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0xYyR
어제 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처음으로 레이팅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맴버는 애정몬(메가앱솔/플라제스/기가이어스) 3마리랑, 일명 사기포켓몬(한카리아스/메가캥카/파이어로)이라고 불리는 포켓몬 6V로 3마리 반반 잘 섞은 팟이었습니다. 평소 배틀유저가 아니라서 메이저 대신 애정몬들로 주로 플레이하는데, 레이팅을 제가 직접플레이해보고 느낀 점은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해보겠습니다!
" 어느 메캥이 더 쎈지 한 번 붙어보자, 메캥메캥! "
해석 : 보아하니 우리 아들이 더 쎄게 때린것 같군
메캥메캥 소리좀 안들리게 해라!! 어제 만났던 모든 플레이어들이 메캥/ 자살새 / 한카에 대해 너무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사기포켓몬들로는 그다지 빛을 보진못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메캥을 카운터하는 방법은 똑같이 6V 메캥으로 싸움 붙이는 거였지만..ㅋㅋㅋㅋ 다들 자살새를 카운터하려고 볼트로스, 로톰, 썬더를 항상 넣어둔 조합, 그리고 메캥을 두번죽이려는 울멧 너트령..메가진화로 속이다 썼는데, 하필 울멧쓴 너트령으로 교체해 자폭시켜주는 센스. 내구좀 된다 싶으면 다들 울멧.. 블래키도 울멧, 너도나도 울멧 탱커들... 한카도 다들 잠재파워 얼음만 써서 죠스바를 만들려고 하질않나..? 다들 엄청 잘하더군요, 뭐랄까.. 한 번 이기면 그 다음판은 이상한 조합한테 한 번 지고를 반복했습니다. 느낌상 롤에서 랭크게임보다 난이도가 엄청 어렵더군요. 아무튼 그런 상황속에서 의외의 활약을 했던 포켓몬 3마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 팀의 체력은 내가 책임진다, 페어리 성기사 플라제스! "
멀배에서 서포터용으로 활용하는 포켓몬(특히 풀을 위한..치코리타를 위한 포켓몬)인데 뭐랄까.. 한카가 탈탈 털리고 있으면 그때 교체넣어줘봤는데 은근히 잘 싸웠습니다. 한카의 구세주ㅋㅋ 배틀하는 중에 이상하게 생긴 포켓몬이 나와서 좀 신기했는지, 만났던 사람들마다 먼저 제일 쎈 공격을 한 번씩 해보고, 플라제스한테 한 방 맞어보고나서 데미지를 비교해본 다음에 다른 포켓몬으로 교체를 하더군요. 또는 호기심에 플라제스한테 상태이상기를 걸어봤더니, 다음 턴에 아로마향기로 써서 회복하고. ㅋㅋㅋㅋ 앞으로 좀더 많이 활용해야겠습니다.
" 폭발은 예술이다! "
하나지방 핵폭탄의 자존심이자 핵폭발예술가 기가이어스. 킬가르도랑 자폭새 또는 리자몽 잡으려고 넣었던 기가이어스인데, 의외의 활약으로 꽤 많은 메가몬들을 쓰러뜨렸습니다. 대략 1:1로 잡은 포켓몬은 메가나무킹, 메가입치트, 메가파비코리 ㅋㅋ 비록 이상하게 생긴 이로치 곤충포켓몬이 가속2 + 칼춤을 바톤터치로 이로치 액스라이즈한테 넘겨주는 바람에 한 방맞고 훅가버리긴 했지만(메가앱솔의 기습으로 마무리), 망해가는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준 포켓몬.
"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정말 해로운 포켓몬.
아무리 카운터를 당해도 자기가 카운터 당한줄도 모르는 포켓몬.
망한 게임 몇판 역전시키는 사기포켓몬.
주작하우스에서 눈감고 버튼만 눌러도 50연승하는 포켓몬.
극 초딩포켓몬.
근데 마이너랑 애정몬만쓰다가 버드미사일 처음 써보니까 재밌긴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파이어로는 우정파괴 포켓몬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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