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 스압 주의 ] 지속 가능한 루드비히의 성검

[JORDANGOM]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의 가장 큰 화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일 겁니다.  

곰은 이미 스태미나 소모량 상승 옵션이 달려 있는 3개(방사형 2개, 삼각형 1개)의 물리 공격력 상승 +27.2% 혈정석으로 강화되어 있는 이질적인 성검 +10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속 가능한 블러브본'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루드비히의 성검'을 위해 일응 무용해 보이는 혈정석의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관함에 방치되어 있던 엄청난 수의 '저주받은 강화의 축축한 혈정(6)'의 재활용 방안을 찾아냈습니다.

블러드본에는 야수에 속하는 몹과 권속에 속하는 몹이 있잖아요.

[ 참조 : https://bbs.ruliweb.com/family/4892/board/182048/read/944082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6%8C%EC%86%8D ]

한편, '저주받은 강화의 축축한 혈정(6)' 중에는 야수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붙어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과 권속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달려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이 존재하죠.

곰도 이런 혈정석 몇 개 가지고 있었어요. 보관함에 처박아 두었지만요.

그런데 이질적인 성검 +10을 야수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붙어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 3개로 강화해서 권속에 속하는 몹과 싸울 때 사용한다면?

반대로 이질적인 성검 +10을 권속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달려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 3개로 강화해서 야수에 속하는 몹과 전투를 할 때 사용한다면?

스태미나 소모량 상승이라고 하는 불이익 없이 몹(야수 또는 권속)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질적인 성검 두 자루를 구매해서 강화(+10)를 마친 후 한 자루는 야수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붙어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 3개로 혈정 강화를 하고, 나머지 한 자루는 권속에 대한 공격력 하락 옵션이 달려 있는 물리 공격력 +27.2% 혈정석 3개로 혈정 강화를 했습니다. 

즉, 대(對) 야수 전용 루드비히의 성검과 대(對) 권속 전용 루드비히의 성검이 완성된 것이죠.

재생 혈정석(?)을 통해서 말이죠.

이로써 루드비히의 성검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히, 그래서 대(對) 야수 전용 루드비히의 성검으로 저주받은 루드비히와 상대해 봤어요.

결과는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 쿠마 무스메 VS. 저주받은 루드비히 ]

[ 즐본 ]

[나메크별의 피콜로]

성검 = 월광검이라 착각해서 순간 월광검에 부싯깃을 어떻게 했지...했습니다..ㅋㅋㅋ
성검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타격 32.6퍼를 파밍해야죠.
아주 기나긴 파밍의 터널을 통과하는 지속가능한 블본이 될 겁니다...ㅎㅎㅎ

[JORDANGOM]

아니!!!!!!!

물공 27.2% 3개 맞추는 게 베스트 아니었나요????

타격 32.6% 3개 맞춰야 하는 건가요?????

이 산이 아니었던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눈물껄룩]

타격 혈정석으로 너무 몰빵하면 내장뽑기 댐지가
아무것도 투자 안한 수치와 동등해지고, L2 강공
차징을 활용을 못해서 앞잡 그로기를 터트리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타격석을 폭발 망치나
야수 절단기, 바퀴, 토니투르스에 바릅니다

[눈물껄룩]

찌르기나 타격같이 특화 혈정석은 성검처럼
다재다능한 무기에 적합하지 않고, 교단 피크나
로가리우스 바퀴같이 아예 R1 R2 공격 전반이
타격 몰빵이거나 찌르기 몰빵인 아주 특이한
무기에 장착해야 효율이 좋습니다.
직검상태의 성검은 일반형 공격타입에
R2가 하필이면 찌르기라서 직곰 타입 포기해야 하고
대곰 모드시 강공 차징(기가드릴브레이크)를
못 쓰고 봉인해야 해서 물공석이 고트에요

[눈물껄룩]

노멀(직곰)은 피지컬(일반형) 상성+찌르기가
대부분이에요, 타격을 맞추시게 되면 건패링
포기하셔야 하고 점공이랑 L1 발검술 변형
공격 말고는 활용이 불가합니다

그러면 무족권 대곰으로만 싸우셔야 하는데
대곰의 95%가 다 타격이긴 해도 정작 진짜
강한 R2 강공 차징은 찌르기라서 그게 또
문제가 되요, 그래서 결국은 걍 물공석이 답임

[JORDANGOM]

히히, 곰은 올바른 곳에 있는 거군요. 히히.

[눈물껄룩]

야수 패널티와 권속패널티 두자루를 들고 다니는
것에 대해 유일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곰님이 블러드본 위키를 폰으로 켜놓고 몹의
타입과 종류가 권속인지 야수인지를 다 암기하고
다녀야 한다는게 결정적인 단점입니다
그건 블본 2천 시간 넘게한 저도 다 못 외워요

[JORDANGOM]

그래서 스태미나 옵션이 달려 있는 이질적인 성곰은 필드에서 사용하고, 야수나 권속 어느 것에 속하는지 확실한 보스 전에서는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사용하려고요. 나름 현명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껄룩]

발상이 좋다 못해 찢었습니다

야수 물공낀 성곰에 번개 바른 후 야수환약
먹고 롬이랑 이브리에타스를 붕탁하고 계시는
변곰님의 오도기합짜세가 여간 대단한게 아닙니다

[JORDANGOM]

히히, 지속 가능한 블러드본을 위해서!!!!!!!!!!

[뷰너맨]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 스테미너 소모량 상승 패널티의 경우. 3% 근처로 3개가 다 합쳐봐야 10%를 넘어가질 않거나 넘어도 11%? 12%? 그리고 스테미너 소모량 상승은 실제론. 거의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적은 야수인데 비해. 권속은 생각보다 몇 없으니 권속 데미지 감소로도 좋지 않나 하지만,.. 스테미너 소모량 상승 하나 혹은 두개까지만 들고 다니는 게 훨씬 편합니다.

같은 무기를 여러개 준비해서 강화를 해주고 들고 다니는 건 어쨌든 등불을 타고 쉽게 공방을 왔다갔다하면서 혈정석을 갈아끼우는 건 시간도 걸리고 번거롭죠.

그렇게 같은 무기를 혈정석만 다른 걸 끼고 다니는 경우 문제는 "헷갈립니다." 무기의 생김새에 정말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착용한 무기가 어떤 무기인지 헷갈릴 수 있고 이를 막으려면 일일이 잘 확인을 해줘야 하죠.

참고로 성검에 타격 특화를 달면. 변형 상태에서 들어가는 대부분의 동작에 의한 피해는 30%를 넘는 배율이 3개씩 들어가고도 5%를 더 넘어가게 될 수 있으니 그 데미지가 정말 시원시원하죠. 근력/기술 99를 다 찍었다면 그 데미지는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변형/비변형 상태의 강공 찌르기밑. 비변형 상태에서의 평타등에 데미지 배율이 없어지고. 내장뽑기에 의한 데미지는 기술 스탯에 의한 보정 말고는 아무 것도 들어가질 않게 됩니다.

허나. 애당초 타격 특화를 쓴다는 건 복잡한 운용은 내다버리고 그냥 심플하게 두둘겨 패면서 쓰는 것에 오히려 복잡함을 버릴 수 있기에 편합니다. 그러나 찌르기의 경우. 찌르기 동작의 효율은 좋지만, 그 동작은 성검에는 변형/비변형을 모두 포함. 하나 뿐이라 활용성이 엄청 더 단순해지고 질리기도 쉬워집니다. 대신 내장뽑기에 보너스가 더 들어가지만,(손으로 찌를 때 데미지가 더 올라갑니다.) 그건 그만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지요.

게다가 찌르기든 타격이든. 혈정석 파밍에 정말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야 건질 수 있다는 문제가 도사립니다. 옵션이 망옵인 경우도 적지가 않기 때문에 충분한 파밍 없이는 좋은 특화 혈정석을 3개씩 얻는 것도 힘들지요. 제 경우 캐릭터 하나가 250레벨 넘어서도 3뚱만 주구장창 잡아 만렙이 되는 동안 겨우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 드랍율이 거지같다는 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정확하게는 타격,찌르기 자체가 나올 확률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나. 스테미너 소모량 상승이라는 저주 옵이 붙는 경우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그게 문제죠.

참고로 성검 말고 돌망치도 또 다른 재미가 있으니 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JORDANGOM]

히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곰은 인터럽트 + 내장 공격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특화 혈정석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냥 물공 27.2%에 만족해애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신성 월광검의 경우에는 모공으로 강화하고 싶.....

그리고 대 야수용 또는 대 권속용 성검은 보스 전에서만 사용하려고요. 안 헷갈리도록 말이죠.

[뷰너맨]

이래저래 혈정석 옵션을 공물을 바쳐서 바꾸는 식으로 하거나 얻는데 성공한 혈정석 말고도 진행 상황에 따라 무작위로 상점에서 혈정석이 나오거나 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설계와 마무리가 부족한 게 아쉬운 혈정석 시스템이죠.(성배에선 나오지도 않고 본편과 DLC 구간에서만 나오는 혈정석들도 아깝기도 하고 고정 물리 데미지 혈정석 말고도 부싯깃이나 정령의 껍데기를 속성이 있는 무기에도 바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JORDANGOM]

혈정석 노동을 하다 보면 정말 쓸모 없는 혈정석 엄청 쌓이는데....................그래서 곰은 판매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의 유지 얼마 안 주지만 가지고 있어 봐야 괜히 보관함 공간만 차지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