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예전 플스2 시절때 오리지널 페르소나3만 엔딩을 봤었습니다.
페스는 사정상 해본적도 없고 포터블일떄는 사놓기만 하고 제대로 플레이를 안했죠(플스2판보다 열화가 많이 되서....)
그래서 이번 리로드는 많이 기대도 많이 했지만 걱정도 많이 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로드를 사놓고 한참을 안하고 있다가 한번 패드를 손에 쥐고 한참을 플레이해서(정말 한참동안...) 일단 도전과제 다 깨놓고 여전히 여운있는 엔딩을 몇번을 본 후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 에피소드 아이기스의 경우는 그다지 많은 기대를 하질 않았어요. 오리지널 만으로 이미 맘속에서 마무리가 된 느낌이었 거든요.
하지만 이왕 산거...그래 클리어는 하자...싶어서 패드를 잡고 약 일주일 만에 에피소드 아이기스의 엔딩을 봤습니다.
결과는....이제야 제 마음속에서 페르소나3가 완전히 완결이 났습니다.
원작이 2006년에 한국 정발이 됐으니....거의 18년 만에 저에게는 완결이 난거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리로드를 재미있게 하셨다면....에피소드 아이기스는 거기에 완결을 내줄겁니다. 꼭 엔딩 보셔야 해요....
다만 앞서 다른분들도 많이 말하시지만....진짜 커뮤고 뭐고 없고 순수 전투로만 끌어가기 떄문에....그부분이 확실히 곤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투가 재미 없는건 아닌데....커뮤활동이나 이런거 떼어놓고 그냥 전투만 주구장창 하니까 진짜 지치더라고요....
그나마 리로드에서 전서 100% 채워놓고 플레이해서 페르소나 조합하거나 레벨에 안맞는 페르소나 없이 레벨맞게 딱딱 꺼내써서 그나마 할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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