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멈춰 쏴를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헀던 저였는데 .. [바하4]

[人類補完計画]

                                                    멈춰 쏴!

큡판,위판에 작년에 삼돌판 할인 때 DL판 500엔에 주고 사고 요근래 PC판 새로운 리마스터가 나온 마당에 .. 이건 안사고 ;;

PS3판 리바이벌을 패키지로 샀습니다. 하하; 요새 PS3를 자주 돌려서 PS3판으로 사놓으면 나중에 하기 또 편할 것 같아서 말이죠..

흐; 역시 바이오하자드4 앞에서는 저 같은 허접컬렉터도 호갱님이 되더라구요 ..

바이오하자드4를 그렇게 고수님들만큼 섬세하게까지 많이 하진 않았었는데,

다시 해보니, 이제는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했던 멈춰 쏴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물론, 무빙 샷이여도 적 AI의 민첩성 덕분에 긴장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데드 스페이스시리즈도 있지만,

군대에서 누워 쏴도 명중률 망;;이였던 저에게 이 멈춰 쏴가 저한테는 매우 공감되는 느낌이 드네요. ㅎ; 

가끔 종종 생각했던건데, 무빙 샷이되 이동하면서 사격할 때는 조준점이 정말 난장판이 되는 

그런 게임이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나온 것은 못 봤네요 ;;  

† 뭐 결국은 멈춰 쏴를 해야 게임이 원활해지는 그런 느낌? 이동 중 사격이 가능하단 걸 제외하곤 바하4와 같은 맥락이겠네요 .. 

그리고 제가 위판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 위모콘으로 많이 플레이했었는데 .. 그 때는 느끼지는 못했던 부분인데 ..

PS3판을 다시 해보면서 바하4가 참 섬세하고 리얼하게 잘 만들었다고 느껴지는 게 권총으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조준→취소→조준을 반복했을 때 조준점이 최근 위치와 똑같은 점에 조준되지 않고 왼쪽으로 조금씩 빗나가더라구요 큭 ==; 

그리고 권총과 소총의 조준 흔들림도 틀리고 .. 이게 2005년 초에 나왔던 게임란 걸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제는 전세대죠? PS4가 없어서 ==; 콜옵, 기오워를 하면서 이제는 무빙샷이 트렌드다. 바하5가 무빙 샷이 아닌 걸로

많이 깠었는데 ..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멈춰 쏴는 구시대적일 수 도 있을지언정, 무빙샷에 비해 덜떨어진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게임의 적 AI에 따라, 무빙샷이든 멈춰 쏴든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독 이 바하4가 이렇게 계속 붙들게 만드는 요인을 생각해봤는데 .. 역시 게임구성과 맵 디자인이 

기가 막히도록 잘 만든 점이 제일 큰 거 같네요.  아무튼 앞으로 게임의 사격은 계속 무빙샷이겠지만 .. 

위에 제가 언급한 이동 중 조준점 난장판 추가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 ..

바하4는 앞으로도 그래픽 빼고 게임성으로는 다른 사격 포함류 게임과 비교해서 두고두고 꿀리지 않고 

빛나는 진주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긴 잡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Vengence]

멈춰쏴도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무기류 교환할때도 번거롭다면 엄청 번거롭죠 시스템 자체가..
시야확인도 엄청 어렵고..
그럼에도 레벨 디자인이나 적들의 다양성 이런것이랑 어울리다보니
충분히 명작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던것 같아요.
불편함이 주는 즐거움..저는 이게 바하4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