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게 했고 지금도 즐기는 중이지만, 수라계 돌입 후 뭔가 허무해지네요.
수라계에서 급격히 강해지는 적들을 보며 할게 아직도 많군 하면서 몇일동안 주력 5명 캐릭터 정도를 서브 클래스 마스터하고 캐릭터계 뺑뺑이 돌렸습니다.
사천왕 부대로 9999까지 성장시키고 수라 스테이지 천천히 도는데... 1턴만에 끝나는 적들을 보며 뭔가 현자타임이 오네요.
후일담 돌입전에는 나름 클리어에 긴 턴이 소비되는 스테이지도 있고 아군이 많이 죽어나가는 위기도 있고 그런데, 언제부턴가 게임 흐름이 이런 것 같아요.
넘사벽 스펙의 적 등장 -> 아군 노가다 -> 넘사벽 아군으로 압살 -> 새로운 넘사벽 스펙의 적 등장 -> 아군 노가다 -> 더 넘사벽이 된 아군...
후일담 후에는 대부분 전투가 적에게 아군이 끔살당하거나 노가다 후 아군이 1~2턴만에 압살하거나 이런 흐름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게 SRPG인데 그냥 수치 놀음 게임이 된다는 것 자체가...
디스가이아가 원래 이런 시리즈였으니 그렇다 쳐도 이번 5는 전체적으로 아군 성장이 훨씬 쉬워져서 이런 변화가 급격해진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후일담에는 본편 정도 난이도 템포만 유지해준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 부분이 아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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