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이어서 갑니다.
대화를 마치고 지도상 북동쪽에 위치한 '로스트템플'로 가서 아이데어드가 말한 워든을 열쇠를 이용해서 깨우자.
워든 : (하품을 하며) 내 돌들이 쑤시는군.
데스 : 몸이 쑤실지언정 아직 타락하지는 않았군.
워든 : 타락이라고... 그럼 그건 꿈이 아니었군. 창조주가 날 필요로 하고 있어.
데스 : 창조주가 말하길 당신이 가디언이 잠들어있는 파운드리로 갈수 있다고 하던데.
워든 : 파운드리 말인가.. 물론이지.. 나도 그곳에서 만들어졌지.
하지만 지금은 잊혀졌고.... 자넨 내 도움이 필요하군...
데스 : 타락이 당신 왕국에 퍼지고 있는데 당신은 잠에 빠져있었나?
워든 : 바위는 무거워서 쉽게 잠들어버리지...
꿈속에서 난 다시 움직이고, 꿈속에서 난 육신을 가지고 있었지.
데스 : 이곳은 뭐하는 곳이지?
워든 : 그건 답해줄수 없군.. 뱅뱅 돌뿐 생각이 나질 않아서... 아마 다른곳에서 잃어버린 모양이야...
데스 : 날 도와주겠소?
워든 : 물론이지.
워든 어깨로 올라타는 데스
데스 : 가볼까?
워든 : 잘 잡게, 작은 친구...
평원으로 다시 돌아오게된다.
워든 : 내 꿈속에서 난 가디언을 느꼈지. 그가 내 꿈에 왔었거든.
그는 우리들중 제일 강하지만, 마음속에 굶주림이 있어.
가디언은 파괴를 위해 만들어졌지.. 그는 타락과 많이 비슷해...
데스를 내려주고는
워든 : 한번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수 있으니, 파운드리로 건너가기 전에 아이데어드를 만나보게.
트라이스톤으로 돌아와 아이데어드를 만나보자.
데스 : 난 당신의 대장간을 활성화시켰고, 돌을 깨웠소. 이제 나무에 가까워지긴 한거요?
말해보시오. 노인장, 듣기에 파운드리는 위험하다고 했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 모르오.
아이데어드 : 가디언을 깨운다면 나무는 물론 어디 숲이든 갈수가 있네.
하지만, 왜 나무에 가려는지 스스로 질문해 본적이 있나?
데스 : 생명의 나무야 말로 내 형제의 면죄를 구할수 있기 때문이오.
아이데어드 : 생명의 나무는 그 자체로 하나의 관문이라 할수 있네. 그렇기에 바다와 숲이 있는 곳, 얼음과 끝없는 밤이 있는 곳
어디로든 데려갈수 있지. 어느 세상이던 나무는 존재한다네, 다만 모습만이 조금 다를뿐이지
모두 같은 뿌리로 연결되어 있다네.
생명의 나무야 말로 자네 여정의 끝이 아니라 시작되는 곳이라 할수 있네.
대장간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끊어진 다리 앞에 워든을 볼수 있다. 말을 걸자.
워든 : 그래... 때가 되었군...
데스 : 파운드리에 대해 뭘 알고 있소?
워든 : 바위에 생명을 불어 넣는 신성한 곳이라네..
데스 : 여기서 보면 그다지 신성해 보이지 않는데.
워든 : 어둠이 왕국 전체에 퍼졌지. 하지만 파운드리는 마법이 깃든 장소라 강한 힘또한 있지...
자네가 도와준다면 다시한번 그 힘이 우리것이 될수 있어.
힘을 사용하여 다리를 복구하는 워든
워든 : 육신으로 되어있건 바위로 되어있건 이제 저곳은 누구에게도 안전하지 않네.
지금이라도 돌아간다해서 수치스러운건 아니야...
데스 : 그럴 이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
뒤에서 칸이 나타난다.
칸 : 워든 얘기 들었지. 혼자가는 건 위험해. 내 도움이 필요할꺼야.
이제 칸하고 동행해서 파운드리를 탐색하자.
파운드리 중앙에서 가디언을 찾을수가 있다.
칸 : 저게 바로 가디언이야, 나무에 가려한다면 저 괴물을 깨워야해.
데스 : 깨운 다음은?
칸 : 가디언은 자기 목적대로 움직이겠지. 길목을 막고 있는 타락을 쳐부술꺼야.
데스 : 하지만, 보아하니 이미 완성되어있잖아, 왜 움직이지 않지?
칸 : 몸뚱이는 완성되었지만, 이상태론 그냥 돌덩이에 불과해.
움직이게 하려면 창조주의 힘이들어간 심장이 있어야해. 그리고 이정도 덩치를 움직이려면 세개는 필요하지.
데스 : 그걸 우리가 어떻게 만들지?
칸 : '하트 스톤'들도 가디언을 만들때 이미 만들어졌어, 단지 결합만이 안된거지.
그것들도 여기 사원 어딘가에 있을테니 우린 찾아서 맞추기만 하면돼.
데스 : 그럼 어서 찾아보자.
두개를 찾아 가디언에 끼우고, 마지막 세번째를 찾지만 타락에 물들어 있었다.
그걸 가지고 가디언 앞에 가면.
데스 : 어서 하트 스톤을 가디언에게 장착해.
칸 : 이걸로 움직이긴 하겠지만, 이 타락이 다른것들에 괜찮을지..
데스 : 다른 두개는 깨끗하니 분명 남은 하나는 정화될꺼야.
칸 : 그럴지도 모르지만..
데스 : 칸,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
칸 : 알았어..
마지막 스톤을 맞추자 움직이는 가디언..
칸 : 네말이 맞았어! 타락이 불로 태우듯 없어진것 같아!
데스 : 그런것 같지 않군!
가디언은 타락된 스톤으로 인해 완전히 타락에 침식되고 만다.
이러한 가디언을 쫓아 트라이스톤을 거쳐 평원으로 나가면 아이데어드가 가디언에게 일종의 정화주문을 시전하고 있다.
데스 : 안돼!!
들고있던 망치로 아이데어드를 찍어내리는 가디언, 한번 확인하더니 재차 공격하지만 일종의 보호막같은걸로 막는 아이데어드..
아이데어드 : 이런... 꽤나 아프구먼..
일종의 보호막을 시전해서 가디언을 가두고 자신은 뒤로 이동한 아이데어드..
아이데어드 : 이미 내가 손쓸 방법이 없네, 마부여... 자네 뜻대로 하게나.
가디언을 물리친 데스..
아이데어드 : 자네가 어쩔수 없이 그를 파괴해야 했지만, 생명의 나무로 가는 길이 정화되지 않은 이상
나역시 어쩔수 없이 그를 되살려야만 하네.
데스 : 얼마나 저놈을 더 죽여야 정신차릴꺼요?
아이데어드 : 가디언은 타락에서 벗어나 새로 태어날껄세. 물러서게나, 간단히 끝날일이 아니니.
힘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데어드...
데스 : 당신도 무사하진 못할텐데!!
아이데어드 : 난 창조주일세! 자네가 영혼을 거둬들이는 것처럼 나 또한 이것이 목적이자 숙명일세! 누구도 벗어날순 없어!
가디언을 되살리고 운명을 달리하는 아이데어드..
아이데어드 : 나무로 가게나, 마부여.. 자네 여정은 아직 끝이 아닐세..
가디언은 타락을 물리치고 나무로 가는 길을 회복한다.
이제 열린 길을 따라 나무로 앞으로 가면 갑자기 타락의 기운이 나와서 데스를 끌고 들어간다.
??? : 그래.. 끝내 이곳에 왔군. 그 잘난 명칭으로 자신의 죄를 감추고 말이야. 무엇을 찾으러 왔나? 창백한 기사여..
데스 : 인류를 되돌리고자 한다.
??? : 생명이 잘려나간 황량한 땅에 말인가, 인간들은 나약하고 단순하지. 그들은 이 부활에서도 살아남지 못할 뿐더러,
그럴 자격도 없다.
데스 : 그건 우리가 판단할 것이 아니다. 난 형제인 워를 심판에서 구하고자 할 뿐이다.
??? : 그럼 네팔렘들은? 한명만 살리고자 나머진 버릴텐가?
데스 : 네팔렘들은 균형에 위협을 가했다.
??? : 네가 우리에게 대항해 살육을 자행하고 우리의 영혼을 아물렛에 가두지 않았다면 우리가 에덴을 취했을 것이고,
이런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데스 : 넌 누구냐?
??? : 내가 누군지 알텐데, 한때 넌 날 형제라 불렀었다.
데스 : 압슬론...
압슬론 : 그 이름은 버린지 오래다. 이제 난 타락이다.
네가 우리에게 낫을 든 날로 부터 난 태어났고, 곧 내가 전부가 되리라.
생명의 나무의 말라버린 뿌리부터 열매없는 가지까지 나의 어둠에 빠져들고, 이제 죽음조차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데스와 압슬론간의 과거 이야기가...
나레이션 : 영혼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어둠과 싸우는 빛이라 말하고, 생명을 타오르게하는 그 자체라 하기도 하지.
하지만, 사신이 되어 네팔렘을 도륙한 데스에게 영혼이란 무엇일까?
그의 형제들과 동료들을 죽이고... 그리고, 압슬론까지...
압슬론 : 데스! 어째서 동족을 베는 것인가?
데스 : 네팔렘에겐 에덴을 차지할 권리가 없다!
압슬론 : 천사나 악마에게도 그들의 영토가 있는데, 왜 우린 안돼는 것이지?
데스 : 에덴은 인간들의 영역이다.
압슬론 : 아니, 에덴은 차지하는 자의 몫이다!
서로 싸우는 데스와 압슬론...
나레이션 : 세월은 그에 대한 답을 주지 못했지.. 허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데스는 압슬론을 제압하고 쓰러진 압슬론
압슬론 : (손을 내밀며) 형제여...
데스가 손을 잡지만 어둠속으로 압슬론은 빨려들어간다.
나레이션 : 그 순간.. 타락이 태어났고, 동족 살인마가 태어났지..
이미 엎질러진 쓰디쓴 승리일뿐...
죽음의 나무 앞에 도착한 데스..
염소의 모습을 한 노인이 그의 앞에 있다.
??? : 아아, 창백한 기사... 얼마나 많은 이가 자네손에 의해 이곳으로 왔는지 아는겐가?
어쨌건 자네가 '죽음의 왕국'으로 오다니 별일이군.
데스 : 난 이곳으로 오려고 한게 아니오. 난 생명의 나무를 찾아왔을뿐인데, 지금 이곳에 오게 되었소.
??? : 나무는 목적지가 될수 없다네, 친구. 그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일 뿐이지.
그런 나무를 찾아온것이라면, 잘 찾았구만.
데스 : 그럼 내가 속은 거로군.
??? : 성급히 굴지 말게나, 자네 생각이상으로 나무는 지혜롭다네, 나무가 자넬 이곳으로 보냈다면 이곳에 자네가 있어야 할 곳이란 소리지.
아마 내가 도와 줄 수 있을것 같군.
데스 : 그걸 어떻게 믿지..
??? : 내 말을 듣는게 좋을껄세. 난 원하는 욕망을 들어줄수 있는 기술을 가진 상인이라네. 말해보게 기사여, 무엇을 찾고 있는가?
데스 : 난 균형을 되찾아서 내 형제를 구하려 하오.
??? : 음... 얘기를 들었지. 자네 형제가 명령도 없이 나서는 바람에 인류가 멸망했다지.
데스 : 말 조심하는게 좋을껄, 상인양반.
??? : 난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닐세, 친구. 그저 들은 얘기를 전할 뿐이라구.
그러기 위해 나무를 찾았다면 그건 그저 문을 찾은것 뿐일세. 자넨 '영혼의 우물'을 찾아야 하네.
데스 : 생명의 나무, 죽음의 나무?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
난 이딴거 알지 못해. 어째서 그동안 아무것도 못본건지? 아니면 지금 나한테 거짓말을하는 건가?
??? : 네팔렘에게 지켜진 비밀이 자네 넷에게도 적용되어진듯 하구만.
데스 : 어째서지?
??? : 왜냐면 강한 힘을 가진자일수록 적게 아는것이 좋으니 말일세.
만약 네팔렘들이 나무와 그것의 목적을 알고 있었다면 모두를 멸했을껄세.
데스 : 내가 균형을 수호하는 전사가 되어 네팔렘을 멸했소. 네 동족들을 말이오.
내가 이세상들은 물론, 당신과 나무도 지켰지. 그런데도 아직도 내게 숨기는것이 있다니.
??? : 몰락은 했지만, 잊혀지진 않았지. 네팔렘들은 아직도 자네속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내가 뭘 알겠는가, 난 그저 미천한 상인일 뿐.
데스 : 아직 당신이 누군지 조차 밝히지 않았소.
??? : 우리 종족의 역사에 관해서 오래전에 고향과 함께 재로 묻혀버렸지.
심지어 누가 그랬는지도 잊혀졌어... 지금은 그저 연기만이 남아있을뿐.
우리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마지막도 아닐세. 그게 바로 이치 아니겠는가.
데스 : 그 이치는 바로 균형이오.
??? : 그럼 생명의 균형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것도 아니거나 타락이겠지... 언젠간 우리 모두 그리 될꺼고.
데스 : 그럴지도, 하지만 당신이 여기서 뭘하고 있었는지 설명이 되질않아.
??? : 난 그저 산자나 죽은자를 위해 좋은 물건을 취급하는 미천한 상인일 뿐일세.
이름은 '오스테고스', 내 물건을 사준다면 그저 고마울 뿐이지.
데스 : 영혼의 우물로 인류를 되살릴수 있소?
오스테고스 : 그 이상의 것도 물론.
우물은 이곳 죽음의 왕국과 연결되어있고, 천상과 하계까지 뻣어있다네.
그리고, 영혼이 다시 태어날 준비가 되었다면 그것들을 다시 창조할수도 있어.
데스 : 만약 내가 '포지 랜드'로 돌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오?
오스테고스 : 생명의 나무는 많은 문을 가지고 있다네, 기사여, 몇몇은 자네가 온길을 돌아갈수 있도록 해줄꺼야.
많은 문이 닫혀있지만, 포지 랜드로 가는 문은 열려있다네.
데스 : 당신을 믿는다 치고 어디부터 찾으면 되지?
오스테고스 : '뱀의 정상(서펀트 픽)'으로 가서 '영원한 옥좌(이터널 쓰론)'를 불러내야 하네.
그곳이 바로 '뼈의 왕'이 잠들어 있는 곳이지.
그가 우물로 가는 길을 알려줄껄세.. 아니면 자네 영혼을 거둬들이거나...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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