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 매우 어려움으로 100턴넘게 3번째 도전중인데 매번 속국때문에 지고 마네요.
속국이 짜증나는게 조공을 바치던 국가가 갑자기 누구의 속국이 되더니 전쟁을 거는 겁니다.
더 문제는 그 속국의 종주국이 곤죽이 되도록 두드려 패도 땅이 1개 남아도 그냥 계속 종주국인채로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걸 멸망 시켜버려도 바로 다음 큰도시의 속국이 되고 제 속국은 안되는군요.
정강의 경우 속국이 아니라 조공시스템인데 저에게 조공 꼬박 바치던 나라에 관계도 100넘던 녀석이
갑자기 저랑 전쟁중인 나라로 기어 들어갑니다.
좋았던 관계도 갑자기 저랑 적군사이가 되어 자신의 우군과 교전 및 잔혹행위 명분으로 관계도가 팍 하락하네요.
거리도 엄청 먼 다른나라의 속국이 되는 이유도 모르겠고 조공 수익이 정강에게 제일 큰 수익원중 하나인데 이런식으로 자꾸 나라간의 관계가 꼬이게 되니 힘들더군요.
조공을 안바치고 교역 잘하고 관계 좋던 나라도 갑자기 자기보다 군사력이 크게 좋지 않은 나라의 속국이 되더니 저랑 척을 지네요.
허허...
정강으로 플레이하면서 제가 먼저 전쟁을 걸지도 않았고 걸려온 전쟁에서 땅을 빼앗기만 했었는데
화친도 빨리 빨리하고 영토 확장도 억제하면서 공손찬이랑 연맹을 맺고 같이 잘 싸웠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공손찬놈의 배신과 정강을 제외한 모든나라의 동맹으로 또 발전하네요.
속국시스템을 손보지 않으면 매우 어려움 이상 난이도로 플레이하는건 좀 어려울거 같네요.
속국시스템의 다른 단점은 저에게 멸망 직전까지 몰린 나라도 남의 나라 속국이 되버리면 곧바로 정전상태가 되네요.
그리고 그 나라를 마저 공격하게 되면 종주국과의 전쟁도 함께 해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 종주국보다 제가 강하면 종주국이 속국을 해방시켜버리는데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그럴일이 힘들다는 겁니다.
정강이 시나리오 자체가 매우 어려움인지라 왜 그런지 몰랐는데 외교적인 측면에서 엄청 고립되었네요.
땅을 많이 가지지도 못하고 땅을 적게 가지면 침략당하고 남의 밑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미쳐 돌아버리겠네요.
그렇다고 난이도는 낮추긴 죽어도 싫네요.
정강 매우 어려움 해본사람 있으면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