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이지는 전작들을 해보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엔딩 봤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기억에 남는 게임은 아니었고 모리건만 생각나네요.
그래픽은 멋지고 분위기도 좋으며 질감, 광원, 효과, 삼박자가 잘 어우러 집니다. 전체적으로 세세하게 신경 썼다는게 느껴집니다.
캐릭 디자인이 디즈니 풍 인 점이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가 강해진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운드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서라운드를 확실히 잘 지원합니다. 동료의 위치에 따른 음성 위치, 음의 크기가 잘 표현 되어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버그가 있는지 간헐적으로 1초정도 사운드 끊김이 있음. 엔딩롤에서 노래도 괜찮았음.
퀘스트는 양도 충분하고 당연히 별로인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 만족스러웠으며 보상도 괜찮았으며 연출도 훌륭합니다. 최후결전은 꽤나
신경쓴게 느껴집니다.
다만! 역시나! 논란의 PC부분은 역까를 의도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공감도 안되며 특히나 논란의 인물은 타쉬인가 용족녀는 전형적인
징징이 스타일이라 나중엔 그냥 기피인물이 될 뿐 입니다. 왜 집어넣었나 싶을 정도로 캐릭표현이 평면적이며 크게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도
스토리 라인이 흥미롭지도 않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PC만 제외한다면 80점 이상은 충분히, 다른 돈 값 못하는 게임들을 생각한다면 90가까이도 노려 볼만 한 게임이었는데 아쉽습니다.
(미리 알았음에도 푸쉬업씬은 얼탱이 없음)
전반적으로 딥다크한 스토리지만 NPC들의 행동이나 일부 퀘스트들은 이에 반해 일상적이거나 해맑은 부분이 많고 전체이용가 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각 동료들 모두 스테로타입 그 자체인 것도 좀 아쉽네요.
80시간가량 걸려 거진 모든 사이드,동료퀘를 다 완수하고 엔딩까지 본 소감으로는 PC부분만 눈 질끔 감을 수 있다면(양이 많지는 않음)
RPG팬으로서는 간만에 할 만한 게임이라 하겠습니다. 욕만 먹고 사라지기엔 아쉬운 게임 입니다.
PC로 플레이했고 EA PLAY PRO 2만 얼마짜리 결제해서 했는데 이 돈 값은 충분히 뽑았네요.
차후 할인 들어가고 뉴게임+가 추가된다면 구매할 의향도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플레이 자체는 꽤나 재미있고 PC 똥만 버틸 수 있다면 추천할 만한 게임.
PS : 추가, 헤어표현은 역대 최고! 엘라스틴 효과가 끝장 납니다.
대화시 표정구현도 최상급. 반면 역시나 디즈니 풍 캐릭이라 전체 느낌이 디즈니화 되는게...
초보는 메이지 추천, 오염인가 초록색 라인 타고 광선 쏘는 거 강화 끝까지 강화하면 (터트리는 거 반대편) 모험가 기준 보스도 살살 녹습니다. (중후반부는 되야 하지만) 도적해보고 싶은데 새로할 엄두가 안나네요. 스킬트리도 버릴 것 없어 트리 짜는 맛도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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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6.6만원에 이정도 볼륨, 이정도 퀄리티면 요즘 게임들에 비해 돈값은 하고도 남는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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