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편단신입니다.
뒤늦은 리뷰지만, 매년 제가 해오던(?)일이라 이번에도 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리뷰는 당연히 제가 쓰니 제 주관적인 글이 되겠지만, 그 예전 MLB,RBI야구에서부터
하드볼,트리플,하이힛~더쇼,2k까지 근간 20년이상을 꾸준히 즐겨온 유져로서 주마간산식의 소감보다 어느정도의 객관성은 지닐 수 있는 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리뷰를 시작해보죠.
리뷰는 편의상 반말로 합니다.^^
=====================================================================================
드디어 3월이이다. 3월은 스포츠의 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축구,농구,야구가 3대 스포츠라고 친다면 유럽에서는 챔스리그 토너먼트가,NBA에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플레이 오프를 향한 각팀들의 순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NCAA에서는 MARCH MADNESS가 열린다.
그리고 야구에서는 올시즌을 시작하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고.
참 스포츠란게 남자들에게는 시련을 가져다 준다.
주말에 야구동호회 나가랴, 조기축구회 나가랴, 주중에는 직장(혹은 학교)에서 시달리랴, 애인이 있다면 애인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밀린 스포츠 보랴, 각종 스포츠게임도 즐기랴,,,이래저래 시간을 쪼개기가 정말 힘든게 아닐까?
(현재 필자의 삶이 이렇다.ㅎㅎㅎ)
어김없이 야구의 계절은 돌아왔으며, 현재 게임계에서 큰(?) 3대 산맥중의 2개 작품이 출시되었다.
자, 이번 2k11 baseball은 어떤점이 발전했고, 어떤점이 변화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Here we go~
만루홈런이다!
=====================================================================================
GAMEPLAY
다들 지겹게 보셨겠지만 우선 2k11 Official trailer를 한번 감상해보자.
지난작품,지지난작품,그리고 매년 그랬듯, 신작에는 컨셉이 따라붙었다.
작년 2k10 작품에서는 Hitter VS Pitcher였다. 그런데 올해는 내세우는 컨셉이 없다?????
그저 PERFECT GAME이란 부제를 달았을뿐....
위 공식 동영상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야구다워지는 맛?? 그래픽??
내 생각에 2k는 이번작품을 통해 안정화를 꾀한듯 하다. 지난 2k10작품이 평가가 어떻든 개발진의 생각에는 어느정도 틀을
잡았다고 판단했나 보다. 하긴, 시기적으로 그렇듯이, 블루캐슬이 해체되며 개발하다 중간에 토스한 2k9를 농구를 개발하면서
반년도 안되는 시간에 출시한 2k9이후로 2년이 되었으니, 어느정도 틀을 잡혀야 하겠지만..
저번 2k10에서 유져들의 두드러진 공통적인 생각은 무엇이었나? 2k10은 치고 던지는 맛은 있다.라는 것이다.(필자도 동감한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었는데, 아직 다소 어설픈 곳이 너무 눈에 많이 띄였기 때문이다.
이번작을 살펴보자. 솔직히 이 글을 읽는 2k11 경험을 한 유져들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어떤가? 아직도 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가?
이번작도 솔직히 기대에 못미치지만, 제작진이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많이 엿보인다. 그래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린스컴 폼은 정말 갑이제~~^^ 허나 저 번쩍거리는 MAX.....ㅠㅠ 2k자비좀...
2k11의 컨셉은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하다. 2k9에서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탑재했고, 2k10에서 투타의 로직을 확립했으며, 2k11에서는 그 외적인 부분, 즉 애니매이션,모션,시그내쳐,각종 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살 입히기를 한 작품이라고....
위의 공식 트레일러를 보아도 이러하다. 그 어느때보다 각각의 상황에 대한 선수들의 모션추가와 그나마 상승한 사실성(?)을 봐주세요!!라고 광고하는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게임을 접했을때, 첫게임 약 5회정도까지 했을때 이런 생각을 했다.
"오~비컨 신경좀 썼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그간 얼마나 이런것들이 빠져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는 2k개발진에 일단 박수정도를 보내준다.
나의 눈에띄게 전작에서 수정된점을 몇가지만 나열하자면,
각 타격시 자동스킵되던점 수정(솔직히 작년에 이것때문에 거의 하지 않았다.)
4심의 궤적 수정
(이젠 수직으로 정확히 꽂힌다. 물론 작년에도 카메라 뷰 조정등의 편법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지만,,,)
견제시 말도 안되게 빠르게 귀루 슬라이딩을 하는 것 수정
필딩시 못보던 동작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카메라 시점이 굉장히 흥미롭다는 것
일단은 이정도다.
반대로 계속 눈에 거슬리는 한가지는^^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받자마자 너무 비현실적으로 빨리 던져주는것.
타자가 헛스윙을 할때 너무 가볍다는 느낌.
이정도?
물론 나는 자잘한 버그들은 그냥 애교로 봐준다. 버그없는 게임이 어디 있을쏘냐...라고 자위하며,,,스포츠게임을 하다보면 버그정도는 의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대인배적인 유져의 자세도 키워야 한다.^^
날씨효과도 좋아졌고~
우선 투타,필딩시에 카메라 시점이 대폭 수정되었는데, 2k9부터 매년 카메라시점을 바꾸는데,,,흠,,,2k10의 필딩시점이 고정되어 다소 답답했다고 친다면,
이번에 상당히 흥미로운 시점을 도입했다.(겪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듯...) 물론 필자는 이런 카메라 시점이 마음에 든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리고 있는 개구리' 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이정도 기반에 앞으로 2-3년간 살을 덧붙이면 상당히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Gameplay 4/5
PRESENTATION AND REALISM
스포츠게임에서 리얼리즘은 솔직히 그래픽과 모션이다. 실제와 같은 화면에서 실제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면 보는이로 하여금 와~~죽이는데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부족함이 없으니까.
하지만 결국 골수 스포츠팬들은 시뮬성과 게임성에 더더욱 촛점을 맞추게 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삐까뻔쩍한 게임이라도 타격이 쉬워서 10타수 10안타를 밥먹듯이 한다면 그 게임을 하고 싶겠는가?
이번에 2k에서 그간 신경을 별로 안쓰던 관중에 신경을 좀 썼다. 경쟁작인 더쇼에서는 이미 있었지만, 관중들이 수건을 흔들고, 각종상황에서 열광하거나 하는 것은 현장감에 더더욱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멀리 보이는 관중의 2D처리는 내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저번에 내 리뷰글에 한 유져분이 덧글을 달기를,
2k야구는 내가 선수인것 같고 더쇼야구는 내가 관중인것 같다고 표현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이번작 2k를 하다보면, 지루한면 보다는 매회 긴장감의 연속이며, 쉴새없는 해설과 더불어 각종 기록분석등, 다분히 야구하는 느낌이 팍팍 든다.
다만 이번작도 슬라이더는 무조건 손을 봐야 할 것 같다.^ ^
필딩에서도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모션들이 수없이 나온다. 캐칭을 하는 동작들도 좋고,외야수들이 플라이볼을 잡은뒤 자연스럽게 오토모션으로 넘어가서 공을 넘거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물론 에러도 많이 나오고.허허....
형 왔다. 세이브 내놔.
다소 아쉬운 것은 야구는 농구와는 달리 수싸움과 다소 느린 미학의 스포츠라고 친다면, 2k는 다소 빠른감이 있다. 많은 모션들이 추가되었다 할지라도, 아직 다듬지 못한 어설픈 주자들의 러닝동작등과 멍때리는 것, 정해진 궤도대로만 달리는 것 등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그리고 타자가 헛스윙을 할때 비정상적으로 너무 빨라서 스티로폼 배트를 들고 치는 느낌의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묵직하게 수정을 봐야 할 것 같다.
플라이볼시에 포수가 마스크를 벗는다는지, 투수들이 위기상황에 모자를 벗고 땀을 닦는다는지 하는 더더욱 실제같은 요소들을 2k는 속히 추가하여야 할 것이다.
허나 이미 정점에 오른듯한 해설과 경기장효과는 다소 칭찬해줄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작년부터 도입한 카운트별 타율은 여전히 획기적이다.
Presentation and Realism 4/5
MODE
작년에 도입한 이래 마이 플레이어 모드는 다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프랜차이즈 모드등도 소폭 업그레이드를 하였는데,
START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VIEW창에 아직도 더 필요한 정보들이 표시되어야 하기에 이런 부분은 유져의 편의를 위해서 더 추가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리고 전타석 투구정보, 혹은 현재타석에서 투수의 피칭 로케이션등을 버튼 하나로 확인하고 싶은데, 이런부분도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어야 할 부분이다.
각종 정보창에 대한 확인이 너무 불편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표지모델이니 능력치좀 더주세요.
야구게임에서 모드가 추가되면 얼마나 추가되겠는가,,,하겠지만, 더쇼는 이번작에 Co-op모드를 도입하였고, 조만간 온라인 9vs9도 남일이 아닌것 같다.
(그러면 외야수는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라는 말들이 많지만, 결국 피파도 11 vs 11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야구에서 자기 타석이 아닌 덕아웃에 앉아서 있는 시간도 분명히 게임의 일부이다. 꼭 내가 잡고, 내가 던지고, 내가 칠때만 일부분이 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엔진에서 이번작보다 더 나은 그래픽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NBA 2k11의 대박을 치려면,인원을 충원하여 한시바삐 야구전담을 꾸려서 1년을 오로지 MLB 2k11에 집중을 시켜야 한다. 같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농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하는것은 전문성이 다소 결여된다는게 내 의견이다.
오늘 목표는 퍼펙트다.
더쇼에서는 이번에 Challenge of the Week이란 요소를 도입했는데, 매주마다 도전과제형식으로 미션을 주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2k도 이런식의 단발성 온라인 이벤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딱히 고정된 게임모드에서는 야구게임의 특성상 더 추가할 것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추가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이번작의 컨셉트 대로 보강을 했다는 것이 맞을듯.
Mode 3.5/5
======================================================================================================================================================
총괄 7.5/10(상기 항목점수와는 별개)
한줄평 : "점점 각성해가는 비쥬얼컨셉팀. 2k11의 완성도보다는 2년정도 후가 기대되는 성장하고 있는 ing형 게임"
마치며....
아직도 2k9를 사고 분노에 찼던게 기억이 난다.^^ 이건 야구가 아니야....라고 좌절했던 기억도 난다. 허나, 2k10, 2k11 신작을 계속내면서,노력은 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 의문이겠지만, 그래도 방향성 없이 대충 찍어내는 모습은 아니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2k스포츠 라인업의 특성상 온갖기종으로 다 찍어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지만, 주력 기종을 정해서 쭉 밀고 가는 비쥬얼컨셉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PS. 필자가 원하는 것 : 2k7,8 류의 실사필 그래픽+60프레임 고정+2k8의 투구시스템+2k8의 투구창 다 없애기 기능(포수의 사인만 보고 던지기)+2k11의 모션,타격,해설
나는 위와 같은 조합이라면 언제든지 2k에게 박수를 보낼 준비는 되어있다^^
2011. 3.28(Mon) By 일편단신.
뒤늦은 리뷰지만, 매년 제가 해오던(?)일이라 이번에도 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리뷰는 당연히 제가 쓰니 제 주관적인 글이 되겠지만, 그 예전 MLB,RBI야구에서부터
하드볼,트리플,하이힛~더쇼,2k까지 근간 20년이상을 꾸준히 즐겨온 유져로서 주마간산식의 소감보다 어느정도의 객관성은 지닐 수 있는 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리뷰를 시작해보죠.
리뷰는 편의상 반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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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월이이다. 3월은 스포츠의 달이라고 생각하는데,
축구,농구,야구가 3대 스포츠라고 친다면 유럽에서는 챔스리그 토너먼트가,NBA에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플레이 오프를 향한 각팀들의 순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NCAA에서는 MARCH MADNESS가 열린다.
그리고 야구에서는 올시즌을 시작하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고.
참 스포츠란게 남자들에게는 시련을 가져다 준다.
주말에 야구동호회 나가랴, 조기축구회 나가랴, 주중에는 직장(혹은 학교)에서 시달리랴, 애인이 있다면 애인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밀린 스포츠 보랴, 각종 스포츠게임도 즐기랴,,,이래저래 시간을 쪼개기가 정말 힘든게 아닐까?
(현재 필자의 삶이 이렇다.ㅎㅎㅎ)
어김없이 야구의 계절은 돌아왔으며, 현재 게임계에서 큰(?) 3대 산맥중의 2개 작품이 출시되었다.
자, 이번 2k11 baseball은 어떤점이 발전했고, 어떤점이 변화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Here we go~
만루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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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PLAY
다들 지겹게 보셨겠지만 우선 2k11 Official trailer를 한번 감상해보자.
지난작품,지지난작품,그리고 매년 그랬듯, 신작에는 컨셉이 따라붙었다.
작년 2k10 작품에서는 Hitter VS Pitcher였다. 그런데 올해는 내세우는 컨셉이 없다?????
그저 PERFECT GAME이란 부제를 달았을뿐....
위 공식 동영상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야구다워지는 맛?? 그래픽??
내 생각에 2k는 이번작품을 통해 안정화를 꾀한듯 하다. 지난 2k10작품이 평가가 어떻든 개발진의 생각에는 어느정도 틀을
잡았다고 판단했나 보다. 하긴, 시기적으로 그렇듯이, 블루캐슬이 해체되며 개발하다 중간에 토스한 2k9를 농구를 개발하면서
반년도 안되는 시간에 출시한 2k9이후로 2년이 되었으니, 어느정도 틀을 잡혀야 하겠지만..
저번 2k10에서 유져들의 두드러진 공통적인 생각은 무엇이었나? 2k10은 치고 던지는 맛은 있다.라는 것이다.(필자도 동감한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었는데, 아직 다소 어설픈 곳이 너무 눈에 많이 띄였기 때문이다.
이번작을 살펴보자. 솔직히 이 글을 읽는 2k11 경험을 한 유져들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어떤가? 아직도 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가?
이번작도 솔직히 기대에 못미치지만, 제작진이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많이 엿보인다. 그래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린스컴 폼은 정말 갑이제~~^^ 허나 저 번쩍거리는 MAX.....ㅠㅠ 2k자비좀...
2k11의 컨셉은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하다. 2k9에서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탑재했고, 2k10에서 투타의 로직을 확립했으며, 2k11에서는 그 외적인 부분, 즉 애니매이션,모션,시그내쳐,각종 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살 입히기를 한 작품이라고....
위의 공식 트레일러를 보아도 이러하다. 그 어느때보다 각각의 상황에 대한 선수들의 모션추가와 그나마 상승한 사실성(?)을 봐주세요!!라고 광고하는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게임을 접했을때, 첫게임 약 5회정도까지 했을때 이런 생각을 했다.
"오~비컨 신경좀 썼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그간 얼마나 이런것들이 빠져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는 2k개발진에 일단 박수정도를 보내준다.
나의 눈에띄게 전작에서 수정된점을 몇가지만 나열하자면,
각 타격시 자동스킵되던점 수정(솔직히 작년에 이것때문에 거의 하지 않았다.)
4심의 궤적 수정
(이젠 수직으로 정확히 꽂힌다. 물론 작년에도 카메라 뷰 조정등의 편법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지만,,,)
견제시 말도 안되게 빠르게 귀루 슬라이딩을 하는 것 수정
필딩시 못보던 동작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카메라 시점이 굉장히 흥미롭다는 것
일단은 이정도다.
반대로 계속 눈에 거슬리는 한가지는^^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받자마자 너무 비현실적으로 빨리 던져주는것.
타자가 헛스윙을 할때 너무 가볍다는 느낌.
이정도?
물론 나는 자잘한 버그들은 그냥 애교로 봐준다. 버그없는 게임이 어디 있을쏘냐...라고 자위하며,,,스포츠게임을 하다보면 버그정도는 의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대인배적인 유져의 자세도 키워야 한다.^^
날씨효과도 좋아졌고~
우선 투타,필딩시에 카메라 시점이 대폭 수정되었는데, 2k9부터 매년 카메라시점을 바꾸는데,,,흠,,,2k10의 필딩시점이 고정되어 다소 답답했다고 친다면,
이번에 상당히 흥미로운 시점을 도입했다.(겪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듯...) 물론 필자는 이런 카메라 시점이 마음에 든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리고 있는 개구리' 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이정도 기반에 앞으로 2-3년간 살을 덧붙이면 상당히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Gameplay 4/5
PRESENTATION AND REALISM
스포츠게임에서 리얼리즘은 솔직히 그래픽과 모션이다. 실제와 같은 화면에서 실제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면 보는이로 하여금 와~~죽이는데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부족함이 없으니까.
하지만 결국 골수 스포츠팬들은 시뮬성과 게임성에 더더욱 촛점을 맞추게 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삐까뻔쩍한 게임이라도 타격이 쉬워서 10타수 10안타를 밥먹듯이 한다면 그 게임을 하고 싶겠는가?
이번에 2k에서 그간 신경을 별로 안쓰던 관중에 신경을 좀 썼다. 경쟁작인 더쇼에서는 이미 있었지만, 관중들이 수건을 흔들고, 각종상황에서 열광하거나 하는 것은 현장감에 더더욱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멀리 보이는 관중의 2D처리는 내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저번에 내 리뷰글에 한 유져분이 덧글을 달기를,
2k야구는 내가 선수인것 같고 더쇼야구는 내가 관중인것 같다고 표현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이번작 2k를 하다보면, 지루한면 보다는 매회 긴장감의 연속이며, 쉴새없는 해설과 더불어 각종 기록분석등, 다분히 야구하는 느낌이 팍팍 든다.
다만 이번작도 슬라이더는 무조건 손을 봐야 할 것 같다.^ ^
필딩에서도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모션들이 수없이 나온다. 캐칭을 하는 동작들도 좋고,외야수들이 플라이볼을 잡은뒤 자연스럽게 오토모션으로 넘어가서 공을 넘거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물론 에러도 많이 나오고.허허....
형 왔다. 세이브 내놔.
다소 아쉬운 것은 야구는 농구와는 달리 수싸움과 다소 느린 미학의 스포츠라고 친다면, 2k는 다소 빠른감이 있다. 많은 모션들이 추가되었다 할지라도, 아직 다듬지 못한 어설픈 주자들의 러닝동작등과 멍때리는 것, 정해진 궤도대로만 달리는 것 등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그리고 타자가 헛스윙을 할때 비정상적으로 너무 빨라서 스티로폼 배트를 들고 치는 느낌의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묵직하게 수정을 봐야 할 것 같다.
플라이볼시에 포수가 마스크를 벗는다는지, 투수들이 위기상황에 모자를 벗고 땀을 닦는다는지 하는 더더욱 실제같은 요소들을 2k는 속히 추가하여야 할 것이다.
허나 이미 정점에 오른듯한 해설과 경기장효과는 다소 칭찬해줄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작년부터 도입한 카운트별 타율은 여전히 획기적이다.
Presentation and Realism 4/5
MODE
작년에 도입한 이래 마이 플레이어 모드는 다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프랜차이즈 모드등도 소폭 업그레이드를 하였는데,
START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VIEW창에 아직도 더 필요한 정보들이 표시되어야 하기에 이런 부분은 유져의 편의를 위해서 더 추가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리고 전타석 투구정보, 혹은 현재타석에서 투수의 피칭 로케이션등을 버튼 하나로 확인하고 싶은데, 이런부분도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어야 할 부분이다.
각종 정보창에 대한 확인이 너무 불편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표지모델이니 능력치좀 더주세요.
야구게임에서 모드가 추가되면 얼마나 추가되겠는가,,,하겠지만, 더쇼는 이번작에 Co-op모드를 도입하였고, 조만간 온라인 9vs9도 남일이 아닌것 같다.
(그러면 외야수는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라는 말들이 많지만, 결국 피파도 11 vs 11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야구에서 자기 타석이 아닌 덕아웃에 앉아서 있는 시간도 분명히 게임의 일부이다. 꼭 내가 잡고, 내가 던지고, 내가 칠때만 일부분이 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엔진에서 이번작보다 더 나은 그래픽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NBA 2k11의 대박을 치려면,인원을 충원하여 한시바삐 야구전담을 꾸려서 1년을 오로지 MLB 2k11에 집중을 시켜야 한다. 같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농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하는것은 전문성이 다소 결여된다는게 내 의견이다.
오늘 목표는 퍼펙트다.
더쇼에서는 이번에 Challenge of the Week이란 요소를 도입했는데, 매주마다 도전과제형식으로 미션을 주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2k도 이런식의 단발성 온라인 이벤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딱히 고정된 게임모드에서는 야구게임의 특성상 더 추가할 것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추가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이번작의 컨셉트 대로 보강을 했다는 것이 맞을듯.
Mode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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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7.5/10(상기 항목점수와는 별개)
한줄평 : "점점 각성해가는 비쥬얼컨셉팀. 2k11의 완성도보다는 2년정도 후가 기대되는 성장하고 있는 ing형 게임"
마치며....
아직도 2k9를 사고 분노에 찼던게 기억이 난다.^^ 이건 야구가 아니야....라고 좌절했던 기억도 난다. 허나, 2k10, 2k11 신작을 계속내면서,노력은 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 의문이겠지만, 그래도 방향성 없이 대충 찍어내는 모습은 아니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2k스포츠 라인업의 특성상 온갖기종으로 다 찍어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지만, 주력 기종을 정해서 쭉 밀고 가는 비쥬얼컨셉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PS. 필자가 원하는 것 : 2k7,8 류의 실사필 그래픽+60프레임 고정+2k8의 투구시스템+2k8의 투구창 다 없애기 기능(포수의 사인만 보고 던지기)+2k11의 모션,타격,해설
나는 위와 같은 조합이라면 언제든지 2k에게 박수를 보낼 준비는 되어있다^^
2011. 3.28(Mon) By 일편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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