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그냥 아는대로 지껄여 쓰는 것이니 이 점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퍼즐보블이라고 하면, 똑같은 색상의 버블을 3개 이상 맞추어 없애는 방식으로, 우수수 떨어뜨린 버블이 많을 수록
점수도 많고, 상대방을 골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게임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부분이 퍼즐보블 온라인 하면, 피망&네오워즈에서 서비스를 한 버전밖에 기억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피망&네오워즈의 퍼즐보블 온라인 때문에 엠드림 시절의 향수가 많이 묻혀 버렸죠.
그럼 옛날에 퍼즐보블 온라인이 어떠어떠한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모든 이미지의 출저는 아카이브를 돌려서 가져온 공식 홈페이지.
퍼즐보블 온라인은, 엠드림이란 곳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엠드림은 흔적 조차도 없이 사라졌지만...
2001년도 하반기 쯔음에, 가장 최초로 서비스 된 버전 입니다.
너무 옛날이라서 그런지, 아는 사람은 아예 없을 정도. 스크린샷을 좀 더 큰 이미지로 보고 싶었지만,
파일이 몽땅 손상 되었는지 단 하나도 큰 이미지로 볼 수 없었습니다..OTL
이 시기에는, 연습모드가 없어서 상대방이 방에 참여를 해야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2년도에 새롭게 바뀐 버전. 일본 퍼즐보블 온라인도 이 버전이죠.
여기서 부터는 연습모드란 시스템이 생겨, 굳이 상대방이 방에 참여하지 않아도 혼자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화면 입니다. 저는 옛날에 살짝 스크린샷으로 본 적 있었던 걸로 기억나요ㅎㅎ
방에 참여하거나, 혹은 방을 만들었을 때의 화면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그저 그런 일이겠지만, 저와 같은 드렁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완전 쇼크입니다ㅠ
이 게임이 서비스하고 있었을 땐 본인은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였으니, 그당시엔 큰 상심은 느끼지 못했죠. 그때는 버블룬들만 좋아했을 때라...
보통 버블보블에 나오는 캐릭터하면 주인공인 버블룬, 보블룬,
그리고 몬스터인 젠짱, 마이타, 몬스타, 푸루푸루, 바네보, 히데곤스, 드렁크, 인베이더 잖아요.
그런데 저 이미지를 보시면 다른 8명의 캐릭터는 다 있는데, 드렁크와 인베이더만 빠져 있습니다.
엠드림이 이 두 캐릭터의 라이센스만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속상하고 엠드림이 원망스럽네요.
인베이더는 원래 스페이스 인베이더란 게임에 나오는 애라서, 그 이유로 잘랐다면 모르는데
드렁크는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플레이 화면은 대강 이렇습니다.
이때는, 사용하는 아이템도 피망버전과는 다른 것들이 많았습니다.(조준화살을 감춘다던가, 버블을 쏘는 시간을 단축, 준비버블을 감추는 등..)
하지만 얼마 못가 2002년 하반기~2003년 상반기 쯔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2002년 후반 쯤 야후란 곳에서도 똑같은 게임을 서비스 했습니다.
엠드림 버전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버전이라서 그런지 배경이 대부분 푸른 계열입니다.
방에 들어갔을 때와 플레이 화면도 마찬가지로 푸른 계열. 배경 그래픽과, 버튼 같은 시스템을 빼면 캐릭터, 게임 그래픽은 바뀐게 없습니다.
즉, 버전만 다르고 게임내용은 완전히 똑같음.
컴퓨터를 잘 하도록 선생님께 배웠을 때 만들어낸 아이디로 들어가 했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많이 안 한건 안자랑T_T
그런데 이 버전도 2003년 8월 1일날 서비스를 중단해 버렸습니다.
그 후로, 엠드림 쪽에서 또 다른 버전의 퍼즐보블 온라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적당한 사진을 구하기가 번거롭네요...;;
신규 버전도 단기간 운영하다가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4년, 엠드림이 와게임이란 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던 버전입니다.
이건 그나마 아는 사람이 조금 있을 듯 해요. 전 유감스럽게도 이 버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군요OTL
(그 당시엔 완전히 다른데에 빠져 있었던 나머지...)
여기는 스토리가 잘 잡혀있어, 그 뒷이야기인 레인보우 왕국[슈퍼 드렁크의 저주] 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_-
실제로 드렁크와 인베이더를 신규 캐릭터로 넣어줬으면 좋겠건만...걔내들은 그렇게 넣어주기 싫었던거냐, 엠드림...!
대부분 그래픽이 PS2버전의 슈퍼 퍼즐보블과 많이 흡사합니다. 캐릭터 스프라이트도 도트 그래픽에서 조금 깔끔하게 바뀌었고.
하지만 이 게임도 얼마 못가 2005년 쯤에 서비스를 끝내버렸습니다.
그 뒤로 엠드림이 망하고... 2010년 하반기에 새로운 퍼즐보블 온라인이 생긴다는 광고를 목격하게 되었죠.
그게 바로, 다들 잘 있는 계시는 피망&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한 퍼즐보블(퍼즐버블) 온라인.
최근 서비스했던 퍼즐보블 온라인은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아, 패스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올해 4월 27일날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아, 그리고...
엠드림에서 서비스하던 퍼즐보블 온라인의 스프라이트 데이터 자료입니다.
이것만 이미지로 뜯어낼 수 있으면 옛날 버전의 구조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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