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블마 보는 짓도 지쳐서 그냥 어제 다 질러버렸습니다
몇 판 돌려보고 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이 글은 이세하만 다룹니다. 개인적으론 캐릭터마다 호불호가 심할 듯한 레압입니다(암광도 그랬지만)
우선 일러스트. 7/10
무난하게 뽑혀져 나왔다고 봅니다. 암광보다는 얼굴이 더 무난하게 나와줬지만, 포즈라던가 나머지 부분도 그냥 무난하게 나와준 느낌이네요
잘 뽑힌 건 맞는데, 1년에 한 번 나오는 레어 아바타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세하의 최고 일러스트는 여전히 특수요원인 듯 합니다
3d 모델링(변신 전 기준),컬러링:7/10
전혀 인상적이지 못한 모델링과 밋밋한 컬러링입니다.
아바타 자체의 퀄리티도 그냥 무난무난한 수준이고, 악세서리들도 딱히 새로울 게 없는, 그야말로 무난의 끝입니다.
게다가 암흑의 광휘에서 전캐릭터 블랙색상이었는데, 남자캐릭터는 또 블랙색상이 나왔습니다
뭐 무슨 2년동안 미채 없으면 꺼멓게 다니라는 건지.
심지어 골드색상을 줄거면 고급스럽게 광원효과를 제대로 내던가 이도 저도 아니라 걍 밝은 똥색으로 사출되었어요
거기에 상하의가 쫄쫄이 수준으로 달라붙어서 악세서리 없을시 상당히 왜소해보입니다.
차라리 유리같은 컬러링이었으면 이세하에게 어울리지 않아도 신선하기라도 했지(별개로 유리 레압은 잘 나왔더군요), 지금 컬러링은
어울리지도 않는데 신선하지도 않습니다.
6셋 스탠딩 자세:8/10
공중에 둥둥 떠있는 스탠딩 자세는 컨셉에 맞는 괜찮은 자세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암흑의 광휘 스탠딩 모션을 거의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8점 줬지만, 여긴 개취의 영역같아요. 괜찮습니다.
6셋 이동 모션:9/10
게임 최초로 이동 모션이 바뀌는 아바타인 것 같네요
컨셉도 맞고 신선해서 좋은 듯 합니다 사실상 6셋의 존재의의
6셋 모션:충전:3/10
누구 뇌에서 만든건진 몰라도 쓸데 없네요
암흑의 광휘 6셋 왕좌가 3천200만배 정도 좋습니다
10셋 모션:변신:8/10
전혀 상상도 못했던 2차 레압만의 고유 모션입니다. 그래도 1차 레압보다 2차 레압이 '발전했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요소인 것 같네요.
게다가 미채 뚫을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부위는 변신씬에서도 적용되어 가려지니 좋습니다(예를 들어 모자에 미채를 끼면 헬멧 적용 안 됨)
밋밋했던 허리 부위에 파츠가 보강되고 날개는 프리덤이 되었습니다. 변신 전이 심심한건 변신 후를 쓰라는 암묵적인 압박일까요..
10셋 효과1:보이스:2/10
암광만큼의 개성도 없거니와 대사는 게임은 8세 이용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요 암광은 신선하기도 하고 적응되면 들을만 했어요
2차 레압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선하지도 않은데 대사도 오글거려요
심지어 대사의 반이 쇼그입니다. 난 쇼그 목소리 들으려고 돈 쓴게 아니에요 나딕님.
드립이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아무리 드립 치는 겜이라고 해도 1년에 1번 나오는 레어 아바타에 드립만 주구장창 처넣을 발상을 한 놈은 누구지
10셋 효과2:오오라:8/10
암광보다 훨씬 개선되었다고 봅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한 이펙트로 피어올라지는데다가, 변신을 안하면 보이지도 않으니 취사선택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봐야겠네요.
다만 흰색 컬러링의 여캐라면 몰라도 남캐들은 거멓게 칠해놓고 하얀 오오라가 나오니 참 언밸런스하네요 나딕님^^
10셋 효과3:전투 시작 모션 변경 8/10
암광도 그렇고 전투 시작 모션은 꽤 잘 뽑혔습니다.
총평:1차 레압보다 더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지만 기본적인 모델링과 디자인에 실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색 없는 상하의장갑신발 4파츠는 레어 아바타인지 의심이 될 정도구요
다만 이 실망감을 변신이라는 모션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세하 유저들에게 필수는 아니지만, 추천드릴 정도의 퀄리티는 될 듯 합니다.(호불호는 갈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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