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날개의 천사 피에타
초반에 등장하는 피에타에게 소울시리즈를 포함해
어느 보스 못지 않는 품격을 느꼈습니다.
꾸밈없이 곧게 휘두르는 검의 빛나는 괘적과
화려한 날개지만 그늘에 움직임을 가리지 않았으며
빛이여도 실체가 있는 검신은 나의 검과 부딪치며 진동합니다.
후반에 등장하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는 피에타는
이제 막 시작하는 플레이어에게 공평하게 강직함으로 압도하기에 깊은 인상을 줍니다.
그 마지막 연출이 심상치 않은데
다크소울3의 '심연의 감시자'와 겨루었던 자들이라면
간담을 서늘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저는 6시간 고생하고 처음 클리어 했습니다. (우연처럼 엘든링의 멀기트도 6시간)
우뚝 선 벽과 마주한 기분이였는데 통과하고 나니
'이런거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보스전도 기대되네요.
오랜 만에 기분 좋은 보스와의 만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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