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난이도로 캠페인 엔딩봤습니다.
호리 스틱으로 해서 정말 많이 어려웠습니다.
기체가 막 흔들리기 시작하면 대책없더군요 ㅎㅎ
패드로 하면 너무나 안정적인데 스틱으로 하니 진짜 어려웠습니다.
- 스틱 vs 패드 조종 감도
스틱으로 멀티도 돌아봤는데, 스틱 숙련하는데는 멀티 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신나게 얻어맞고 다녔습니다
엔딩이후에는 패드로 하면서 멀티를 돌았는데
확연히 스틱과 패드는 조종 감도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기체 자체의 조종성은 스틱이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고
패드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기분탓이지만 기체를 조종하는 상쾌함의 정도는 스틱이 훨씬 위였습니다.
다만 정교한 조작을 원하는 터널통과나 계곡 통과는 답이 없이 어렵더군요 ㅋㅋㅋ
이런 경우는 패드가 압도적으로 편했습니다.
- 음악
음악은 크게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6의 경우에는 웅장한 음악이 감동을 주었는데 반해 이번작은 글쎄요... 후반부 미션에서의 절실함은 아주 잘 녹아들어서 후반부 미션은 아주 좋았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좋아하는 성향이다 보니 6의 음악 스타일이 아직도 그립습니다.
- 미션구성
일단 계곡 통과랑 터널미션은 역대 최고의 난이도였습니다.
터널미션은 지금까지 가장 어려웠던 3의 지오프론트 통과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계곡미션은 서치라이트에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협소한 계곡을 곡예비행으로 통과를 요구했는데
하마터면 실속해서 추락할뻔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스틱으로 한 탓도 있겠지만 가장 스릴있는 계곡 통과였습니다.
그리고 공대지 미션만 잔뜩 있는게 조금 실망입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짜임새면에서는 조금 실망입니다.
- 스토리
미하이의 정체를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읍읍이다 뭐다 이야기들 하시는거 같은데 이야기상으로는 정확한 업급없이 대강 설명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읍읍이 미하이다라고 확언하는건 떡밥을 이어가고자 하는 개발팀의 의도가 보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 텔링은 어떻게 에컴3의 국경없는 세계로 나아가는가에 대한 납득할만한 이야기였습니다.
후반부에 적과 아군이 하나가 되어 공동작전을 하는 것은 굉장한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 멀티
우선 QAAM은 밸런스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너무 성능이 압도적이라 밸런스 붕괴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QAAM에 의지해 플레이 하는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지 않습니다.
만약 e-Sports 대회같은데서 특수무장 금지룰 같은거 생기면 방법 없습니다.
대회인 만큼 그런 룰이 없으리란 보장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보조무장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이며 절대 메인이 되선 안됍니다.
세계급 실력의 소유자들을 여럿 만나봤습니다만, 그들중에 특수무장에 의존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표준미사일이 굉장히 고성능입니다. 여러 상황을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겁니다만...
현재까지 QAAM의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역대급 완벽을 보여줍니다.
- VR
일단 플레이시 팬티 한장은 준비하셔야 좋습니다.
3개뿐인 미션이 아쉬운데, DLC로라도 제발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ㅠ.ㅠ
다행히 저는 멀미가 없었습니다. 아주 급격한 기동을 하면 가끔 멀미를 했지만
그것도 한번 뿐이었고, 이후에는 멀미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 아쉬운것
캠페인 미션의 월드 스코어 보드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6때는 이게 있어서 스코어 어택커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만
아직까지 월드 스코어보드가 없어서 캠페인 모드의 지속 플레이를 할 계기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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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에 나와있나요? 그렇군요. | 19.01.27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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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그 읍읍중 한사람하고는 관련이 있고 한사람은 관련성이 없죠 | 19.01.27 09: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