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녀와 백기병 모든 엔딩을 회수했습니다.
쉬엄쉬엄 하면서도 거의 20일 남짓 걸렸네요.
플레이 하면서 꽤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는 제 인생 게임 중 하나가 됬네요. 플레이 하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실 플레이 하기 편한 것도 아니고 불편한 시스템 투성이에 전투도 재밌다고 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걸 덮고도 남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챕터가 넘어갈 때 마다 저택에서 대화 이벤트도 보고 등불들에게 이야기도 걸고 아이템 설명까지 읽으면서 플레이 했기 때문에
더욱 스토리에 빠져들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스토리에 연관되는 대화를 꼬박꼬박 읽으면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매력을 느끼긴 힘들 게임 같습니다.
유튜브 등지에서도 백기병을 플레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화는 휙휙 넘기며 전투만 하면서 플레이를 하시고는
재미없다는 평가를 내리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사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분들이 하시는 전투 자체는 제가 봐도 재미 없고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스토리는 날리면서 플레이 하시니 재미없을 수 밖에요.
그리고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플레이해야만 이 게임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메타리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메타리카는 플레이어=백기병에게 이런저런 명령만 하는 짜증나는 캐릭터일 겁니다.
스토리를 이해하면 이해할 수록 메타리카라는 캐릭터를 알아가게 되고
결국에는 종막의 백기병 처럼 메타리카를 구하는 선택지에 게임의 강제성이 아니라 플레이어 자신이 긍정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61.255.***.***
(IP보기클릭)59.8.***.***
마녀와 백기병은 메타리카의 성장물인 것 같아요 ㅋㅋ | 17.04.26 11:1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59.8.***.***
장창소환마
시스템 적으로 불편한 게 너무 많은 게 아쉬웠죠. 2에서는 여러 부분이 개선된 것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 17.04.26 11:11 | |
(IP보기클릭)211.200.***.***
(IP보기클릭)59.8.***.***
평행 세계의 이야기까지 스토리가 넓혀지면서 너무 장황해지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긴 했죠. 전투… 는 재밌을 때는 재밌었지만 그 불편한 시스템에는 영… 나아진 2를 기대해봅니다. | 17.04.27 16:13 | |
(IP보기클릭)203.229.***.***
(IP보기클릭)59.8.***.***
아… 그럴 수 있겠네요. 저는 일본어에는 익숙해서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성우의 연기에도 몰입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7.04.27 16:14 | |
(IP보기클릭)58.235.***.***
(IP보기클릭)59.8.***.***
그 부분은 저도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토르데 떡밥은 해결된 게 전혀 없죠. 어떤 세계에서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네자리아와는 어떤 관계인지도 긑내 나오지 않았고… 네자리아 또한 니케에 관한 이야기를 조사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정작 니케 관련한 스토리에서는 얼굴 한 번 내밀지 않고 마지막 엔딩에서 씨앗을 심을 때 잠깐 보이는 것 말고는 끝… | 17.04.30 06:24 | |
(IP보기클릭)7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