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진엔딩 봤습니다.
중간 중간 막힐 때 마다 공략 찾아보고 하느라 최종 범인 스포당해서 좀 아쉽긴 했는데요.
그래도 참 재밌게 했습니다.
제가 저녁땐 애들 키우느라, 낮에는 회사 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난이도는 쉬움으로 놓고 했는데요,
그런데도 마지막 전투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력 멤버들이 약 60~70대 레벨이었는데 한 번 실패하고 결국 이겼네요 ㅎㅎㅎ
원래 이렇게 짜여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막판 되니 이 보스가 저희쪽 플레이어들을 블랙홀로 떨어뜨려서 아얘 소생옥도 안통하게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더군요.
마지막에 저 혼자 남았을 때 옆에는 죽은 곰이 있었고, 제 hp도 거의 없었고요. 나머지 (유키코랑 치에) 는 전투 이탈.
곰을 살려? 아니면 최대한 그래도 마지막 한방 날려봐? 고민하다가... 그냥 닥공을 선택. 마지막 공격 이후로 보스가 분필이 되고 저는 쓰러지고 친구들이 부축해주는 이벤트씬 나오더라구요.
게임인거 알지만 살짝 눈물이.. 크
여튼 유키코랑 곰은 좋았지만 치에 성능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물리공격하자니 hp가 닳고, 마법은 부흐라 뿐...;;; 너무 약했지만 다른 캐릭터들 레벨은 더 처참했기에 그냥 썼네요.
결국 42시간으로 1회차는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2회차를 할지 그냥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끝까지 즐긴 참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Ps4에 출시해준 아틀라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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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렇군요. 제가 그걸 모르고 "읭? 걍 데미지 두 배 되는거면 왜 한 턴을 쉬어?" 이러면서 챠지랑 컨센은 다 무시해버렸네용. | 24.08.02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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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렇군요 ㅎㅎㅎ 전혀 모르고 마무리해버렸네요. | 24.08.02 00:1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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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제나
그런가요? ㅜㅜ 낮에는 회사, 밤에는 애들 봐야돼서... 한 번 봤던 대사들은 걍 스킵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이가 깊어질 것 같지 않은 커뮤들은 다 스킵해버렸네요. | 24.08.02 0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