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연재입니다.
이번에는 마을을 둘러보겠습니다.
길드
세이브 장소
살렘 사원
여관
비가 상점
두한의 미궁
주점 '루나 나이트'
마을 건물 중 주점부터 들리면...
여기 있는 사람들은 네가 온 것을 환영하고 있다.
그 섬광으로 상실한 사람들...
이곳은 그들이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꿈을 찾는 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이
이것은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그것들 하나하나가 그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이다.
섬광 이후로 그것들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의뢰를 들어주어라.
퀘스트 리스트를 선택하면 현재 받을 수 있는 의뢰들이 있다.
처음에 받을 수 있는 의뢰는 2개.
의뢰는 총 3개까지 받아서 진행 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쿄
죽음을 직면한 이후로 닌자로서의 자존심을 잃어버렸다.
이 두려움을 극복해서 전장에 다시 설수 있도록 도와주겠나?
한 닌자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당신에게 다가왔다.
검사가 말하기를 당신이 일행을 모집한다고 들었어.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도 미궁에 함께 갈 수 있을까?
그는 공손해 보였지만, 후드 아래의 눈은 날카로웠다
그는 자신을 '쿄 핫토리'라고 소개했다.
우리 닌자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지.
단 하나의 적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 삶 동안 몸과 마음을 훈련해
그 적은 바로 공포. 공포는 사람을 바꿔버리지.
나는 이미 공포를 이겨냈다고 생각했어.
공포를 두려워하는 닌자는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야.
하지만 난 진정한 적을 만나지 않았던 것뿐이었던 거야.
쿄는 말하는 것을 멈췄다.
표정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의 잠재의식은 어두운 과거를 상기시키는 듯했다
난 죽음을 접하기 전까지는 분명히 전사였어.
바닥에 누운 채 나는 조용히 죽음을 기다렸지.
내 몸은 차가워지고 어둠이 나에게 다가왔어.
평온함은 없었어. 단지 어둠만 있을 뿐.
모든 것을 삼켜버린 죽음의 어둠뿐...
난 내 생애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어.
만약에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면... (비명을 질렀을 거야.)
기적적으로 구해졌을 땐, 난 더 이상 전사가 아니었어.
겁쟁이가 돼버렸던 거야.
난 일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
쿄는 말을 멈췄다.
주저함이 그의 입을 꼭 다물게 하였다.
부탁해...
내가 잃어버린 닌자로서의 자신감을 되찾게 도와줘.
난 단지 또 다른 기회가 필요할 뿐이야.
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한 적이 없어...
하지만 그 기회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쿄가 일행이 되었다.
클라이언트 리카르도
모험에서 '신뢰'가 필요한 것인지 나에게 알려줘.
이상한 의뢰라는 것을 알지만, 나에겐 중요한 일이야.
의뢰를 받아들인 게 당신이야?
한 전사가 당신에게 다가왔다.
그는 자기소개도 하지도 않은 채, 말하기 시작했다.
난 모험에 신뢰가 정말로 필요한지 알고 싶어.
나도 이상한 의뢰라는 것을 알지만, 나에겐 중요한 일이야.
그의 이름은 리카르도 도레페스.
그는 미궁 3층까지 내려가보았다고 한다.
난 이전에 어떤 팀에 소속돼있었어.
그곳에서 '사람은 결국 혼자'라는 것을 배웠지.
그 녀석들은 네가 실수를 한다면 도와주지 않아.
만약 목숨을 잃더라도 그들은 네가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하겠지.
리카르도의 표정이 흐려졌다.
그는 쓴웃음을 한 채, 이야기를 이어갔다.
어떤 임무가 있을 때였어...
우리 동료 중 한 명이 몬스터에게 붙잡혔어.
난 급히 그를 도왔지.
그는 일행 중 가장 나랑 친했고,
난 빌어먹을 괴물이 내 친구를 먹는 것을 볼 수 없었거든.
그 녀석은 살았어. 하지만...
리카르도는 말을 멈추고 힘없이 웃었다.
나의 멋대로 한 행동으로 우리 임무는 실패했고, 난 팀에서 잘렸어.
팀 리더는 나에게 '신뢰는 뭐 같이 소용없다'고 말했어.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 검사가 말하더군. 넌 다르다고 말이야.
그래서 너에게 부탁이 있어.
신뢰라는 것이 전투 중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싶어.
네가 내가 찾는 유형의 리더라면,
난 어떤 것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
리카르도가 동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