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나 스샷으로 봤을때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실제 게임 플레이상에서는 기대보다 괜찮았네요.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을지도)
스토리모드에서 나코루루, 시즈카 이벤트씬때 나오는 표정 연출도 나름 괜찮았는데
오히려 리무루루와 대화하는 나코루루가 더 빻아보였....
리무루루 자체는 오히려 기존 캐릭터들보다 좀 더 힘줘서 만든 캐릭터 같아보였네요.
솔직히 연출등이 조금 부담스럽게 귀여운척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고
뭔가 옛날 초창기 사쇼3, 사쇼4때의 리무루루와는 이미지가 많이 틀려진것 같았지만
(초기 리무루루는 대놓고 귀여움 어필보다는 뭔가 건강하고 씩씩한 이미지의 소녀..느낌이 있었음)
저도 이제 나이가 든 입장에서 ' 허허...그래 사쇼에 이런 캐릭터 하나 있어도 괜찮지..' 라는 생각에 패스
네트웍 대전도 좀 해 보면서 리무루루 연습하는 지인 연습상대도 해 주고
고수분 리무루루 하시는것도 봤는데 역시 리무루루도 레이샹과 비슷하게
기본기나 강력한 필살기로 힘 싸움보다는 트랩류 스킬등으로
게임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 끌어들여가는 캐릭터 느낌.
고수는 뭘 해도 이기실 분이 하시는걸 관전해서 뭐라 말하기 힘든데 (워낙 기본 피지컬, 심리전이 강하신 분이라서)
일반적으로 리무루루 플레이할때 리무루루가 기본기가 짧고 애매한 중거리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반격하기가 애매해서
굳이 따지자면 강캐 라인에 놓기는 힘들고 약캐 반열에 넣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네요.
필살기도 뭔가 존재 의미가 애매한 것들이 몇 있는것도 아쉽고 얼려놓고 추격타가 좀 있어도
괜찮지 않나? 생각도 들었네요. (만약 이 게임에 다운 공격이 있었다면 리무루루가 상당히 강해졌을듯)
시즈마루도 곧 나오겠지만 일단 곧 나올 밸런스패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유저들이 그나마 좀 유지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