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쇽 인피니트를 패키지로 사서 구매하였고... 어제에야 노멀로 엔딩을 보았습니다..ㅎㅎ 스토리면에서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ㅜㅜ
동시에, 게임면에서도 꽤나 재미가 있더군요..ㅎㅎ 제가 FPS 쪽으론 발컨이라 FPS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 겜의 경우는 저에게도 난이도가 잘 맞는 편이었고, 전투도 꽤나 재미있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멀 난이도로 깬 것을 바탕으로 각 무기들과 비거, 적들에 대해서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1, 무기
-권총
흠... 나름 처음엔 탐정 컨셉을 잡느라 권총을 매우 애용했습니다. 또 초반엔 꽤나 쓸만한 무기였죠. 연사력도 좋고 탄약도 나름 구하기 편할 뿐더러, 탄약갯수도 많으니깐요. 업드레이드 비용도 싼 편이라 권총업그레이드는 다 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에서 넘어가면서 권총으론 한계가 드러나더군요..ㅜㅜ 적들의 맺집과 화력이 쎄져서 권총의 약한 화력으론 도저히 상대가 안됩니다. 때문에 후반부에선 가지고 있던 총탄이 다 떨어질 때에야 주워 쓴 정도네요..
-기관총
별로 쓰진 않은 무기네요. 기관총을 얻는 시점에도 권총을 주력으로 사용했고, 이후 샷건을 구하면서 기관총을 버려버렸습니다. 연사력에 비해 탄약수가 부족한게 흠이네요..
그래도, 전투에서 기관총을 쓰는 적들이 가장 흔하기에 총탄 수급도 괜찮은 편이고... 간간히 주워서 쓸 때에도 꽤 화력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덩치가 큰 거대터렛이나 제펠린을 상대할 때엔 그 큰 덩치에 총탄이 거의 박히기 떄문에 상당한 화력을 보여주더군요.
-샷건
오랫동안 주력무기로 썼던 무기네요..ㅎㅎ 조랑말 비거와 같이 쓰면 최고의 화력을 보여줍니다. 한 방에 한 명씩 죽일 수 있고 적이 좀 뭉쳐있으면 한 방에 두 세명도 잡을 수 있는 무기네요.
그래도... 좀만 거리가 멀어지면 화력이 급감하는데다.. 연사력이 좀 별로란게 단점입니다. 장전할 때 시간이 오래걸리구요. 그래도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하고 비거와 같이 써주면 굉장히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카빈
쓰던 총 총탄이 떨어져서 급하게 떨어져 있던걸 주워쓰다가 매력을 느꼈던 총이네요..ㅎㅎ 권총 수준의 연사력을 지니고 있고, 권총 이상의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근접전, 중거리전, 원거리전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화력을 보여주는 총이죠. 나중가선 없어서 못 쓸 정도..ㅜㅜ
다만, 생각보다 카빈을 들고다니는 적은 많이 못봤습니다.. 때문에 전투중에 총탄수급이 좀 어렵더군요. 총이 있는 위치도 좀 드문드문 있는 편이고... 카빈 총탄이 떨어져서 급하게 다른 총으로 바꿨다가... 그 이후로 한동안 카빈을 못보기도 했죠..ㅜㅜ
-RPG
흠... 다른 분들은 많이 쓰시던데, 전 별로 안 썼습니다. 컨트롤이 그리 좋지 못한 저에겐 그리 매력적인 무기는 아니었네요. 장탄수도 적고 연사속도도 느리며, 총탄 숫자도... 한 번 주워서 썼을 때에도 중화기병 상대로 생각보단 화력이 별로였고..
-저격총
처음 주운 이후로 엔딩볼 때까지 쭈욱 보조무기로 쓴 총입니다..ㅎㅎ 한동안 샷건을 쓰느라 중장거리 화력이 떨어진 편이었는데.. 그 때에 저격총을 가지고 써먹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적은 줌 땡겨서 잡고, 중거리의 적은 노줌으로 잡았네요. 연사력은 떨어지지만, 화력이 강력해서 중거리에서도 꽤나 잘 써먹습니다.
다만, 줌 상태에서 반동이 너무 큰게 아쉽네요..
-발리건
게임 종반쯤에 주력으로 쓴 무기입니다. 화력과 뎀쥐범위 업그레이드를 하고서 쓰니깐 잡몹들은 걍 쓸어버리네요..ㅋㅋ 마지막 전투도 이걸로 깼습니다.
강력한 화력에 연사력, 거기에 화력에 비해선 충분히 많은 장탄수까지... 여러가지로 너무나 좋았던 무기였네요. 확실히 후반에 풀업하고 이 무기를 쓰니깐 학살자가 따로 없음..ㅋㅋ 다만, 원거리에선 맞추기가 좀 어렵다는게 단점.
-핸드캐논
간간히 쓸 때마다 너무나 좋은 화력을 보여준 무기였죠..ㅜㅜ 아마 단발화력으론 총기 무기 중에서 가장 쎄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총탄이 적은 편이란게 걸려서 자주 쓰진 않았습니다.
-리피터
흠... 머신건보단 단발화력은 좋은데... 총탄수가 너무 적습니다. 겨우 60발... 이거 총 몇번 갈기면 총탄이 다 떨어져버리더군요..-.- 가끔 주워서 쓸 때 빼고는 거의 안 쓴 무기
-히터
복스 파풀라이 버전의 샷건... 의외로 게임 초반(슬레이트와 결전을 벌이는 시점)에 습득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맵 상에 있는 상점 중 한 곳 벽에 걸려있지요. 다만, 이 때엔 탄약공급이 안되서 잠깐 쓰고 버려야 하는 무기지만요..ㅎㅎ;;;
장전된 총탄수는 단 한발... 거기에 지니고 있는 총탄도 겨우 6발인가 8발 밖에 안됩니다. 대신, 근접했을 때에 화력과 산탄범위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게임 종반부에 적이 이 무기를 들고 있으면 정말로 두려워집니다..;; 쉴드는 다 까지고 체력도 반절로 떨어지죠.
다만, 플레이어가 쓰기엔... 적은 총탄수가 너무나 치명적인 무기죠. 거기에 한 발 쏘고 장전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이고..
-버스트건
3점사로 쏘는 총인데... 영 화력이 시원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가끔씩 주워쓸 때 외에는 거의 안 썼습니다.
-플랙건
한 번도 안써본 무기... 써보신 분들 소감 좀
2, 비거
-포제션
노업상태에선 기계를 유혹해서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비거입니다. 꽤 값이 싼 업그레이드를 하면 인간에게도 먹히죠. 간간히 너무 위협적인 적에게 쓰면 생각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더군요.
다만, 염분 소모정도가 너무 심하죠..-.- 노업상태에선 염분의 절반을 써먹는 위엄을... 그래서 자주 쓴 비거는 아니네요. 업그레이드 중에 염분소모를 줄이는 업그레이드가 있긴 하지만... 다른 업그레이드 하느라 바쁜 와중에..-.-
-악마의 키스
불덩이를 수류탄마냥 던지는 비거이죠.
저같은 경우는 일반 공격보단... 트랩으로 자주 써먹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불떵이가 한 번 터질때에 연속적으로 여러 곳에 터져서...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여주더군요. 중간에 근접형 적들이 밀려오는 부분에선 무기는 안 쓰고 이 비거만 써서 깼네요. 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비거이지만... 화력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까마귀
까마귀를 소환해 적을 공격하면서 스턴을 거는 비거입니다.
많은 분들 평도 그렇고... 제가 쓰기에도 매우 유용했던 비거였습니다. 상대가 순간적으로 스턴에 걸리기 때문에 적들을 처리하는데 매우 유용했네요. 거기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까마귀에게 죽은 적에게서 또다시 까마귀 트랩이 생겨서.. 한 번 쓰면 계속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곳에 까마귀 트랩을 몇번 까니깐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더군요.
-쇼크 자키
적을 전기로 지지는 비거인데... 전 별로 안 썼던 비거입니다. 뭐 딱히 안 좋은 느낌은 아닌데... 워낙에 다른 비거들도 효과가 좋아서 그런지, 꼭 이걸 써야 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패트리엇 상대로 효과적이라는데, 패트리엇 상대로도 생각보다 스턴 지속시간이 짧아서 뒤로 돌아갈 수 없더군요..
-야생마
적들을 일렬로 띄우는 비거이죠..ㅎㅎ
너무나 자주 쓴 비거이죠. 염분 소모량도 매우 적어서 자주 쓸 수 있고... 꽤나 유용한 편이기도 합니다. 적들이 다가올 때에 적들을 띄우고서 샷건으로 썰어버리는게 정말 재미있었죠..ㅋㅋ 업그레이드 비용도 그리 비싸진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쓴 비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차지
멀리 떨어진 적에게 돌격하는 비거..ㅎㅎ
간간히 유용하게 써먹었던 비거였습니다. 멀리 떨어진 적에게 근접해서 데미지를 입히고... 샷건으로 주변의 적들을 쓸어버리는게 가능하죠. 거기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무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 비거를 쓰면 전투가 속도감이 있어지고 박진감넘치게 되더군요. 때문에 전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비거를 자주 써먹었습니다. 너무 늦게 나와서 더 아쉬운 비거..ㅜㅜ
-촉수(?)
일단은 적들에게 물을 뿌려서 넘어뜨리는 비거인데..
아마 적들을 넘어뜨리는 용도보단 차지샷으로 적을 끌어들이는 용도로 쓰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적을 넘어뜨리는 용도론 거의 안 썼네요..ㅎㅎ;;
멀리 떨어진 저격수를 처리할 때에 너무나 유용한 비거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 시에 양쪽 끝에서 지속적으로 RPG를 쏴대는 중화기병을 처리하는데 쓰기도 했구요(마지막 전투에서 한 번 실패하고 두번째에야 깼는데... 첫째판에선 이 두 중화기병을 빨리 처리하지 못해서 실패해버렸죠..). 업그레이드를 하면 촉수로 끌어들이는 적들 숫자가 들어나게 되고... 촉수가 날아가는 범위도 길어집니다. 업그레이드 비용도 나름 쌌던 것으로 기억..
-Return to Sender(반송)
적이 쏘는 총탄을 모아서 적에게 다시 돌려주는(?) 비거인데... 너무 늦게 나와서 써보진 않았네요..ㅜㅜ 많은 분들이 좋게 평해주시더군요. 실수로 잠깐 써봤던 것 외엔 써보지 않아서... 언젠가 2회차를 하게 되면 꼭 써볼 생각입니다.
3, 적
-중화기병
아오....ㅜㅜ 정말 상대하기 피곤했습니다..ㅜㅜ 왠만한 기계형 적보다도 더 짜증남..-.- 터렛은 생각외로 체력도 약한 편이고 고정된 상태인데... 이 녀석의 경우는 체력도 떡체력에 화력도 너무 강력합니다. 이 녀석 잡으려고 촉수로 끌고왔다가 도리어 털릴 뻔한 적도 많았네요...
-크로우맨
많은 분들이 꽤나 어려운 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에게 있어선 그리 어렵진 않았던 적이었습니다. 어차피 크로우맨의 경우는 원거리 공격을 못하고 플레이어에게 근접하려 할겁니다. 그 것을 이용해서 뒤로 빠지며 화염트랩을 설치하면 꽤나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노멀 난이도 기준으론 화염트랩 한방에 체력이 반 이상 까지고... 잠시 동안 스턴에 빠지기 때문에 총탄으로 제거하거나, 더 뒤로 빠져서 또다른 트랩을 설치하는 것으로 처리할 수 있더군요. 두 명이 와도 트랩의 스플레쉬 뎀쥐 때문에 꽤 쉽게 죽일 수 있었습니다.
-파이어맨
정말 어려웠던 적...ㅜㅜ 체력도 꽤나 강력한데다 공격할 때엔 화염유탄으로 공격해서 엄폐물 뒤에 숨은 주인공을 공격하는 녀석이죠... 거기에 죽기 직전에 이르러서는 엄청난 스피드로 근접해서 자폭하려 하는 녀석입니다. 여러가지로 처리하기가 어렵던 녀석이네요... 촉수로 끌고왔다간 자폭에 죽을 수 있고, 커버 뒤에 숨어도 유탄으로 공격하며, 커버 밖으로 나와서 공격하려 해도 나머지 자코들의 총탄이 날아드니...
-패트리엇
아오...ㅜㅜ 가장 상대하기 피곤한 녀석이었네요..ㅜㅜ 크랭크건 화력도 그렇지만.. 체력이 워낙 똥맺집인데다 약점포인트가 등 뒤에 있어서 처리하기가 어려운 녀석이었습니다. 한 명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두 명이 같이 달려들면 지옥이 따로 없죠.. 어느정도는 공략법이 있는 핸디맨에 비해, 이 녀석은 공략법도 없어뵈서 더 어렵게 느껴졌네요..
특히 마지막 전투에서 지속적으로 두 명씩 달려드는데... 그거 처리하느라 죽는줄..ㅜㅜ
-핸디맨
어마어마한 똥맺집에... 엄청난 스피드... 거기에 막강한 공격력까지.. 진짜 이 녀석이야말로 중간보스급에 해당하는 녀석이죠.. 패트리엇이 그래도 스피드가 느린지라 나름 천천히 처리가 가능한데에 비해... 이 녀석은 진심 자비가 없습니다..ㅜㅜ
그래도 이 녀석도 공략법은 있어서... 까마귀에 다소 약하더군요. 계속 뒤로 빠지며 까마귀로 교란시키고... 핸디맨이 까마귀에 묶여있는 동안에 심장을 지속적으로 때리면 되긴 합니다. 다만, 워낙에 체력이 강한 녀석이라 꽤나 많은 염분을 소모할 각오를 해야합니다.(이 녀석 처리하는 동안 자코들에게 쳐맞는 부커는 어쩔..ㅜㅜ)
-그리고 이 밑으론 약간 스포가 될 수 있는 적-
-그리고... 그 유령...ㅎㅎ
뭐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경악하시는 적이죠..ㅜㅜ 저도 처음에 붙을 때엔 지속적으로 적들이 부활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처음엔 여러 번 죽었죠..
하지만, 반복적으로 붙어보니깐... 나름 공략법이 느껴지더군요..^^ 이 유령이 자기 아군이 죽을 때마다 다시 아군을 살려내는데... 거기에 윤봉길 도시락폭탄마냥 화염트랩을 던지면 됩니다. 그럼 살아나던 자코들은 바로 사망에 이 유령도 체력이 꽤나 깎이더군요.. 자기가 되살리려던 부하들이 죽었기에... 이 유령도 다른 곳으로 옮겨서 다시 부하들을 소환하려 하고... 이 자리에도 다시 화염트랩을 던지면 됩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유령도 아무 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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