작-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기본작(친구초대성공)을 싸게 파는 것이다.
그럼에도 초대성공보상의 공급이 부족한 건 불보듯 뻔하다. 단, 여기서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하는게 100인 이후 친구 초대 성공 '보상'은 없지만, 친구 초대 성공은 100인 이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친구 초대 실패를 만들기 위해 이른바 친구 초대 성공을 시킬 이른바 깔창을 집어넣는 거다. 작업자 입장에서는 깔창마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 이 깔창 자리를 싼값에 내놓는 것이다.
-초대한 모바 친구가 Rank 20에 도달했을 때, '초대성공'한 플레이어의 선물함에 가챠 티켓 1매가 주어집니다. (후략)
추가로 친구 초대 보상에는 하나 더 보상이 있는데 초대 성공 랭크 도달 보상이다. 100명을 넘어서도 '친구 초대 성공'은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초대 성공 100명 이후에도 받을 수 있는 보상이다.
즉, 작업자가 '초대 성공 랭크 도달 보상'도 따로 팔 수 있다는 말이다. 앞서 말한 '깔창' 자리에 넣어서 '친구 초대 성공 랭크 도달 보상'을 팔 수 있다.
그런데 이 상품이 안나온다. 이유는 일단 상품구성이 추가작보다 떨어지니 당연히 추가작보다 싸야하기 때문인데...20레벨 작은 그리고 꽤 오래 시간이 걸리므로 싸기가 어렵고, 추가적으로 이게 현재 기본작 + @ 로 꽤 비싸게 팔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본작 + @의 수요가 점점 떨어져서 가격이 낮아진다면 '초대 성공 랭크 도달 보상'이 싸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깨끗한 모바게 아이디 하나로 그랑블루에서 가장 많이 빨아먹을 수 있는 건, 이 아이디에 2명이 초대를 보내서 하나는 초대 성공을 초대 성공 보수를 팔고, 그다음 20레벨을 찍어서 초대 랭크 도달 보상을 파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초대 실패를 시켜서 초대 실패 보상을 받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 모바게 아이디는 그랑블루에만 쓰이지 않고 모바게 휘하의 여러 게임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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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친구 초대작업에는 총 3가지 보상이 있다.
- 친구 초대 성공 보상 (100인 제한, 친구 초대 성공 카운트 됨)
- 친구 초대 실패 보상 (제한 없음, 친구 초대 성공 카운트 되지 않음)
- 친구 초대 성공 랭크 도달 보상 (제한 없음, 친구 초대 성공 카운트 됨)
공지사항 위반한 버그 악용이 아니다.
문제점이라면 정당한 친초작이 아닌 작업장이라는 점, 대개 프로그램을 돌린다는 점이 주요 문제점이고, 이는 1차나 2차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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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던가, 계정 매매, 복수 플레이-카지노와 게임플레이 동시 플레이-에는 칼같이 철퇴를 내리면서, 왜 얘네들이 친초작에는 이런 방만한 운영을 하는 것인가.
는 이 친초작이 개발사 혼자가 엮긴 게 아닌 슈퍼갑에 해당하는 모바게가 엮여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조작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슈퍼갑에게 자료를 요구해야하는 상황이고, 한국인보다 더 눈치보는 일본애들이 상위업체인 모바게에게 유저 자료 주세요, 라고 하진 않을 거 같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일단 자기내들이 적은 룰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다고 내비두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현재 꿀을 빨 수 있을 때 빠는 게 개이득이지만 너도 나도 하다보면... 아마도 지금까지 꿀빤 걸 토해내게는 못할 지언정 언제가는 친구초대 실패 보상, 랭크 도달 보상도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영정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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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재밌는 것은 모바코인도 친초작이 가능하다. 현재 일옥 시세로 모바게 친초작은 17000엔에 3만모바코인을 받을 수 있고, 이건 보름마다 캠페인을 하는데 횟수 제한이 있다. 이번건 40인까지인가 그래서 33000엔에 6만 모바코인도 획득이 가능하다. 이것 역시 계정을 만드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한다는 셀러가 많으니...
고로 이 게임 제일 싸게 즐기는 방법은..
가끔 모바코인 친초작으로 얻은 모바코인으로 스타레전드, 서프, 90 모바코인 가챠 즐기고,
추가친초작으로 티켓 + 엘릭서로 레페라던가, 내 경우는 + 가챠만 굴린다는 거다.
대략 이럴 경우 동스펙을 비용이 1/4로 절감된다.
자꾸 이렇네 저렇네 말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걸 권장하는 것도 아니고 리스크 감수하면서 할 사람은 하고, 말 사람은 말고임. 절대 안전을 보장하지 않음.
나도 원래 1차까지만 했다가 다 원리 알아보고 기왕 똥칠한 거 정지당하든 말든 안고 가는 거임.
다만 핵심은 기존의 알려진 것과 같이 버그를 이용한 것은 아니라는 점, 모바게 계정생성을 통한 작업질은 기본작(1차) 추가작(2차)나 마찬가지라는 뜻임.
%% 제보에 따르면 한 기공단에서 추작을 남용하다가 반토막 난 사례가 있다고 하네요.
정지 이유를 묻자 사유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지당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추작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할지 선택은 본인 판단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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