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격겜 입문해서 스파, 길티기어 쭉하다가 차기작 발표 나서 조금 시들시들해져 있었던 와중에 신년 세일로 영국 PSN에서 2만원 내외로 판다는 얘길 보고 부랴부랴 결제해서 근 50일 정도를 쭉 달렸네요. Rev2 나올 때까지 20단 찍을 수 있게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발매 예정일보다 너무 빨리 달아버려서 좀 기쁘기도 하고 랭크 업 메시지 보면서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네요.
코코노에가 아무래도 개체수가 적은 캐릭터다보니까 어느 정도 날먹이 잘 먹히더라구요. 개틀링 모션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2C 후에 3C로 뻗기만 해도 가드 깨지는 상대도 심심찮게 많았고 A피뢰침 이후 짤짤이도 카운터 많이 내보고 일부 역가드 패턴은 거의 가불기급으로 잘 먹혔던 거 같습니다.
20단 근처로 갈수록 에스, 스사노오가 정말 많았네요. 랭매에서 계속 만나보다보니까 스사노오도 미운 정이 들어서 그런지 참 매력적인 캐릭터 같은데...그동안 열심히 달렸으니 이제 좀 쉬엄쉬엄하면서 다른 관심 가는 캐릭터들도 건드려보고 싶어요. 레리우스, 진, 히비키, 스사노오 정도가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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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네크로님의 스사노오에 얻어맞아 내성을 기른 덕분입니다 -ㅅ- | 17.03.04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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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금은 주로 격투 게임 갤러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17.03.05 04: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