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경써서 햅틱 패드백 진동을 잘 살려놔서 초기에 진동감도 50으로 되있어서 100으로 했더니 너무 강해서 80으로 했더니 딱 적절한 거 같습니다.
스피커를 중저음이 잘 구현되도록 세팅해놨는데, 스킬 묵직한 거 쓸 때 스피커에서 쿵~하면서 테이블 진동오고 동시에 듀얼센스에서도 같이 진동이 이루어지니 아주 찰지는 느낌이 있네요.
파판 택틱스만 해봤고, 오우거는 처음입니다.
고민스러운 선택지도 아주 잘 만들어서 다회차 요소도 있는 것 같고요.
시스템이 천천히 하나하나 열리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디테일한 설명이 부족한 건 아쉬운 면이네요.
난이도는 어떤 판은 무난하고 어떤 판은 좀 어렵더라구요.
현재는 3장 초반부인데, 음...그 사이에 절벽위에 파란 마법사 할아버지 꼭 델꼬가고 싶었는데 미친 버서커 보스몹한테 계속 한 방끔살나서
4번 트라이해보고 결국 마법사 할배없이 가기로 했습니다.개인적으로 그 맵하고 뭐더라..무슨 지하수로 같은데서 첨으로 괴물같은 것들 나오는 맵이였던가 그 부분이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한번에 깨거나 걍 강종하고 다시 세이브 불러와서 2트정도에는 다 넘겼던 것 같네요.
조금만 더 어려웠으면 게임 포기했을 거 같고, 조금 더 쉬웠으면 시시해서 안했을 거 같은데
살짝 빡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는 난이도라고 느껴지네요 ㅎㅎ..
적보스로 나온 닌자가 개간지 나길래 주인공 닌자로 키우고 있는데 처음에 전직하고 닌자용 한 손 무기가 하나밖에 구할 수 없어서 단검 두자루 들고 했네요 ㅠㅠ..ㅋㅋ;; 이도류의 참맛!! (근데 보스나 적편은 개쎈데 주인공이 스킬쓰면 별로 안쎄다는..ㅋㅋ)
하다보니 흥미로운 직업들도 하나하나 열리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이 질리지 않게 하는 요소라고 봐요.
다만 밑에 글에서 야수 조련사였나 그건 야수 테이밍이 너무 노가다 성이 심한거 같아서, 걍 양손도끼들고 물약 던져주는 아이정도로 키우고 있습니다.ㅎㅎ;;
파이날판타지 택틱스할 때도, 몰입해서 하다가 시계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경험이 있는데, 오우거도 마찬가지네요.
스위치 게임이 그래픽이 구려도 워낙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의 본질을 잘 살려놔서, 곧 그래픽에 무감각해지듯 오우거도 마찬가지로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인물 대사 나와서 줌 확땡길때 '아, 이건 좀...'이렇게 몇 번 느낀 것 같고요 ㅋㅋ..
플스5를 사놓고 거의 스팀으로만 게임해서 장식물이 되가던 무렵에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3인칭이랑, 택틱스 오우거 리본 덕분에 플5님께서
요즘 열 일 하시네요. 진짜 듀얼센스 햅틱 피드백과 트리거 지원은 고사양 pc도 손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듀얼센스 완벽 지원에 펄스 헤드셋 3D오디오 완벽 지원이라고 하니 기대되네요.
20년?쯤 전에 플스1으로 진짜 뽕빨을 뽑았던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택틱스 오우거에 또 재미를 들리니 이 게임 분명히
나중에 게임 비수기에 또 꺼내서 돌려봐도 재밌을 것 같아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다들 즐겜하셔요.
직업은 골고루 섞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ps. 질문 --> 초반에 주는 마법사 할배 스킬 2레벨 짜리는 맨 첨꺼만 나오던데 원래 속성별로 마법사 스킬이 늦게 열리나요? 아직도 1장 처음 스킬
2가지로 하고 있어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