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글을 미니라이브를 완벽히 마스터 한 직후 이틀전인 주말께에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캡처 열심히 하고 움짤 열심히 만들고 모든 작업을 끝냈는데...... 다 끝내고 나니 먼가가 위화감이 들어서 다시보니까....
(갑자기 심장폭행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짤부터 사망하시면 아래 짤들은 아예 뼈도 못추스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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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아이냐가 더 이뻐보이.... 는게 아니라 이짤뿐아니라 제가 캡처한 모든 짤과 움짤이;;;
화면이 반대로 된채로 작업을 해버렸습니다!!!!! ㅠㅠ
아이고;;;; 사실 캡처 직전에 라이브후 저 땀을 폭포같이 쏟으면서 아이냐가 색기를 내뿜는데 화면을 반대로 하니까 뭔가 더 좋아보여서
반대로 하고 보고있다가 나중에 이걸 까먹고 매우 자연스럽게 그대로 작업을 속행한;;;
게다가 자막캡처를 하지 말아야하는데 자체 제작한 자막도 그대로 다 들어가버려서;;; 글올리기전 이걸 언제 다시 다 캡처하고 움짤 만들어야하나 멘붕상태에 있다가..
비로소 오늘 그냥 시간도 없고해서 후기 글 올립니다;;;
일단 정상화면과는 전부 반대인 화면에 발로만든 자막까지 들어가 있으므로 보시는데 양해를 구합니다...
주로 구곡 보다는 이번 신곡 위주로 씁니다.
나마쿠아 첫 등장화면부터 매우 좋았습니다! 성캐 일치를 면밀히 보여주는 화면과 멤버들의 캐릭터 특징을 담은 포즈와 안무들...
처음부터 매우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오프닝곡은 애니 오프닝곡과 같은 "푸른하늘 점핑하트"
나마쿠아의 의상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더욱" 할때 즈라루비가 엉덩이 쭉~ 빼는 모습에 살짝 죽을뻔;;; 하지만 이정도에 사망하면 안되겠죠?
이번 미니라이브에서 가장 놀란건 안짱의 미모가 가히 폭팔적이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카메라빨을 매우 잘 받는 멤버로 생각되는게 리캬코랑 안짱이랑 아리샤 세명인데
이날은 진짜 안짱 미모가 태양의 흑점 폭팔하듯이 엄청나게 물올랐더군요....
미니라이브 보는 내내 안짱이 눈부셔서 죽는줄 알았습니다만 여기서 죽으면 안됩니다....
오우 ㅆ ㄷ ㅃ
나마쿠아가 이날 우릴 죽이려고 작정했나 봅니다;;;
리캬코 보고 숨넘어갔습니다;;;; 라이프 1 소멸....
인제 8곡중 2곡만 불렀을 뿐인데 이미 한번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끝까지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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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짖;;;;;;;;;;
라이프 2 소멸;;;;
징글벨은 멈추지 않아 곡이 끝나고 멤버 소개시간인데요. 마지막 아이냐 소개타임때 아이냐가 특유의 고음으로 신나게 소개를 하니까 안짱이 한 말입니다.
저때 안짱 목소리가 굉장히 귀여웠네요 ㅎㅎ
중간에 루비가 쓰러지면서 물을 마시고 싶다는 꽁트 같은걸 했었는데요...
이때 회장님 표정연기가 참 압권이더군요.... 역시 전 지구방위 멤버.....
저는 아이돌이 예쁘기만 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런 개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아마 나마쿠아가 인기가 높은것이 이런면이 다분히 있어서 그런것이겠죠...
특히 나이가 가장어린 슈카슈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라 아빠 미소 지으며 보게 되네요...
아쿠아 대장님도 멘트떄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실수하는 표정도 귀여우니 상관없습니다. 아마 프로야구였다면 단체로 밟힐각;;;;
물론 대장님뿐 아니라 나중에 리캬코나 슈카슈나 아리샤 마저도 멘트때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100% 완벽하지 않은 인간적인 나마쿠아 모습도 참 매력있네요 ㅎㅎ
멘트후 다음 노래는 "맛테 아이" 입니다.
사실 2집 아쿠아리움의 커플링곡인데 저는 이날 이 노래를 듣기전에는 CD서 아쿠아리움만 들었지 맛테아이는 거의 안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주로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지라 예전에도 언급한 미숙드리머나 맛테아이 같은 멜로디가 은은하고 템포가 느린 곡은 사실 잘 안듣습니다.
그런데 일단 미숙드리머도 예의 이유로 인생 갓곡이 되었는데;;;
미니라이브서 맛떼 아이를 나마쿠아가 직접부른걸 보고나니... 세상에;;;;;
사실 미니라이브 8곡중 가장 충격을 받은 곡이 이 "기다려줘 사랑의 노래" 랑 "성스러운 날의 기도" 두곡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본래 좋아하던 신나는 템포의 곡인 Pops 하트나 허밍프렌드 노래가 위 두곡에 묻혀버린듯한 기분이 들기까지....
게다가 안짱 미모 폭팔....
진짜 대충격이었습니다.
처음 듣고나서 "맛떼아이가 이런 곡이었어???" 하고 육성으로 터져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사실 듣는귀가 좀 없나봅니다. 사람들이 "맛떼아이 맛떼 아이" 갓갓곡 할때 저는 그냥그냥 무덤덤하게 있었는데...
이런 갓곡을 몰라보다니....
노래도 노래지만 이부분의 안무가 참 좋더군요... 먼가 굉장히 고풍적인 아름다움이 흘러나오는 안무였습니다.
이후는.....
여기서 좀 소름돋은게 솔로부분 배치를 3사가 의도한 커플링에 맞게 배치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우선 쿠로사와 자매 솔로파트 후에 바로 루비 단짝 즈라마루 솔로 파트
사실 아리샤는 감정을 듬뿍 넣어서 부르긴했는데 너무 열심히 부르려고 한 나머지 보는 입장에선 뭔가 힘들어 보이는 면이 없지않아 있어보이는...
2D던 3D던 초초 갓 커플 카난마리
공식 엔딩 커플 요하요우....
게다가 뒤에서 대기타고있는 치카리코 커플....
뭐 어거지로 보일수도 있지만 순서를 조금만 섞어도 마이너한 커플링이 나오기 떄문에 이 솔로곡 배치 순서는 초 메이저급 커플링을 의식한 배치가 아닐런지...
그리고 이부분만 반복해서 들으니까 특히나 아이냐-슈카슈-아이컁으로 이어지는 솔로파트 부분이 진짜 쩔더군요... 가창력이....
특히 슈카슈&아이컁은 듣고나서 "와 ㅅㅂ 진짜 잘부르네" 라고 육성으로 터져나옴...
이후 다이즈라의 열창.... 즈라마루는 너무 열창해서 그런지 캡처 모습이 좀 안이쁘게 나와서 패스...(먼가 예쁘다긴 보단 멋있는 장면???)
아리샤는 진짜 오늘 감정 이빠이 실어서 부르는군요....
안무 중간 마츠우라 허그시요 직업병....
안무 중간 즈라마루 직업병 원그리기....
심심찮게 하트 날려대는 귤대장님....
1학년 오하나마루~
마리의 허그시요....
아~~~~ 진짜 저도 신납니다 ㅎㅎㅎ
자 이쯤에서 힘드니 또한번 리제로의 그분처럼 한번 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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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3 소멸....
사망하신동안 2곡이 흘러가 버렸네요....
이후 러브라이브 발표시간이 있었는데요...
그중 마지막 3집 발매일 발표시간때 3집 센터는 스와와가 연기하고있는 카난이라는 발표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서 슈카슈가 허그마 스와와에게 안아달라고 가까이 다가가는듯한 퍼포먼스를 취했는데....
스와와 : 나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야! 필살 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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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넨 닷타나...... 사이토 상요......
다음은 공식이 발표한(???) 다음 4센~9센까지 멤버 배치도 입니다.
1센치
2센요
3센카
4센다
5센마
6센루
7센하
8센욧
9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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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배치가 센터 배치순 같길래..... 어? 난 4센욧 추종자인데;;;;;; 무려 8센이란 말이여?????
아무튼 발표이후 두번째로 충격 먹은곡
"성스러운 날의 기도" 가 나왔습니다.
진짜 안짱 미모 사기적 아닙니까???
이정도 미모를 과거에 얼굴이 컴플렉스라고 했다니;;;
이 무슨 제가 시험점수 80점 맞고 좋아할때 옆에서 한개 틀렸다고 펑펑우는 우등생 같은 언변이란 말입니까아;;;; ㅠㅠ
이 곡만큼은 슈카슈도 감정 이빠시 담아서 부르더군요...
평소의 완전 왈가닥 개구쟁이인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또다른 슈카슈의 모습...
아... 회장님 죽을거 같습니다;;;;
그냥 세상이 다 정화되는듯한 미소네요... 심장이 위험합니다....
또 뒈짖;;;;;;;;
라이프 4 소멸.....
예쩐에 누군가 분석글 써놓은걸 보았는데 아이냐는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해서 라이브시 노래에 집중한 나머지 웃는다는걸 가끔 잊어버린다는 분석글을 보았는데..
노래 분위기가 성스러운 분위기라서 그런지 이 가사 노래할땐 노래에 매우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인지 미소를 잠시 잃어버린...
이 노래의 안무를 볼때 또 다르게 놀란점입니다.
상당히 성스러운 노래... 미니라이브 당시 보고있는 러브라이버 전원이 강제로 정화되었다는 이 천사같은 노래가
2소절때 3사는 센터를 무려 "타천사" 요하네로 두었습니다.
사실 요시코가 타천사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어릴떄는 말그대로 "천사" 라고 언급한적이 있죠.
이 것을 성스러운 날의 기도 2소절 간주 파트에서 요하네가 좌우로 천사의 기운을 날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취하는데 이장면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제가 사실 4센욧을 밀고있는지라... 더욱 마음에 와닿는 안무였네요...
좌우 1/3학년 배치에 나마쿠아 키순서에 따른 배치...
게다가 가운데 2학년의 마치 발레&피겨 스케이팅을 하는것 같은 안무...
정말 현재까지 나온 안무중에선 개인적으로 가히 최고로 꼽습니다.
아............. 또 죽을상이다;;;;
라이프 5 소멸....
다음은 마지막 곡인 "키미코코" 입니다.
사실 예전글에 이 "키미코코" 곡에 한해서는 안무중 특유의 뜀틀 안무가 있기떄문에 나마쿠아 체력이 그나마 풀 충전인
오프닝곡~ 최소 라이브 시작후 30분 이내에 나와야 할 곡으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이날 라이브때 저의 이 걱정스러움&바보같은 생각을 나마쿠아는 저에게 비웃듯이 자신있게 보여주었습니다.
무려 미니라이브 8곡중 마지막 "8번째" 곡으로... 그것도 체력이 거의 떨어져갈 1시간 10분차 라이브에서.....
슈카슈는 물론이고 이제 아이냐까지 체력이 상당히 떨어졌음에도 이젠 매우 잘 뛰어넘는군요...
사실 극초반 라이브떄 뜀틀안무는 여러모로 불안해 보였는데...
아..............아닌가???????????
그리고 이번키미코코에서 눈에 띄게 변한점은 안짱과 리캬코 두명만의 라이브 파트 이후 나오는 안짱의 미소가 이젠 프로다워졌더군요...
미소가 매우 아름다워졌습니다.
이걸로 볼때 1년전에 비해 안짱 체력이 많이 늘었다는걸 실감할수 있었네요.
봐서는 잘 모르시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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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는 안짱이 체력이 후달린 와중에 너무 열심히 하려한 나머지 곡 막판에 거의 인상쓰듯이 불렀거든요;;;
하지만 이제 표정이 과격한 안무뒤에도 상당히 부드러운 미소까지 지을수 있게되었으니 안짱의 발전상이 매우 두드러 보이는 라이브였네요...
물론 안짱 외에도 9명 전원이 지난 여름 미니 라이브에 비해서 대폭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안짱 말로는 기존 3.5곡 수준에서 2배 이상인 8곡으로 라이브 곡수가 늘었다고 하네요 ^^
아리샤 코멘트로 이날보다 2~3배 되는 것을 선보인다 하니 최소 16곡~24곡 정도 되는 퍼스트 라이브 곡 라인 기대해 봅니다..)
이로써 왠지 맛떼 아이와 성스러운 날의 기도곡에 치중된듯한 감상문이었지만 이만 나마쿠아 미니라이브의 후기 감상문을 마칠까 합니다.
벌써 2달도 안남은 퍼스트 라이브가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